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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의 두발자유를 존중해줘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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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달린 의견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토론실에서도 이렇게 토론하다가
싸우는 일이 앞으로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반성하구요..
자,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인터넷기사에 써있는 두 의견을 보시죠.
두발자유 찬성 의견: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2년 전에 미국으로 유학온 한 학생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정말 심각했죠. 두발검사 한다는 날은 한반에 한두명씩
아침에 일부러 지각하는 아이들 꼭 있고, 머리 왁스로 귀 뒤로 넘겨서
자른것저첨 보이게 하려고 애쓰는 아이들, 심지어는
긴 머리 숨기려고 짧은머리 가발까지 쓰고 등교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왜 그렇게 기르려고 애를 쓰냐구요?
요즘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있는지 잘 아시죠?
그런 연예인들이 하는 머리스타일을 당연히 따라하고 싶어지겠죠.
그러다 보면 그들 따라 머리가 길어지는거고..
아마 인생에서 가장 외모와 이성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 청소년기엔
당연히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헤어스타일, 외모가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그 관심사와 개성을 완벽하게 무시해버립니다.
머리가 길다 싶으면 욕설과 체벌.그것도 심각한 체벌을 가하니까요.
아이들을 바로잡는다기 보다는 거의 협박수준으로요. 오히려
반항심만 높이는 꼴이죠.
미국에 와서 살면서 확실하게 느낀점은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라는겁니다.
오히려 두발복장에 아무런 터치도 안하다보니 저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지더군요, 기르다가도 내가 뭐하는거지..
길러봐야 부질없는 일인데.. 어울리지도 않고 지저분하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자기가 스스로 느끼도록 만들어준다면
언젠가는 두발규제가 없이도 단정해지지 않을까요?
두발자유 반대의견:
1. 학생들은 학생임을 한눈에 봐도 알아야 담배를 판매안한다던지
술을 못마시게 한다던지 등등 보호를 해줄수 있는거야..
그리고 학생시기에 학교에서 규칙으로 정한것도 지키지 못할정도의 사람이 커서 뭘할수 있겠냐
기사 다 읽어보지도 않았다 ..기가차서
가진것이라곤 사람 머리수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자원풍부하고 여건이 좋은 외국과 같니..
사람이라도 바르게 키워서 써먹어야할것아냐..안그럼 우리나라가 어떻게 살아남냐..
이런 정신 넋빠진 넘들이 기자를 하고 있으니.. 답답해 죽갔구만..
2. 학생들 두발자유화 하자는 이 용기 꼭 군대가서도 발휘하길바란다.
이런말까진 안할려고했는데 기자가 쓰레기네 괜히 쓸기사 없으니깐 학생들 선동이
나 하고 기자양반 일거리는 발로 뛰는거요 괜히 쓸거없으니깐 옛날부터 있던일 들춰
그리고 학생들 두발자유화해서 모할껀대? 도데체 그게 학생에게 머가 도움이되는지
모르겠네 파마하고 염색하면 더 공부 잘해져? 난 참 이런글볼때마다 선한학생들 혹
세무민하는 어른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네 그럼 머리깎으면 잘하겠냐고 하겠지. 최
소한 염색하고 머리에 왁스질하는 시간에 하루라도 지각을 덜할꺼라고 생각하네
암튼 거두절미하고 학생들 이런데에 신경쓸때가 아니야 지금 잉여인간이 얼마나 넘
쳐나고 지금도 고생하시는 부모님생각한번만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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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싸우시길래 찬성의견만 어렵사리 이성적으로 쓰신분꺼 가져왔습니다;
대신 반대의견은 2개 가져왔어요;
전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두발자유가 성립되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을 왜곡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두발제한때문에
수업시간을 까먹으시는 경우도 있고,
솔직히 말해서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핀란드 공부법이라는 책 읽어보셨습니까?
한 개방적 성격의 일본인이 핀란드가서 거기서는 무슨방식으로
공부하는지 서술해놓은 책인데 그 나라에서는 두발자유를 존중해주고
심지어는 술,담배까지 허용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술,담배하는 학생은 거의 없고(우리 나라의 쓰레기같은 양아치들의 수와 비슷하겠죠)
머리를 자유롭게 기를 수 있고 자를 수 있다고 해서 학업에 방해가 된다고 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두발제한을 한다고 하니까 핀란드 친구들이 엄청 경악을 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핀란드는 국제학력평가 1위,2위를
우리나라와 다투고있습니다.(덧붙이자면, 핀란드는 사교육도 없습니다.)
'학생다워야 학생같이 보인다', 이런 옛날어른들의 생각은 헌법 중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라는 것과 어긋나는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학생의 자유를 존중해주지않고,
학생다워야 한다는 핑계로 우리의 사생활에 간섭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짓이라는 것이 저의 종합적인 의견입니다.

댓글목록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학생신분(?)에 있을때는 두발자유가 간절했지만 사회적 발언력이 없어서 참는다고 핑계댈수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제대하고나서는 내 일이 아니다보니 두발자유가 당연하다고 하면서도
실현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같아요 두발제재가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말이죠
,,, 그렇게 앞서가는 캠페인도 아닌데,,, 왜 여태 이러고 있는건지,,,
제 자신부터도 반성해야겠네요,, 교내체벌문제도 그렇구요

적빛마왕님의 댓글
적빛마왕 작성일뭐 가수? 탤런트? 그런거 상관 없습니다. 솔직히 그런거 때문에 머리 운운하는 거라면 그냥 짜르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치장 안하고 길게만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염색같은거 안하고 그냥 길게 말이죠. 저야 귀찮기도 하고 머리자르는데 일일히 돈써야 한다는게 짜증나더군요.

응ㅇ님의 댓글
응ㅇ 작성일
학생이란 학생다움의 수식어하나로 자유라는개념을 무시하기엔 좀더 생각해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조건적으로 학생은 두발단정이라는 고정적인 틀로서 보지 말자는겁니다.
생각을 전환해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파깡님의 댓글
파깡 작성일
학생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제제를 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도 안자르면 선생님이 아예 가위로 밀어버렸는데. 이건 인권 침해수준입니다.
헌법에 자유가 명시되어있는 우리사회에서 이런 침해가. 아직도 일어나고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두발 획일화나 교복 등등의 중고등학생에 대한 획일화 경향의
이유는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라고 볼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신세대들을
윗세대의 감시 아래 두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는 거죠. 아주 조그마한
자유마저 빼앗아버림으로써 더 진보적인 주장을 내세울 틈을 안주는 것인데,
자유를 침해하는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런 것들이 체벌같은 신세대에 대한
폭력으로 길들이기를 정당화 하는 것으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
머리가 길어도 공부에 지장없다 이런 정도의 차원이 아닌 것이죠

zaza님의 댓글
zaza 작성일
두발자유 저는 찬성합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도 두발자유가 안되고 어깨 좀 닿는 정도의 길이까지만 허용이었는데
염색, 퍼머는 제한을 하는것을 허용합니다만 두발제한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가 길고 짧다고 해서 학업이나 용모단장에 지장이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애들이 머리를 길러서 어떻게 하고싶은게 아니라 순수하게 머리를 기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지 학생들도 많지 않습니까. 하나의 자유를 침해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 무용반이라고 머리를 기르는것이 허용되는 반이 하나 있었습니다.
CA활동 같은 거였는데, 애들이 머리기르겠다고 인기가 장난 아니었지요. 그런데 일년넘게 무용부여서
머리를 허리까지 기른 여자선배가 선생님이 무용부로 뽑아주지 않음으로서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 선배가 머리기르겠다고 교무실로 무용부 선생님 찾아가 무릎꿇고 빌면서 울고.. 장난 아니더군요.
씁쓸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순수한 자유를 빼앗는것은 너무 하지 않나요?
교복이나 가방색에도 제한을 두고 양발제한에 신발끈 제한을 두는것 보면 학교는 '통일성'을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외투에도 학생코트만을 허용하고.. 하지만 너무 제한을 두는것은 오히려
반발심을 더 일으키지 않을까 싶어요. 머리를 기르게 하고 대신에 묶게 한다라는지 제한으로
좀 자유를 더 주었으면 합니다.

선안신아툰님의 댓글의 댓글
선안신아툰 작성일다소 두발자유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의 있는 사람입니다. zaza님의 글을 보니 '너무 하다', 마음을 알아줘라 등의 감정적인 근거를 제시하셨더군요. 그렇다면 두발자유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학교를 지탱하게 해주는 교칙도 학생들이 보기 '너무하다'라는 생각만들면 없애야합니까?그리고 학생의 입장만 견지한 나머지 두발을 기르는 것에 대해 아주 예찬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설득력이 약해보입니다. '통일성'이라고 강조하셨는데, 두발을 단속하는 것의 진짜목적이 무엇인지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거꾸로 어른들의 입장에서, 왜 두발자유를 단속하지?라는 생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Aletheia님의 댓글
Aletheia 작성일두발규제에 군대라는 핑계는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군대는 비인권적 집단으로 사회 질서 및 나라방위를 지키는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집단이고 임무 및 여러 상황에서 적을 사살하는 등 반 인권적 집단이기 때문에 인권등 두발에 관한 자유는 당연시 되게 박탈됩니다. 하지만 학교는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에는 인권, 자유등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군대라는 핑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선안신아툰님 글에 대해
zaza님이 감정적인 이유를 제시했다고 보시면서, 그런 식이라면 교칙의 기준이 학생의 감정과 입장에
의해 좌지우지되야 하므로 옳지 않다고 하신 것같은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zaza님이 드신 근거가, 학생이 눈물 흘렸다라는 것같이 감정적 사례를 든 것은
교내의 두발 규제에서 오는 신체의 자유에 대한 침해, 그리고 교칙 준수를 위한 교사권력
남용(체벌, 벌점 등등) 들이 너무나 비인간적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쩔수 없는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거꾸로, 교사가 학생들의 반항과 폭력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는 사례를 들어서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 수있는 거죠.
그리고 어른들의 입장에서 두발 규제를 찬성하는 것도 분명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겠지요. 그러나 모든 사태는 생각없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는
말은 하나마나지요. 제가 선안신아툰님께 학생들 입장에서 '왜 두발 자유를 주장하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란다'고 하면 서로 하나마나한 얘기인 겁니다. 문제는, '누구의 생각'이 옳은 것인지 따져봐야 하는 겁니다.
두발 규제하자는 '어른들의 입장'이 옳다고 보신다면 그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선안신아툰님//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군요; 요새 하두 시간이 없는지라..
교칙이 학교의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여러모로 도움되는 점은 알겠습니다.
허나, 교칙이라고 해서 다 옳다는 법은 없고, 잘못된것이 있으면 고쳐야지요.
Idler님말씀대로 근거를 자세히 제시해주시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쓴 글에서 제시한 '핀란드 공부법'이라는 책 읽어보셨습니까?
왜 두발제한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는 술 담배도 허용되는데(술 담배는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싫어하지만 핀란드가 얼마나 자유를 존중해 주는지를 예를 들기 위해 말한 것입니다) 어른들분께서 주장하시는 근거중
'공부하는데 방해된다', 이딴일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핀란드는 국제학력평가 1위,2위를 차지하지요.
애초에 두발제한의 목적이 궁금하네요. 머리를 잘라야 학생다워 보여서인가요? 공부벌레 같아보여서요?
외국사람들이 부러워할까봐요? 오히려 더 경악합니다. 무슨 이딴 교칙이 있냐면서요.
'어른의 입장'에서 두발제한의 목적과 근거를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네요.

마나아라free님의 댓글
마나아라free 작성일
두발제한의 목적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을 막기 위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복을 입는것 처럼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제도도 틀린 핀란드의 이로운점 만을 우리나라와 비교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제도는 확실하게 틀리죠. 근데 이거 아시나요?
공통점을 찾아보면 핀란드이건 우리나라이건 자원도 없고,
학생들의두뇌만을 필요로 하여 살아가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핀란드의 제도와 우리나라의 제도르 비교할 필요가 무엇이 있나요?
지금 저희는 두발자유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생의 자유를 존중해 주기 위해서 교칙 몇가지를 바꾼다고 해서 법까지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학생의 자유를 존중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요. 왜 과장해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그리고 교복또한 '교복을 입어야 학생답게 보인다'따위의 발상때문에 생겨난겁니다.상대적 박탈감? 교복 잘라입을 애들은 다 잘라입고 자기 개성대로 꾸며입습니다.그런데도 학생들은 아무탈 없이 생활하죠. 즉 학생들은 옷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따위는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자유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는걸 알 수있지 않습니까. 어떤분들은 교복을 입지 않으면 빈부격차가 드러나서 학생들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1970,80년도가 아닙니다.이는 확실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요즘같은 시대엔 그런일은 극히 드물고 오히려 교복때문에 부모님들께 비용이 부담이 되죠.
교복을 예로 드셨기 때문에 주제를 빗겨서 반론했습니다..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
두발제한의 목적이 상대적 박탈감 방지라고 하심은 두발제재를
찬성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그렇다면,
상대적 박탈감 방지과 신체의 자유 중 무엇에 우선권이 있다 보세요?

마나아라free님의 댓글의 댓글
마나아라free 작성일일 단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완전 자유를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선에서의 완화를 원하는건가요? 저는 완전 자유를 반대하는거지 현 규정에서 어느정도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신체적 자유에 우선권이 있는건 맞습니다.

문의현님의 댓글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당연히 어느정도의 규정은 있어야지요. 규칙없는 사회는 더이상 사회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구식의 신체적 자유제한은 없어져야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완전한 자유가 이상적이긴 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사회구성원들이 그럴수 없으므로
자유에도 제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필요하다는 어느 정도의
완화'에 두발 제재가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체적 자유에 우선권이 있으면'
신체적 자유에 우선권을 줘야 합니다. 그리고 신체의 자유는 최소의 자유(소극적 자유)
이지, 완전한 자유(적극적 자유)의 개념에 들어 가지 않습니다.

만점도전중님의 댓글
만점도전중 작성일
두발 자유에 관한 토론은 끊임없이 이어질 듯싶습니다.
학생으로서 그리고 사춘기 소년소녀로서 남들보다 예뻐 보이고 싶고 연예인을 따라해 보고 싶은 학생의 마음과 두발은 학생의 태도를 좌우 한다. 머리가 단정하지 않으면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므로 내 아이 학생의 두발은 단정하여야 하고 태도 또한 좋아야 한다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의견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허나 조금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를 예로 들으시겠죠. 미국은 말 그대로 자유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의복 자유 머리 자유 심지어 수업까지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들을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우리는 엄연히 다릅니다. 미국과 같이 긴 시간동안 서서히 알맞은 규칙을 만들고 충분한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 진 나라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자제할 줄 압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우리나라는 빠른 세월 동안 변화하여 충분한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기 조절 능력도 부족하여 청소년 자살률 1위 흡연율 1위를 단독 질주 하고 있는 그런 나라에서 두발자유를 행하였다가는 미용실 원장 경쟁률이 의사 경쟁률 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학생의 수는 줄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에게 남들과 똑같이 심지어는 더 시켜주고 싶은 부모님까지 합해진다면 지나가다 만나는 사람의 예술 감각이 앙드레김 선생님을 능가하는 문화의 나라가 되겠네요? 참 아름다운 나랍니다. 안 그렇습니까?
끝나지 않는 논쟁 그 근본 원인을 생각해보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끝나지 않는 논쟁의 원인'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듯하지만, 결국 자기 의견을 말씀하시네요.
각자 '주관적'의견을 나눈다는게 그 원인이라 하셔놓고. 사족은 빼는것이 낫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가 엄연히' 다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 학생이 자제할 줄 안다하시는데,
미국 학생들 성관계도 일찍 갖고, 극단적 총기사건도 있었고, 결코 우리나라 학생보다
'충분한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진 국가로 보이지 않는데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율이나 흡연율 등이 높다고 하시면서, 그 원인으로 '자기 조절 능력 부족'을 드셨는데,
자유가 주어지지 않은 애들에게 '자기 조절 능력'을 바라는 건 맞지 않죠. 뒤에 '미용실 원장 경쟁률'
운운하시는데, 두발자유인 미국 같은 곳은 '미용실 원장 경쟁률'이 의사 경쟁률보다 높나요?
그렇다고 쳐도 '미용실 원장 경쟁률'이 높아진다고 사회에 해악이 되는지? 미용실 돈잘벌고
좋겠구만요. 마지막에 '아름다운 나라'가 될거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RE:만점도전중
어째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자제능력이 부족하다고 단언하시는지요? 물론 일진이라고 불리는 한심한 인간쓰레기집단은 그러겠지요. 그러나 소수가 그렇다고 하여 학생전체를 같은 취급하지 말아주셨음합니다. Idler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미국또래와 우리간에 자제능력의 차이가 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
자제력과 머리기르는 문제랑 연결짓는것 자체가 과대망상입니다.
일진들이 자제력이 없다해서 머리를 단속해야 한다고 볼수없는거죠.
중요한 건, 자제력의 유무가 아니라, 신체의 자유를 구속해야하는
이유로 드실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죠..

아크네님의 댓글
아크네 작성일
학생이 머리길이로 성적차이가 납니까?머리가짧으면 모범생이고 머리가 길면 날라리입니까
공부하는거 머리길이가 결정하는거 아닙니다.
머리가 길면 깜고 말리고 정돈하는 시간 많이 걸린다고 하시는데요.
머리짤라서 감고 말리는시간은 짧지 모르지만 정돈하는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긴머리는 그냥 말아올리면 흘러내리는것도 없어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짧은 머리는 흘려 내려와서 방해됩니다.
머리띠나 핀 꽃으라구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모든학생들이 그러고 다닐까요?
자기에게 핀이 안어울려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말이 어딘지모르게 빠져나간것 같기는 합니다만
머리 길면 공부 방해한다고 짜르라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따지면 여대학생들,근무하시는 여성들 모두 짧게 잘라야 하지않습니까?

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구식 사고논리에 반대하면서도 여태껏 고쳐지지 않는지 궁금하군요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군사문화의 잔재,, 이래서 무서운겁니다. 한번어긋나면 되돌리기힘들죠

코알라님의 댓글
코알라 작성일
다들 아실지 모르곘는데,
이번에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통과여부를 두고 공청회를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는 너무 학생에게 좋다 싶을정도지만, 그것들을 제외하고
두발자유, 야자자율화 , 보충학습자율화 등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신동현님의 댓글
신동현 작성일
제 입장을 밝히자면 저는 일단 찬성입니다. 제가 직업이 학생이다보니까 주장에 객관성이 없어질수도 있지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반대의견에서 '사람이라도 잘 키워야'라는 대목이 있더군요 저는 이 말은 이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글의 주제는 두발자유(뭐 두발자유는 대유적인 표현이고 여러가지 옷가짐이나 기성세대가 반대하는 우리세대 아이들의 개성을 표현할수 잇는 요소가 모두 담겨있는거겠지만)인데. 이글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는 단정하다 뭐 이런 어른들의 고정관념의 오오라가 팍!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지금은 직분이 중요시되던 중세시대도 아니고 현재입니다 지금 은 민주주의가 널리 퍼져서 개인의 의사와 자유를 존중해주는 시기란 말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려야 하는데 학생때부터, 기성세대들의 그들만의 구식 고정관념을 가지고 학생때, 한창 자신의 상상력과 자아가 형성되는시기에 짓밟아 버린다면, 그렇지 않아도 사교육 열풍때문에 학교와 학원 과외를 다니며 공부만,공부만 해대는 우리 학생들의 자신의 외모에 대한 권리마저 빼앗아버린다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반대의견에서는 뭐 두발자유화 해봐야 얻을게 없다는걸 메인으로 반박을 했는데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물리적 힘만 중요시하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진 지금
과학이 많이 발전한 지금 계속해서 보이지 않는힘 , 잠재력이나 그런 부류의 힘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첫번째 반대의견에서 반박했던이야기를 한번더꺼내보자면 정말 이건 학생들은 자유가 거의 없는 형편인데
자신의 외모조차, 자신에 대해서조차 뭔가 주장을 펼치지도 못한다면, 정말 정말 우리 학생들은 수동적이 될겁니다.
우리 학생들이 세계에서 엘리트들만 간다는 대학 (이름은 까먹어서 찾아봐도 못찾겠네요;;)에서 한국인 입학률은 높은데 졸업률은 채 20%도 안된다는 겁니다, 외국은, 그래요 외국중에 글쓴이님이 정해주신 핀란드를 예로 들어보면 학생들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학생들도 '어느 한국이라는 나라는 학생들 머리카락을 억지로 자르라고 킨다는 데 우리 어른들은 우리를 존중해주니까...'라는 마음으로 어느정도 선을알고 지키고 어른을 존중하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아져서 성적도 잘나오는 저런 좋은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갑자기 두발자유화를 도입하면 학생들이 말그대로 무법천지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일시적인 학생들의 해방감을 표출하는 시기이지요. 그 시기가 지나면 우리도 핀란드와 같은. 어른들이 우리를 억압하지않고 학생들은 자기가 알아서 선을 지키며 어른을 공경하고 자율성이 뛰어나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하타고님의 댓글
하타고 작성일
두발규제는 학생들을 통제하기위한 수단이라고 들었씁니다.
그저 학교와 교육부는 학생들을 통제하기위해 두발이라는 무기를쓰는데 누가 자신을 통제하는데
반발심을 안가질수있을까요 ?
또 이번에 그린마일리지제 시행으로 두발검사 통과못하면 학생부까지 올라간다는데
학생통제를위해 나중에 대학들어가서 면접볼때도 악영향을 끼친다는건 아니지않나요?
누가 대신 그피해를받는것은...

minsng님의 댓글
minsng 작성일
저는 두발규제에 반대합니다
학생이라고해서 꼭 머리가 짧아야지 공부에 집중이 되는것도 아니고
꼭 머리가 검정색이여만 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또 학생들이 파마를 하고 다니는 것도 자신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세상님의 댓글
깨끗한세상 작성일
학생들의 두발규제는 존중해 주어야하지 않을까요?
특히 저같은 청소년들은 정말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살아생전 이렇게 많이 꾸미고다닐 땐 바로 청소년 시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교육렬이 너무 빡세서 학생들의 자유가 없어진판에.. 학교가고 학원가고 학원하고 학교,학원숙제에.참 옛날에는 실컷 뛰어놀아할 판에 두발자유화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vudwls님의 댓글
vudwls 작성일
두발 규제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중 ‘신체의 자유’ 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머리를 기르고싶어도 기르지 못하니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것이죠.
또 긴 머리가 공부에 방해된다는 말은 아무런 통계적 과학적 근거도 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박유천나만바라봐님의 댓글
박유천나만바라봐 작성일
저는 학생 두발자유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파마와 염색을 금지 하게 하는 것은 물론 학생은 학생 다워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머리길이를 가지고서 검사를 하고 자르게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학생들의 머리길이가 짧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고 길다고 해서 공부를 못하는 것 은 아니지 않습니까
학생들에게도 두발자유를 주고 개성을 살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두발자유에 찬성 합니다

익제야아아님의 댓글
익제야아아 작성일
저는 두발자유에찬성합니다.
파마와 염색은 당연히 단속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머리길이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염색도 파마도 안된다고 합시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파마와 염색을 하고계십니다.
그러니깐 우리도 하고싶겠죠
그리고 공부할때에는 머리길이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너무 길 경우는 머리를 묶으면 되지만
머리가 짧을경우에는 머리가 묶이지않아
여름에는 머리가 길경우보다 더욱 덥게됩니다.
이런경우를 위해서라도 두발자유에 찬성합니다.

박유천나만바라봐님의 댓글의 댓글
박유천나만바라봐 작성일
성아야?

솔빈닝o.o님의 댓글
솔빈닝o.o 작성일
저는 두발자유를 없애는 것에 찬성합니다.
학생들은 학원과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해준 룰에 맞춰
공부도하고 생각도하고 주입식으로 길들여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갔을 땐 바로 자유로운 사고를 갖고 있는 창의적인
인재만을 요구합니다. 국제 사회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학생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학생들이 공부든 머든 주입식으로 길들여지고 있는데
머리모양까지 주입식인것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더욱 없애는 것에 불과합니다.

박유천나만바라봐님의 댓글의 댓글
박유천나만바라봐 작성일
솔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