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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강한 군대를 만들자! 1,000리 행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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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원문: '편한 군대가 아니라 싸워 이기는 군대를 만들자.'
이상희 국방부장관 취임 이후 자리잡은 우리 군의 새로운 화두입니다.
일선 군부대에서는 이런 새로운 흐름에 맞게 1993년 이후 사라진 천리 행군이 부활됐다고 합니다.
지환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바닥 전체에 노란 물집이 잡혔습니다.
진물과 함께 군데 군데 갈라진 살 속에서 피고름도 보입니다.
오늘 밤 넘어야 하는 곳은 1,152m 높이의 강원도 화천 복주산 고지.
비와 땀에 젖어 탱탱 부은 발이 잘 견뎌줄지 걱정입니다.

"원래 좀 발바닥 자체가 약한데 자꾸 걷다가 보니까...
행군을 할때는 몸이 적응을 해야 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얼굴에 삼색 위장크림을 바르고 오늘 이뤄질 작전상황을 전달받습니다.
25kg 완전군장에 묵직한 총까지.
행군 전 장병들의 표정엔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육군 2군단 특공대대의 천리 행군 4일차.
밤에 걷고 낮에 자며 8박9일간 인간 한계를 시험합니다.
그저 앞 전우의 뒷모습을 보고 묵묵히 걸을 뿐입니다.
해가 지고 어둑해 질 무렵 시작된 병사들의 행군은 새벽녘 해가 다시 떠서야 끝나게 됩니다.
전체 행군 일정의 절반인 4일간 이동한 거리만 200km.
하루 50km씩 산길을 걸었습니다.
저녁식사를 겸한 잠깐의 휴식시간.
풀발에 몸을 맡기자 저절로 눈이 감깁니다.
밥과 반찬이 한데 섞여나오는 전투식량이지만 지친 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훌륭한 한끼 식사입니다.
천리행군을 통해 병사들은 물론 지휘관도 느낀 게 많습니다.
[인터뷰:홍근소, 2군단 특공연대 상병]
"천리행군 중에 뜻하지 않게 봤던 아름다운 풍경은 제 인생의 추억이 되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정권웅, 2군단 특공연대 대대장 중령]
"우리 신세대 병사들이 기존에 느꼈던 것과 달리 굉장히 훌륭한 사람이라는 거. 역경에 과감히 대처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누구 못지 않은..."
16년 만에 부활한 천리행군.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은 더욱 강인해집니다.
[앵커멘트]
'편한 군대가 아니라 싸워 이기는 군대를 만들자.'
이상희 국방부장관 취임 이후 자리잡은 우리 군의 새로운 화두입니다.
일선 군부대에서는 이런 새로운 흐름에 맞게 1993년 이후 사라진 천리 행군이 부활됐다고 합니다.
지환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바닥 전체에 노란 물집이 잡혔습니다.
진물과 함께 군데 군데 갈라진 살 속에서 피고름도 보입니다.
오늘 밤 넘어야 하는 곳은 1,152m 높이의 강원도 화천 복주산 고지.
비와 땀에 젖어 탱탱 부은 발이 잘 견뎌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정찬헌, 2군단 특공연대 상병]
"원래 좀 발바닥 자체가 약한데 자꾸 걷다가 보니까...행군을 할때는 몸이 적응을 해야 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얼굴에 삼색 위장크림을 바르고 오늘 이뤄질 작전상황을 전달받습니다.
25kg 완전군장에 묵직한 총까지.
행군 전 장병들의 표정엔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육군 2군단 특공대대의 천리 행군 4일차.
밤에 걷고 낮에 자며 8박9일간 인간 한계를 시험합니다.
그저 앞 전우의 뒷모습을 보고 묵묵히 걸을 뿐입니다.
해가 지고 어둑해 질 무렵 시작된 병사들의 행군은 새벽녘 해가 다시 떠서야 끝나게 됩니다.
전체 행군 일정의 절반인 4일간 이동한 거리만 200km.
하루 50km씩 산길을 걸었습니다.
저녁식사를 겸한 잠깐의 휴식시간.
풀발에 몸을 맡기자 저절로 눈이 감깁니다.
밥과 반찬이 한데 섞여나오는 전투식량이지만 지친 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훌륭한 한끼 식사입니다.
천리행군을 통해 병사들은 물론 지휘관도 느낀 게 많습니다.
[인터뷰:홍근소, 2군단 특공연대 상병]
"천리행군 중에 뜻하지 않게 봤던 아름다운 풍경은 제 인생의 추억이 되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정권웅, 2군단 특공연대 대대장 중령]
"우리 신세대 병사들이 기존에 느꼈던 것과 달리 굉장히 훌륭한 사람이라는 거.
역경에 과감히 대처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누구 못지 않은..."
16년 만에 부활한 천리행군.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은 더욱 강인해집니다.
YTN 지환입니다.
뉴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7&oid=052&aid=00002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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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란에 올라온 어느 전역자의 글]
저는 특공연대 전역자입니다...
뭐 93년이전 전역자라서 천리행군 당연히 3번 뛰고 전역했구요,.
방금 이기사보가 천리행군이 그동안 없었구나하는걸 알았고
당연히 지금까지 하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천리행군의 목적은 정보전, 현대전과는 상관없습니다.
똥개훈련도 아니구요. (실제 훈련을 뛰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잘 모르면서 무조건 태클을 거는듯 하네요)
낙하산으로 적지에 투입된후 작전수행후 퇴각하려면
걸어서 퇴각하는 방법이외에는 없으니 일종의 생환훈련이라고 보면
됩니다.
훈련의 강도도 생각하는것만큼 힘든건 아니구요.
1개월 종합전술훈련이지만
실제 3주간은 여러가지 전술훈련하면서 걸어다니고
마지막 1주일간 좀 빡쎄게 진행되는것이 천리행군입니다...
사실 훈련의 강도로 본다면 천리행군보다 더 힘든 혹한기행군같은
훈련도 있지요.
하여튼 천리행군.
생각보다 힘든훈련이 아니고..
특공이나 특전사같은 적지투입부대에겐 꼭 필요한 생환훈련중 하나입니다.
에... 93년도 이후 사라졌던 [천리 행군]이 부활된다고 하네요.
1,000리면... 5리가 2km였나요? 그럼 400km쯤되겠네요...(맞나?)
이 문제를 가지고 말이 많길래...
여기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물어보려합니다.
저는 뭐 아직 학생이라 군대도 안갔다왔는데...
(... 저런 정책 발표하지말고 빨리 군복무에 대한 보상제도나 좀 어떻게...ㅠㅠ)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아하..
수방사라 천리행군까진 못했지만...
북한산 산악행군과 50키로 주야간 행군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일 어려운 행군은 아마도 훈련소 때 했던 행군이었죠..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저 발을 보니까 예전에 발에 물집을 바늘로 짜내던 내무반 풍경이 기억 나내요..
저는 군화를 잘 못 받아서 뒷꿈치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파서 우유각을 말아 대곤 했는데..
정말 걷는게 고통 그 자체였었습니다. ㅠㅠ
토돌이 화이팅!

레이밴j님의 댓글
레이밴j 작성일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 역경을 견디고 이겨낸다면 정말 보람되고 인생에서 어려운일이
있을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강한 군인 화이팅!!

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수방사 기갑부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장거리의 행군은 없었습니다.
많이 행군한다고 해서 강한 군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강한 정신력에서 강한 군인이 나오는 법이지만 굳이 체력의 한계점까지 고생해야만
강한 정신력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며 현대전의 개념상 필요가 없는 것으로 천리 행군은 군인들만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천리행군을 찬성합니다.지금은 훈련이없는 근무위주의 부대가많습니다.생각해보면 근무가 많으면 내무부조리,구타 및 가혹행위가 더 많은것은 당연합니다.선임들은 자신이 한만큼 받을려고하고 후임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뛰어다니면서 고생하고..이게 군대의 가장 안좋은점입니다.
하지만 천리행군과 같은 훈련이 생기면 선후임이 훈련시 서로 고통을 나누며 오랜시간 하다보믄 군대안에서 '정' 이란게 생깁니다.후임들도 자신도 힘든데 병장들도 저렇게 참고하는구나라는 생각과 병장들도 이병일병상병 보는앞에서 부끄럽지 않을려고하고 서로 간에 보지못한 점들을 찾아가며 전우애라는것이 생깁니다.
전우애라는것이 전쟁시 얼마나 큰작용을 하는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리행군과 같은 강한훈련을 찬성합니다.

하늘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천리행군과 같은 강한 훈련이 많다고 해서 전우애가 돈독해지고 부대내 구타및 가혹행위가 없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구타및 가혹행위는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 하는것 입니다 강한 훈련이 없이 근무위주로만 병영생활이 이루어 져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요.군생활이 편하면서도 구타민 가혹행위가 없는 부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우애도 마찬가지 이지요.천리행군같은 강한 훈련은 특수부대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일반 부대에는 한동안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님 말씀되로면 일반부대는전우애가 없다는 것이 되겠네요.
천리행군과 같은 혹독한 훈련이 없이 기존의 훈려량만으로도 얼마든지 전진 앞으로라는 명령앞에서 돌격할 수 있으며 또한 위급시 동료병사를 위해 희생할 수 도 있습니다

루비콘강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논리가 공격적이시네요. 윗분 말씀의 맥락이 그런 이분법적인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C2H5OH님의 댓글
C2H5OH 작성일
'그냥 남자'라는 분의 말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전쟁을 겪어보지는 않아서 전쟁에서 사람의 심리상태가 어떻게 작용할 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이란 곳에서 선임과 후임간의 믿음과 신뢰, 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이 작용할 지는 다른 힘든 상황들을 보더라도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같이 고생하며, 의지하기도 하고, 떄론 위로해주기도 하면서 서로 간에 많은 정을 느끼게 되고 전우애가 돈독해지기 마련입니다.
천리행군의 가혹함만 생각하여 그러한 것까지 꼭 할 필요가 있느냐, 인간의 한계점까지 꼭 가봐야지 정신력이 늘어나는 것이냐하며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까지 해보기 전까지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 또한 정신력에 달려있으며 군대에서와 같이 엄한 생활단속 하에서 천리행군을 한다면 평소 자신의 정신력으로는 실천하지도 못 할일들을 저 곳에서는 할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군대도 가지 않은 대학생이지만 군대의 훈련이라는 것을 떠나서 남자로써 천리행군정도는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것 같기도 하네요. 군인에게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네가 천리행군 해보고 그소리를 해봐라 따위의 비방은 삼가해 주세요.

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아직 군대를 안가셨다니 뭐다 드릴 말씀이 없네요.기존 훈련으로 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굳이 군대를 가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한가지 추천해 드려 볼까요?
마라톤 완주가 좋겠습니다.아마 천리행군은 마라톤 완주보다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는 않을 꺼에요.

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군대가 군대다워야 군대 아닌가요? 간혹보면 첨단무기 있는 시대에 저게 무슨 헛고생이냐 하는 분들 계시는데 군인들에게 군기와 훈련이 부족한 것보다 넘쳐 흐르는 것이 국가안보에 더 좋겠죠. 천리행군이라고 모든 장병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부상이나 지병으로 인한 열외자를 사전에 선발하겠죠. 그리고 특수임무를 목적으로 하는 특공연대나 특전사들이 하지 대한민국의 모든 장병들이 하는 건 아닙니다. 일선 군부대의 장병들은 천리행군 하지 않습니다.

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하늘이님 말씀에 제가 소견을 다시 펼쳐볼까합니다.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한것이 뭐라고생각합니까?
저는 애국심,충성심,전우애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3가지가 무장된 군대야 말로 정말로 강한군대죠,세계 어느나라도 우습게 보지못하는..
동의 하시죠?
하지만 이 3가지중에 한가지라도 어떠한 동기로 개인의 가슴속에 새길수있을까요?
요즘같이 군대를 왜 가야하는지 모른채 집에서도 하지않는 일을 처음본 사람이 단순히 선임 이라는 이유하나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합니다.실수하면 구타 또는 정신적인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왜 하는지도 모른채 못한다는 이유로 갈굼과 핍박을 받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이 3가지가 하나라도 생길까요?
이 3가지의 덕목을 갖추는것은 머리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는것입니다.그 가슴으로 어떻게 느끼게 할것인가에
저는 대표적으로 강한 천리행군을 뽑은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날 괴롭히고 부려먹던 선임이 어느날 담배한개비와 사제음식 사주면서 후임을 챙겨주는것과
날 괴롭히고 부려먹던 선임과 같이 천리 행군도중에 내 발밑에 생긴 물집에 연고 발라주면서 후임을 챙겨주는것
이 2개의 차이를 말하고싶었것입니다.
글구 한가지 실수를 하셨는데 위에 글은 강한 군대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편하고 구타 가혹 행위 없는 부대는있어도 편하면서 구타 가혹행위없는 강한 부대는 없다는것도 알아주십시요.

하늘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간단히 적겠습니다
천리행군이 없는 부대는 약한 부대이고 천리행군이 없는 부대는 선임과 후임사이에 전우애가 없습니까?

ramses님의 댓글
ramses 작성일
하늘이님 께선 무조건 안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하시는군요 ....
천리행군은 모든 육군 부대에서 실시 되는것이 아닌...특전사 또는 각 군// 군단급의 특공연대...그리고 대침투 부
대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훈련입니다,
이같은 부대는 전쟁발발시 적진 침투후 신속 정확한 집결지 행동및 최소한의 피해로 부대 전력을 유지/후퇴 해야
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일종의 생존 훈련 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안된다는 섭인견은 보기 안좋네요!!

혼돈의미님의 댓글
혼돈의미 작성일천리 행군이라..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의도는 좋으나 체력적으로 강한것만을 말한것이라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것이 '강한'것만의 의미는 아닐겁니다. 오히려 강한 힘은 내부적인 것에서 나오는게 많죠. 개개인이 체력이 강하더라도 서로간의 유대, 존중이 없다면 그 집단의 힘은 가장 강한 1명의 힘이겠지만, 서로간의 배려와 가치를 공유한다면 그 힘은 비로소 개개의 힘을 합친 전체가 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신을 강화한다고 해서, 또는 기강이 헤이해졌다고 해서 체력적인 것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 하는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무기는 이미 현대화 된 마당에 체력적인 강함으로 더 높은 효과를 누리려고 하는 것도 현실에 맞지 않아보이구요. 오히려 그 각각의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어느정도의 합리적인 훈련, 이것은 필요하다고 보이나 오히려 그 효율성과 효과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것을 일률적으로 시행해서 정작 얻으려고 하는게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혼돈의미님의 댓글
혼돈의미 작성일제가 말하는 존중이나 배려는 일방적인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 단어는 항상 상호적인 것이나 일방에게 요구하는 모습을 띄는게 많죠. ramses 님께선 하늘이 님이 무조건적으로 안된다는 선입견이라고 하셨는데, 어던게 선입견이라고 말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하늘이 님은 천리행군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선입견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이는 체력을 단련할수도 있고 어떤 이는 우애를 높일수도 있으나, 많은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고된 훈련에 참가하게 되는겁니다. 결론적으론 전체의 체력을 높여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로인한 불만도 상당할 것이고 그 고된 훈련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더한 체벌이나 규제도 가능하고 그런것에 둔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둔감해 진다는 것은 어쩌면 앞으로 살아갈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상황의 일에서도 나는 저것보다 더한일도 당했는데, 또는 어떤 사람이 그러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저정도 가지고 엄살한다로 생각할수 있는거지요. 그러한 것들을 당연한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권리,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들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고 그 전체적인 무감각은 어떻게 보면 국가에 복종하는 순한 양으로 만들어 놓는 일종의 훈련이라 할 수 있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