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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글족’ ‘웹 DIY’ ‘Rec족’ ‘프로튜어’…
올 하반기에는 이같은 신조어가 유행할 전망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는 20일
하반기 인터넷 트렌드를 조명하는 정보기술(IT) 관련 신조어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안습’(감동이다) ‘쌩얼’(맨얼굴) ‘훈남’(훈훈한 남자) 등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웹 문화에 익숙한 ‘투글(two글)족’이라 불릴 수 있다고 했다.
투글족은 모든 단어를 두 글자로 줄여 사용한 데서 비롯된 신조어다

앞글자 중심 단어 줄이기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므흣’(흐믓하다), ‘덜덜’(떨리는 상황), ‘츄릅’(침흘리는 상황) 등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포털이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가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로 사이트의 첫 화면을 만드는 ‘웹 DIY’도 유행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이 최근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국내에선 네이트닷컴이 ‘마이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에 이어 동영상이 뜨면서 디카족 대신 ‘Rec족’의 개념도 부상하고 있다.
녹화라는 뜻의 ‘Recoding’에서 나온 이 말은
과거 사진으로 자신의 일상을 소개한 네티즌들이
이제는 동영상을 이용하게 되면서 생긴 신조어다.
정보 열광자들을 일컫는 ‘인포러스트’(Information+lust)는
누구보다 발빠르게 각종 정보와 상품들을 흡수하고 블러그·미니홈피·댓글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을 뜻한다.
자격증도 없고 전문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취미생활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프로튜어’란 신조어도 생겼다.
직접 만든 액세서리나 가구 등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팔 수 있도록 한 오픈마켓이 등장하면서
프로튜어란 단어 사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언어사용은 편리하지만 어른들은 정상 국어를 써야한다고 하십니다..
이런 언어들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는 뭐가 있길래 그러는 걸까요 --_-??
댓글목록

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정말 모르면서 물으시는 건지요.

아리아리아린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아린 작성일루비콘강님의 답변에 웃었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뭐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던데...
어른들은, 자신이 이해못하면 다 나쁘다고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국어파괴가 진행되지요.
이해 못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상호소통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냥 사소한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국어를 잘 알고 쓰는 것이랑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실제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으정님의 댓글
으정 작성일예로부터 사용해 오던 우리의 한글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탈북한 새터민들은 우리 나라와 북한의 언어 이질화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자꾸 이런 신조어를 사용하면 통일이 된 후에는 민족간의 갈등이 더 심화될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의 문화재 우리의 한글을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이것은 숭례문이 불탄 것과 마찬가지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