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
특별 광우병 파동에 대한 언론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본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찬반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먼저 정부의 협상이 갑자기 변경된 것에 대한 국민 설득 부족과
우리 국민에게 객관적 진실을 전달해야 할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우리가 정작 알고싶은 정확하고,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진실이 아닌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간의 전혀 다른 입장을 보도함으로써 국민들을 혼란시켰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MBC PD수첩과 같은 일부 방송은 선정적·자극적 화면으로 광우병 여론을 이끌었고
보수 언론은 국민여론을 반미·좌파 세력 선동 결과로 일축 해버렸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광우병 집회' 시위 참여를 놓고
'국민 세뇌로 친북 반미 vs 정부 불신 때문'이라는 입장으로 보수·진보 언론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 중 하나인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주최측에 좌파단체와 실체가 불분명한 인터넷모임이 대거 가담하고 있으며, 이들은 광우병 파동 이전부터 정치활동을 하던 단체인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 과학적 의학적 사실을 무시한 광우병 불안 확산에 대해 "정치적 선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효순이 미선이'에서부터 광우병 괴담까지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세력의 코드는 친북 반미 좌파세력이며 대선과 총선 이후 무력감에 빠져있던 이들이 대중의 먹을거리 공포를 자극해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진보 언론 중 하나인 한겨레신문은 10일자 1면 톱기사에서 "'이명박 정부 오만·독선 멈출때까지' 다시 촛불물결"이라고 크게 보도하고 촛불시위 발생 원인으로 정부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신뢰를 잃었으며 자성없는 '네 탓', 그리고 여론을 잘못 읽고 '괴담과 전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수단체들과 함께 보수신문들도 MBC ‘PD수첩’이 방송된 이후 일제히 사설과 칼럼에서 ‘광우병 괴담을 퍼뜨린 당사자’로 방송을 지목하며 자극적·선정적 보도로 국민 정서를 호도하고 있다고 지탄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일보는 1일 ‘TV 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라는 사설을 통해 “TV가 의도를 갖고 여론을 몰면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TV의 괴력은 언제든 TV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일에는 ‘정부는 ‘쇠고기’를 ‘미선이·효순이 사건’처럼 키울 셈인가’라는 사설을 통해 “MBC PD수첩이 광화문 네거리에 휘발유를 끼얹는 보도를 했다”며 “TV 등 일부 매체의 유언비어가 소재를 제공, 반미의 운동장으로 삼으려는 세력의 움직임과 합쳐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일보는 1일 ‘광우병 부풀리는 무책임한 방송들’이라는 사설에서 “일부 방송들이 미국산 쇠고기 재개방을 앞두고 광우병 공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4일 ‘다시 촛불로 재미 보려는 좌파세력’이라는 사설을 통해 “일부 방송의 단정적이고 과장된 보도로 촉발된 이번 논란은 진실과 거리가 먼 황당한 소문까지 덧붙여져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8일 동아는 사설 ‘광우병 부풀리기 방송, 진짜 의도 뭔가’에서 방송들이 ‘광우병’을 적극 보도한 이유를 MBC·KBS의 민영화와 연관지으며 “새 정부에 의한 민영화와 방송구조 개편을 막기 위해 정권 무력화를 기도하고 있다는 말이 나돈다”면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방송 윤리마저 팽개치는 행태는 방송개혁의 당위성을 확인시켜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보수언론의 비난에 MBC·KBS는 보수신문에 정면반박 하였습니다.
MBC와 KBS는 정치적 이유로 방송이 쇠고기 파문을 조장하고 있다는 보수신문들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MBC는 7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고 비판하는 부분은 ‘안전한가’‘우리정부가 제대로 협상을 했는가’”라며 “MBC를 포함한 많은 언론들은 이 문제를 집중 보도해왔으나 정부와 보수신문들은 일부 세력의 정치적 의도에서 찾으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MBC는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은 정부와 비슷한 논지를 펴고 있다. 방송이 근거 없는, 과장된 보도로 국민을 선동했고 여기에 네티즌이 가담하고 청소년들이 휘둘려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는 11일 미디어포커스에서 광우병을 둘러싼 보수신문들의 보도 태도를 짚었습니다. 미디어포커스는 “조·중·동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 그럼에도 방송과 인터넷이 괴담을 퍼뜨렸다’고 보도했다”면서 “반미 좌파 세력의 선동으로 국민들이 근거 없는 공포에 휩싸였다는 입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올댓뉴스 2008.5.20일자 [기획]방송과 언론의 공정성은 어디로? 에서 발췌)
이는 언론이라는 본연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과 언론은 중립적인 시각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위와 같은 보도를 하는 언론과 방송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사람은 모두 자기 나름의 시각으로 해석합니다. 제 아무리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진다손 쳐도, 성향이 다른 이상은 선호하는 것과 선호하지 않는 것의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고, 이는 현실 세계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사물을 바라볼 때는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종합해서 판단해 봐야 하지만, 결국 나름의 일관성(특정 시각)을 가지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 그러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 논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테니까요.
그래서 다양한 시각을 지닌 여러 언론 매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고 서로 논쟁하면서 관전자인 국민들로 하여금 각자가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루비단이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단이 작성일
다양한 시각을 가진 방송과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각자 지닌 나름의 시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언론의 모습은 양갈래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 아닌, 정부의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론사별로 자신의 주장은 하되, 그 바탕에는 객관적인 정보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로 보수 언론의 경우 "광우병은 생기지 않는다. 먹어도 된다. 촛불집회는 친북반미세력이다." 라는 보도만 할 뿐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광우병이 과학적으로 100%문제가 없다. 정부가 갑자기 협상을 변경한 것은 어떠한 사실로 인해서그런 것이다. "

루비단이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단이 작성일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밝힌 후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밑에 deck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기 계신 대부분의 토론자분들은 언론플레이의 관행을 알고 계시고, 각 언론의 장단점과 특징을 알고 있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극단적이며, 주관적인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는(국내 소고기 시장, 소고기 관련업체, 판단력이 없는 어린학생이나 노인분들...)사람들도 많은 것입니다.
따라서 언론이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보도는 하되, 근본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여 객관적인 사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공정한 것이 아닌 정부의 권력에 따른 보도나,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선정적 보도는 피해야 합니다.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일관성'을 지니고 말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을 편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사실로도 전달하는 부분은 극과 극일 수 있고, '시각'에 따라 보이는 사실과 보이지 않는 사실은 얼마든지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언론이 양갈래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유럽 등에 비해 진정한 좌우 대립 같은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언론사들은 여타 선진국의 언론사들에 비해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더 많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deck님의 댓글
deck 작성일
우리들은 예전부터 언론 플레이.. 란 단어를 쓰면서 나름대로 대중매체에서 흘러 나오는 정보를 골라내며 정보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글을 쓰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 신문사의 장,단 점을 알고 계시듯. 각 신문사마다 서로의 특징이 잇지요. 하지만 위에 분께서 지적 하셨듯 대중 매체에 의존하는 우리들로서는 잘 꾸며진 거짓 정보를 구별해 내기에는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우연히 방송사에 일을 해 본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제 아무리 곧은 mind를 지닌 PD라 할 지라도 CP(pd들의 대장격)나 데스크 들이 위에서 거르기 때문에.. 혹은 윗선에서 No 라고 한다면 바로 폐기 처분이 되어 지기 때문에 방송국은 진실된 정보를 전달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진실된 자료를 얻어야 할까요?
이미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혹은 매체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각자가 지닌 옳바르다고 생각하는 사상을 기준으로 많은 정보들 중에 진실을 찾아 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곳을 자주 들어와 여러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혼자서 판단하곤 합니다.
물론 이 또한 완벽한 진실을 아니라 저만의 진실이 되는 거죠..
자꾸만 이야기 다른 곳으로 가네요..
저 역시 나그네 님의 의견과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덜 성숙한 사람들이 거짓 정보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 역시도 일종의 공부라 생각합니다.
항상 나그네 님의 글 잘 보고 있어요...20대 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마인드가 참... 훌륭하세요~
파이팅 입니다.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감사합니다.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한국일보 신문기사를 읽다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기사 전문을 발췌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시국을 잘 표현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글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805/h2008052311235991970.htm
신문기사 제목: 100분토론 '양선생님 어록' 관심집중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이른바 '양선생님 어록'이 네티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선생님은 22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 전화인터뷰에서 촌철살인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한 시민이다. 광주에 사는 양석우라고 자신의 소개한 그는 방송 말미에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이명박 정부 석달, 문제는? 해법은?'이라는 이날 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단 유감표명을 했다는 점은 반기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은 없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양씨는 "이 대통령은 자신을 대한민국 CEO라고 말한다. CEO라면 회사가 있어야 하지만 그 회사의 직원은 국민 모두가 아닌 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들을 언제든지 자를 수 있는 직원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다" 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자동차 회사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국민인 소비자가 자동차를 샀는데 의자가 불편하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다. 국민들은 참았다. 조금 있으니 핸들링이 안 좋아졌다. 영어몰입교육이 불거졌다. 다시 한 번 참았다. 이번엔 엔진에 힘이 떨어졌다. 대운하 정책이 터졌다. 그런데 이젠 차의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 이게 쇠고기 문제다"라고 표현했다.
양씨는 "소비자인 국민이 자동차에 대한 리콜과 환불을 요구하지만 회사는 '소비자가 좋은 상품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살려면 소비자의 요구와 기호를 먼저 살펴야 하는 게 CEO의 의무"라며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좋은 말은 귀에 거슬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내 말을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끝마쳤다.
방송이 끝난 뒤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양씨의 발언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무식한 패널들보다 100배는 뼈있는 발언이다'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방송을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 당선자, 송영길 통합민주당 의원, 제성호 중앙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숙이 시사IN 뉴스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시국을 잘 표현했다.' 제가 담화문 내용을 모르기에 섣불리 말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말'은 언제나 '행동'보다 쉽다는 점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 하는 일을 보면 '잘한다'라고 말해주기가 곤란합니다. 하지만, 전임 노무현 대통령도 아마추어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고 '못한다, 못한다' 소리를 들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못한 것 만은 아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비록 '독선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다수의 말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소비자 또한 아무때나 리콜과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권리 남용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것은 결국 국민의 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적' 성품을 알면서 뽑았다면,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담화문에 '앞으로 어떻게 바꾸겠다는 말이 오히려 나올거라고 기대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국민의 여론을 잘 수렴하기도 해야하지만, 언행에 일관성이 있어 예측가능성을 보장해 주기도 해야 하기 때문이빈다. 따라서, 담화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매도하기 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deck님의 댓글
deck 작성일
《Re》나그네 님.
소비자가 아무때나 리콜과 환불을 요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권리 아니겠어요? 기업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은 이상 그 모든 쓸데 없는 리콜을 들어줄 리도 없을 뿐더라 소비자들 대부분이 리콜을 요구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를 하였다고 국민들 모두가 그를 지지한 것은 아닙니다. 나그네 님의 말씀은 마치 일반화의 오류 같아요.. 지금 정부가 하는 액션을 보고 있자면 분명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해석상의 문제가 있었다. 시기를 늦추겠다. 등등은 무엇인가 분명 잘못 되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번 협약 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국가간의 협정을 통한 무역 이 다시 재 협상의 방안까지 나왔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때 분명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 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앞으로의 다른 나라들과 협약이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지위가 담화문을 발표할 정도에 까지 이르렀다면 감정을 표현하기에도 , 그리고 단어 선택에도 분명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물론 계획 까지 철저히 분석하고 발표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부자 이데올로기에 빠졌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괜찮다!! 오로지 경제만 살려다오..'
국민 모두가 이렇게 외쳤었죠.. 지금에 와서 우리의 투표가 옳았니 틀렸니 왈가왈부 하는 것은 시간낭비 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사건,사고가 이명박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촛불 시위든 매체의 농락이든..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말하고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많은 지식인들이 이런 토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정보와 생각을 공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쾌한 토론이었습니다.

엄마안녕님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처음에 이 토론에 대해서 원론적인 얘기들만 오갈 것 같아서 그냥 지켜만 봤는데 역시나군요 언론이 공정함을 요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 합니다.
기자 자체의 성향도 편집국의 영향력도 또 다른 요소들이 공정성과 중립성을 흐리게 만들죠 따라서 독자들이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체들도 최소한의 사실왜곡과 너무 편향된 정보만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구요.
여기 까지가 제 이 토론에 대한 제 생각이구요.
제가 글을 쓰시게 만든 deck님의 말씀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소비자가 아무때나 리콜을 한다. 정말 위험한 발상이십니다.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장기집권을 막기위함도 있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이행에 대한 시간을 확보하여 주기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지금 decl님은 ceo형 대통령도 아니고 CEO대통령으로 유명하신 이명박대통령님과 같은 발상을 하고 계십니다.
분명한 것은 정부와 기업은 다른 논리가 명백하게 존재하며 최소한의 기본틀은 정부입니다.
그안에 그림을 넣든 사진을 넣든은 그 사람의 재량이구요.
그리고 리콜도 명백하고 확실한 하자의 이유를 밝히고 그 하자가 정당한 것인지 밝혀졌을 때 리콜을 요구하고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아무때나 가서 리콜 신청하고 환불받는 수는 없지않습니까

deck님의 댓글
deck 작성일
《Re》엄마안녕 님 ,
엄마 안녕님.. 제 글을 자세히 안 읽어 보셨나 봐요.. 아님 오해를 하셨군요.
리콜을 언급한 뒷부분에
"기업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은 이상 그 모든 쓸데 없는 리콜을 들어줄 리도 없을 뿐더라 "
라는 문구를 썻던 것은 말도 안되는 리콜을 요구 한다면 안된다는 전제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CEO대통령으로 유명하신 이명박대통령님과 같은 발상을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자세히 모르겠네요..
제 기억으로는 핸드폰 요금 을 전통신사 상대로 어떤 시점까지 꼭! 낮추겠다 라고 이명박 대통령님에 직속 부하님들이 약속을 했었었죠.. 기억하시나요?
기간을 정해 놓고 발표까지 했었습니다... SK통신사의 반발 때문에 무기한 연장을 했었죠..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엄마 안녕님이 평소 지인으로 부터 들었던 맛집에 음식을 먹으로 갔었죠. 메인 코스까지 아주 만족하였으나 후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합시다. 엄마 안녕님은 이 사실을 지인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서 불만을 나타내겠죠?
100%의 과정 중에 단 10%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일은 불만족이 되어 버리는게 우리들의 소위 말하는 '민심' 입니다.

엄마안녕님의 댓글
엄마안녕 작성일
《Re》deck 님 ,
죄송합니다 읽을 글이 많다 보니 끝에서 읽을 때는 약간 성의없이 읽어 이런 일이 생겼군요.
deck님께서 생각하신느 리콜과 환불에 대하여 제가 오해한것 같이 생각하신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CEO대통령과 같은 발상을 하고 계시단 겁니다. 즉 정부와 기업이 같은 원리로 돌아가고 기업을 운영하던 방식대로 하면 정부도 기업과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라는 단순한 생각 말이죠. 아니시라니 제가 잘 못 말했습니다.
그런데 deck님의 글이 일관성없이 이어지다 문맥의 전환단어도 없이 바로 리콜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시고 갑자기 마지막에 토론으로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셨네요. 처음부터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서 쭉 써주셨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 예로 들어주신 SK사건과 이 토론에 대해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금 자세하게 설명해주실런지요?
제 생각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정책에 대한 민심의 반대와 제품에 대한 리콜은 명백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님의 댓글
바다 작성일
문제는 언론의 이중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보언론은 모르겟지만 보수언론은 노무현 정부당시 쇠고기 수입협상당시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하는 상황에서도 상당히 광우병 위험에 대해서 현제의 우려만큼 위험성을 부각 시켜서 보도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제 보수언론들의 태도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단지 정권이 바뀌었다고 과거에는 위험햇는데 객관적으로 보아도 지금이 더 위험한데도 완전히 태도가 바뀐점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보수언론이라도 하나의 일관된 논점으로 기사를 작성하면 보수언론에게 머라고 할것도 없지만 보수 진보를 떠나서 현재 우리 언론들은 자신의 정체성 가지지 못하고 그냥 정권의 성향에 따라서 왓다 갓다하는 갈대인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deck님의 댓글
deck 작성일
Rr) 엄마 안녕 님,
제가 두서 없이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sk관련된 예는 ace나그네 님의 글에 대한 부분적인 반론이었습니다. 나그네 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겠다는 담화문 발표에 무조건 적인 매도는 아니라는 형식의 글을 썼기에 ..
이 글 저글 마구 잡이 형식으로 읽어 내려 오다 보니.. 충분히 님께서 오해 할만 한 부분인거 같아요.
기업의 운영과 정부의 운영을 비교 했던 것은 위에 글..즉, 토돌이 님께서 올려주신 글에 대한 여러 분들의 의견을 다시 활용하다 보니 기업과 정부를 비교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이미 우리는 현 이명박 대통령님을 CEO 대통령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경제를 정부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어느 분께서 언급하셨듯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런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같이 아무런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는 특히나 시장경제의 원리를 수용하는 것이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리콜을 예를 든 것은 민심을 표현할려다 보니 끌어 드린 예입니다. 명백히 다르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명백히 다른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현재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촛불 집회 역시 저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업에 대한 리콜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사실상 국민들의 의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입니까?
조선 일보 칼럼에 나왔듯 수도와 의료보험 민영화는 루머라고 정부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이것 역시 우리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 하니깐 루머라고 발표를 한 것 같네요.. 그런 뉘앙스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 부분 역시 저는 일종의 기업에 대한 리콜이라 여겨 집니다.
ps-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ㅡㅡㅋ

서애님의 댓글
서애 작성일작금의 상황에서 언론은 전혀 공정성을 발휘하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언론마다 다 나름의 성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조중동처럼, 1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산 쇠고기에 뼛조각이 들어오는 것은 위험'이라고 했다가, 이제 와서는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는 절대안전' 이라고 보도하는것이 과연 단순히 성향을 가지고 보도했다고만 볼 수 있을까요?

무스님의 댓글
무스 작성일
올려주신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은 분명히 정부와 정치권의 잘못으로부터 파생된 일입니다. 만일 미국 소고기 수입이 국민 건강을 침해하지 않다 하더라도, 적어도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절차는 지켰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과 소통하고 반대파들을 설득한 후 반대 의견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의사 결정을 하려면 정부와 국회는 과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나라 운영은 아주 엉망이 되고 국민은 양분되어 극심한 혼돈의 시대가 오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노무현 정부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통해 우리가 아닌 너와 나라는 혼돈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강한 정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강한 정부라 함은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대한 판단 오류를 지양하면서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 결정을 해야겠죠.
논지와는 다소 어긋난 얘기로 들리시겠지만, 광우병 파동은 이렇게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경제살리기와 국민화합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는 정부의 딜레마가
표출되어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부만 탓할게 아닙니다.
원인은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 일부 언론과 그러한 언론 보도에 따라 갈대처럼 흔들리는 민심에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 국민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국민을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는 점은 누구나 아시겠죠?
그래서 한 예로 TV를 바보상자라 일컫지요..
지금 언론은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파괴력 면에서 TV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보도를 내세워 자사의 사상을 전파하면 바보 같이 대부분의 국민이 언론 보도에 대해 동의하고 따라올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따라갑니다.
광우병 파동은 국민과의 소통에 무관심했던 정부, 편향된 언론보도 그리고 무지한 국민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과 언론보도는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국민부터 이분법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그릇된 또는 편향된 언론보도와 정치싸움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정당한 비판은 옳지만 감성에만 치우친 비판은 옳지 않습니다.
촛불은 전등의 대체 수단 이외에는 보통 가신 이를 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또는 종교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죠. 즉, 성스러운 곳에 사용되는 수단입니다.
그런데 촛불 시위라는 말 자체는 시위 자체가 성스러움을 전제로 합니다.
시위 자체가 성스럽다면 시위의 내용은 옳고 그름을 떠나 정당화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시위 내용이
정당화된다면 내용과는 무관하게 다수의 의견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겠죠? 즉, 감정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는 겁니다.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 요는 남탐 네탓만 하지말고 국민부터 자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공간 아니겠습니까?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가도록 가능한 이성적인 판단에 의거해 행동해야겠습니다.

zlong님의 댓글
zlong 작성일
re)방송과 언론은 중립적인 시각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언론으로써 대표적인 매체는 신문일것이다 .여기서 신문과 방송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신문은 어느 누구나 펜과 종이와 인쇄기만 있으면 쉽게 발행 할수 있는 언론 매체이다.
만일 신문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부과한다면 이는 분명 언론탄압의 구실이 될것이다.왜냐하면 개인들이
자기 의견을 표현할때 언제나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켜야한다면 이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듯이
신문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단지 신문에 부과되는 의무는 사실과 진실에 기초한 정보의 제공과 의견의 제시이다.신문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요햐여서는 안된다.
방송은 다르다.방송은 전파라는 매체를 사용하는 언론이다.전파란 한정된 자원이고 방송에 이용되는 주파수 폭은 더욱 제한되어있다.어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수없으며, 허가 받은 특정 소수의 조직만이 사용할수 있다.또한
방송을 위한 시설 자체는 엄청난 시설과 자금을 필요로하여 개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없다.따라서 소수의
방송사(주로 지상파 방송,여기서 케이블 방송은 예외로한다)에게는 당연히 객관성과 공정성의 준수가 강하게 부여된다.같은 언론이라 하여도 이와 같이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무가 달라지게 된다.
신문에 공정성을 부과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심히 침해 할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