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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의현
댓글 13건 조회 4,437회 작성일 10-02-07 00:03

본문

20100207_003.jpg제가 어저께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아십니까.
예전부터 지하철을 타면서
우리나라 지하철 문화는 왜 개뿔인가 싶었지만
실감한건 처음이네요. 목숨까지 위협받으면서 말이죠.


우선 제가 어제 겪은 이야기를 말씀드리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무례하고 성격이 급하다는 것을 매우 실감했습니다.
저는 요즘 학원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많이 왔다갔다거립니다.
어제도 다를바없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죠.
2호선으로 갈아타야했기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모두 아시다싶히 '두줄서기'의 실천이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에는 심지어 두줄서기를 실천하신 훌륭한 아주머니보고 뭐라하는 어르신 한분을 보았죠.
두줄서기의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고 한쪽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한쪽은 사람들이 서서 가는쪽으로 되어있죠.
이 망할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걸어다니던 분 중 어르신 한분께서 휘청거리시더니 넘어지려고 하자
제가 만만했는지 다른 어른분들 전부 놔두고 저를 붙잡고 미끄러지려고 했습니다.

20100207_001.jpg저는 에스컬레이터 탈 때의 규칙정도는 지키기 때문에
(옆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있었죠) 다행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웃긴것은 그 어르신분이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고개만 까딱거리고 짜증내면서 가는겁니다.
제가 진짜 지금 토론실게시판이라서 욕을 못쓰는것이지 마음같아서는
그 어르신분께 쌍욕다하고 제가 밀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은건 정말 이번이 처음이더군요.

동방예의지국? 웃기지도 않는 개같은 소리입니다.
권위주의를 내세우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 버릇없다고 욕하는 사람의 부류가 사과한마디 없이 지나치나뇨?
제가 지금 진짜 씨 로 시작하는 욕에서 부터 모든 욕 퍼붓고도 남을정도로 분노한 상태입니다.
그 어르신한테 정말 몇마디 하려다가 말았거든요 입에서 ㅆ..하려다 말았습니다..
욕은 안쓰고 정말 잠시만 화풀이좀 하겠습니다..
정말 지금 너무 열받았거든요..토론주제를 쓰려고 하는데 제 할말 밖에 안나옵니다..
보기 싫으신 분들은 아래 화풀이 글은 넘겨주시고 토론관련 부분만 읽어주세요..
정말 죄송하지만 저 화좀풀께요..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한데 저도 지금 저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어요..
그 어르신께 좀 몇마디 하겠습니다..부탁드리겠습니다..

자기만 살면 된다는 생각에 40년은 더 어린 학생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져?
그것도 주변의 어른들을 냅두고요?
그렇게 만만해보입니까? 사과도 안하고 지나칠 만큼 만만해보였던 겁니까?
사과 한마디라도 했으면 용서해드렸을 것을 나이많다고 뻐기는겁니까?
그 상태로 제가 넘어졌으면 어쩔뻔했습니까?

20100207_002.jpgCCTV에 한 부주의한 어르신 한분이 매너안지키고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학생한명 끌고 도미노처럼 대형사고 일어나는 장면이 찍혀서 온 인터넷에 퍼날릴 뻔했습니다.
친구들도, 부모님도 못만날 뻔했고, 수많은 분들의 가족이 슬픔에 잠길뻔한 일인데
그걸 사과 한마디 없이 고개 까딱하고 짜증내면서 가도 되는겁니까? 네?
여태 15년밖에 안살았지만 당신같은 쓰레기같은 인간 난생 처음 만나봅니다.
실수라도 사람 죽일뻔 했으면 사과 한마디 하는데, 미안, 이라는
성의없는 한마디라도 던져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내가 당신 찾아내기만 하면 농담안하고 고소할껍니다.
당신이 누구이던간에 어디 살던간에 빽이 있건없건간에 고소할겁니다.
만약 그렇게 못한다면 기필코 당신이 죽어있건 살아있건 찾아내서 욕이라도 퍼부어주겠습니다.
그렇게 소심하게 복수라도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만히 멍때리고 있던 사람에게 칼을 코앞까지 쑥 내밀어놓고
고개 까딱하면 그게 용서가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난 이 사건을 어디든간에 제보할 것이고 당신이 누군지 꼭 밝혀내서 사과하도록 할껍니다.
사과한마디가 소원인적은 정말 처음이고 당신은 정말 인간쓰레기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했네요..
아무튼 제가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는 이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서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우리나라의 지하철 문화가 앞으로도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지 말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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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하루님의 댓글

활기찬하루 작성일

저도 지하철을 자주 이용했었는데요.
에스컬레이터 두줄 문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바쁜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새로운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에스컬레이터 옆에 새로운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 바쁜사람들만 이용하게 한다든지.
그런데 이것도 시민들 불편,비용,에너지 낭비 등과 같은 면에서 여러가지로 고려할게 많을 것 같군요.
역시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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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금니님의 댓글

고등어금니 작성일

음, 저는 그런데 다른 방향으로 얘기해보고 싶군요.

동방 예의지국이던 뭐던 국민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앞서서는 개개인의 의식이겠죠.

사람이란게 참 재밌습니다.

이런일, 주변에서 허다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느낀 후 부터 이 일에 있어서 관심을 갖고
어떠한 감정이라도 갖겠지요 그리고 그게 더 오래 갈꺼고.....

이런 일 경험하기 전에, 겪기 전에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겪기 전에는 아 그냥 그렇구나 라고 정도만 생각했겠죠



전 그냥 저의 의견을 말한것 뿐입니다 !!
그리고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ㅠㅠ

두줄서기 정말 실천할 때입니다.

뭐 옆에 계단이 없을떄는 그래도 이해하지만
계단이 버젓히 있는 상태에서의 한줄서기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바쁘면 계단 이용하지
두줄서기 하기로 되어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왜 자꾸 바쁜 걸음을 재촉하시는지들....참....

쫒아가서라도 되묻고 싶은 심정입니다.-_-;
전 그래서 그냥 욕 먹던 안먹던
두줄서기 합니다.
제 앞에 사람이 단한명 없어도
전 그냥 끝까지 가만히 제 자리를 지키는 편이랍니다....ㅜㅜ

그냥 어떠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그냥 나 자신부터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눈치보며 암묵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을 보여주는게 훨씬 더 발전하는데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래는 이게 당연한건데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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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님의 댓글

코알라 작성일

토론 주제랑 관련없지만,
한개만 태클걸고 넘어지겠습니다

본문 내용중에
"그 걸어다니던 분 중 어르신 한분께서 휘청거리시더니 넘어지려고 하자
제가 만만했는지 다른 어른분들 전부 놔두고 저를 붙잡고 미끄러지려고 했습니다. "

라는 이유로 열폭을 하고계시는듯 싶은데,
문의현님은 갑작스럽게 휘청거리거나 미끌해서 넘어지려는 상황에서,
주변에 누가 있는지 보고 그중에 만만한 사람을 골라서 잡으시나요?

제가볼떄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반사신경으로 넘어지려는것을 방지하는 행위인데,
어쩌다가 문의현님을 잡은상황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군요.

"그런데 더욱 웃긴것은 그 어르신분이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고개만 까딱거리고 짜증내면서 가는겁니다."
또한 이러한 말씀도 하셨던데요,

그럼 그 자리에서 그분께서 문의현님께
"아이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허리를 굽신거리며 크게 사과해야 하는건가요?
다들 바쁘고 바쁜상황에 그러한 일들은 허다하게 일어납니다.
약식이나마 죄송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였고,
그 후 짜증을 냈다는것은 자신이 휘청거린것의 대한 짜증이겠지요.

한가지 아주 간단한 예로,
아마 빙판길위에서 미끌거려 넘어질뻔했다가 다른분을 잡고 넘어지지 않았을때,
그분꼐 짜증이 나던가요?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금 문의현님께서 겪은 일은
그렇게까지 화낼일이 아니실 일들인데, 화를 내고 계시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짜증나셨을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욕지꺼리를 하시며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할정도로
화가 나시는게 맞는건지 다시한번 고려해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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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그렇군요.. 코알라님 말씀 참고해서 그 분께 말씀드렸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토론실에 쓸데없는 글을 써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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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토론게시판에 올릴만한 글이 아니에요.
화가 나서 못삭히는것 같은데, 지하철 질서문화에 대해 논하자는 건지,
권위주의를 없애자는 건지 자기가 성질있다고 자랑하는건지,
'토론실이라서 욕은 못쓴다'라고 하는데, 지금도 쓸만한 글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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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그렇겠죠..죄송합니다..제가 원래 참다가 한번에 터뜨리는 성격이라서..
괜한데다가 화풀이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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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글로만 봐서는 문의현님의 화난 심경을 십분 이해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전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걸어다니던 분 중 어르신 한분께서 휘청거리시더니 넘어지려고 하자
제가 만만했는지 다른 어른분들 전부 놔두고 저를 붙잡고 미끄러지려고 했습니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앞으로 이것보다 더 한 일이 지하철에서 빈번하게 일어날 겁니다.
노령화가 심간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나이드신 어른들(노인분들)이 직장을 다니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시게 될겁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 대중교통 시스템들이
빨리빨리 상업 문화에 기인해 속도를 높여놓아 몸이 불편하고 감각이 느린 분들께
엄청난 스트레스와 피해를 입힐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야 합니다.
그날 넘어진 어른도 목적지가 있었을 것이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분으로
짐작됩니다. 시간이 있는 분이었다면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었겠죠!
전 오히려 당황하셨고 불쾌하셨겠지만, 문의현님께서 크게 생각하고
"괜찮으세요?"라고 그분께 말씀 하셨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분이 인상을 쓰신것은 넘어짐과 남의 시선인식에서 오는 무안성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오해해서 본인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린 형국이었던지요...
아무튼, 문의현님께서 좋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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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그렇군요...정말 토론실에.. 가식이 아니라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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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사랑님의 댓글

토론사랑 작성일

정말 요즘 어린애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자기감정제어도 잘 못하는 요즘 아이들 문제 많네요. 그 어르신을 아주 따라가서 성이 풀릴때까지 패버리지 그랬어요? 찌질하게 이런데다 글올려봤자 성도 안풀릴텐데, 비겁하게 이 좋은 토론실에서 화풀이를 하다니..ㅉㅉㅉ 토돌님 말대로 오히려 젊고 건강한 분이 "괜찮으세요"물어봤다면, 오히려 그쪽에선 더 미안해할것을....ㅉㅉㅉ 더 많이 배우삼 예의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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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토론실에 이런 불미스러운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말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집고 넘어가죠. 비하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이 점에 대해서 상당히 반성하고 있습니다..님이 하고 계신건 조언이나 건의가 아니라 명백한 비하입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당신이 저를 비하하실 권리는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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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비닛#님의 댓글

클레비닛# 작성일

문의현//

이건 지하철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의 예절에 관한 문제네요.
이것을 문화라 하시는걸 보니 문의현님께서 겪은 이 사연이
마치 두줄서기가 실천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거라고 보시는 거 같은데
두줄서기가 잘 실천되어도 개인의 매너에서 비롯되는 문제는 언제나 생겨납니다.
이것도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럼 개인의 예절이나 매너에 포커스를 맞추고 얘기를 한다면,
지금 문의현님의 태도는 잘못됐습니다.
물론 한마디 인사도 없이 예의없게 자리를 떠난 그분도 잘한 것 없지만,
그분이 정말 바쁘고 급한일이 있어서 그랬는지 알 수 있을만큼 오래 있던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저럴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동방예의지국' 까지 거론하시면서 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댓글중에 토론사랑님의 댓글에 다신 쪽글에서
"제가 잘못했다고 당신이 저를 비하하실 권리는 없으십니다."
이부분에도 상당한 어폐가 있습니다.
글속의 저분은 어떤 잘못을 했기에 문의현님에게 '만만해 보이느냐', '나이많다고 뻐기느냐'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요?
그리고, 잘못한 사람(객관적 시점에서)은 비하받는 것에 할말이 없어야 합니다.
"난 잘못했지만 비하하지 말아라" 이 말은 어떤 사고방식에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연쇄살인범이 나와서 잡혔다는 뉴스를 보면서 욕하신 적이 없습니까.
비하라는 것이 별게 아닙니다.
지금 문의현님께서 하는것도 결국 비하라는 점과
본인이 잘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댓글을 남겼음에도 비하는 말라는 점.
어떤 생각이 드는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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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Re》클레비닛# 님 ,
우선 조언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토론하고 싶은 점이 있군요.
수정:또한 토론실에 이런 불미스러운 글을 올려서 기분이 나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 생각엔 이건 가치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만..
우선 앞서서, 비하한다는 것과 비판한다는 것의 차이점부터 알아봤으면 하는군요.
비하는 상대를 업신여겨 낮춘다는 말이고, 비판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힌다는 뜻입니다.
우선 제가 어르신을 비하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명백한 사실이고 저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부정할 수 없고 현재도 반성하고 있습니다.정말 진심으로 그 어르신과 다시 연락이 되면
제가 쓴 이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고 더욱 나은 방향으로 고쳐달라고 하면 상대방도 반성하고 그점을 더욱 개선하려고 하겠지요.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감정제어를 못하고 그만 저딴 글을 써버렸지만..
비하라는 것은 상대를 업신여겨 낮추고 상대를 더욱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보아서 어느쪽이 나쁜 쪽인지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클레비닛님께서도 살아오시면서 어느쪽이 더 효율적인지는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기전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을 비하했다고 저를 비하하는 것 또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위한 변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완강히 부정하도록 하죠.
예를 들어서 상대방에게 먼저 폭력을 행사했을 때, 그 상대방 편 친구가 자기를 때리면 둘다 어떻게 처리될까요?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는 둘다 똑같이 처벌을 받습니다.
클레비닛님의 논리를 적용시켜보면 악순환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A가 누구를 때렸을때, 제 3자 B가 A를 때려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면 끝없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되겠죠
A는 이렇게 주장하겠죠 '나는 다른 사람을 때렸는데 왜 당신이 개입합니까?이건 그사람과 해결할 문제입니다.차라리 더이상 싸우지 못하도록 말려야 되는게 도리아닙니까?'
그리고 B는 이렇게 말할겁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때렸으니 나도 때려도 됩니다 내가 왜 당신의 입장을 고려해야 됩니까?
당신이 옳지 못한 일을 했으니 내가 심판을 내리고 당신을 때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연쇄살인범이 나와서 잡혔다는 뉴스를 보면서 욕하신 적이 없습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니라고 하면 그 사람이야말로 거짓말쟁이겠죠.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직접 하는 비하와 속으로 하는 비하에 무슨 차이가 있을지 아실겁니다.
그 연쇄살인범이 법에 의해서 어떤 처벌을 받아야 되고, 이렇게 개선해야 된다, 라고 주장은 할 수 있겠지만 아시는대로 민주사회에서는 개인의 주장은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가해자가 설령 연쇄살인범일지언정 개인만의 주장이 절대로 절대적인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개인의 주장을 절대적인 것이라고 믿고 상대를 비하하게 된다면 그 비하한 사람이 어느 누구일지라도 옳은 일은 한건 아니죠.

비하는 개인의 주장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것에서부터 오는거라고 믿습니다. 저 또한 그랬죠..
다시한번 토론실에 이런 불미스러운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클레비닛님의 논리에 대해서는 클레비닛님께서도 생각해주세요.
이 점에 대해서 HOT이슈토론에다가 글을 써도 될까요? 이번엔 되도록 조심스럽게 쓰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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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Re》클레비닛# 님 ,
아.. 그런 뜻이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클레비닛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네요..
클레비닛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수용하는 자세를 갖겠습니다..(이게 클레비닛님이 말씀하신 것의 핵심 맞나요?)
정말로 토론실에 이런 글을 올린 점에 대해서 클레비닛님, 토론사랑님분들을 포함해서 토론실 회원분들께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 태도를 고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제가 옳지 못한 행동을 할때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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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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