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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생명보다 경제가 우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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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공기업 민영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솔직히 그런 이야기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식코Sicko>라는 미국 의료보험에 관한 다큐멘터리영화였죠.
보험료 때문에 자신의 무릎을 직접 꿰매는 노동자, 잘린 손가락 두 개 중 하나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목수, 암에 걸려 파산 신고를 하고 자식의 집에 얹혀살게 된 부부, 골수이식을 하면 살 수 있는데도 남편을 보내야만 했던 아내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민간 의료 보험 회사에서 이윤추구를 위한 갖은 이유로 생명이 관계된 질병의 치료비 지불을 거부하며 결국 수십만 달러의 치료비를 지불하지 못해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행복한 편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이 감기약이나 싸게 해주긴 하지만 암이나 백혈병 같은 중대질환에 걸렸을 때는 여지없이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허덕이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식코>에서 나오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병원 치료를 받는 캐나다, 영국의 공공의료제도가 내심 부러웠습니다.
부끄럽지만 군대 다녀오고 이제 조금은 철이 들었는지 정치에 신경이 쓰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정부에서는 검토한 적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http://www.president.go.kr/kr/policy/policy_insurance.php?board_no=P06&uno=36#list02
사실이길 바랍니다......
단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경제 살린답시고 이런 정책까지 따라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있어야 경제가 있습니다. 경제 살린다고 발버둥 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의료보험, 사람 목숨이 달린 이런 부분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생명보다 경제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경제가 생명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토론쟁이님의 댓글
토론쟁이 작성일경제를 살리는 것 또한 국민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그게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좋고 나라가 강대국이 되면 뭘 하겠습니까? 정작 국민들은 병에의해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고 있는데요. 의료보험은 민영화해서는 안됩니다.

매미님의 댓글
매미 작성일
저도 경제보단 생명이 우선이라는 쪽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일단 살아야 경제든 뭐든 있다고 생각하고요
한사람의 인권이 다른 어떤것과는 비교될수 없을만큼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다른 생명도 분명히 소중하고 그 소중함을 아는만큼 존중해주고 아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펠군님의 댓글
펠군 작성일
사람이 죽었는데 경제가 필요할까요? 국가의 기본이 되는 국민이 존재 하지 않는데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다.
당연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의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