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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업자·구직포기 185만명, 우리 경제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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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실업자 수가 135만명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8월(136만4000명)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많다.
고령화로 인해 더 오래 일해야 하니 구직자는 1년 전보다 40만명 늘었는데
일자리 찾은 사람은 37만명 정도다.
나머지 3만여명이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니 실업자 수가 더 불어나 135만명이 됐다.
일자리 찾기가 어려우니아예 구직을 단념한 사람도 50만명에 육박한다.
이런 사람들은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2월 실업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됐던 2010년 1월만큼이나 높아져 5.0%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가 넘는 12.3%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5/2017031503599.html
댓글목록
대구머슴님의 댓글
대구머슴 작성일
실업문제가 과연 경제 상황만의 문제일까요?
학원 강사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딱 3달만 공장에서 생산직 일을 해보겠다고 생각해서 현재 1달째 공장에 다니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인원의 절반이 외국인이라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이 될까요?
대학 나왔다고. 혹은 공장일은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아예 외면하는 구직자는 없을까요?
실제 제가 공장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힘든 것도 사실이고 알게 모르게 몸에 기름 냄새 배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지 못 할 정도로 힘들거나 위험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구직을 단념하는 분들..... 현재 중소기업. 그 중에서도 생산직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갈 수록 힘들다는 말을 합니다.
단순히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평생 중소기업 생산직 일을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 일자리 없다고 마냥 탄식만 하기 보다는 현장 일이라도 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장일 힘든 것은 아무리 적응이 느려도 열흘이면 적응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그 열흘을 견디느냐 못 견디느냐의 차이인데 그 역시 스스로의 의지를 알아보는데는 좋은 시험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