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토론한번 해봅시다!! > 핫이슈토론

그런데 사실 정부는 대국민 '기업' 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이 뭐죠? 이익을 얻기 위해 만드는 거죠? 정부는 대국민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기의 주장을 펼쳐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쓸 데 없는 소리 같죠? 큰 기업은 주변의 여론을 중요히 여깁니다. 그래서 여론이 어딘지에 따라 대를 위해 움직이죠. 대국민 기업인 정부는 여론이 바깥세상입니다. 노동자가 반란을 일으킨 기업을 좋아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에서도 자기들의 이미지가 깎일까봐 두려워서 강경대응을 한 거인데, 그렇게까지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 한거 아닐까요?

저도 무조건 정부의 잘못이다, 정부측에서 처음부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것 같습니다. 용산 사태에 대해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 이문제는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인한 인명피해에 초점을 맞춰야 할것 같습니다. 재개발 문제와 철거 문제는 꼭 용산이 아닌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이고 이는 좀더 나은 이익을 위해 작은것을 희생시킬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문제는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있는데요, 이사람들 역시 자신의 이익을 좀더 챙기기 위해 정부와 대립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타협으로 좀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극우파 적인 투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전철련에 의뢰하고  80년대에나 보던 화염병 염산병이 등이 등장한것이 강경진압의 빌미가 되지는 않은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강력시위를 조장하고  뒤에 진압하는 꼽수를 쓰는것도 생각해 봐야지요 생존권에 대한 평화적 시위나 요구조건을 묵살하고 그에 대해 항의가 거칠어지고 억울한자들이 폭력을 사용하면 그 사태를 여론 몰이와 함께 강력 진압으로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을 쓰다 이번 참사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 조율보단 때를 기다려 강력 집압하는게 더 편한 방법일고 시위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있는 수단이 되겠죠 그러다 이번처럼 사고가 난것이고요 좀더 적극적인 대화와 조율이 있었다면 폭력시위는 없었을 겁니다 생존권의 압박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들의 억울함을 모릅니다  철거와 재개발이 얼마나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예이죠 황금알을 낳는 재개발은 이권 다툼의 장이되고 국민들을 현혹하기 쉽죠 그렇다고 아니 할 수도 없고... 우리나라의 잘난 학자와 지식인들은 하루 빨리 보편적 신임이 가는 대안을 세워  다시 이런 사태를 일어나지 않도록 햐야 할 것입니다
경찰 또한 시위 진압에 어떤 꼽수를 쓰기 보단  시위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대화하면서 위압적인 진압을 자제하고 시위자들도 자신들 중 폭력성향이 있는 사람은 뒤에 물러서게하고 스스로 폭력을 규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이 사회에서 소외된다는 감정을 느끼면 격한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정책 수립및 실현에서 탁상공론이 아닌 실사와 당사자들 과의 충분한 대화로  소외대상자를 산출하지 않는 것이 우선 되야 겠습니다

(이 용산참사는 정부측의 강력시위 조장 및 진압의 가능성을 생각 하지 않는다)피차의 잘못이 모두 있는것이라고 볼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에는 시민측의 잘못도 없지않다는 말이다.다른사람들이 볼때는 무얼 잘못했냐는 식으로 말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시위라는 것은 그렇게 무력으로 하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무력 시위는 용납될수 없는 것임을 생각해야한다. 무력진압 이더라도, 무력대응이더라도 ..물론 재고할 여지는 있을지 모르지만 시위는 무력으로 하는것이 아니다. 무력시위는 시위라기 보다는 폭동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게 말한다. 일단 처음부터 소외를 시킨 정부측에도 원인을 주었다는 명목도, 또 무력진압을 했다는 것도 충분히 잘못이 됩니다.. 그렇지만 시위참가자들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따져보고, 행동하는 것이 더욱 옳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무력진압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저이기에.. 이렇게 말을 마치면서도 왠지모를 꺼림칙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정부의 모습일지도 모르는것이지요...-30201 강윤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