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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채업자의 윤리와 종교인의 메타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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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현재의 경제적인 실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중세기독교가 사채를 금했고 부와 권력을 장악한 중세의 기득권층은
자신들이 직접 나서지 못하고 유대인들로 하여금 고리대금을 대행케
하는 편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이슬람권에서는 지금도 공식적으로 이자를 받고 돈을 대여하는 은행이 없다.
종교적인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는 모든 물자가 적시적소에 사용되지 못한다.
한쪽에서는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과잉생산 때문에 땅에
식량을 파묻거나 바다에 버리고 있다.
사채가 우리사회에서 수요와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지만
알려진 모 연예인의 자살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자살을 하기 전 사채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서 이니 자살을 시작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연예인의 장례식에서 문상객들이 십시일반 부조한
상조금을 종교단체에서 십일조로 먼저 가져갔다는 것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 연예인이 지불해야 할 사채의 규모는 3~40억대에 이른다고 한다.
또 그 연예인이 빌려 쓴 돈들이 고리대금이었는지 확실하지도 알려져 있진 않다.
사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진 빚과
신에게 진 빚중에서
신에게 진 빚을 먼저 갚아야 마음의 안식을 얻는 종교인의 메타도덕에 세상이 슬프다.
과연 그 돈이 신에게로 갔을까?
댓글목록

아리아리아린님의 댓글
아리아리아린 작성일
경조사비를 수익으로 판단하여 십일조를 걷어간 종교인들의 머리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죽은 사람에게 혹은 죽어서 슬퍼하는 자에게 주는 위로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수익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가 아닌가요?
재물에 어두워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까지 져버리는 군요.
물론 사채업자도 잘못했다지만, 종교인의 입장과 사채업자의 사회적 지위와 목적은 다르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