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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물연대 파업! 정부 능력에 실망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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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이 이렇게 다가왔습니다.
정부의 대처능력에 엄청난 실망감을 느낍니다..
버스조합에 대처하는 것 또한 막가는식 행정이던데...
그게 협박이지...협의입니까??
도대체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경제대통령??? 경제 말아먹게 생겼습니다...
“일을 나가봐야 식사비와 기름값도 안돼 스스로 쉬겠다는 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이번 파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파괴력이 클 수도 있습니다.”
13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각종 대비책을 마련중인 부산경찰청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은 지입차주들은 물론 비조합원들의 참여로 지난 2003년, 지난 2006년 등의 파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피해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파업은 부산항 등의 장치능력 포화상태, 지역별 사정에 따른 우후죽순식 파업으로 물류대란을 예고하고 있지만 정부조차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그 피해가 확산될 조짐이다.
전국의 대형트럭 중 화물연대 가입차량은 1만여대로 전체의 5%정도밖에 되지 않고 컨테이너 차량 트레일러만 따져도 20%를 넘지 않는다. 화물연대만의 파업은 숫자상으로는 그 파장이 미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생계비 조달조차 어려워 ‘스스로 쉬는 파업’의 성격이 강하고 비조합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형태가 돼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 운송저지 등 불법 파업행위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움이 됐지만 지금 같은 상황은 경찰도 속수무책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2003년 5월과 8월, 지난 2006년 12월 등 3차례에 걸려 5~17일씩의 총파업을 단행했다. 부두마비로 6000억원가량의 가장 큰 손실을 본 2003년 5월 파업은 사상 첫 파업이어서 유기적 대책이 미흡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같은 해 8월 파업은 장치장을 미리 비우고 비조합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2006년 12월 파업의 경우는 화물연대 조합원들만의 파업으로는 별로 효과가 없자 비조합원 정상운송 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를 봉쇄하거나 운행차량 방화, 돌 던지기, 타이어 펑크 등의 불법저지로 맞서다 경찰의 적극 봉쇄와 여론악화로 5일만에 정상화 됐다.
이번 파업은 전국적인 동시 파업 양상과 달리 광주, 울산, 평택, 구미, 포항, 군산, 서산 등 대기업체 생산공장과 공단에서 화주회사 및 지역 사정에 따라 게릴라식으로 벌어져 지난 사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특히 전국컨테이너 화물의 76%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파업 대비 상황도 외부적 여건도 좋지 않아 벌써부터 물류대란의 공포가 다가오고 있다. 마침 5, 6월 수출입 물동량 성수기를 맞아 부산 북항 7개 컨테이너 전용부두들의 장치율을 이미 83%로 위험수위에 달했다.
부두가 벌써부터 포화상태에 육박해 13일부터 총파업이 실시되면 부두마비 기간이 예전의 10일 이상에서 단 며칠만으로 짧아질 수도 있다.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 파업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정부와 화주회사들이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정말 답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10, 11일 부산해양항만청, 부산시 등에서 열린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도 시종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이재균 국토해양부 2차관은 10일 긴급회의를 부산에서 직접 주재하고 “부산은 수출입 관문이기 때문에 부산항이 마비되면, 우리 경제가 올스톱될 수도 있는 만큼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몇번씩 당부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운송업을 하시는 분들 고생 많이 하시데요.
내부구조도 엄청 복잡하고.....
일본과 달리 한국의 기름값이 턱 없이 올라가고 있다는데
고유가 정책이 지속되면 파업하느냐 파업당하느냐를 선택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
되어 버리신 것 같네요....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연쇄부도가 일어날까 걱정입니다....
이나라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정책을 수립하는지 원...

블라디미르일리치님의 댓글
블라디미르일리치 작성일
그야 당연히 1퍼센트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 않켔습니까 그렇치 않코서야 많은 국민들이 현 정부를
강부자 고소영 내각 이라 하며 사퇴를 요구 했던게 아닐런지요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그럼 경기가 안좋아져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모든 사람들...
장사를 하는데 기름값 및 식재료 원가가 너무 급등해서 장사를 열어도 본전도 못버는 사람들..
이런사람들까지 지원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렇게 할수있나요?
도대체 이처럼 기름값 및 부식 재료비가 너무도 급격하게 오르는 이때에 어떤 대책이 있는 지요?..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대책이 아니라 기름값이 오르는 건 이미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이 전무하다고 이야기해도 될 정도로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에 모든 책임을 떠 넘기는 것은 아니지만...충분히 예상했던 일에 너무 손 넣고 안일하게 대처한것 같습니다.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도데체가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은 어디서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번에 고유가 대책으로 세금 환급이 나오긴 했지만, 그건 당장 돈 몇푼 돌려주는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근본적인 서민 대책이 안나오고 있지않습니까... 되려 이때까지 내놓았던 정책들은 서민들 피눈물 짜내는 정책들이니...;;

Reinforce님의 댓글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밀어붙이기식을 자기 원하는 정책 추진하는데만 갖다 붙일게 아니라, 저런 대책 세우는데도 확실하게 해결책을 만들어서 강행해야지... 뭐 사람들 다 반대하는 대운하나 쇠고기에만 '난 포기를 모르는 사람임ㄳ' 이러면서 밀어붙이려고나 하니...;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아니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 없는게 그럼 대책이 있습니까?..
그럼 그런 대책을 찾아볼려고 쟁점을 맞춰서 토론해야지
기름값 올르는거 누가 몰르겠습니까?..
근데 우리나라에 지금 미국처럼 기름 사재기해서 모아둘 돈이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정책을 어떻게하면 그렇게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나요?.
개인적인 현대통령을 옹호하고싶지도 않고 호감은 전혀 없으나
너무 토론 분위기가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는것 같습니다.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맞는 말씀이군요....
하지만 대책이 전무하였단 말도 맞는 말이지요..
아니..있었겠죠....다만 실효성 없는 그런 대책들이 나왔겠죠....
이렇게 불만만 터트리는 것 보다는 님의 말씀이 더욱 맞는 말씀같군요..
다만 이렇게 된 데에 대한 울분이 솟아나는군요...
덤프트럭과 건설중장비도 파업들어간다고 하네요....
이제 건설이나 기타 소규모 업체들 무지하게 죽어갈겁니다.
신용불량자에 대한 구제책을 세우면서도 소기업들의 파산에 따른 거래대금을 못받는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더군요...
다만...거래대금을 못받아도 세금은 가져가는 현재 정부가 짜증이 납니다....우리나라도 이제 자살인구가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겁나네요..
현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짜증납니다.
하소연 한거라 생각하십시오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제가 이명박을 싫어하고 현정부를 싫어하는건 실적세우기에 안달이 나 있는 인사들을 이명박이 선임하고 심지어 이명박 당사자조차 실적세우기에 혈안이 돼어 있어서 이런 사태가 발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수 줄일려고 했던거 이제 힘들겁니다....이제 다 뭉쳤지요...
해야될것도 이제 제대로 못하고 욕만 먹는 대통령이 될듯한데...
리더쉽에 의심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뿐인데...
앞으로가 걱정이군요...잘한 정책도 욕 먹게 될 겁니다...

에휴~님의 댓글
에휴~ 작성일
[그래요 같이 죽읍시다!!!]
작년 다니던 건설회사가 부도가 났읍니다. 배운게 노가다라 이빚 저빚 긁어보아 인테리어 사무실을 차렸지요. 겨우 기초생활 수급자 정도의 생활을 하면서도 묵묵히 열심히만 하면 언젠가는 되리라 믿고 낮에는 현장, 밤에는 사무실에서 몇일밤을 새면서 살아왔습니다.
유가상승? 원자재 상승? 참았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운송파업으로 석고보드가 없다고 하더군요. 참다못해 트럭몰고 공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반출이 안되더군요... 운송 연대인가 먼가 하는 조직에서 보이콧을 하더군요.저 이공사 제 날짜에 오픈못하면 제 인생을 끝장입니다. 부도에 빚에. 이혼에. 자식들하고도 생이별할 처지지요. 생각같아선 그사람들 머리에 훈장처럼 두른 빨간띠를 벗겨 제 목에 두르고 자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한달에 오십만원 밖에 못벌어서 대학 휴학한 자식이 불쌍하세요? 전 자식 대학 보낼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새워 운전하신게 억울하세요? 전 몇달째 하루에 세시간 이상 잔적 없습니다.
-의자에서 탱자탱자하면서 1억식 받는사람들이 괘씸하세요? 그럼 저같이 댁들 때문에 석고보드 20장 못구해서 자살까지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은 생각해보셨읍니까?
전 민주주의도 모르고, 정치도 모르고, 노동운동도 모릅니다. 그리고 단체 행동할 수 있는 그런 단체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냥 제 생사가 걸린 조그만 현장에 석고보드 몇장 구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마저도 댁들의 투쟁에 방해가 된다면...........
그래요!! 같이 죽읍시다. 아니 제가 먼저 죽지요... 하지만 절 현 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다 이 한몸 불사르는 열사로 모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주검이 된 제 목에는 당신들의 그 무기!! 빨간 머리띠가 조여저 있을테니까요!!!

블라디미르일리치님의 댓글
블라디미르일리치 작성일
이번사례를 계기로 현 정부는 물론 차기 정부도 고유가 시대에 발빠른 대처를 하기 위한 정책아니 계획이라고
빨리 수립했으면 하군요 ..

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정부대책이라고 하기에는 화물연대와 운송업체간의 괴리감이 큰게 더 큰 이유라고 봅니다. 협상자리야 정부가 권하고 마련하는 것이지만 협의는 두 단체에서 전적인 권한을 가지고 실시되기 때문이죠. 유가상승은 정부의 정책으로는 어쩔 수 없는 특히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전량의존하는 우리의 경우 마땅한 대책을 마련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비축유를 꺼내면 당장의 유가 상승은 억제하지만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고 그렇다고 해외수급을 늘리기에는 그 경쟁 또한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정부의 대처능력이란 지극히 낮아질 수 밖에 없고 그 효과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대처능력으로 국제적인 곡물,유가 인플레를 막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대처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정치 경제의 전체적인 문제겠죠. 더 따지고 들어가면 말이죠. 정부를 옹호하는 걸로 착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렇지 않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미 한 국가의 경제는 독단적인 하나의 경제가 아닌 세상입니다.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맞습니다..다만 피해를 최소화할려는 방안보다는 전체 경제를 위해 서민죽이기를 하였다는거죠..말만 서민경제 살린다고 하고서요...
제가 보기엔.. 거짓말쟁이로 보입니다..도무지 신뢰가 생기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