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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의 살인본능과 심리 속의 세가지 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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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13건 조회 7,163회 작성일 08-03-16 23:39

본문

001147.jpg조금 전 나는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유력 용의자 검거라는 속보를 접했다.
작년 12월 25일 오후에 실종된 경기도 안양 초등학생
이혜진(10)양과 우예슬(8)양 실종·살해 사건 범인이 검거 되었단 소식이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실종 어린이집에서 불과 130m
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고 있었고, 직업은 대리운전기사라고 뉴스 보도 되었다.
범인은 실종 당일 오후에 렌트카를 빌려 실종 다음 날 반납한 사실이 들어났는데,
바로 이 렌트카에서 실종된 어린이들의 혈흔이 발견된 것이다.
나는 이 사실로 볼 때 개구리소년들의 실종 사건도
인근 주문들의 소행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내 생각으로 범행 동기는 성폭력 유괴로 보여지며,
범행 흔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토막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호성의 4가족 살인사건 수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또 하나의 전대미문 살인 사건이
우리 국민들의 소름을 끼치게 만들고 있다.
오늘의 수사 쾌거는 국민들의 투철한 제보 정신과 경찰의 집요한 사건 수사 의지에 있었다고 판단한다.

여기서 우리는 살인 본능이란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이런 살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이런 사건들을 방지하고 피해자가 되지 않을 지..
범인은 우리 주변 사람일 수도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아래 글을 읽어 보기 바란다.

ic016.gif살인본능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삶의 본능뿐 아니라 죽음의 본능까지 타고 난다고 한다.
죽음의 본능이 자기지향적으로 나타나면 자살이 되고, 외부로 나타나면 살인이 된다.
동물 중에는 인간만이 서로를 죽인다는 사실이 이 같은 살인본능설의 출발이 된다.
인간의 생물학적 속성에서 살인의 원인을 찾는 학자들은 살인범들의 유전자를 조사해본 결과 남성 염색체인 Y염색체가 정상인보다 하나 더 많은「XYY」염색체 보유자 비율이 보통 사람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물론 보편성을 인정할 수 있는 조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 살인사건의 80%가 평소 아는 사람 사이에 발생하며, 63%가 피해자에 의해 촉발되고, 26%는 피해자가 예견했던 것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살인이 인간관계의 갈등결과임을 뒷받침한다.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강한 편에 있는 사람은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여러 수단이 있지만,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살인'이라는 주장이다.

▶ 평소 조용하고 평범하기만 하던 한 중학생이 수업 중인 교실에서 '학교짱'을 칼로 찔러 죽인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었었다. 4년 전 부모가 이혼한 이 학생은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가 '짱'에게 얻어맞는데도 그냥 보고만 있었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복수를 했다고 한다. 이 학생은 현장검증 때 "영화 '친구'를 보면서 친구를 지켜주는 게 의리라고 생각했다" 했다. 그 빗나간 '의리'에 할 말은 없지만, 범행동기가 마치 범죄심리학자들의 분석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했다.

▶ 우리 주변에는 인간의 '살인본능'을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 널려있다. 폭력과 살인을 미화하는 영화들이 인기폭발이고, 청소년들이 몰입하는 인터넷 게임은 온갖 무기로 사람을 얼마나 많이 죽이는가로 승부가 결정난다. 우리가 '폭력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다.

▶ 폭력의 전염성은 바이러스 못지않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인간의 폭력성을 부추기기만 할 뿐 이를 순치하고 억제하는 데 필요한 인성교육은 가정·학교·사회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부모이혼, 학교폭력, 조폭영화 속에 묻혀 자라온 이 중학생에게 우리 사회가 심어준 가치관은 과연 무엇인가.

ic016.gif성경이 전하는 인간 심리 속의 세 살인범
첫째, 걱정(골 3:9)은 긴장된 분위기, 잠 못 이루는 밤, 경쟁과 실패의 공포,
        환경에 요구하는 번민 때문에 감정에 압박을 받아 생명의 원천을 고갈시킨다.
둘째, 분노(욥 19:29)는 다른 사람에게 뿜어내는 오물이요 자신에게는 음독하는 것과 같다.
셋째, 의심(신 23:9; 잠 11:22)은 자신의 마음을 불안케 한다.
        불안한 마음은 마치 지옥의 형상과 같아서 살생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혜진(10)양과 우예슬(8)양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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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살인본능이라... 이에 대한 님의 견해를 좀더 명확히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아니면, 그냥 이해만 하고 넘어가면 되는 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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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생물학자나 화학자들은 30~40억년전 지구의 해양에는 원시 스프(primeval soup)에서

유기물들이 국부적으로 농축되고 태양과 같은 외부에너지의 영향으로 분자들이 만들어

졌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박테리아같은 원시생명체들은 원시스프에 가득 찬 유기물들을 흡수하면서 진화한 생명체의 모습

을 갖추어나가게 되지만 생명체의 과다출현은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고갈을 초래하게 되고

다른 생명체가 가진 유기물을 흡수하는 쪽으로 진화를 합니다.

결국 지구상의 생명체가 가진 타 생명에 대한 폭력성의 시발은 자원의 고갈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는 어떤 맹목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생존기계(육체와 두뇌)는 실행을 합니다.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의 경우는 유전자가 종족보존 본능의 스위치를 ON시키고

두뇌는 육체를 제어하여 사회가 허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왜곡된 성범죄와 살인을 저지른 겁니다.

유전자가 아무리 강하게 스위치를 ON시킨다고 해도 두뇌의 판단을 거치지 않고는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생명체가 삶과 죽음의 본능을 동시에 같은 영향력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생명체는 유전자의 지배를 강하게 받으며 유전자는 영원불멸을 향해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살은 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유전자의 원시적인 시스템하에서 고통은

죽음으로 가는 한 과정이고 수십억년 동안 고통의 지속은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극단적인 자극을 통해 유전자는 고통을 단절시킬 방법을 두뇌에 요구하고  두뇌는 유전자의

요구를 합리화 할 구실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기 합리화가 끝나면 육체를 제어하여 실행에 옮깁니다.


극단적인 자극을 통해 유전자는 생식본능을 두뇌에 요구하고  두뇌는 유전자의

요구를 합리화 할 구실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기 합리화가 끝나면 육체를 제어하여 실행에 옮깁니다.
 
만약 두뇌가 합리화 할 구실을 찾지 못한다면 살인, 왜곡된 성범죄는 결코 일어 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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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종교는 다양한 이질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긴 합니다만

종교분쟁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집단화된 조직에서 폭력에 대해 충분히 합리화의

구실을 부여해 왔고 또 부여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인간의 심성을 정화시킬 수 있다면 생명과 윤리에 대한 다른 시각을 알려주는 정도

...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고방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정도입니다.

종교가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완전하게 장악한다면 정화가 가능할 수 있지만 무시무시한 사회가

될 겁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유영철,이호성,조승희씨도 종교인이었습니다.  종교는 해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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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그러니까, 지금 님께서 토론하고 싶으신 것은 '범죄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고, 일단 종교가 해답이 아니라는 의견을 다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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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범죄 자체를 부정적으로 만 바라볼 수 없는것은

범죄가 원인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결과라고 봅니다.

범죄는 겉으로 표출된 증상일 뿐입니다.


사회적인 문제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도 있고 개인적인 문제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지요.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분이 계시다면 한 시대의 숨은 영웅이겠지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은 개인적인 측면에서 사회상황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갖추는 것, 그리고 그러한 생활패턴을 이 사회의 흐름이나 문화로 정착시켜가는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결국 인간의 사고작용을 거쳐 동작을 하게 됩니다.


극악범죄가 발생하면 신문에는 편모슬하였다든지 경제적으로 불우했다던지

별 희한한 이유들이 다 나옵니다만  그 사람이 1년에 몇권의 양서를 읽었다던지, 어떤 사회활동을

했는지는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면 무엇이던지 하고 우리는 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흐름 자체는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이 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그러한 사회기능이 약화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종교에 그러한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똥을 피하려다 벼락을 맞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너무 부작용이 많으니까요. 

 



 

종교가 도덕을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종교의 경전에서 도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기 때문이지

비도덕적이고 폭력인 부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선과 사랑과 평화속에 배어 있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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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개인적인 측면에서 사회상황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갖추는 것, 그리고 그러한 생활패턴을 이 사회의 흐름이나 문화로 정착시켜가는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에 대해 토론실 홍보방안을 자유게시판에 올려놨습니다. 님께서는 님의 의견을 실행할 만한 방안으로 무엇을 제시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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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luvz님의 댓글

CKluvz 작성일

각각 8살의 아이와 18살의 청년에게 현금 만원이라는 돈을 받았다고 칩시다. 각각 부모는 아이와 청년이 어디든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두 다른 개인의 돈을 특정한 곳에 쓰고 싶은 욕구는 분명 다를 겁니다. 하지만 그 다른 욕구는 나이를 먹어가며 경험을 통해, 또 주변에 영향을 받아서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말은 그 돈을 사용 할 수 있는 원초적인 모티브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욕구이지만, 그 특정한 욕구를 변형시키는 것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저는 자기방어를 목표로 폭력을 쓸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옛날 원주민들이 자신의 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사냥을 하는데 다른 부족이 와서 같이 사냥을 하게 되면 서로 협동을 하거나 또는 서로 경계를 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만약 경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불리하다고 여겨지면 자신과 부족의 살리기위해, 자신과 부족의 존재를 부각시키기위해 자기방어의 본능이 가동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방어는 육체적인 원인도 있지만 분명 정신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사회나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한 심리, 의심 그리고 분노를 표출하고 자기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해 간혹 자기방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회가 한 개인체를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불안하게 만들어 자기방어의 기능을 촉진시키게 만든다면 그게 과연 순전한 인간의 자기방어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살인본능이란 결국은 누구를 죽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자기방어의 잘못된 표출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그 자기방어의 잘못된 표출을 제공한 원인은 그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사회적 요소가 제일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살인본능을 촉진시키는 사회에 살고 있다면 분명 사회가 고쳐져야겠지요. 그 사회가 고쳐지기 위해서는 결국은 사회가 결국은 모두 하나의 같은 뜻을 모아서 서로가 필요하는 공동체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우리는 그런 한 뜻을 모우는 실천과 노력은 할 수 있을지라도, 모든 사람의 한 뜻으로 화합 시킨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너무 idealistic (단어가생각이안나서) 한 방법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모든 국가,사회,정치,경제,종교 체제가 통합 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쉽지만, 해결방안이라게 존재 하지는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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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님은 살인 본능을 촉진시키는 사회를 개혁하는 방안으로 사회의 획일화를 제시하셨습니다. 님이 이미 말씀하신대로 너무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 해결 방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묻죠. 다양성을 지닌 사회에서는 살인본능이 촉진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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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

토론실의 활성화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ec님의 레벨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활성화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가 합니다.

다양한 각도의 각계각층의 소리들을

전문가 집단의 시각에 투영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ace님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ace님이 문제의 해결점을 토론실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이고

기본적인 방향은 정확하게 캐취하고 있지만 ....

아마추어의 틀을 벗어 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한국의 전문가 집단이 이미 자멸을 해버렸다는

거구요.  실력과 자기 분야에 대한 혜안으로 전문가 집단에 편입되는 것이 아니고

돈과 백그라운드만으로 전문가의 타이틀을 장악할 수 있는 한국의 현실이  오늘과 같은

상황을 만든겁니다.

한반도 운하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토목전문가 환경전문가 운하전문가는 어디에도 없고

추*길이라는 먹사 나무랭이가 운하전문가가 되어 있습니다.


ace님은 한국의 현실을 바꾸실 수 있나요?

저는 현실적으로 경비업체나 보디가드 업체의 주식을 사고 이 수익금으로

내 가족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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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죄송한데요... 미림 님께서 지금 저를 한국 사회에서 권위있는 전문가 집단에 속한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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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토론실의 핵심멤버라면 충분히 자격은 되지 않을까여?  ^^

이 부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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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흑흑.... 이거 서글프군요... 저는 토론실의 핵심 멤버 외에는 현재 한국 사회내에서 알아줄 만한 어떤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세계 최고의 토론 전문가'가 제가 지향하는 바이죠. 바로 그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전문가들을 설득할 그 어떤 효과적인 수단도 없습니다. 다만, 님들보다 조금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할 뿐이지요. 이 사이트에서 계속 경력을 쌓아서 명성을 얻는다면 또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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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님의 댓글

이진호 작성일

  저는 인간의 살인을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문화의 필연적인 산물의 형태라고 조사하였습니다.
  한 동물학자의 연구를 보면 진화론적으로 어떤 종류의 동물은 동종의 동료를 상해하거나 살해하는 일이 없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동종간의 살인을 매우 일반적으로 행한다는 점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동물 행동학자인 로렌츠에 의하면 인간의 경우 다른 동물들과의 차이점은 그들 상호간 살인하는 특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인간에 있어 종족간의 살인은 대규모적인 전쟁과 소규모적인 살인범죄로 구별되고 중규모적인 학살 및 대량살인의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람을 살해하면 범죄이고 다수를 살해하면 영웅이라는 논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은 그 근본적인 상황에서는 살인과 관계되어 있는 것이고 살인의 대립되는 형벌도 그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박탈하는 살인행위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 있어서도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가로팔로는 범죄를 사회학적으로 정의하여 어떠한 문명사회도 살인행위를 범죄로 인정하여 형벌에 의하여 규제하지 아니할 수 없는 행위라고 하였습니다. 즉  살인은 자연범죄의 하나로서 마땅히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간이 상호간에 살인을 하는 것은 무기의 발달과 언어 및 추상능력의 발달에서 상대를 인간이 아닌 부정되어야 하는 적이나 악의 기호화된 것으로 대체해 버리는 작용에서 발생한 문화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살인은 틀림없이 인류의 문화현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고 살인은 사회문화의 변천에 의해서 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인의 발생빈도나 형태는 변천하는 인간의 생활양식이나 사회구조중의 하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인의 발생빈도나 형태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 예를 보면 살인 발생률은 미국의 경우 중앙동남부가 가장 높고, 농촌이나 교외에 비하여, 대도시에 높으며, 백인보다는 흑인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살인 발생률의 차이는 가치관의 문제, 교육에 의한 사회화의 정도, 종교상의 억제, 대도시에 집중한 슬럼화, 인종문제, 하층민들의 소외감이라고 하는 사회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러나 살인은 이러한 사회 속의 인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극히 인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많은 예가 보여주는 것처럼 살인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는 가정 내의 싸움이나 술자리에서의 언쟁에서 많다고 합니다. 즉 사소한 언쟁에서 급격히 예기치 않았던 것 보다 끔찍한 결과에 이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관계와 의식에 있어서의 자신의 화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모욕적인 언행이나, 격렬한 혈투 등의 성격적이 요인이 살인발생에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간의 역동적인 행동의 하나로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큰 원인이 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범죄분석에 의하면 직업에 관해서 살인 발생률이 높은 것은 무직, 농공업, 상업, 종업원 순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무직 , 주부, 서비스업 등이 많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해자·피해자가 똑같이 남녀를 불문하고 무직이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청년기의 불안정한 생활환경을 배경으로 젊음과 결부된 공격성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 가 많습니다.
 전과형에 있어서는 살인자는 초범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2범, 3범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살인범을 이상과 같은 몇 개의 특징으로서 그 원인의 기준을 삼을 수는 있겠으나 그것 이 살인자를 이해할 수 있는 본질적인 추구는 많은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즉 살인은 그 원인이 교묘하게 위장되어 있으므로 그 정신상태를 깊이 이해하기 전에는 살인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이와 같이 살인이유는 개별적인 특수한 원인에 의하여 행해지기 때문에 외부적인 동기가 존재한다고 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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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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