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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나라 전국민의 3%만을 위한 종부세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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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감에서 강만수 기획제정부 장광님의 소신없는 발언에 정부관료로서 부적절함을 느낀다.
특히 고소득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도 좋다는 말입니까? 라고 하면서 먼저 종부세가 불합리하여 재산세에 흡수하여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폐기하는것이 맞다고 하여놓고 막판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자신도 종부세 개정에 반대하는 소신있는 의원인데 올해안에 폐기할것인가? 아니면 언제쯤 폐기할것인가?
라고 질문하니 자신이 장관직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페기의 시기는 정확하게 답변할수 없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종부세 폐지로 어떠한 경제효과를 기대하느냐고 하였더니 강 장관은 경제효과 이전에 우리나라 국민모두가 담세등력에 합당하게 정책을 입안하는것이 맞다는 등 질문과는 동떨어진 답변을 하는등 주무장관으로서 확실한 책임지는 정치에서는 한발물러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참으로 국민들 보기에는 믿음이 없어보였다.또한 정부정책도 하루에 여러번 번복되는등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
<종부세의 불합리한 점>
1. 종부세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였는데 그 주요골자가 현행1%~3%에서부담하는 세율
을, 0.5%~1%대로 대폭 인하 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의 총가구수가 1,300만 가구인데 그중
혜택을 보는 가구는 37만 9천가구이다.서울 경기 지역에 36만 가구가 집중되어있다.이것은 전체가
구수의 3% 부유층만이 혜택을 보는 불합리한 정책이다.
2. 이중 소위말하는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13만6천가구 가 혜택을 보며 시 전체로볼때는 22만가
구가 제외된다.즉 대다수의 수혜대상자는 서울,경기 지역이며 이중 특히 강남,서초,송파등 부자
들이 그 혜택을 받고 있다.
3. 그 감세 정도를 보면 10억원대의 주택은 년260만원에서 15만원으로 240만원의 혜택,
20억원대의 주택은 년 1,20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천여만원의 혜택을 본다.
4. 그 분포 또한 현정부 장관(청와대 포함)과 수석42명중 34명도 혜택을 보아 81%가 혜택을 보고
강만수 장관도 년600만원이상의 혜택을 보는 정책이다.
5. 종부세는 한혜2조8천억원정도로 그 세금으로 대부분 지방의 복지예산으로 쓸것으로 정부와 국회
에서는 예산을 책정하여 놓았는데,2조2천억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어디에서 충당할것이
냐고 질문하여도 그에 대한 뚜렸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복지예산은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누릴수 있도록 입안된 사회복지 영역에 들어가며 사회복지란 중,서민과,빈민,최하위계층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주자는 세계 모든 국가에서 확충하여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실천해 나가는 국
가적 예산인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부세 개편방향이 기본적으로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어 안타깝다. 강만수 장관은 종부세가 부자 1% 소수지만 과다하고 부당한 세금 폭탄이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하는데 이것은 강만수 장관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다. 종부세, 재산세는 미국이나 일본의
기준으로 보면 1% 수준으로 부담하고 있고, 이것은 거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이다.
종부세도 이 기준에 오히려 못 미치고 있는데 오히려 과다하다 폭탄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 알아도
한참 잘못알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세계 어느 나라도 부자들이 세금을 덜 내는 나라가 없다.
부자가 덜 내면 누가 세금을 부담하겠는가?
6. 지방자치단체로 교부되는 2조 2000원의 돈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정부는 재산세를 인상해서 그
돈으로 매워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그 발표가 나가고 나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
2%의 세금을 깎고 전 국민이 부담하는 1350만 주택에 대해 부과하는 재산세를 올린다고 하는 것은
부합하지 않다. 그러니까 정부는 또 말을 바꿔서 재산세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재원을 마련해서
지방단체에 교부하겠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정부가 하루만에 9억으로 올리는 것을 다시 6억으로
내리는 것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하고, 재산세를 늘려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겠다는 것을 말
바꾸기로 갈팡질팡 하고 있다. 그러니, 정부정책이 신뢰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재산세와 같은 보유세의 비중이 턱 없이 낮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 과다 보유를 막아서 집값을 안정시키고 투기를 막겠다는 보유세 부담은 높이고
거래세 부담은 낮추겠다는 조세정책 방향과 정면으로 상충되는 것이다.서민들이 더 부담할 수밖에 없다.
상위3%만을 위한 정책을 이 어려운 시기에 발표하는등 대다수의 중,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아니하는
MB 노믹스 정책의 전철을 계속 밟아가고 있다.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오늘 한 신문기사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현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노무현 정권에서 재산세가 있는데도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물린다면서 만든 분노의 세금"이라면서
"종부세는 세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조세정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유기릅값 천정부지 솟구칠 때 서민 가계 힘들다며 올 12월 달 유가 환급해 준다..
전여옥 의원 말대로라면 종부세 낸 부자들이 데모를 해서라도 눈물의 분노세금을 환급 받아야 한다.
정당하다면 부자들도 환급을 받으면 된다. 부자들도 정부 상대로 투쟁해야 한다.
다만, 국가와 정치가가 나서서 부자 편에 서주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건 잘 이해가 안 된다!!!
참고: 우리의 조세제도
공자가 험한 산중을 걸어가는데, 한 여인이 무덤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아버님과 남편을 호환으로 잃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 호랑이에 물려 죽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왜 이 무서운 곳에서 살고 있느냐”고 묻자 여인은 “모르시는 말씀…”이라며 “아직 여기까지 찾아와 세금을 뜯어가는 관리는 없답니다”라고 대답했다. 논어의 ‘가혹한 정치(세금)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가정맹어호)’는 말씀은 여기서 나왔다.
기원전 6세기 사람인 공자가 이런 말을 했을 만큼 세금의 역사는 길다.
그것은 가능한 한 많이 거두려는 징세자와 가급적 덜 내려는 납세자 사이의 줄다리기 역사이기도 했다. 프랑스 루이14세때의 재상 콜베르는 “최고의 징세기술은 거위가 비명을 적게 지르게 하면서 거위털을 가장 많이 뽑는 것과 같다”고 했고, 마가렛 미첼은 “죽음과 출산과 세금 그 어느 것 하나 편안한 것은 없다”고 했다. 천재 아인슈타인조차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것은 소득세”라고 투덜댔다.
납세자의 능력을 초과하는 징세권 남용은 때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했다.
미국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보스턴 차사건’은 영국이 매긴 차세에 대한 저항에서 비롯됐고, 프랑스 대혁명 역시 토지를 독점하고 면세특권을 누리는 귀족계급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선진국들의 조세제도에 비교적 저항이 덜한 것은 이런 역사가 주는 교훈을 헛되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와 개인수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투명한 경제거래, 수십년간 축적한 과표산정과 탈세자 추적 노하우를 결합한 과학적 시스템이 선진국 제도를 떠받치는 요소다.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작성일
지방의 복지예산으로 쓸 예산을 2조2천억이나 삭감하게 되었는데 이런 예산을 갖은자들께 조금의 부담이 되더라도 실시하려는 것인데 과연 강부자 정부에서 하는 정책이 그들만의 잔치로 정도를 가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 금할길 없다.
사회복지란 항상 정부가 주도가 되어야 되며 부자들보다 취약계층이 우선되어야하며 공공성이 있어야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지하고 일정한 틀 안에서 합의가 도출되어야 하며 선진국일수록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그나마 최근 10년간 급속히 발전 하였을 뿐이다.
이런 사회복지를 후퇴 시킬려고하는 정책은 마땅히 철회 되어야 하며 또한 너무 자유방임주의 상태에서는
사회복지가 발전할수가 없다는 것을 미국을 예로볼때 알수 있을 것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이 제작한'식코'라는 영화를 통하여 미국의 잘못된 사회보장제도와 의보제도에 대하여 잘 느꼈으리라보는데 아직도 이정부의 관리들은 이런 영화 한번 단체관람도 안하였는가 보다.

아리아리아린님의 댓글
아리아리아린 작성일
하여간 현정권이 한국에 대해서 잘한 정책은 무엇인가?
갑갑하다.

위시님의 댓글
위시 작성일..전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 궁금합니다.. 저런거 조사해서 딱 내놓아야하는거 아냐? 어떻게 하면 서민들이 잘 살수 있을까 고민을 해도 좋게 봐줄까 말까인데..- - 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