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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의 정체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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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문화가 온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때에,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상가의 간판은 온갖 외국어와 외래어가 도배되어 있고, 도시는 이미 외국의 도시와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한국의 문화는 이미 외국 문화에 중독이 되어서, 더더욱 미국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전통문화라는 것이 나은 것인가
아니면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를 수용하는 게 나은 것인가
둘 중 어느게 더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한국인이 한국인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한국인의 문화(김치,태권도,토기제작, 민속, 예의, 생활범절)
가, 다 파괴된다면, 한국인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아니면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아래 모두가 같은 문화를 따르는게 훨씬 나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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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n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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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님의 댓글
지식인 작성일
정말 오랫만에 보는 좋은 토론주제입니다.
문화는 상대적인 것도 절대적인 것도 될 수 없겠지만,
문화의 보편적 가치는 중요해 보입니다.
정보화 사회 이후 세계는 급진적으로 더 글로벌화 되었죠!
정보와 문화(음식, 언어, 교역 등)가 쉽게 교류된 원인입니다.
제가 보편성을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아직도 세계에 미개한 문화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선진국형 문화와 반한 종교적 문화적 돌출문화들은
때로는 관광상품이 되기도 하고 잡지 등에 소개되어 별난 문화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그 내막은 모난 문화란 것이며, 이 모난문화의 단적인 예가 바로 한국의 개고기 문화입니다.
개고기 문화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문제는 한국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보고
이해하고 한국을 생각하는 것. 그 문화적 대비가 한국의 색깔이 된다는 것.
아름다운 한국문화도 많지만, 세계인들에겐 모난 한국 문화가 더 쉽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세계의 보편적 문화를 존중하고 따라가는 것이 모난 문화를 만들고
계승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물론, 세계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한국 전통문화는 살리고 계승 발전시켜야 합니다.

befirethd님의 댓글의 댓글
befirethd 작성일의견 고맙습니다, 의문이 드는게, 미개하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선과 악의 문제처럼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룡님의 댓글
와룡 작성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세계의 문화를 흡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중에 좋은 문화가 아주많습니다. 또한 오랜기간 내려왔기에 우리몸에 어느정도 각인되어있습니다. 허나 그 폐해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많아지기 때문에 그걸 과감히 세계의문화로 대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나 세계의 문화가 무조건 우리민족과 맞는다거나 옳은게 아니기때문에 잘 가려서 해야할건 하고 말아야할건 과감히 해서는 안됩니다. 헌데 현재 우리나라의 사정을 보면 무조건 해외문화를 따라하는 경향이 아주강합니다. 그결과 잘못된 외래문화같은것들이 들어오고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본능을 절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문화는 그 절제에 비중을 크게 두고있습니다. 허나 외국의 문화는 쾌락위주의 문화가 많으며, 본능을 절제한다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허나 꼭 절제만이 좋은건 아닙니다. 물론 절제해야할건 절제해야하고 개방적이어야할건 개방적이겠죠. 그렇지만 제생각에는 절제해야할게 오히려 훨씬많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개방적이어야할 부분을 잘 판단하여 개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국가들은 동양의 문화를 배우려들지 않습니다. 자신의 문화가 선진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그들나라가 훨씬 더 잘살기때문에 동양의 국가들의 문화는 소수많이 관심을 가지고있을뿐이죠. 허나 동양은 서양의 국가를 모방하려합니다. 그들의 문화는 쾌락위주의 문화가 많아 관심을 끌며 동양보다 더 잘산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허나 이건 잘못됬다고 봅니다. 동양의 문화는 굉장히 고차원적입니다. 서양의 문화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만으로봤을땐 정신이 발달한 동양이 물질이 발단한 서양보다는 몇수 위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고로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혜택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의 정신을 계속적으로 이어가되 우리문화의 나쁜점들을 과감히 서양문화로 개척하여 좀더 완벽한 문화를 만드는것이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화는 동양의 문화를 기본 바탕으로 삼되 그위에 서양의 좋은 문화를 받아들이는것이 훌륭한 문화를 이룰수잇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화를 정의할 필요가있을텐데 제가 생각하는 문화는 E.B.타일러라는 사람이 정의를 내린 문화에 입각해서 생각한 문화입니다.
그것은 E.B.타일러는 저서 <원시문화>에서 문화란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 입니다.

befirethd님의 댓글의 댓글
befirethd 작성일좋은 글 고맙습니다^^

명희님의 댓글
명희 작성일
우리의 전통의것을지키면서 부족한것을 세계적인것에서 보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를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도 각자의 나라에서 부족한것을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보충을 시킬정도로 우리나라가 우리의것을 보존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우리나라 문화를 좋아하고 따르기보다는
우리나라것은 지겹다고 생각하며 서구화된문화만이 최고라고생각하는것이 문제입니다. 서양사람들이
동양의것은 본인들의 것보다 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서양의 문화를 보고 따라하며 심지어 서양에서는 버린 것들조차 좋다고 쓰고있기보다는
우리의것을 지키며 보충해가는것이 필요합니다.

유재석님의 댓글
유재석 작성일
전통은 그국가의 역사를 의미 하기에 보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계는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되가면서 문화의 교류가 활발히 되고 있습니다.
문화의 교류떄문에 사상과 가치관에 대해 충돌 할수 있지만 우리 스스로 변화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보다 좀더 합리적이고 좀더 자기자신을 소중히 할 줄을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받아 들여야 된다고 봅니다. 문화를 정체 시키면 현시대에서는 북한같은 파국을 맞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는 항상 교류하고 이해하며 줄것은 주고 받아야 될것은 받아야 좀더 향상될수 있다고 생가합니다.

토론사랑님의 댓글
토론사랑 작성일아시아 문화는 서양에서는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는 신비주의적 문화라고 비춰지고 있습니다. 단적인예로 헐리우드 영화나 잡지 신문에 해외토픽감으로밖에 취급되지 않는 아시아 문화. 이런 우리나라의 문화또한 예외일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우리나라문화 넓게 나아가 아시아문화가 결코 뒤떨어 지거나 미개하기 때문이 아니라, 서양의 문화는 물질문명 발전, 동양은 정신문화의 발전으로 인해 서로 다른 업적을 이루어낸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과거 서양의 눈에는 동양의 문화는 신비함, 미개함등과 같이 뒤떨어짐으로 비추어졌고, 동양의 눈에는 서양의 문화란 신기함, 편리함이라는 시선으로 비춰진것입니다. 지금도 활발히 문화나 문명의 교류가 이루어지듯이 서양의 물질적인 문화는 필요하에 받아들이되, 우리의 정신적인 문화를 토대로 이루어낸 전통이나 업적은 결고 사라져서도 사라지게 해서도 안되는것이기에 지켜내야할듯 싶습니다. 서양과 동양의 적절한 조화로 인해 어쩌면 우리나라는 서양보다 앞선 문화를 선구할수 있을듯 싶습니다.

혼돈의미님의 댓글
혼돈의미 작성일어떤 한가지만을 선택하여 더 나은것을 배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전통 문화는 그 자체로 존재의 가치를 지닙니다. 오히려 문화를 단순히 어떠한 기준에 놓고 비교를 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화를 평가하는 것, 단순한 경제적 이익이나, 미적인 가치로 치환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이익이 더 커보일순 있지만 그자체를 놓고 전체에 대한 비교를 한다면 모순에 빠질수도 있는 법이죠. 과거의 우리 문화 중에서도 충분히 훌륭하고 그 자체로 보존되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해, 합리성이란 이름 아래 우리의 문화재가 훼손되고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전통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라고 하는 말의 의미가 개성과 개개의 색체를 가지는 것을 중시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것을 따를때, 그 평균을 따르면서 스스로가 가져야 할 색체는 잊어버리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혼란을 가져올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김지호님의 댓글
김지호 작성일
세계화를 따르느냐, 전통성을 따르느냐 이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는 것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가치관 성향에 따라 아마 여러답변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한 쪽을 따라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문화라는 건 작게는 한 가족에서 한 마을에서 한 지역에서 한 나라에 독자적인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며 그들의 삶의 일부 중 하나일 것입니다. 또한 크게는 한 민족에서 한 나라와 그 나라의 정신적 뿌리를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 한 민족에 전통성을 지키느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 두가지를 적절히 배합하여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한 다면 아마 전통성을 지키면서 세계화의 발맞추는 선진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문화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신과 그들의 미가 담긴 그 가치가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토대였을 테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흐르고 이제는 우리의 전통의 가치도 점 점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가치도 역사가 흐른 시간만큼이나 아주 많이 변해왔지만 그래도 결코 우리의 정신과 한 민족의 정체성 만큼은 절대로 잊지 않고 있죠.
세계화 시대 모두가 열린 마음 열린 사고를 가지고 너나 할것 없이 지구촌이라는 이름 아래 살게 된 이 때에는 우리의 정체성을 똑똑히 지키면서 세계화에 알맞게 변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듯 합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의 문화는 세계인들 사이에서 점점 이슈가 되고 또 확산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기무치 같은 우리나라의 전통을 어설푸게 따라한 사례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우리나라의 전통보다도 오히려 타국의 짝퉁 전통을 세계인들이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는데 미숙함이 절절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좀 더 우리나라의 문화를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다른 나라 짝퉁 전통에게 밀렸다는 것. 서구문물을 받아들이고 준비하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의 전통문물과 그 정신을 좀더 확고히 다져놓고 굳건히 세운후에야 비로소 선진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