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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혼불
댓글 18건 조회 8,109회 작성일 08-0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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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8.jpg반대하는 이유를 열거하자면 수도 없이 많다.
당신이 찬성의 주장근거로 제시하는것보다 훨씬 많이 찾을 수 있다.
국가정책에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해줘야하는것이
국민으로서 올바른 자세인것은 분명하지만
비판하고 지적할것은 해야함이 또한 옳다고 본다.


먼저 경인운하 이야기를 알고나 있는가?
2700억 가량들어 운하사업 시행과 착공계획 단계까지갔으나 돈만뿌리고 이루어진게 없다. 왜냐? 경인고속도로의 화물운송부담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계획이었지만 결국 효율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것을 인정하였기에 지지부진하게 진척이 없는것이다.

500킬로 이하의 운송거리에서 운하를 통한 운송수단은 철도와 도로를 이용한 운송수단을 이길 수 가없다.
운하를 이용한 선박 수단은 결국 2차적인 운송수단의 도움도 필요할것이거 거기에서 지불되는 시간과 비용 또한 더해지기 마련이니까. 이건 중3 사회나 고등학교가면 한국지리 시간에도 나온다.
운하건설의 목표중 하나인 운송비 절감 효과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 대체 교통수단보다 경제적이지 못한게 왜 필요한가?

그리고 찬성하는 사람이나 이명박 당선자가 네덜란드 이야기를 많이하는데 네덜란드와 한국은 많이 다르다.
하상계수가 다르고 연중 강수량 또한 큰 차이가 있고 지형자체도 다르다.
운하건설에 적정요건이 연평균 고른 강수량과 평탄한 지형 낮은 하상계수 .. 남한이 일치한다고 보는가?
한강의 하상계수는 알고있는지? 대한민국이 연평균 강수량이 고르게 분포되는지 중학생도 6.7.8에서 집중된다는것은 알고 있을터
그렇게 된다면 운하이용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비용 어마어마하게 들어갈것이다.
경부운하구간을 기준으로 개량, 보수가 필요한 다리가 무려 13개 이상이 될것이라고 한다.
교통의 구심역할을 하는 다리들 또한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그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것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포함시키지도 않고있다. 갑문을 도데체 몇개를 설치해야할지도 모를 상황에서 비용이 얼마가 들지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간의 차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

그리고 민자로 건설하겠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민자 끌어 올 수 있겠지.
친기업 대통령이라고 그렇게 떠들고 다니는데 대기업에서 분위기 한번 맞춰주자라는식으로 투자할 수 있겠지.
하지만 예상보다 초과비용발생하고 정부에서 보장해주고 건설비용은 커녕 유지비도 나오기 힘든게 경부운하 아닌가? 민자 건설하면 수익률 내기위해 건설비 뽑기위해 통행료나 물류기지 및 부대시설 이용료 비싸게 받을꺼 뻔하고 이렇게 되면 애시당초에 있지도 않았던 경제적 효율성은 - 가 될테고 기껏해야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나 전락하게 되지 않을것 같은가?

나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할때 홍준표의원이 대운하 건설을 맹비난하고
허황된 망상이라고 까지 표현했던것을 기억한다.
기껏해야 몇 안되는 당내 국회의원들 조차 설득하지 못한 망상된 공약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벌써 파리떼들이 운하예정지역으로 꼽히는 땅주변을 다 선점하여 매입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착공한다고해도 비용증가는 불을 보듯 뻔할것이며 경제성은 더욱 사라질것이다.

일자리 창출? 우습다. 노가다 꾼들 어마어마하게 고용되겠지..그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것 같나?
그들을 지시,관리,감독 하는 사람들은 대기업 직원쯤이나 되겠지. 아니면 하청업체 직원들 쯤이나 ..
그 대기업들의 혜택이 어디까지 뿌려질것으로 보는가 99%중소기업에 까지 시장에 맡겨두면 자연적으로 혜택이 돌아갈것 같은가..천만에 대기업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어떻게든 싸게 건축자제를 공급받으려고 할것이고 중소기업은 큰 혜택 못 본다. 건설기간 동안에는 건설인부에게 지급되는 돈이 유통되면서 지역경기 및 내수경기 살아나는 느낌이 들겠지. 그리고 끝아닌가?
이게 미래지향적인 사업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차라리 국력을 이 쪽에 쏟을바엔 첨단산업 육성지원에 힘쓰는게 낫다.
건설경기가 죽어가고있다고? 미친듯이 높고 개거품낀 분양가 낮춰봐라 미분양 나나. 미분양?
그것도 계획적인 곳도 많다. 미분양나면 규제완화되고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일지라도 미분양이라는 전제하에 조건적으로 전매제한이 풀리는것을 악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것이 미분양이니까. 건설경기 안 좋다 안 좋다. 자업자득이다.

aa6.gif 땅파고 대기업 집중육성하고 수도권에 공장증설허가해서 수도권을 대규모 공단으로 만들어 거점개발해보자는 이런 발상 익숙하지 않은가? 7~80년대에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발버둥 칠때의 경제정책 아니었던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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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브라질이 가난하고 가난했던 나라라는것은 초등학생도 알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10년전 ISS<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 투자를 했다. 길거리에 거지가 천지에 널려있고 IBRD에 막대한 빚과 원조를 받는 주제에 저 사업에 참여했단 말이다.
추후 우주개발권 선점에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겠지.
그 때 한국은 지금 땅파서 번돈으로 개발권 사고 기술이전 비용 지불하고 값비싼 특허권료 지불하고 ?
항상 그런식으 반복 아니었나?  운하 따위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정녕 믿고있는 사람이 있나?

내수경기 부양은 현실적인 정책으로 해야한다. 운하 짓는다고 서민경기 살아날것 같나? 천만에 말씀..아니 순간적으로 살아나겠지..어마어마한 공사이니 무지막지하게 건설노동자 일명 노가다꾼 필요할테니까.. 그들이 다 서민이겠지. 그들이 소비대상 사업자 또한 서민에 속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어디까지나 순간이다.
그게 끝나는 순간 유지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돈잡아먹는 괴물이 될 수도 있다.

정말 가끔 뇌가없는애들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와 같이 잘 운영되고있는 운하를 아주 드물게 비교하곤 한다.
지도를 펼쳐 그 지역 부근을 살펴보길 권한다. 얼마나 긴 거리를 돌아가야하는지.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수 많은 배들이 그곳을 지나가는 이유를 알게 될것이다. 그걸 안다면 절대 비교는 안나올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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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대안없는 비판이라는 소리는 아무곳에 쓰는게 아니고 정말 주장하는 근거없이 무조건적인 비판을 할때 쓰는말이란것도 개념탑재한 사람이면 알것이라고 본다. 별로 말 섞고 싶지않지만 하도 미친듯이 근거 대보라고 짖어대길래 적어주니 읽고 댓글 달지말길 바란다. 말 섞기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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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이명박씨의 대운하정책이 두바이 방문 이후 짜여진 것을 감안한다면 물류운송은 부수적인 것, 물길 터놓고 배 띄우고 주변에 비즈니스빌딩 거창하게 세워서 국민들에게 한번 보라 이거죠.
전시행정의 달인인 것을 안다면 사업자체가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 물류운송....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요.
발상자체가 "수익성만 있으면 되지 않느냐" 이식이고 그 수익성은 물류가 아닌 관광이 벌어들인다면 벌어들이겠죠.
문제는 5년안에 배를 띄울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가뭄이나 다른 재해, 계절 별 수위를 어떻게 일정하게 조절이 가능한지..여름되면 물없다고 난리인판에. 오직 신만이 가능한 일.
이명박씨의 의도는 잘 알겠고 야심차게 새로운 한국의 부흥엔진을 달겠다 이 취지인데 항공물류허브도 쫄딱 망한판에 배로 가시겠다..?
중국 일본 사이에서 중계무역 해보겠다는 삼국시대발상도 아니고 항공물류도 일단 한국에 내리면 돈이 더 들어가는데 차라리 중국까지 직행하는게 경제적으로도 이익이죠.
그리고 실제적으로 동북아 물류는 노동력이 싼 중국에 모이는 것이 지금 현실이고..
노통이 물류허브 망하고 이명박씨가 대운하 망하면 한국은 일본 중국의 경제공조와 그 파급효과 절대 못따라감.
일본과 중국의 밀월경제가 후쿠다가 중국가서 사죄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인 마당에 우리는 뱃길 뚫고 노젓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철도동영..ㅋ 철도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도 경제효과는 별로. 이익보는건 러시아지 우리가 절대 아님.
EU에 대한 수출은 늘겠지만 그것도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보안과 시간 제품 파손상의 문제로 철도도 이용할 수 없고 단지 일용품에 그치는 수준. 그걸로 얼마나 많은 경제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뱃길 뚫는 것도 아니고 경쟁력 없는 물류 공항 만드는 것도 아니라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주도해서 그 속에 편승하는 것이 첫 번째겠죠. EU가 아닌 동구유럽의 국가들이 기를 쓰고 EU에 들어가려는 것처럼 우리도 지금 그 꼴 났음. 아직 원론적 수준에 그친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좀 더 발전시켜서 주도적으로 중, 일을 끌여들여 경제권 형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이 생기죠.
세계는 점점 블록화되고 있고 블록간 경제가 전체의 국제경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 혼자 뱃길 뚫고 있으니 정치학 전공한 제가 보기에 이것은 국제정치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사고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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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운송으로 커미션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죠. 운송도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싼 맛에 운송을 이용한다? 옛날곡물운송을 위한 조운제도나 배로 운송했죠. 느긋하게 노나 저으면서 판소리하면서.
광랜까는 세상에 선박운송 그것도 내륙에서.....
말 필요 없이 그냥 딱 봐도 전시행정입니다. 가로등 세워놓고 유람선 떠다니고 고층 건물에 레이져 쏴대고.. 멋은 있겠죠.
그런데 그게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5년만에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산까지 뚫으면서 국토를
파해쳐야 되는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하고 싶으면 한강에 있는 다리들 조명부터 바꾸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뭐 아무튼 취지는 알겠지만 허황되고 국제정세에 맞지 않는 건 결국 그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실효성보다 전시행정이 좋다는데 어쩔 수 있나요 뭐.
어떻게 보면 이명박씨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대중심리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이용할 줄도 아는 그리고 말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치적 방법임을 잘 알고 있죠.
정치인이 아.님.에.도. 말입니다.  CEO가 정치를 할 수는 없죠. 정치란 통합의 과정인데요.
대통령은 누구보다 통합적 리더십이 있어야 하구요. 불도저식 대통령은 CEO대통령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할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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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대운하를 찬성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현재의 체감민생지수가 대단히 좋지 않고 따라서 대운하정책의 그 취지처럼 한국의 엔진을 다시 불붙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희망적인 인식을 가지시는 것 역시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만 한다면 당연히 한국의 경기부양, 새로운 관광, 운송수단의 등장으로 변혁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예측만으로 모든 가능성을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짦은 저의 지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5년이라는 임기는 어떤 국가적 사업을 계획하기에는 너무나 짦은 기간이고 건설까지 완벽하게 하기에는 분명 짦은 시간입니다. 국가 정책이란 것을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겠습니다만 5년의 기간으로 그리고 정치판국에 대한 불예측성을 기반으로 5년뒤에도 한나라당이 집권할 것이며 대운하정책의 뒤를 이을 것이다. 라고 예측하는 것은 상상에 불과합니다. 정치란 한치앞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국가를 전반적으로 개조하려는 이러한 거대정책이 과연 지속성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분명 회의가 있습니다.  경기부양의 가능성, 주변부 땅값, 메이져건설업계의 독과점 등 다른 모든 부정적 입장을 제외하고라도 먼저 정책적 연속선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확률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의 한반도 대운하정책이 착공에 들어간 상태라면 정치의 불예측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되겠고 땅을 파헤치고 산을 뚫고 물길을 낸 것은 결국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머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국민의 반대여론이 강하다면 기꺼이 자신의 입장을 달리하겠죠. 당 내 경선과정에서 대운하에 대한 후보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적 인식이 안좋은 것도 잘 압니다. 대선때에는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대운하정책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건 대운하정책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며 오로지 후보 개인의 고집과 주장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정책을 알려야 할 대선에서 오히려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번 보라는 식의 불도저 정책입니다. 보고는 싶습니다. 하지만 5년만에 모든 과정이 완성되리라고 보십니까?
돔 구장 하나 건설하는 데에도 2~3년의 기간이 걸립니다. 정책이 연속성을 띄지 않는 다면 일회성에 그칠 뿐입니다. 대운하를 찬성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추측의 근거보다 지금의 국민적 불신과 국내 여론의 방향 그리고 정해진 대통령의 임기를 감안할 때 생길 수 있는 정책 단절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치적 불예측성과 현재의 보여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런지요. 당연히 후자겠죠.
답답해서 계속 글이 써지네요 윗글과는 상관이 있는 듯하면서도 없습니다만 ㅋ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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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다른 이유들 제외하더라도 정책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아닌 다음 대통령에게도?

이 질문에 그렇다!!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걸 어떻게 예측하실런지요? 무엇을 근거로?

설마 지금의 민심을 근거로 하진 않으시겠죠. 당을 근거로 하신다면 이미 경선과정에서도 보여진 사실이구요.

후보를 근거로 하시면 대통령재선할 수 없는 한국의 정치규정에서 이명박씨 말고.. 박근혜씨가 되면 할 것이다??

박근혜씨는 대운하 비판했던 사람아닐런지요. 통합 야당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5년의 기간을 극복할 시공방법과 그 역사적 사례가 있다면 참조를 하겠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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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당신이 얼또당토않게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딴지를 걸고 있다는 얘기가 바로 이 얘기다.
당신이 쓰는 글은 반론이 아니라 딴지다.

내가 대운하 사업에 찬성하고 있었나?
나역시 반대하고 있다.

뭔 말인지 모르나?
반대를 하고 싶다면, 근거를 확실히 제시하라는 얘기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꼴통소리나 퍼붓는 당신에게 무슨 논리가 있냐는 얘기다.

반론을 펴고 싶으면 먼저 상대방의 글부터 잘 읽어보는 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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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비용에 대해서 당신이, 중3사회나 고등학교 한국지리에 나오는 지적 수준으로 평가할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다.
뭐가 불보듯 뻔하다는 얘기인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 수치가 왔다갔다 하는 판에.
당신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당연하다" "어린애도 안다" "불보듯 뻔하다"라는 얘기로 일관한다.
그거야 당신생각이지.
그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게 왜 당연한 이야기인지 설명해 보라.
 
한쪽은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이명박 측은 40Km 공사면 된다고 한다.
누구 이야기가 맞는 것인지 설계도를 제대로 본 사람이나 있나?
당신은 누구말이 맞는지 어떻게 아는가?
당신이 이명박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대보라.
그럼 아마 대운하 사업은 그자리에서 폐기될 것이다. 그것은 나도 바라는 바다.
 
민자유치는 어쩔 수 없는 거다.
지금 하고 있는 대부분의 정부사업이 민자유치다.
당신이 주공에 다니고 있으니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텐데?
사업에 뛰어드는 콘소시엄들이 그 사업에서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나?
거의 그 사업을 통해 얻는 부가이익에 눈독을 들이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무분별한 사업들로 인해 시장이 엉망이고, 국토가 난개발된다.
이 사업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그러나 그것이 당신이 강조하는 "현실"이라는 부분이다.
그것으로 개발되고 지역의 부가가치가 올라간다.
지방자치단체는 서로 그런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
그것이 바로 자신들의 터전이 잘사는 동네로 바뀌는 기회니까.
그걸 비난하고 싶다면 비난해라.
그러나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 역시 그런 사업에 일조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자리 창출?
그건 당신생각이 틀렸다.
사업을 벌이면, 회사가 만들어지고, 그만큼 사람을 뽑게 된다.
대운하 사업을 하게 되면, 토목과 출신만 취직을 하게 될꺼라 생각하나?
노가다만 뽑을 꺼라는 생각이 바로 세상물정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거다.
주공다니면서 그것도 아직 모르나?
건설사업은 관련직종이 2000여직종이나 된다.
거기에는 당신이 말하는 첨단산업도 포함되어 있다.

당신이 말하는 대기업과 그에 딸린 중소기업의 생리구조는 우리사회의 병폐다.
그러나 그 병은 대운하 사업을 하든 안하든 그것을 결국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다.
무슨 얘기인지 이해나 하나?
그 문제는 대운하 사업과 관계가 없다.
대운하 사업이 그런 문제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라면
첨단산업도 해서는 안된다.
첨단 산업의 대기업과 납품업체의 구조도 별반 다를바 없으니까.
 
국력을 이쪽에 쏟느니 첨단산업 육성지원에 힘쓰는게 낫다.
물론이다. 그러나 그런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현실"적 문제에서 벗어났다.
지금 우리는 발등의 불을 꺼야한다.
첨단산업 육성지원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은 나도 한다. 나도 찬성한다.
그러나 그것은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일본이 첨단산업 육성을 하면서 10년 넘게 불경기를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국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도 동경만 개발등 난개발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부동산으로 경기부양을 해야만 했고
미국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으로 경기부양을 한다.
그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 선진국들도 하는 경기부양책이다.
당장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서는 부동산 경기부양도 필요하다.
 
그것은 사람의 몸이 그냥 놔두면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당장 아픈 환자에게 진통제를 놓고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단지 대운하사업이 진통제, 항생제가 될 것 같지 않은 느낌은 나도 동감이다.
그러나, 환자를 그냥 내비두고 혼자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 방법인지
아니면 당장 진통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방법인지는
좀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는 거다.
(이게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조금 난이도 높은 논리일 수는 있지만
첨단산업 문제와 대운하 사업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거다.)
 
세상은 이론만 갖고 돌아가지는 않는다.

과거 노무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어떠했나?
그 정책이 아파트값을 잡았나?
그것이 실패한 것도 한나라당의 훼방때문인가?

첨단산업이 발전하면 좋다.
그러나 첨단산업만 발전한다고 사회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IT강국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경기가 좋은가? 우리나라가 먹고 살만하다 생각되나?

그게 현실이다.
사회는 중3교과서나, 고등학교 지리교과서에 나와있는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당신의 단순논리는 포퓰리즘 정치가들이 잘 써먹는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결국 당신이 내놓는 근거들은 대운하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얘기들이다.

--------------------------------------------------------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면, 예의를 갖춰라.
당신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강한 반론"일 뿐이며
내가 당신에게 불쾌감을 피력하는 것이 "알러지반응"이라고 하기 이전에,
당신이 나에게 험한 말을 하는 "꼴통"이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당신은 왜 내가 하는 반론을  "강한 반론"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누가 먼저 "꼴통" 같은 욕설을 퍼부었는지
먼저 생각하고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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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의 댓글

혼불 작성일

세상을 헛사신듯 하네요. 90%이상은 건설현장 근무자가 채용될것이고 꼴난 10%나 정규직 고용창출 이루어집니다. 그게 건설업특성이고 결국 고용안정성이나 번듯한 일자리 창출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겁니다. 정규직 채용이 몇만개씩 늘어날것이라고 헛소리해서 국민들 현혹하는데 넘어가신것 같은데 현실을 좀 직시하세요. 남을 비꼬아서 보고 헛소리하는데 집착하지 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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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타ㅇㅇ님의 댓글의 댓글

입스타ㅇㅇ 작성일

저는 궁금한게 ㅡ,.ㅡ; 왜 건설이 시작되면 건설업만 부양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건설쪽의 일이 시작되면 철강 산업은 물론이고, 기타 부가 산업도 엄청나게 뛸텐데 말이죠.
 제가 혼불님의 말씀을 이래저래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솔찍히 혼불님의 말씀 속에는 비하의 말이 많이 있었죠. 뭐, 저야 어린아이의 행동이려니 넘겼습니다만, 말을 이래저래 듣다보니 혼불님의 나이가 어린아이는 아니더군요.
 이명박의 대운하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보다 자기경영을 좀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건 제가 감정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쭉 지켜보다가 하는 말입니다.
 
 항상 달콤한 말보단, 쓴말이 도움이 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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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언제는 대안없는 비판이라고 잡소리하시더니 반대하는 근거를 적어놓으니까 운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해버리니 원 이건 뭐 유치원생하고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 기가 막히군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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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네 댓글이 딱 이 수준이라는 거지.
반대하는 근거에 왜 잘못된 근거인지 설명을 하면, 무조건 욕부터 하는 네 한계가 딱 여기까지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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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어이구 잘나신 한말씀님 뉴스나 신문 머릿글만 잘라서 읽지마시고 끝가지 보시고 아는척을 하시죠?ㅎㅎㅎ
40km만 공사하면 된다고 이명박측에서 누가 그럽디까? 40km공사만 확보된다면 나머지 구간은 쉬운편이라고 써놨구만 뭘 대단히 많이 아는 척하는데 과연 그럴자격이 있는지 ..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다 거기서 거기지 유난떨고 아는척은 자제하면서 이야기합시다.

그리고 유아틱한 반론도 눈꼴사납네요. 누가 증명하냐? 그런식의 반론은 찬성하는 당신의 근거에도 똑같이 제기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명박이 신입니까? 그 사람말이 다 진실이게

그리고 제가 말하는 첨단산업의 종류가 무엇인지 대충이야기했는데 뭔 건설업에 첨단산업 이야기를 갖다 붙이시는지 아이고 초등학생한테 일일히 설명해주기도 짜증나네요. 건설업에 무슨 내가 말하는 첨산산업이 포함되어있답디까?
말만 하면 다 말되는줄 알고 뭉뚱그려 나오는데로 적어놓기는 어디서 뉴스검색 머릿글만 보고 적으시나 제대로 좀 보고 글을 씁시다. 좀 40km공사해서 운하끝나면 어디 강하나만 판답디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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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

혼불 작성일

오늘 낮에 소화잘되게 또 웃음을 주시네

그리고 대기업, 중소기업의 혜택분배에서 병폐는 다 아는 사실이고 내가 이야기를 꺼낸이유는
이명박 당선자가 운하사업이 각 계, 각 층에 모두 혜택이 돌아갈것 처럼이야기를 했기때문에 꺼낸이야기고
이햐 일일히 설명하려니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네 이해안가면 님 맘대로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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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네 모자라는 지적 수준으로 내 논리에 반박을 하려니 어렵지?
그냥 말꼬리잡고 시비나 거는게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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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님의 댓글의 댓글

혼불 작성일

확인도 하지않고 어설프게 아는척하시다 들통나시니 궤변으로 몰아가시는군요. 자료를 인용할때 제대로 신문이나 기사를 보고 쓰시길..괜한 아는척은 중간도 못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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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

40Km만 공사하면 된다는 생각은 정말 어리석습니다. 기초공사만해도 몇 백Km의 구간을 정비해야하고 낙석방지와 강폭 고정을 위해서 운하 양 옆 보수공사하는건 당연한거 아닐런지요. 토목공사의 기초인데요.
두분 감정은 상하신거 알지만 자제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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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토론이 조금 변질되어가는것같습니다.서로의 인신공격을 자제하는 토론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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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타ㅇㅇ님의 댓글

입스타ㅇㅇ 작성일

40km만 공사하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40km의 공사가 어렵다는 말인듯 싶네요. 강과 강을 연결하는 사업이기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운하사업이 각계, 각층에 모두 해택이 돌아가는건 아니지만, 부가적인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해택이 돌아갑니다.

 이햐 일일히 설명하려니 갑짜기 짜증이 밀려오네요. 이해 안가면 님 맘대로 생각하세요.




이런식으로 쓰면, 더 이상 토론이 아니랍니다. 다들 그만하고, 이 글은 이만 삭제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제목부터가 너무 자극적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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