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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자가 군대에 가야하는 2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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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 재미난 글을 발견해서
토론에 붙여 봅니다.
여자분들도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은 병역의무를 지는데요..
남자가 군대를 가야하는 20가지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반대로 남자가 군대를 가지 말아야 할
20가지 이유를 설명해 주시거나,
항목을 보시고 번호로 반박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삶의 철학에 대한 토론입니다. ^^
이도저도 아닌 사람은 가야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남자가 군대를 가야하는 20가지 이유
1. 반찬투정을 안하게 된다.
엄마가 해주시는 반찬이 맛이 없는가? 군대에 가보라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제일 맛있다.
2. 여자가 다 이뻐보인다.
내가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보다 다른 여자들이 더 예뻐보이나?
그렇다면 군대에 가라! 치마만 두루면 아줌마도 이뻐보인다.
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
축구라면 밤에 잠을 안 자도 중계방송을 보게 된다.
4. 뻥이 는다.
좋은 말로 하면 넉살이 좋아진다고 해야 하나?
암튼 군대만 가면 "내가 있던 부대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든 부대가 된다."
5. 낭만보다는 실리를...
그렇다! 군대 가기 전에는 낭만이 있어 좋았다...
그러나 군대 갔다오면 실리가 없는 곳에는 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군대가기 전에는 눈이 오면 좋았다....
그런데 군대 있으면서 눈이 내리면 욕이 먼저 나온다.
6. 알뜰해진다.
적은 월급으로 한달 살려면 알뜰해질 수 밖에 없다.
7. 다리가 길어진다.
태권도 승단심사를 위해 다리를 찢기 때문이다.
침상 위에서 배게를 딛고 올라가 한쪽 배게를 툭 쳐내면서 다리를 째기도 한다.
우...아직도 살 떨린다.
8. 생활력이 좋아진다.
그렇다. 군대에 가면 최소한 삽질은 배워온다.
이 삽질 하나만으로 공사판에서 십장의 지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안다.
9. 아버지가 대통령선거 출마하실지 모른다.
아들이 군대 안간게 대통령선거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
대통령 아들이 되고 싶다면 빨랑 군대 가라.
10. 대한민국의 모든 욕을 알아듣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모든 욕은 그곳에서 들을 수 있다.
11. 사이코를 많이 만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생활을 위해 감내해야 한다.
별의별 인간을 다 만날 수 있는 곳이 군대다.
심지어 세면대에다 오줌누는 인간... 기둥 붙들고 신음소리 내는 인간... 등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2. 라면의 새로운 조리법을 알게된다.
신라면 봉지째 뜯어서 뜨거운 물 부어먹는 [뽀글이]을 배운다.
이는 어느정도 고참이 되어서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3. 1등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군대에서 1등은 바보나 하는 것이다.
군대에서의 1등은 곧 수많은 사역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1등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14. 숏다리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군대에서 롱다리는 고난의 연속이다.
높은데 뭐 올릴 때도 롱다리... 행군중에 맨 앞에서 중대기들고 걷는 것도 롱다리 몫이다.
숏다리에게는 어지간해서는 먼저 뭐 시키는 법이 없다.
아, 하나 있다. 개구멍 통과.....
15. 담요 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파트에서 보면 힘들게 담요를 터는 아낙들의 모습을 간혹 보게 된다.
그러면 나는 음... 저 여자 남편은 군대를 안갔다 왔거나 방위출신이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라... 부부가 오붓하게 군대식으로 담요 터는 모습을....
얼마나 아름다운가???
담요털때 발생하는 요란한 파열음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16. 군대 안간 놈들을 욕할 수 있다.
그렇다... 군대 안간 연예인들을 씹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군대에 다녀오라....
군대 갔다 온 사람이 욕하는 건 아무도 안말린다.
17. 군대 갈 놈들에게 겁줄 수 있다.
"야.. 군대 가면 얼차려 많이 받어...쥑인다....
치약뚜껑에 머리 박아봤어?..." 등등
18. 싫어하는 여자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얘기 3위 "군대얘기"
2위 "축구얘기"
1위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등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19. 낯이 두꺼워진다.
즉, 쪽팔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 아무데서나 방귀 뀔 수 있다.
20. 자부심을 갖는다. 진짜 남자가 된다.
이 나라를 내손으로 일부 지켜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자기 여자 하나만은, 자기 가정만큼은 지킬 수 있다는 배포를 갖게 된다. 남자가 군대에 가야하는 이유가 타당하고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클레비닛#님의 댓글
클레비닛# 작성일
이 글을 쓴 사람은 군복무를 마친 사람인지 궁금한데요...
이유들이 무슨 초등학생이 쓴 글 같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이유가 태반이고,
이 항목들이 득인지 실인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오네요.
1. 반찬 투정을 안하게 된다.
이걸 이유라고 들다니... 한심한데요 ;
이 자체는 좋은 것이 맞으나, 군대에 가야하는 이유는 안 되죠.
반찬 투정은 군대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고치는 거고
간다고 해서 100% 고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제 주변에도 더러 있구요.
결국 본인 의지로 인해 고쳐지는 걸, 군대에 가야하는 이유라고 하다니...
2. 여자가 다 예뻐보인다.
남고를 다니는 고등학생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이죠.
그리고 이건 득이라고 보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돼서 좋은 건 뭐가 있지요? ;;
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
이거 역시 왜 가야하는 이유가 되죠?
본인의 취향에 변화를 주기 위해 군대를 가라는 건가요.
말이 안 되는 이유네요.
4. 뻥이 는다.
넉살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는데,
넉살이 좋아지는 게 군대를 가야할 만큼 좋은 것만도 아니고...
이것 역시 말이 안 됩니다.
5. 낭만보다는 실리를...
누구나 다 이렇게 되진 않습니다만
이 경우는 어떻게 보면 딱딱한 성격을 가지게 되는 거죠.
낭만없이 어느 상황에서나 실리만을 본다면
인간으로서의 매력이 반감된다고 봅니다.
6. 알뜰해진다.
지금까지 나온 이유 중에 그나마 가장 타당하죠.
알뜰해지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가야하는 이유로는 역시 적합하지 않죠.
군대가 무슨 못 받은 가정교육 바로잡아주는 뎁니까;
가정에서 어렸을 때부터 배울 것들을 군대가서 배우려고 하네요.
7. 다리가 길어진다.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건
길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유연해지는 것뿐입니다.
8. 생활력이 좋아진다.
삽질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건 공사판에서 놀 능력밖에 안되는 하류들이나 득보는 거구요.
일반인들의 생활력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죠.
9.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
욕이 나오는 대목이죠.
여기서 가장 '초등학생인가'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10. 대한민국의 모든 욕...
저급한 거죠.
욕 알아듣는 게 뭐가 좋다고 ;
11. 사이코를 많이 만날 수 있으며...
70년대를 사셨나...
예로 제시한 사람들은 요즘 사회에서 드물죠.
아니... 있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치일 텐데
왜 이런 이유를 들었는지...
12. 라면의 새로운 조리법...
역시 불필요한 이유죠.
굳이 배우려고 안 해도 주변에서 다 말해주는데
본인이 군대를 직접 가서까지 배울 필요가 없는데요.
13. 1등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건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군대에서나 일부 사회에선 그럴 수 있지만
능력 먹고 사는 프리랜서들은 1등 아니면 못 살아남죠.
여기서 글쓴이가 사회생활의 문턱에도 못가본 냄새가 풍깁니다.
14. 숏다리 컴플렉스...
이게 가야하는 이유인가요?
컴플렉스는 컴플렉스이고, 일이 많은 건 또 따로인거죠.
숏다리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진 것이
숏다리이기에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다른 이유 때문에 생긴 컴플렉스를 엉뚱한 이유에서 없어진다고 말하고 있네요.
15. 담요 터는 법...
무슨 거지도 아니고, 아직도 담요를 털면서 사는지...
기계로 다 합니다.
16. 군대 안 간 놈들을...
불합리한 이유로 현역을 피하는 연예인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도 충분히 욕할 자격이 됩니다.
합리적인 이유라면 다녀와도 욕 못 하구요.
여기서 다시 한 번 철없는 티 내주네요.
17. 군대 간 놈들에게 겁...
진짜 어린 아이인가요;
정작 본인은 안 다녀온 거 같은데 이런 말들을 하네요.
이건 농담으로나 하는 거지, 갈 이유가 될 수 없죠;
18. 싫어하는 여자...
그냥 싫다고 말해도 다 떨어져 나갑니다.
무슨 군대 얘기며 어쩌고 하고 있는데... 장난같네요.
19. 낯이 두꺼워진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제대로 된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
낯이 두꺼워지니까 다녀오라니... 어처구니가;
20. 자부심을 갖는다...
배포 어쩌고 얘기하는데
자부심하고 전혀 다른 예를 드네요.
군인으로의 자부심을 말하는 거면... 그 역시도 이유로는 부족하네요.
나라를 지키는 한 일원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은
살면서 '느껴볼만 한 느낌'일 뿐이지
꼭 군대를 가면서까지 느껴봐야 할 그런 느낌은 아닌데요.
물론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죠.
2년 가까이 시간을 투자하며 느낄 감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도 제가 어이가 없는데...
토돌이님은 이 글을 진지하게 올린 건가요.
아니면 그냥 쉬어가자는 의미에서 올리신 건가요.
어디서 퍼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생각을 하는 남자들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군복무를 장난처럼 생각하는 사람 같아 보여서 말이죠 -_-
한번 올려 봅니다.

김홍철님의 댓글
김홍철 작성일하나하나반박하니라 수고하셨습니다 잘읽고갑니다

중앙에서...님의 댓글
중앙에서... 작성일
8 16 17은 넌센스로 그렇다 치고......
11 13 20은 그렇다는 이유고...
나머지는 어떻게 의제로 내세웠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음...
크레비닛님의 의견에 적극 동감...^^;;;
군대 다녀오셨는지...
???

아웃사이더님의 댓글
아웃사이더 작성일자진삭제 부탁드립니다.

토론사랑님의 댓글
토론사랑 작성일토론주제로 부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