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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북공정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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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서는 한참 동북 공정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국은 다민족 국가입니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족이 여러 소수 민족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티벳을 비롯해서 여러 다른 민족들이 개별적인 민족이었음을 부정하고, 원래부터 하나였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마치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했을 때에 내선 일체를 내세우면서,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려고 했던 것처럼
각 민족들의 독자적인 역사를 부정해서, 제2의 티벳 사태를 막아 보자는 것이죠.
동북공정이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준말입니다.
중국에서 동북 삼성, 즉 현재의 만주 지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국이 티벳 및 다른 민족들, 그리고 일제가 우리에게 행했던 역사 왜곡을 중국이 우리에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첫째 한사군은 한반도 내에 있었으며,
한 사군 중 의 하나인 현도군에서 고구려가 생겨났다.
고구려는 한 민족이 아닌 중국의 소수 민족이다.
둘째 그러므로 고구려는 중국의 일개 지방 정권이며,
수나라와의 전쟁, 당나라와의 전쟁은 국제전이 아닌 자국의 통일 전쟁이다.
셋째 고구려, 발해의 정통성은 모두 중국이 이었다.
신라는 삼한에서 나왔으며, 고려, 조선 모두 삼한에서 이어졌다.
즉 고구려 및, 발해의 역사를 자신들에게 편입시키고,
만주지역 및 현재 북한 까지도 자기네 영토였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현재 북한의 체제는 매우 불안합니다.
세계는 변하고 있는데, 계속 외부와는 단절 된 상태여서 언제 체제가 붕괴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몇몇 수구 세력들이 말하고 있는 정도로 북한은 더 이상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미국의 영향 하에 있듯이 북한도 중국의 영향 하에 있습니다.
북한의 체제 붕괴로 혼란에 빠지면, 중국은 북한에 진주해서 자신의 영향하에 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제가 우리를 합방하면서 ‘내선 일체’ 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던 것처럼
중국도 북한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면서, ‘본디 우리의 영토’ 였다고 주장하거나 혹은 지배의 정당성을 두기 위함입니다.
다른 시나리오로 북한이 우리에게 흡수 되었을 시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간도는 본디 우리의 땅입니다. 그 땅을 일제가 만주의 부설권을 얻는 댓가로 중국에게 넘긴 것입니다.
지금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불순한 목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기들 마음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사군 문제를 진행함에 있어서, 중국이 한국의 일부 수구 사학계의 학설을 인용한다는 점은 아이러니 합니다.
지금은 중국이 티벳 문제와 북경 올림픽 문제 때문에 강하게 들고 일어나지 못하지만,
분명 이일들이 해결 된다면 다시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간도를 우리의 땅으로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이미 중국이 간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한지 10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한민국 영토를 실효적으로 지배한 지 고작 60년입니다. 옛날에 우리 땅이었다고 해도 지금 우리 땅은 아닌 겁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민족주의' 개념을 과거에 들이대고 해석하니까 교과서 왜곡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국사교과서 또한 이 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구려 사람들은 나라 멸망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포함된 경우도 많지만, 조선족처럼 중국의 역사에 포함된 경우도 많습니다.
실은, '대한민국과 중국이 고구려 역사의 정통성을 각기 나누어 가졌다'라고 보는 게 옳을 겁니다. 그리고, 중국이 북한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과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헌법이 '한반도 전체와 부속 도서'를 영토로 함을 근거로 '실효적 지배'를 주장하고 중국을 저지하면 되는 겁니다. 중국이 왜곡한답시고 우리까지 민족주의적으로 대응하여 왜곡을 남발해서는 안됩니다.

Pro-H님의 댓글의 댓글
Pro-H 작성일하지만 간도협약이 일본이 조선의 외교권리를 빼앗아서 '한국의 땅을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협의없이 단정지은' 협약입니다. 이 불공평한 협약은 분명히 한국이 이의를 제기하여 다시한번 공정하게 단정지어야할 협약입니다.

Joker님의 댓글
Joker 작성일
나그네님 말에 동의합니다. 민족이란게 비교적 최근의 개념이니까요.
역사를 들어 영유권을 주장하자면 그 기준이 되는 기한은 언제로 잡겠습니까. 고조선까지 갈겁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영향력을 생각해 볼때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 밥인데 중국이 탐낸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북한은 남한의 그런식의 태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핵무기를 제한다면 남한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먼저 북한과 순조로운 통일을 하고싶다면 좀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북한에게는 이 논리가 기분나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어디까지나 북한 체제가 붕괴되기 시작하여 북한 정권이 중국의 영토 점유 시도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할 때 써먹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간도를 우리 땅으로 주장하는 이유가...
단순히 '과거에 우리땅이었다'가 아니라...
중국이 간도를 지배하게 된 계기인 간도 협약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간도 협약 자체가 일본이 불법적인 조약인 을사조약을 근거로 일본 정부와 중국 정부가 맺어버린 조약이기 때문에 무효다... 라고 하던데말이죠...
우리가 지금 과거의 고조선 영토, 고구려 영토, 발해영토를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적어도 간도 협약이 있었던 1909년까지는 조선(대한 제국)의 영토였는거고, 그 다음 일제강점기 이후에 있던 그대로 대한민국이 세워진 거니까요.
주장 자체에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저도 간도협약을 생각했었는데...
저와 논점이 비슷하군요..
중국 역시 청나라의 후신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되찾았습니다.
우리 역시 되찾을 권리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에서 우리나라의 힘이 약한 것이 국제사회에서 반영되어 많이 힘들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시도는 해야되지 않을까요??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하지만,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이 열강들에게 '조차'한 것이지 '양도'한 것이 아닙니다. 즉, 빌려준 것을 돌려받았던 거라 국제사회에서 통용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간도 문제'는 비록 우리나라 스스로가 아닌 일제의 손으로 처리됬긴 했지만 '양도' 된 겁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간도에 대해 영유를 시도한다면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되리라 봅니다.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간도문제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슈를 야기할겁니다.
현재 저희가 간도를 돌려받을 수 있기에는 많은 문제점과 난관이 있을겁니다. 우선적으로 북한과의 관계부터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야기 드린 부분은 이론적으로 애초에 힘에 의한 불평등협약이었다는걸 말한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찾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ro-H님의 댓글의 댓글
Pro-H 작성일ace나그네님, 간도가 '양도'되었고 홍콩과 마카오는 '조차'되었다 해도 '홍콩과 마카오'는 그저 하나의 사건 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일에 모두 적용되는 법이 아닌거죠. 만약 홍콩과 마카오 사건이 간도협약보다 더 일찍 맺어졌다고 해도 간도협약과는 다른 사건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간도협약이 먼저 체결되었으면 지금쯤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령이 아닐까요?

karen님의 댓글
karen 작성일
정말 우리나라는 이렇게 나가단 다빼앗기고
망할것이라고 생각되는 1人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그럴 일은 없습니다. 세계 역사상 국경은 끊임없이 변해왔지요. 일방적으로 다 뺏기는 역사라든가, 일방적으로 땅을 다 먹는 역사는 대개 영원히 가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구요. 너무 비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일밴드님의 댓글
대일밴드 작성일간도..분명 우리땅이긴합니다. 어쨌든 우리가 내준게 아니라 일제시대에 뺏긴거니까...하지만 국제적 인 힘의 논리상...우리가 중국에게서 간도를 뺏어오기란 역시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간도까진 아니더라도 북한땅마저 일부 내주는상황에 몰리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중국은 분명 북한땅에대한 권리를 주장할테고....그러니 간도는 모르겠지만 북한만큼은 뺏기지 말아야할듯.

유재석님의 댓글
유재석 작성일
지금 통일시점도 못잡고 있는 이떄에 간도영유권에 대해서는 아직좀 이를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시점에 북한이 먼저 간도분쟁을 꺼낼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통일후 간도협약에 대해 이이를 제공하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일본과의 독도 분쟁처럼 간도문제도 하루이틀 내에 해결 할수 없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것 같습니다..
동북공정에 대해서는 학술회에서의 대응방법이 지금으로선 최선의 선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