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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나라 평균 결혼비용은 1억8천만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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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결혼하려면 평균 결혼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십니까?
결혼비용이 자그마치 1억8천만원이나 든다는군요.
아니, 꼭 1억8천만원이 들지는 않더라도..
이런 뉴스가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어 토론에 붙였습니다.
요즘, 귀에 따갑도록 청년 실업문제와 취업난 뉴스가 나오고
청년백수, 고시인생, 상당수 취업자 비정규직, 평균 직장근무 3년 이내..
이런 이야기와 동떨어진 억 단위 결혼비용 뉴스는 정말이지
돈 없는 청년들과 가정엔 희망삭제포기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MB정부가 시민(서민)정책이라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6~9억하는 집 값에 매기는 종부세 감면(할인)입니다.
세금이 과하다 하여 세금 적게 내게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논리로 볼 때 우리나라 중산층은 9억짜리 집을 가진 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물가가 6%나 뛰지요.. ㅠㅠ

여러 결혼매칭 사업자들이 결혼이나 미팅까지 비즈니스화 시켜 놔서..
이 업체들이 신분과 얼굴 외모, 학벌, 집안을 가지고 결혼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잘 나고 돈 많은 결혼 적령기 여성과 남성 분들은 여기 저기 회사를 옮겨 다니며,
마음에 맞는 이성을 찾고 있습니다.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뽑는 것이죠!
아래 뉴스 기사를 한 번 보십시오.
부동산에 이어 결혼이라는 것도 얼마나 거품이 끼어 있는 지 보셔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조만간 미국의 서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한국에도 들이닥칠 것 같습니다.
정부와 기업체, 친기업 언론사들은 경제 청사진을 연일 쏟아내지만, 정작 경제 위기는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려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 살 깎기니까요...
제대로 된 비판을 하면 소비자인 기업이 난색을 표할 텐데, 누가 제대로 비판하겠습니까.

주택마련 자금: 1억3천404만원(71.8%)
결혼식 비용: 1천247만원(6.7%)
예단 비용: 985만원(5.3%. 현금예단 740만원, 현물예단 245만원)
예물 비용: 852만원(4.6%)
신혼여행 비용: 456만원(2.4%)
웨딩드레스·화장·앨범·청첩장 비용: 345만원(1.8%)
결혼은 서로 사랑해 그 사랑을 결속하는 실행 행위로서, 구지 많은 돈이 없더라도
뜻 맞는 젊은 청춘 남녀들의 사랑의 길은 열어 주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 뉴스를 보고 실망하고 마음이 아팠을 대 다수 결혼 적령기 분들이 걱정 되었습니다.
돈 없이 결혼할 수 있는 방법을 언론사들이 뉴스로 다뤄 줬어야 옳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교회나 성당에서 쉽게 결혼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허례허식이 강해 결혼문화가 시장문화에 흡수되어 돈 벌이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대학교 학비까지 부모가 대주고, 결혼비용까지 부모가 대고... 사업(장사)자금까지 대 줘야 하는
우리나라는 자신이 돈 벌어서 대학 공부하고, 결혼하고, 사업(장사)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이 욕 먹고, 유전무죄 말이 나오고, 존경하는 인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 덕 없이 보통사람 수준에서 정의되고 표준이 되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군대까지 갔다 온 사람이 저 결혼 자금을 몇 살까지 얼마 월급을 모아야 가능한 지 계산해 보십시오.
뉴스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23/2008072301118.html

댓글목록

도톰이님의 댓글
도톰이 작성일머 솔직히 그분 나름 사정이니까 그리고 꼭 그런것만이 아니라도 돈싸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결혼식도 많은데 너무 대중화시킨건 아닌지요..

코코넛님의 댓글의 댓글
코코넛 작성일
간단하게 해도 예식 비용은 장난이 아닙니다
무쟈게 많이듭니다.

도톰이님의 댓글의 댓글
도톰이 작성일그거야 그분들 사정 아닌가요? 꼭 예식을 해야하는 필요도 없고 그냥 간단하게 하는 분들도 요즘 많아요. 예식 비용도 100~200 만원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구요,.

재희닷님의 댓글
재희닷 작성일
아무래도 서울을 기준으로 기사를 쓰신거 같은데, 지방은 그나마 덜하겠죠.
그리고 평균결혼비용이 더 나갈지 적게 나갈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결혼이라는 전제하에 저만큼의 돈도 없다면 결혼 하지말라는건지..
취직하고 자리잡고..결혼까지 가려면...이렇게 계산적으로 판단해서 살면 머리
아플꺼 같네요. 어디서부터 바뀌어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도톰이님의 댓글의 댓글
도톰이 작성일꼭 그런 이야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물론 위 같은 이야기가 많지만 그건 개인 사정에 맞추어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결혼식 장 크게 울린다고 10년후에 누가 부러워할까야? 진짜 남는건 사랑입니다.

copy님의 댓글
copy 작성일제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주위에 결혼하는 남자, 여자를 봤을 경우에 여자쪽에서 이왕 한번 하는것 멋지게 하려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그러니 결혼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요~ 예물이 몇세트니 이러면서 서로 자랑들하고... 그에 반해서 남자들이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집을 사긴사야하는데 못사고...조금한 집에 가자니 결혼할 여자들이 싫어하고...

fool님의 댓글의 댓글
fool 작성일
그건아니죠 여자쪽이 요구한느것이 아니라 여자쪽에서 제대로 해가지 못하면 남자쪽 시누이 그런쪽에서 눈치?구박스럽게 기를죽임으로써
어쩔수 없이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