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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생의 장래희망 1위 공무원 사회탓인가 문화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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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입하여 글을 올린 김지수입니다.
대학생의 장래희망을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5명중 3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성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공무원시험을 권하고 있고..
합격하면 플랜카드도 걸어서 홍보를 합니다.
직장없는 다수 청년들이 공무원시험에 열 올리고 있습니다.
청춘을 포기한채 고시원에서 각가지 공무원 고시를 준비중입니다.
먹고 사는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시대가 비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이 주제에 맞는 토론을 올려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몇일 전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대학생 등 10만명에 가까운 응시자가 몰려들어 전국에서
모여든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21세기 과거시험이란 오명으로 불렸습니다.
이처럼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높아져만 가고 있는데,
누구하나 이 사회 현상을 제대로 비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많은 젊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집중되는 것일까요?
아직 우리나라가 먹고사는 문제해결에 그리도 힘들고 어렵진 않습니다.
도전과 창의로 무장되어 '청년정신'을 발휘해야 할 호연지기가 '철밥통'
그늘에 가려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학 학문 연구기능을 마비 시키고 사회발전을 저해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에는 국가 정체성까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지성의 대학마저 '취업 이데올로기' 혼란에 빠져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학문을 포기하게 하고
공무원 시험을 조장시키고 있으며, 학문의 상징과도 같은 학교 도서관 마저 공무원시험 강의
동영상을 틀어주고 홍보하고 있어 공무원 시험을 보라고 부추기고 있어 과히 대한민국은 공무원
천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향후 100년 이상
세계 어느나라 보다 막강한 공무원 파워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공무원 천국이 되가는 세태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대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공무원'이 된 현상이
공무원 중심의 사회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무원 중심의 문화탓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중앙에서...님의 댓글
중앙에서... 작성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선택하고 기업의 결성의 자유를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현제 모습은 자유경쟁주위입니다.
항상 경쟁을 하여야한다는 것이죠...
지금은 많은 정치적 제도로 복지라는 명분하에 자유경쟁주위에서 오는 폐단을 아주 조금씩 없애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기업을 하기 쉬운나라일까요?
제도적으로는 쉽다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기업청에서 얼마간 보조금도 나오겠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에 계속 발전해 온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견제등의 폐단은 정상적일까요??
법조차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진짜 약자를 위한 법은 계속 보완되고는 있으나 복지제도를 기반으로 하여진 아주 극소한 변화 밖에 변형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법들이 그러합니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내부 사정이 자유경쟁주의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무엇이 문제 일까요?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고 생각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적으로 보장받으려고 하는 근성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인 상위그룹으로 인한 불합리한 운영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의 가정이라는 가족의 경제력이라는 것을 우선 안위하기 위해서 조용히 수긍하며 살고 있지요...
지금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등의 상위 기업들의 불법적인 로비나 성장해 나아가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등에대한 법적,정치적 보호가 이루어 져야만 자유경쟁이라는 말을 쓸 수 있을 것 입니다.
결론은 자유경쟁이 되지 않으니까 공무원이 되려는 것 입니다.
사회 전반적인 생각이 표명되어진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발업울트라님의 댓글
발업울트라 작성일
공무원 ㅎㅎ 두말 할 필요 없죠 ㅎ
칼퇴근 << 쩔어요 ㅎ 요새 어케 굴러가는지 모르지만 ㅎㅎ
야근수당 << 일반월급으로는 못살죠 ㅎㅎ 꽁짜루 <?> 아마 많이들 받으셨 을 듯 ㅎ
주말 << 푹 쉴껄요 아마 ㅎ 몇몇 분 눈치보며 나가는 분 계시겠죠 요즘은 ...
정년 << 퇴임시까지 월급 주구장창 나오죠~ 짤림 위험 없음.... 나가라구 발령은 다른데루 내긴 하겠지만 ...
복지 << 꽤 좋은 걸루 아는데 ...
월급 << 젤 중요 하죠... 호봉 대루 시간 지나면 어느 정도 올라 갈껄요??
머 공부 하여 붙으셨으니... 머~ 부럽죠 ㅎ
이상 일반 중소기업 월급쟁이 씀...

삼물님의 댓글
삼물 작성일개인의 안락과 쾌락을 위해 존재하고 그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는 사회전체적 풍조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대학생이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는 '안정성'때문에 선택했을 것입니다.왜냐하면 불안한 사회구조가 인간의 생존본능을 자극했기 때문이죠.다시 말해서 언제 정리해고될줄 모른다는 두려움이 공무원 시험을 향하토록 했습니다.공무원은 평생직업이 아니라 직장입니다.
그럼 이 사회구조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고 생각할 수있는데요.저는 크게
정치의 방향 때문에 경제가 악화되고 사회가 흔들리고 '안정성'의 문화가 지라잡은거라 생각됩니다.

글쎄님의 댓글
글쎄 작성일
경쟁사회에서 앞서가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인식도 있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는 청년들이 많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저도 청년이지만 주변을 보십시오. 누가
아! 나는 꼭 이 일을 해낼거야. 나에겐 소명이 있어. 하는 생각을 말하는 사람 있습니까?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시절 크게 나누면
인문계, 상,공업 고등계, 예술계가 있다 쳐봅시다. (제 분류로는 그렇습니다)
예술계는 좀 덜하다 쳐도, 전체적으로 꿈을 향해 자신의 소명을 향해 학창시절 내 달리는 친구는 흔치 않습니다.
대개,,이성친구, 사랑, 돈, 가지고 싶은것들..그 외 게임이나 여가등에 관심있죠.
공부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것에 대해 지식도 없고, 세상을 사는 데 회의적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냥 나중에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던지,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대기업 ceo나 의사 변호사 등
사회적 상위계층을 이야기 하지 그것이 왜 하고 싶은지, 진심으로 소명감을 가지고
사회에 자신이라는 존재 개성으로 사회에 헌신해야 겠다. 라는 생각들은 찾기 힘들죠.
그러고 대학에 가니 열의도 없고, 딱히 특성화된 자신의 개성적인 목표나 삶도 없으니,
일반 사회통념 안에서 처리하는 업무를 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좋게 말하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너무 염세적으로 쓴 글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만, 저는 학문중심적인 인문계고등학교 졸업자로서
제가 학교에 다닐 당시 느꼈던 것을 썼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
제 글 읽으셨다면 비평 해주세요.^^

애기만두님의 댓글
애기만두 작성일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안정적인'직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곳입니다.
대학졸업생 선배들을 만나면 묻는 질문이
'직장구하셨다면서요? 인턴이세요 비정규직이세요? '
입니다. 사회초년생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괜찮은 보수를 받고 인간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아주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지요...
우석훈씨의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본다면
이러한 추세에 대해서 과학적이고도 거시적으로 잘 배우실 수 있을겁니다
(책광고 아닙니다 -_-;;; 전 빨갱이는 더욱더 아닙니다;;;;)
한 가지 중요한 건 공무원을 추구하는 이유가 '안정성'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것은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는겁니다.
더 이상 '물건'이란걸 만들어서 돈을 벌기 힘들게 된 회사들이
사원들에게 주는 월급을 줄여서 돈을 벌기위해 이런 '값싼 비정규직'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요즘 웬만한 '물건'들은 더 이상 안팔리니까 말이지요. 세탁기 냉장고 다 있겠다...왜 또 삽니까)
젊은이들 개개인이 생각이 없어서
이런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은 언제나 사회와 떨어트려서 다룰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