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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쇠고기 문제'가 불러온 대한민국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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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inforce
댓글 24건 조회 8,102회 작성일 08-07-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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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문제'가 불러온 대한민국의 비극...]

안녕하세요.
현 고3 학생입니다.
오늘부로 기말고사 시험이 끝난 관계로, 본격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올려보려고 합니

다.
하도 답답해서말이죠=ㅁ=;;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지적해주시고, 여기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시면서 상

대방을 비난하는 발언, 무시하는 발언, 기분나쁘게 하는 발언은 최대한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매

번 보는데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토론하다 싸움이 붙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답니다^^;

========================================================================================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내부 상황은 열악합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 곡물가... 그로 인해

피부로 와닿는 시민 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현재 대한민국은 의견이 양 극으로 나뉘어 극단적으로 치닫고있습니다.
모두다 아시다시피,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시작으로 모든게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평화시위로 대표되던 '촛불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만, 상황이 진행됨에 따라 결국 폭력

시위로 발전하고 말았습니다.(현재는 종교단체의 영향으로 잠시 수그러들었습니다만)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까요?
정부를 욕해야 할까요, 시위대를 욕해야 할까요?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과연 지금 상황에서 욕을 먹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정부? 이명박 대통령? 정운천 장관? 기타 비서관 혹은 총리? 한나라당? 보수 단체? 전경? 조중동

?
시민? 배후 세력? 진보 단체? 종교 단체? MBC? 한겨례? 민주당 국회의원들?
제가 말하고 싶은 제일 첫번째 주장은 '잘한 놈 한놈 없다'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잘한 놈 하나 없습니다.
뭘 잘못했냐... 뭐 대충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부] - 국민 무시 발언(초기 극심), 형식적일뿐인 사과, 국민들에게 불신(대운

하 비밀조직 등), 급히 협상 추진하다 협상에 구멍 발생(30개월령 이상 허용), 사태 파악 못함,

망언, 강경진압 강행, 급속한 말바꾸기(고시 유보 며칠만에 고시 강행), 공기업 직원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 고환율 정책 등
(이명박 대통령은 [정직]하면 되는줄알았다, [정직]이 좌우명이다라고 외치면서 대운하 뒷공작이

들키는 바람에 불신감을 크게 심어줬죠... 하지만 아직도 [정직]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있으니

웃긴일 아닙니까;;)

[조중동] 노무현 정권때의 미국 쇠고기 위험성 비판 기사글이 정권 교체후 180도 전환 보도(->

국민 불신/분노), 촛불시위 매도 발언, 편파적 보도, 저급한 만평을 이용한 전 정권 혹은 촛불시

위세력 비난, 무조건적으로 배후론을 주장하여 시위 매도 등

[보수 단체 ex)고엽제 전우회] 폭력적 시위(화염방사, 자해공갈 등), 1인 시위자에게 집단 구타

, 촛불시위자를 무작정 '친북좌파빨갱이'로 매도, 무조건적으로 배후론을 주장하여 시위 매도 등

[일명 '네이버 알바'] 저급한 논리를 펴며 여론을 조작, 합리적인 이유보다는 감정적으로 치우친

활동으로 기존 여론에 맞대응, 무조건적으로 배후론을 주장하여 시위 매도

[전경] 물대포 사용 규칙 위반으로 많은 피해자 발생, 강경 진압, '군홧발 전경'사건, 무차별적

집단 폭행(가장 최근의 것입니다), 소화기 투척 등

[촛불시위자] 상황이 해소되지 않자 점점 과격해짐, '정의'라는 이름을 내걸고 무차별적인 행동,

불법 점거, 불법 시위, 불법 기물 파손(전경차 폐차, 방화), 불법 절도(국민토성이라는 이름하에

주변 공사장에서 모래주머니를 훔쳐온뒤 치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 온갖 물건 투척 등

[민주당 국회의원]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 국회의원으로서 등원하여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강

구하지 않고 사실상 '불업 파업' 및 무노동으로 월급타감(이 상황에서 월급을 다 사회에 환원하

겠다라고 나왔다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요... 몹쓸놈들)

[MBC] 과장된 보도로 '미국산 쇠고기 = 광우병'이라는 인식을 충분히 심어줌(피디수첩 초회자체

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냄. 부정 불가능), 시위대 옹호 성향의 편파적인 보도

[KBS] 시위대 옹호 성향의 편파적인 보도

[한겨례류의 진보 신문] 시위대 옹호 성향의 편파적인 보도

기타 사례) 조선일보 만평 ~ 청소년 6.25전쟁 발발 년도 절반이상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난 10년간 애들 잘 가르치셨어요' 라는 만평
-> 마치 자기들은 잘난듯이 말하는데, 눈을 지긋이 감고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를 한번 떠올려

보자. 그건 대놓고 역사왜곡판타지소설이었다...
기타 사례) 촛불시위 옹호자들 ~ 이명박 대통령이 747정책을 못지키는 것을 순전히 정부 탓으로

돌림
-> 고환율정책의 실패 영향도 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경기불황추세 + 유가 폭등에서 747을 순전

히 정부탓으로만 볼수없음.
기타 사례) 정부/보수측 ~ 이명박 대통령이 747정책을 못지키는 것을 시위대 탓으로 돌림
-> 뭐 어쩔...;
기타 사례) 보수측 ~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저질러 놓은 일을 처리하느라 바쁘다
->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게 없는건 사실이다만, 이 발언은 마치 이명박 대통령은 잘한 것 처럼 주장하는 듯 하다.


...

뭐 잘못을 따지는 것은 이정도 하겠습니다...
보이십니까. 잘한 놈 한놈 없습니다.
지금 촛불집회는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했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태는 누가 해결해야 하며,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주체는 [정부], 즉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제가 봤을땐, 이번 사태의 초기 원인과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든 것은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런식으로 도장만 찍어주고 온듯한 협상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까진 되지 않았을거고,

초기에 촛불 집회를 할때 국민의 목소리에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만 더 귀기울이고 해결책

을 모색했으면 됬을것을, 그 상황에서 정부와 이명박은 '너희들이 잘못알고 있는거다. 빨리 들어

가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촛불 시위에 나온 시민들과 학생들을 매도했고, 조중동은 거기

에 가세해서 시민들을 매도했습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그 이후 나온

대책은 '자율 규제'. 자율규제도 결국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기에 국민들의 외면과 비난을 받았고

, 이걸로 더 사태는 심화됩니다. 6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뼈저린 반성'이라는 발언을 했지만

며칠 뒤, 미국으로 추가협상단이 다녀온뒤 가져온것도 결국은 자율규제의 연장선에 놓여있으며,

그 '뼈저린 반성' 이후의 정책이 강경진압 강화시행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 쇠고

기 고시를 유보하겠다.'라고 말한지 며칠만에 '고시를 강행하겠다'라고 주장을하니 이건뭐 국민

들을 무시하는 처사죠...
지금 국민들이 화난건 정부탓입니다. 정부가 불을 놓고, 기름을 붓고, 신나를 붓고, 부채질을 했

습니다.
그래놓고 지금까지도 배후론이니 국민들 탓이나 하고 있습니다. 오늘와서 내놓은 대책이 '경제

횃불'을 들고 달리겠다입니다.
이게 과연 정부로서의 올바른 태도입니까...
정직, 신뢰성이 결여된 정부...
문제 해결의 근본을 바라 보지 못하는 정부...
국민의 여론을 읽을 줄 모르는 정부...
한숨만이 앞을 가립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현 문제를 해결할 주체는 [정부]입니다.
이미 봐왔듯이, 현재와 같은 정부의 태도는 시위대를 더욱 더 키울 뿐입니다.
정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민들의 화를 풀어 주고 진정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합니다.
아랫사람들, 장관이나 비서실장 등을 통해서 하는 것도 부족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를 수습해야합니다.
애초에...
잘못, 하지 않았습니까?
시작, 잘못 하지 않았습니까?
잘못을 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합니다.
언제까지 가만히 앉아서 '니들이 잘못 알고 있는거다', '니들이 잘못했다', '자꾸 그러면 나도

강하게 나서겠다' 라는 식으로 사태를 관조하여 더욱 악화시킬 작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기서도 몇번 예시를 들었습니다만,
숭례문도 애초에 빠른 시점에 일부 훼손을 감수하고 조기 진화에 성공했더라면 '전소'되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비가 와서 지붕이 샐때, 밑에 양동이를 가져다 대는 것은 미봉책일 뿐입니다. 비가 거세질수록

점점 더 많은 구멍이 생겨 양동이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될겁니다. 결국 집안은 물바다가

될 것이고 지붕은 무너져 내리겠죠.
재협상, 재협상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에 차라리 국가 위신과 FTA의 기타분야 이득을 버리더라도

당장 국민여론을 얻는 방향으로 나갔더라면, 이렇게 까진 안됬을건데요...
국민없는 정부가 무슨 소용입니까... 국민은 버리고 상위층들만 외교로 다른 나라에 빌붙어 살아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분명히 말하지만,
이 문제의 시작은 정부의 잘못이며, MBC는 누가 뭐래도 오해할만한 내용을 방송했으며, 조중동은

시위대를 처음부터 매도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매도 발언, 졸속 대책 수립 등의 잘못을 저질렀으

며, 시위대는 초심을 잃고 점점 격화되어 이미 민주 시민이라는 이름도 아까울 정도가 되어버렸

습니다.

하지만, 촛불을 끄려면... 정부가, 이 대통령이 나서서 꺼야합니다.
촛불에 살수차로 물을 부어 끄는게 아니라요...








쇠고기 문제와 관련하여,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이부분에 대해서 제가 잘못알고있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조중동이 노무현 정권때 그렇게 까대던 미국소가 갑자기 한우보다 몇배는 안전한 소가 되어버

린 것
2. 작년까지 전문가 회의에서 30개월령 이상은 거부하겠다는 연구 발표를 했는데 순식간에 무시

된것
3.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만 사오는 것은 아니더라도, 30개월령 쇠고기는 전체 쇠고기의 극미량도

안된다면서, 왜 미국은 30개월령 미국소를 팔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렇게 애를 쓰는가(제가

듣기론... 30개월령이상 허용으로 우리나라가 자동차 분야에서 얻는 이점이 상당히 크다데...)
4. 왜 전 세계적으로 30개월이상이 광우병위험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굳이 우리가 30개월이상

쇠고기, 자기들 주장대로라면 얼마 안되는 량을 수입할 길을 열어줘야하는지...(97개국이 30개월

이상 수입한다는 얘기는 예전에 쫑난것정도는 아시겠죠? 97개국 소비량 다 합쳐도 우리나라 소비

량 못따라와요... 다 저개발국가들입니다.)
애초애 문제가 되는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아닌가요? 그래서 생긴 의문점입니다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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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님의 댓글

아랑 작성일

그러면 어떤 대책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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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제가 마지막에 '촛불을 끄려면... 정부가, 이 대통령이 나서서 꺼야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만,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현 여론을 진정시키는데 앞장서고, 다른 모든 정책보다 우선하여 적극적으로 실시해야한다'는 언급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군요... 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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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리인포스님의 의문점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1번답과2번답은 이미 아시는것 같습니다.3,4번 답도 짐작은 하시리라 생각되군요.
3번의 답은 보는관점에 따라서 다르다고 볼 수있죠 미국의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가 지구상의 쇠고기 전체에 비한다면 극 미량이지만 미국의 생산량에서는 20%에서 30%프로 까지 달한다고 100분토론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소를 식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사료값등 키우는 비용대 판매비용이 적어 미국도 30개월이상을 넘기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식용일 때 이야기이고 송아지를 낳을 수유용은 적어도 25개월이상이 필요하고 많게는 30개월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그리고 사료값도 사료값이지만 전체물량의 20%~30%의 소의 도축비용 폐기비용등 부가비용이 생기게 되지요.
하지만 이번 협상으로 이 비용이 모두 수입이 된다 이겁니다.
이런 유혹을 미국의 축산업계가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에 맞물려 우리는 우리의 2번째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 관세를 없앨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R&D사업이 외국에 비해 1/10도 안된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때 관세와 관세에 관련한 비용이 R&D의 투자비용으로 들어간다면 우리나라의 산업도 더 발전할 수 있고 산업쪽이 발달한다면 그에 부가적인 산업 뿐 아니라 내수도 좋아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울산을 들어보지요.
울산에서 정부를 더 신뢰할까요? 아니면 현대를 신뢰할까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울산시민의 대부분이 현대를 더 신뢰합니다. 현대공장이 울산에 있음으로 그에 관련한 문화시설등을 현대가 제공한 탓도 있겠지만 그와 관련한 중소기업 그에 딸린 음식집 그리고 주거지도 현대 공장에 이동에 따라 바뀌었습니다.
이명박 경제계획이 이에 기초한 것이지요. 하지만 국민들이 온몸으로 경제계획을 막고 무너뜨렸습니다.
이 책임을 모두 이명박 대통령에게 떠넘기는것은 너무 무책인한 것 아니겠습니까?
시위대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는것도 아닙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차선을 찾아야한다는 것이지요.
대통령의 공약은 정부와 시민 나아가 국가 전체가 호응했을때를 전제하여 이루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시민들은 자신들의 호응은 생각치도 않은채 공약의 이행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국민들의 반응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잘 못하고 이를 반성하지 않고 민주화이전의 메카시즘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은 잘못이지만 (하지만 NL계열이나 반미운동자들이 없진 않았죠 그들이 주도세력이 아니였다 뿐이지)모든 책임과 그 뒷처리를 정부의 책임으로 넘기는 것도 너무한 처사입니다. 이런 카르타고식뒷처리가 올바른 상황을 이끌어낼리 없으니까요.
결론은 서로가 함께 그 처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린 한나라의 같은 국민이니까요.
서로가 최소최대의 원칙에 기초하여 이 문제에 논의해 간다면 문제는 금방 해결될 것 같습니다.
정부의 공작으로 국민들의 50이상의 과반수가 시위에 반대하며 쇠고기를 먹겠다고 하니까요.(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선일보의 기사니까요.. 통계는 그저 통계일뿐..하지만 국민들이 이제 폭력시위로 초기시위와 성격을 달리하는 이 시위에 염증을 느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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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제 의문점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안녕님의 말씀은 저처럼 이 문제의 해결주체를 이 대통령과 정부에만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으며, 모두가 하나되어 해결해야된다... 인것이지요? 분명 맞는 말씀이긴합니다만, 저는 부등호를 긋자면 여전히 정부측의 시급한 대처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지만, 여태까지의 이 대통령의 행동을 봤을때 이번에 미국쇠고기가 잘팔린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했을거같습니다. 그래서 뒤에 나와서 한 말이 '경제 횃불 강조'였구요... 아직까지 정부는 시민들과의 대화를 하는데 소홀하며, 이대통령은 아직도 '내가 정책을 펴서 경제만 살리면 시민들이 조용해지겠지'라는 근본적인 관점이 빗나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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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그러므로 저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는 촛불시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과 국민에 대한 사과를 보여야하며, 그것은 단순히 의례적인 것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써 보여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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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네 정부는 형식적인 사과만을 하지말고 적극적인 대책과 진심의 사과를 직접행동으로써 보여야하는데 동의합니다.
리인포스님의 진심어린사과는 단지 매체를 통한 사과문 방송이 아니라 직접국민과 마주하여 사죄하는것을 말하시는 것이겠지요.
물론 무릇 사과라면 그래야 하구요.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앞에선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잘하면 살인까지 일어날수도 있는 분위기지 않습니까?
일단 한나라의 원수이자 국가 행정부의수반이 후임도 정하지 않고 공석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더욱 혼란해지고 경호실뿐만아니라 국정전반에 그 영향이 끼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못나오는 것 아닐까요?
단지 가정일 뿐이지만 이번 상황을 본다면 꼭 일어나지 말란법도 없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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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그리고 굳이 부등호를 그리자면 "="이란 등호가 있지 않습니까?
정부는 정부란 입장때문에 국민과는 다르게 입지라는게 있잖습니까?물론 이도 접고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대외입장은 그렇게 쉽게 바뀔수도 없지요.
외교의 기본수칙에도 국가는 최소한 소극적인 발언으로 지킬수 없는 약속등의 발언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를 지키지 못했을때의 국가의 신임도 뿐만아니라 입지 정당성마저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정부와 시민이 함께 해야지 문제가 해결되지 누구한쪽의 노력은 아무결과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정부는 절대로 카르타고식 평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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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하지만 제가 정부,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화나는 점은, 아직까지도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이 잘못되어있다는 겁니다. 애초부터 이 대통령은 촛불시위에 대한 망언으로 시위대를 비하하고 매도하였으며, 최근들어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해결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촛불시위를 경제살리기로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대통령의 올바른 시국 인식과 국민과의 대화, 정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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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자신이 경제때문에 선출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결과를 보여주면 과정이야 어떻든 국민이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자신이 기업하던 시절의 주총때처럼요. 기업의 흑자를 속이고 적자를 메꾸어 주총만 넘겨 결과를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기업을 말이지요.
하지만 그 속임수가 어설퍼 주주들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 큰 반감을 사고 말았네요.
일단 국민들이 안정할 수 있도록 시국 인식과 대처를 똑바로 하고 국민들도 안정하고 정부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이후 적극적인 대처를 국민과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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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님의 댓글

이립 작성일

레인포스님 고교생이셨군요...
사회이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요즘 젊은 사람들 답지 않게 객관적인 판단을 하시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앞으로 같은 입장에서건 반대되는 입장에 서건간에 같이 좋은 토론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이슈야 말로 제가 이 까페에 가입한 이유 중의 하나이고 가장 논하고 싶은 주제인 것 같군요

저는 이 나라를 뒤흔든 사건의 발단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이야기 하면 정말 누가 잘못되었는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말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의견에 반대하신 다면 누구든 답글을 달아주십시요.

나라를 흔든 사건의 발단은 바로 '방송법 개정'입니다.

7월 3일에 방송법이 개정 된 것을 알고 계십니까???
언론과 이명박과의 전쟁 그리고 조중동과 MBC와의 전쟁으로도 불리는 언론전쟁은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법 개정을 추진한 데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이 방송법 개정의 골자가 무엇인가를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과거 신문사 등 타 언론기관의 소유주는
MBC나 KBS같은 방송국을 소유할 수 없었는데 이를 폐지하고 '신문사도 방송국을 소유할 수 있게 개정하는 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계를 장악한 지상파 방송들....MBC와 KBS 등 방송사들은 그렇지 않아도 우후죽순 들어서는
케이블 방송의 시청률 장악과 점차 잃어가는 광고 수익 등으로  미래가 밝지 않은데 조중동 특히 동아일보와 같은 경우 과거 70년대 동아일보가 소유했던 KBS2(당시 동아방송)가 민영화 될 경우 다시 동아방송을 부활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MBC와 KBS를 위시한 여러 방송사들은 여러 방송사가 난립할 경우 방송의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장악 음모라고 이를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 방송사들이 방송법개정을 반대한 이유는 지금까지 언론계를 독과점해 온 방송사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의도가 다분했습니다.

앞서 방송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장악 음모라고 비난한다고 했었지요. 저도 그런 의도가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각 방송사들이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들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운하 건설과 FTA 쇠고기 협상이 대표적이며 의료보험 민영화, 수도사업 민영화등의 문제점 등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의료보험과 수도사업 민영화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대통령이 밝혔지만 많은 보험사들이 의료보험 민영화준비를 했었죠)MBC가 대표적으로 'PD수첩'을 통해 광우병의 위험성을 부각시켜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터넷을 통해 많은 괴담이 돌았고 광우병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이 문제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고시철폐와 전면재협상을 외치는 저 국민들을 누가 거리로 내몰았습니까?
지금은 종교계마저 둘로 나뉘어 하나는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하나는 반대시위에 참여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언론'........'언론'이라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방송사나 신문사들이 아무리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더라도
그 공정성만은 잃지 말아야 했는데
'공정성이 떨어지니 방송법개정을 철폐하라'고 외치던 방송사가
일부 왜곡된 보도와 촛불시위를 옹호하는 방송으로 여론을 몰아가면 되겠습니까?

언론은 여론을 만들고 여론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며, 죽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하나만 예를 들고 마치겠습니다.

독립한지 45년, 인구는 450만, 4개 이상의 다민족 국가 4개 이상의 언어를 쓰는 싱가폴의 GNP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4만불...우리나라의 두배이고 우리나라의 GNP목표가 4만불인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이 나라가 다민족 다언어라는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매년 9%의 경제성장을 할 수있었던 이유는
리콴유(李光耀)라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똘똘 뭉쳤기 때문입니다.

왜 싱가폴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바로 언론 때문이지요...이 싱가폴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정부를 비판하되 정부에 반하는 기사는 쓰지 않는 싱가폴 언론 아래 국민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싱가폴에 다른 나라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법들이 있는 것들을 잘 아실 겁니다.
'길거리에 침뱉는 행위 금지', '몸에 문신 금지','미니스커트 착용금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임에도 불구하고 싱가폴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고 싱가폴 언론은
다른 나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지지해 주었고 지금의 싱가폴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펼 수 도 있고, 이를 비판 할 수 도 있지만
이 정책도 안되고, 저 정책도 안된다고하고
국회의원들은 여론의 환심을 사려 국회가 아닌 시청 앞 광장으로 나가고

이런 경제 위기 속에서 .........국민이 하나가 되도 살둥 말둥한 이 상황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진실과 검역주권만을 강조하며 나라를 뒤집고 국회를 갈라서야 되겠습니까?

이 잘못이 이명박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있다고 누가 주장할 수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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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립님께서는 시위대를 내몬 것을 정부의 탓만이 아니라 언론기관의 역할이 매우 컸다라고 주장하시는것이지요? 이에 대해선 제가 어찌 반론할 여지가 없군요^^; 약간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진 다른 모든 주체들보다도 정부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언론의 책임도 그 못지않게 크다고 말할수 있겠군요... 이제 물론 정부에 대한 역할만을 강조할게 아니라, 언론의 규명과 사과를 동시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겠군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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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님의 댓글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이립님의 언론에 대한 의견은 새로운 관점을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싱가폴은 국가의 태생부터 국민의 자유를 제한 할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진 국가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하는 것이 곧 반하는 해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싱가폴처럼 정부나 정부의 고위관료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습니다. 반감이나 없으면 다행이죠, 하지만 싱가폴은 고위관료는 물론 하위관료등 공무원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노력도 있지만 세뇌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인식이 국민의 자율적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져야지 정부의 판단과 의지에 의해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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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님의 댓글의 댓글

이립 작성일

엄마안녕님이 하시는 말슴도 일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나갈 방향과 인식이 국민 자율적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함에는 저도 같은 의견이며 우리와 싱가폴의 특징이 틀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중동이든 MBC, KBS 든 우리나라 언론사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보도와 기사를 다르게 쓴다면 이렇게 나라가 갈라지게 되지 않습니까? 이런 언론 사회에서 과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것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둘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보단 싱가폴이나 중국처럼 하나되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부럽고 그들이 함께 힘써 작지만 강한나라, 미국이 무서워하는 강대국을 만들고 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여서
이렇게 의견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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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싱가폴에 대한 예시는 잘 보았습니다..
지나가다 하나의 의문점이 들어 글을 남겨봅니다.
현재 싱가폴은 대외적으로는 아주 잘 포장되어 있지만
그 내실은 관광사업과 물류기지로의 역할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획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싱가폴의 지배계층은 대부분이 중국계이며 현재 계층간의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월급부터 대충 차이가 난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싱가폴은 현재 과거에 비해 위상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싱가폴의 부정적인 면은 언론의 비판이 좀 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점입니다. 단결이란 이름은 좋지만 오히려 발전에는 역효과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언론의 단합은 잘못된 가치관이나 일부계층이 부나 권력을 독점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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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오히려 비판이 필요한 나라가 싱가폴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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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님의 댓글의 댓글

이립 작성일

하얀색향기님의 말씀처럼 민주화부분을 보면 싱가폴은 후진국입니다.
리콴유 다음의 총리가 그 아들인 리센륭 총리 부자가 42년간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요로운 경제 속에서 민주화나 평등을 외치며 뛰어나오는 국민은 없습니다. 리센륭 총리의 당선도 국민이 직접 뽑은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민주화나 이념이 국민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싱가폴 언론도 문제는 있습니다. 아니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하나요? 언론이 정부의 통제를 받습니다. 이런 싱가폴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언론 실정과 비교해 볼 때 정부를 비판만 하면 아무말 안하겠지만 어느 방송사처럼 나라를 가르는 보도를 하는 방송국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싱가폴을 칭찬하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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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싱가폴이란 나라는 현재 인구비율이 점점 높아 지고 있는 파키스탄 이민자들과 같은 이들이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그 사실이 많이 퍼져 있지 않을뿐이지...실제적으로 그 나라에서의 언론플레이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 회의가 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비판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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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보면..과거 박정희 정권시절이나 그 이전 이승만 정권과 같은 시기의 언론 통제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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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이님의 댓글

행복나눔이 작성일


Reinforce님이 생각하시는 대한민국의 비극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제목은 '대한민국의 비극'으로 달아놓고 토론의 초점은 조중동의 태도, 이명박정부의 태도,

쇠고기 협상의 결과에 대한 평가 등으로 맞추는 건 뭔가 맞지가 않다고 봅니다.

글의 중간쯤에 있는 내용으로 짐작을 하면 쇠고기협상으로 거대 촛불시위가 일어나고 그에 따른

일부의 폭력시위와 정부의 강경진압이 계속되는 게 대한민국의 비극이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토론을 하시려고 글을 올리시는 거라면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확실히 밝히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을 대한민국의 비극으로 보는 이유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생각이

무엇인지가 거론됬었다면 좀더 원활한 토론을 할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남는군요.


제가 보기에 지금 상황이 비극이라 불릴정도는 아닌것 같군요. 물론 비극이 우려될 만큼

심각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비극이라하면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황폐화되어

결국 파멸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그런 암울한 상황에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돌일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명박 자신이 돌이키기 힘든

길을 걷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27년전의 5공시대처럼 한 사람이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많은 사람들을 학대하고 학살당하던 시절처럼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만 오지 않는다면

아직 대한민국은 비극을 맞이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멕시코는 양극화가 극에 달해서 왠만한 서민은 다 길거리로 나와서 노점상을 운영하고

자신들의 주식인 옥수수도 제대로 못 먹고 교통수단도 이용하기 힘들고 자신들의 노점상이

언제 철거될지 모를 위협속에 매일 매일 그렇게 힘겹게 살아야하는 서민들이 가득하다면

그런데도 기업가들은 잘 사는 국가라고 떵떵거리는 상황이라면 진정 비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도 미국과 FTA를 체결했습니다. 그래서 위와같은 상황의 우려에 대해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런 상황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FTA체결 이후 겪게 될 상황에 대해서 최소한의

관심과 주의를 갖고 계속 귀를 기울여줘야 됩니다. 지금의 이명박대통령처럼, 예전의 멕시코처럼 방임의 자세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언제든 비극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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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행복나눔이님께서는 먼저 [비극]이란 단어가 적절하지 못하다라고 지적해주셨습니다. [비극]이란게 지금 상황에서 쓰일 단어는 아니며, 더 극단적인 상황에서 비극이라 부를수 있다는게 행복나눔이님의 입장이시죠? 글쎄요... 이건 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하는데요. 전 국가/언론/각 단체의 이해관계앞에서 국민들이 선동되어 지금 이사태까지 오게 된 것이 충분히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한 시민들과 전경들이 그 덕에 피를 보고 손해를 입고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도 윗분들은 자기 이익 챙기기바쁘고,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채 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상당히 비극적으로 보였기에 그런 단어를 사용한것입니다^^;
FTA에 대한 언급에 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멕시코과 같은 실수를 다시 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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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까만눈동자님의 댓글의 댓글

난까만눈동자 작성일

소고기 문제가 불러온 대한민국의 비극이라고 하셨습니다만,결국 모든 책임의 원점은 정부에게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구요.
정부에서 원하는것은 FTA협상을 하루 빨리 채결하는것이구요.그 반대로 대다수의 국민들은 졸속협상이라고 비난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단순화 시키면 FTA의 반찬론으로 치닫게 되는데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정부가 해결해야 되겠습니까? 정부는 FTA를 꼭 해야겠고 소고기항목은 그 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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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잘한놈 한놈 없다라는 논리 속에는 정부가 잘못했다 라는 주장이 섞여있네요. 일관되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양비론은 물론 경계해야 할 요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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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잘한놈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주체가 '정부'라는 점을 부각한것입니다. 정부가 이번 사태에 큰 역할을 했고 촛불시위측의 잘못을 유도하는데(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큰 역할을 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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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르님의 댓글

아케르 작성일

사람들이 좀 잘못이해하고 계신듯..
Reinforce님은 책임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해결할 수 있는 건 정부이며 정부가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이 요점이신데, 정부가 해결해야한다는 말만 듣고 정부에게만 책임이 있다는 듯이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난까만눈동자님은 너무 무리한 근거를 요구하시네요. 아니 근거라기보다는 아예 확실한 대안책을 고교생에게 요구하고 있어요. 님이 Reinforce님께 드린 마지막 질문요. 국민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fta의 소고기협상에 대해 정부가 너무 약하게 나가고, 거짓말을 늘어놓기 때문이죠. 정부가 최소한 소고기항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려는 태도를 보였다면 이렇게까지 반대여론이 확산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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