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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워낭소리' 영화 VS '작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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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어젯밤에 CGV극장에서 단촐하게 혼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ㅠㅠ
처음엔 9시 40분에 시작하는 '작전'이란 영화를 보려고 갔는데,
차가 막혀 영화관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0시 20분에 시작하는 워낭소리를 보게 됐지요..
워낙 매스컴에서 많은 관광객이 본다고 하여 마음먹고 두 영화표를 끊었습니다.
물론, 하나는 새벽 12시 20분에 시작하는 작전이란 영화였죠...
잠도 안 오고 스트레스토 풀겸 해서 표 두개를 끊었습니다. ㅠㅠ
아~..
정말 인생이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대요..
소가 정말 듬직하고 잘 생겨 보였습니다.
소가 젊었을 때는 정말 힘쎄고 멋졌겠구나 생각 되대요..
하지만, 40년 늙어 노쇄해 1년 남은 수명을 어렵게 연장하고 있는
그 노쇄한 소와 늙은 노인은 정말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소가 사람보다 낫다"는 노인의 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그 소가 자신의 친구이자 형제였습니다.
거의 365일 노인과 함께 논과 밭, 들에 나가 농사를 짓고,
풀을 베고, 땅을 갈았습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말입니다.
그런데, 늙어 노쇄한 그 소는 힘들어 잘 걷지도 못하면서
늙은 노인과 함께 죽는 순간까지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인간의 부지런함과 30년을 동반자로 함께
생활하면서 만들어진 동물에 대한 연민 혹은 사랑! 그리고 동물에 대한 각별한 우정!
하지만, 인간의 부와 욕망 부분에선 가슴이 답답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꼭 저렇게 살아야만 했는가?란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었습니다.그리고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본 두 번째 영화! '작전'
이 작전이란 영화는 주식시장의 어두운 단편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크게 한탕을 노리는 작전을 펴서 부와 권력을 손에 쥐겠다는
어두운 세력의 활동상을 그린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주식 작전세력들이 만들어가는
잔머리가 한층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었죠!
주인공 강현수는 투자 대박 소문을 듣고 여러개 카드를 써서
IT주에 묻지마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IT버블이 꺼지면서..
결국 깡통을 차게 됐죠! 이후 주식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한 작전주를 연구해 7천만원이란 거금을 벌게 됐는데,
이 때문에 납치되어 갖은 협박과 폭력을 겪게 되고 강압적으로 작전세력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들어나는 작전세력들의 전모가 정말 흥미로왔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돈이 개미와 기관 외국인들에 의해서 한국의 주식은 요동츨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개인인 자신 만의 부와 목표를 위해 투자하고 있으므로 이 영화는 소위 개미들을
미사일이 오가고 터지는 전쟁터에 총 한자루 들고 전쟁에 뛰어든 무모한 전사로 묘사 했습다!
기관과 외국인에 비하면 개인들은 정보와 기술이 부족하고 힘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한탕을 위해 대박을 내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쪽박을 차서 한강에 투신하는 사람도 생기게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었습니다.
작전은 자신들이 만든 주식 시스템으로 돈을 쉽게 버는 행위입니다!
옳은 방법으로 주식을 공부해서 합법적으로 주식을 하는 게 아니라,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크게 한탕하는 것이었죠! (짜고치는 고스톱)
이 과정에서 추격매수에 나선 개미들 만 죽거나 쪽박차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을 합니다!
서점에서도 수많은 주식 책들이 팔리고 있고, 경제학자들은 주식을 모르면
경제를 논하지 말라며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최고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을 고위험 투자라고 말하는데,
이는 주식을 해서 돈을 벌기가 엄청나게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나도 주식을 공부하고 하고 싶은 사람으로
이 영화를 보고 주식을 철두철미하게 연구하고 공부할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됐습니다!
섣부르게 투자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세우게 됐습니다.
워낭소리는 한 최씨 노인의 바보같은 부지런함을 강조한 반면..
작전은 단 한방의 대박환상에 부와 권역을 강조했습니다!
완전 대비되는 두 영화를 보고 나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은 살면 70~80을 산다!
바보처럼 최씨 노인처럼 사는 것도 문제고...
대박환상에 불법을 해서라도 부를 쌓는 것도 문제다...
현명하게 부를 축적하고 세상에 좋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세상을 얻을 것이며, 부가 있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현명함과 부를 함께 이룰 수 있으려면 나는 더욱 세상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국가도 안전한 주식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작전세력들이
불쌍한 개미를 죽이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줘야 할 것입니다!
나비효과란 말이 있다! 나비의 행동이 한편에서는 태풍이 될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나의 일이 한 생명을 앗아가는 '살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깨끗한 생각으로 깨끗한 돈을 벌어서 깨끗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 되는 세상이 와야 합니다.
떳떳하고 정당한 사람들이 대접받고 행복한 세상이 와야 합니다.
최씨 노인의 삶은 바보처럼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졌을 지 몰라도..
그 위대함은 돈 보다 더 화려합니다!
보통 사람으로 평범하게 진실되게 사는 것이 멋지고 부자 사람으로 비범하게 사는 것 보다
더 어렵고 힘들일 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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