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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영어 공교육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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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어가 국제화가 되었고 어느나라를 가든지 영어는 기본적으로 되야
의사소통이 되므로 정말 필수적으로 배워야할 과목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학원해서 배우고 하는 사교육이 생겨난거죠 ~ 사교육이 생겨남으로 사교육하는 애를 따라잡기위해
다른이도 사교육을하고 이러다보니 정말 학원을 않다니는 아이가 없을정도로 거의 모든 학생이
학교도 다니면서 학교 수업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다닙니다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기죠
돈업는 집, 가난한사람들은 자식을 학원해 보내주고 싶어도 비싼 사교육비에 못보내주고 그러다보니
정말 독하게 공부하는애가 아닌이상 학원을 못다니는 애들은 다른애들을 못따가 가게되죠 그로인해
부자와 서민 .. 이렇게 빈부격차가 생기게 되는겁니다 ..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게 공교육 강화인데요 .. 영어 공교육 강화!! 일단 취지는 좋습니다 ~ 학교수업만으로도
충분히 영어를 잘할수 있도록 만들겠다!!! 정말 좋은의도 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나라 교육이 한층
발전을 하게 되는거죠 ~ !! 그런데!......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로 수업을 하겟다 !...흠 ....

댓글목록

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영어 공교육에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영어 공교육 자체보다는, 저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배워야 할 내용'을 우선 문제삼고 싶습니다.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여러분의 입장을 제시해주십시오.

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언어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일제시대 일본어를 못하면 천대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해방 후 영어 하나만으로 출세한 놈도 한 두놈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계의 중심축은 서서히 중국으로 넘어 갑니다.
가까운 장래에 한국은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중국은 문제가 많은 나라이고 전망은 불투명합니다만 언젠가는 중국이 세계경제의
패권을 손에 쥘겁니다. 중국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일본이 부상하고 그 다음의 가능성은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가 되겠지요.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일본이 부동산거품에서 헤어나올 때, 중국이 부패의 늪에서 헤어나올 때
어떤 언어를 이 사회가 원하고 있고 자신이 어떤 언어에 익숙해 있는지
에 따라 효용성이 달라집니다.
운칠기삼이란 말에서 운이 70%라는 거.......

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미국에서도 영어를 하는 사람은 굶어 죽어도
스페인어를 하는 사람은 굶어 죽지 않는다고 하는 우스갯 소리가 있더군요

하얀색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그건 미국이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한국어 하는 사람은 굶어 죽어도 영어하는 사람은 안 굶어죽는다는 말과 다를바 없죠...

걍사람님의 댓글
걍사람 작성일
미림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중국은 영토가 넓어 그 지역마다의 언어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묶어 줄 수 있는 것이 영어 아닐까요??

와룡님의 댓글
와룡 작성일
의견이라기보다는 다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영어교육을 받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시대에 영어교육은 정말 말도안되는 시간낭비가 아니었나요? 전 정말 말도안되는 시간낭비였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교사들의 가르치는 수준은 형편없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알아야 알아들을수잇는 내용을 가르치는데다 영어교과서라는 것은 그저 문장만 잔뜩 써놨지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 몰랐습니다. 또 선생들도 주석이라고해서 그저 영어교과서에 주석만 달아줬을뿐 왜 이렇게 될까 라는 방식의 수업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니 저같은경우는 무조건 왜 그렇게 되는지도 모르면서 외워서 시험본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영어에 흥미가 떨어지고 아무리해도 도저희 이해가 안되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나이를 먹고 영어를 다시 하려고 책을봤더니 영어 공부하는 방식이 따로있더군요.또한 문장을 만들때도 왜 그렇게 만들어야되는지도 방식이 있더군요.
그냥 영어문법책한권만 있어도 영어 중3년 ,고3년 배운거 6개월이면 독학하고도 남겠더군요. 제가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공부하는 방법에대한 책을 많이 봤는데 제가 받은 영어공교육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니 지금도 그러하다면 공교육을 바꿔야지요. 스스로 학습할수있고 느낄수있고 왜 이렇게 되는가 원리이해라든지 영어공부하는 방법등을 알려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런것들로도 충분하다보고요. 예전 그대로라면 정말 바뀌어야본다고 봅니다.

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일단 미림님의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달러를 보십시오. 천년 만년 세계의 기준화폐가 될것처럼 인식되었지만 시대의 흐름과 미국경제의 지속된 둔화에 따라 유로화에 밀리는 형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어 또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죠.
아시아에는 세계인구의 대략 40%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아시아의 어떤 한 나라가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섰을때에도 영어가 세계 공용어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와룡님의 생각 처럼 영어 교육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실용적이지 못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죠.
초등영어 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다른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겠다는 소리는 없는 일로 되었죠.
그리고 와룡님의 글 중에 영어 교사들이 가르치는 수준이 형편 없다라고 지적하셨는데
학교 선생님들의 고충도 참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한 반에 30명이 앉아있어도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디에 포인트를 맞추고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수업 수준이 달라지겠죠.
결코 학교 교사의 자질이 부족해서 수준이 낮아졌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교사자질도 부족할 만큼 지식이 없다거나 겨우 시험 통과해서 운좋게 영어선생되고 노력하지 않는 그런 자격없는 일부 교사들도 있겠지만 일정 시험을 통과하고 노력하는 일반적인 영어 교사들의 수준은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부족함이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용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분명 수준별 편성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수업을 학교에서도 받을 수 있는것이겠죠.

와룡님의 댓글의 댓글
와룡 작성일물론입니다. 제가 선생들에대해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영어를 배운 그대로의 예로 들어들인것이고 전체가 다 그렇다고는 저도 말할수없습니다. 다만 제가 영어를 포기하고 대학교때 다시 시작할때 정말 학교에서 배운 영어 원망 많이했습니다. 그렇기에 약간의 푸념이 섞여있습니다.

각시탈님의 댓글
각시탈 작성일
저는 반대 입니다.
물론 옛말에도 '배워서 남주나.버리더라도 배워서 버려라"는 말이 있고 배워서 국민들의 수준이 향상되면 좋겟지만
모든 열학도들에게 모두다 똑같이 배워서 하라는 것은 무리수가 잇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복지가 잘되어잇는 선진국들도 하루이틀 단기간에 중요정책을 내놓거나 국민을 혼동스럽게 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몇년에 걸친 시행착오와 모든것이 준비가 되었다고 할때 정책을 시작하지 우리나라 처럼 단기간에 한두 사람의 굵직한 목소리로 인하여 시행한다는 것은 불합리 하다고 봅니다.
국민들 대다수의 경제적인 사정,교육환경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 행정이라고 봅니다.
또한 배움의 의지는 모두 다 똑같이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누구는 영어에 관심이 잇고 누구는 중국어,프랑스어,기타를 하고 싶은데 꼭 영어에 얽매여 다른 하고픈 언어를 소홀히 한다면 공평성에도 어긋나고요..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영어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가 크겠죠. 지금 현 사회적인분위기는 영문학 자체에 관한 관심이 아니라
그저 말하고 듣고 쓰고 하는것을 중심으로 갑니다. 영문학을 가르치는것이 아닌 현상태에서 영어를 꼭
조기교육까지 시켜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세계공용어가 언제 바뀔지는 알수없는 미지수입니다. 현 세계에서 미국의 급성장 때문에 영어가 더 강조
되고있지만 정작 경제적,문화적으로 선진국들이 가장많은 유럽은 영어보다는 불어가 훨씬 고급언어처럼
인식되어있죠.(우리나라를 예로들면 같은내용의 간판도 영어로 쓰는경우가 많은것처럼 말이죠)
어쨋든 우리나라안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것은
좋으나..
생각을 해보세요. 영문학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영어의 테크니션 정도를 가르치는것입니다.
국영수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사교육 안하는게 아니죠.
영어를 공교육화 시키면 영어에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 집중될테고 그렇게 되면 사교육
열풍이 더더욱 심해질것입니다.

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영어 공교육은 지금도 실시하고있습니다. 말을 정정해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요. 물론 설문예시 또한 말입니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가?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설익은 정책을 개념없이 뱉어놓은 인수위의 실수였다라고 끝난일입니다. 하지않겠다고 했죠. 영어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 공교육을 하자, 하지말자.. 말이 안되는 소리죠?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하지말자라는 뜻으로 제안자께서 쓰신것이 아니시라면 좀 더 정확한 단어선택이 필요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니니님의 댓글
코니니 작성일한글조차 제대로 깨치지 못한 우리 한국학생들에게 갑작스런 영어공용화는 생각보다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지않을까요. 이번 정책, 영어의 공교육화는 학생전체와 선생님의 적절한 호흡에 의한 영어수업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런데 과연 선생님들의 그 열띈 노력에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지, 또는 선생님 혼자서 수업하게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요. 저는 후자쪽을 예상합니다만,

와룡님의 댓글의 댓글
와룡 작성일
저역시 후자를 예상합니다. 전과목 영어수업대신 영어 한과목만 영어수업으로 바뀌었지요. 거기다 원어민 교사를 초빙 하여 가르치기로 했고요.
저역시 중학교때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받아봤습니다. 저희 학교에 한분 오셨더군요. 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원어민 교사라면 그저 문장을 읽는수준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저 몇마디 해주고 영어책의 문장을 읽는정도이지요. 실질적인 수업은 원어민 보단 한국선생이 해야할텐데 한국선생역시 영어로 수업한다고하니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일단 영어에선 문법을 무시할수없는데 문법을 영어로 가르치긴 더 힘들겠지요. 결국 코니니님이 말한 후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영어교육은 어떻게해서든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어야한다고봅니다.

코니니님의 댓글
코니니 작성일. 학생들에게는 힘든일이 될지 모르지만[본인도 학생입니다] 영어의 공교육화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입시에 관련시키는 방법이 가장 빠를겁니다. 예를들자면 '입시 면접'을 영어로 진행한다면 학생들의 적극적인 영어수업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겠지요.

와룡님의 댓글의 댓글
와룡 작성일입시면접을 영어로한다면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이 기승을 부릴텐데요. 현재 영어공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가 영어 사교육 수준에 비해 형편없기에 공교육이 쇠퇴하고있는것이고 영어공교육을 강화하자는 이유역시 사교육비 절감에 있으므로 입시면접을 영어로 한다면 오히려 사교육만 가중시키는 꼴이 되겠지요. 고로 지금 포인트는 영어공교육을 어떻게 사교육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가 되겠지요.

stella님의 댓글
stella 작성일
일단 우리나라 영어공교육의 치명적인 결함은 초등학교를 거쳐 고3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약 9년~10년정도 배우는데도 외국인과 제대로된 말한마디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100명중 99명은 외국인이 말걸면 당황하고 못알아듣습니다. 듣기평가에서 불러주는 차분한 음성은 현실에서는 듣기가 거의 불가능한 겁니다. 즉, 영어교육이란게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지요.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외국유학자등의 해외파가 듣기엔 너무 진부합니다. 또 하위학생들에게는 안드로메다 이야기입니다. 즉 평준화된 영어교육이 그저 그렇고 그런 학생들을 찍어내는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10년정도 영어배우면 외국중학생정도는 말이 통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결론은, 영어는 아직도 중요한 언어이고 전세계의 자료 70%가량이 영어로되어있습니다.
또 중국이 득세한다고는 해도, 전 세계인들이 영어를 버리고 한문을 배울 일은 드뭅니다. 따라서 학문, 연구등에서 영어는 계속 쓰일것이고 특히 의학같은 경우 영어가 많이 쓰입니다. 즉, 영어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겁니다.영어공교육은 찬성합니다. 하지만 수준별 교육을 할 필요가 있으며 질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차라리 영어교육을 시킬 학생과 시키지 않을 학생을 고등학교때부터 분리시키는것도 좋을것 같군요.
아무튼 현행영어공교육으로는 세계에 적응해나가기 힘듭니다.

세미나님의 댓글
세미나 작성일
영어가 공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전망을 볼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MB정책에 와서 갑자기 공용화를 해버리면....초등학교때부터 영어로 수업을 하거나 하게되면 영어를 당최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도저히 그 수업을 따라갈수 없게 되어지고 영어실력의 차이는 날이 갈수록 벌어질것입니다. 당연히 점차적으로 공용화가 이루어지겠지만 그 점을 생각해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을 찌르는 사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학교에서의 문법적인 수업만 듣고 있던 아이들은 많은 손해를 보게되겠지요~

영♬님의 댓글
영♬ 작성일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세계의 공용어인 영어를 공용화(공교육화)시킨다는 점에
우선 찬성 의사를 표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도
않은 정책에 대해 거침없이 반대의사를 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무역국가입니다.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이 나라의 무역의존도는 대략 70 % 로
수출입의 문을 닫으면 당장 전기가 끊기는 그런 나라입니다. 영어는 이러한 무역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는 언어이며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임이 분명합니다.
점점 낮아지는 출산률, 높아져만가는 인건비, 고유가 시대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세계의 흐름속에 발을 맞춰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어의 실용화 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영어를 배우고있지만 외국인을 만나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엔 여전히 부담감을 느끼고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러니한 상황의 개선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다녔고 또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향이 사교육을 부추긴다거나 국어의 소멸을 낳는다라는 다소 과장된 걱정으로 치닫고있습니다.
영어로 인한 사교육은 이미 대한민국 깊은곳까지 뿌리내리고 있으며 수년동안 고민해왔지만 결국
손쓸수 없었던 문제였으며 영어를 실용화한다고 하여 국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섵불리 넘겨짚은 생각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는 건 맞습니다. 피할 수 없는 영어의 실용화를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기 보다는 그 정책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가르치는 자의 문제보다는 가르침을 당하는 자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테솔이라는 자격증의 판매화(?)를 부추기는 정책들은 분명 잘못된것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수의 인력이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워 더 많은 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느낌팍님의 댓글
느낌팍 작성일
영어공교육, 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정책은 좀 특별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더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천천히 준비와 보완을 해 가면서 완성시켜나갈 과제로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건물을 짓고, 배를 만들고 하는 외형적인 것에 치중하는 프로젝트라면 일전의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셨던것 처럼 처음에 거창하게 이러이러하게 하겠다라는 발표부터 진행상황을 계속 살펴가면서 나중에는 결과 데이터를 뽑아내어서 몇% 성공하였다 혹은 미비하였다 식의 결론을 내려도 괜찮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교육정책은 실제 인간-학생, 선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분야로 생각해야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교육이 장기간동안 계속 되어 왔기에, 현재 영어교육 인적자원 구조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학교현장에서 가르치시는 영어선생의 현재 갖춰진 영어교수능력으로는 우리가 현재 원하는 모습의 영어교육 자체가 불가능한데 정책을 발표한들 실제 실행자체가 되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소위 최근의 젊은 영어선생을 주축으로 영어교육의 질과 방향이 조금씩 계속 향상되고 바르게 조정되고있는 추세입니다.
너무나 서둘러 발표했다가 몇일 사이에 번복을 했지만, '영어몰입화 교육정책'. 분명히 우리가 향후 10년, 20년을 내다 봤을 때는 지향해야하고, 그렇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세대가 바뀌면서 정책의 목표대로 실시할 수 있는 충분한 인적자원이 조금씩 계속 준비되고 보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thgus님의 댓글
thgus 작성일
저는 영어 공교육 정책에 반대 합니다.
위에 '엉' 분의 말씀처럼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 그 도구로서의 영어를 잘 구사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무역에 종사하는 건 아닙니다. 무역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영어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 또한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계 흐름에 발을 맞춰 나가야 하는 말에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영어 외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우리 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더 자랑할 수 있고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더 키워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공교육 하기 이전에 대학에서 영어가 정말 필요한 각 과에 더 많고 충분한 재정 지원을 해주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언어가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가장 좋은 예라고 생각하기에 세계화에 발 맞추기 위해서 한글과 영어를 같은 입장에서 두고 영어를 집중 교육 시킨다면 우리의 정신과 문화가 점점 흐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우리' 것을 먼저 지키는 게 더 중요한 지 않을까요? 인터넷 용어로 국어가 오염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것을 어떻게 더 잘 지키고 그걸 다른 외국인에게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연구하는 것도 세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영어 공교육화가 되면 기러기 아빠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공교육에만 과연 만족할까요? 저는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영어 학원이다 과외다 어학연수다 해서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에 더 많이 보낼 것이라 예측합니다. 비싼 나라가 아니라도 저렴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국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기러기 아빠의 청산 문제는 없어지기는 커녕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 예측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결과는 사교육을 받은 학생과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간의 격차입니다.
영어 실력에서도 격차가 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부가 그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공용화가 이루어 지기 이전인 지금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생계 지원도 제대로 되지 않고 다른 학습 지원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데 과연 그 아이들을 위한 영어 재정 지원이 제대로 이루이 질 지 의문 스럽습니다.
그리고 또 영어를 공교육화 시키켠 과연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맨날 듣고 맨날 말하면 지금 보다는 더 나아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더 스트레스를 받고, 더 쳐진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는 부작용이 있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은 교육의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한 학생으로서 영어 공용화로 집중적으로 영어를 육 시키기 이전에 영어 수업 시간만이라도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수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랄라라님의 댓글
랄라라 작성일
저도 영어 공교육에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진 않습니다.
한 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분야에서 그들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때 그것들이 의기투합하여 수레바퀴가 도는 것처럼 해당분야에서의 전문지식이 관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작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영어는 세계화시대에서 필수불가격한 언어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허나 그 이유만으로 모국어인 한국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공교육기관이라는 미명아래 영어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어사교육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세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