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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08년 수능등급제 폐지! 2012년 대입 자율화!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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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고 뉴스 보도 됐습니다.
최근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대입 자율화 3단계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수능 응시과목이 최대 4개로 축소되며
2012년 이후에는 대입이 완전 자율화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처음 실시했던
'수능등급제'가 시행 1년만에 사실상 폐지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또 '학생부 및 수능 반영 자율화', '수능과목 축소',
'대입완전자율화'순으로 이어지는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때문에 2009학년도부터는 사실상 등급제가 폐지되어
대학간 서열화와 대학간 힘겨루기로 큰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
이같은 인수위의 결정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수험생 및 학부모간의 팽배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오만과 독선에 빠져 절차를 무시한 인수위 결정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인수위 교육정책이 국민의 정부는 물론 참여정부의 모든 교육정책을 뒤집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절차와 수많은 토론 교육계의 연구로 만든 이 교육제도를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자는 하루 아침에 확 바꿀 태세입니다.

2012년부터 대입시험이 완전 자율화(폐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확실히 지난번 수능 등급제는 큰 문제가 있었기에 1년만이라도 폐지 혹은 개선을 해야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제 입장으로는 이명박 당선자께서 너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건 보기 좋지 않군요.
운하 사업도 그렇고, 너무 자기가 옳으니 다 따라와라는 식으로 막 나가고 있습니다.
이 점은 역시 보기 안좋더군요.
(좀 오버해서)이제와서 독재를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의견을 수합하는 과정을 생략하거나 너무 줄이고 있는거같아서...
대입 자율화에 관한 문제는 좀더 의견을 모아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발로싸대기님의 댓글
발로싸대기 작성일
수능등급제 폐지는 동의합니다 제가 올해 수험생이었는데 등급제때문에 혼란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대입자율화는 절대로 반대합니다. 지금 이명박당선인이 추구하는건 무한경쟁<- 이것같은데요
경쟁, 좋습니다 같은위치에서 동등하게 시작했다면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강남학군학생들과 지방의 학생들이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매월 교육비로 400만원씩쓰는 사람들과말이죠...
대학입시가 자율화된다면 대학들은 일단 수능성적순으로 쭈욱뽑아서 점수가 높은학생들만 선발하겠죠 당연히 질좋은 교육을 받은 강남권(아니면 외고,과고같은)학생들이 주요대학을 대부분 차지하겠죠
지금 시행하고있는 농어촌특별전형이라던가 지역학생들이 유리할수있는 내신이라던가 이런것들은 최소화되거나 폐지될 것입니다
무한경쟁도 좋지만 빈익빈부익부현상(이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좋은대학=좋은직업이라는 가정하에서)이 더심화될것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약적으로 생각한것인지는 몰라도 결코 가능성없는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논지와는 상관없는얘기인데요
좀더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교육정책이 어떻게 바뀌던 사교육은 줄지않을 것입니다.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내신전문학원도생기고 수능이 폐지되지않는한 수능점수 잘맞게해주는 학원이 계속 성행할것이구요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에서 논술전문선생님에게 배운학생들과 학교 보통선생님과(학교선생님들을 무시하는건아닙니다) 공부한 학생들중 누가더 좋은점수를 받을까요?
제일중요한건 지금의 공교육을 살리는것이죠... 인수위는 공교육에 관한 입장을 하나도 내놓지않고 대입방침만 바꾸겠다고그러고있죠... 지금은 사교육의 힘이 너무커진것같습니다...
밤에정신없이 써서 두서없고 어지러운글이라 잘못된점있으면 지적해주세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입시정책 로드맵도 그렇고,
아직 대통령이니까 건들지 마라...라는 식도 좀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정권이 교체되고 국정을 인수하는 시기입니다.
아직 대통령이니까가 아니라, 이제 새 정권에 권한을 이양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지금당장 장차관 바꾸라는 것이아니고 취임식이 끝남과 동시에 개편되는 것이구요
취임식 한 다음에 그때서야 사람 알아보고, 심사하고.. 그렇게 또 몇달을 보내라는 건가요?
수능도 빨리 발표를 해야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향을 하루라도 빨리 수정할꺼 아닙니까?
여태까지 해왔던 정책이 180도 뒤바뀌어, 자존심이 상한건가요?
지금까지 문제많은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별다른 성과도 없고 부작용만 잔뜩 낳은 결과는 어떻게 해석하실는지.
왜 이번대선에서 그런게 심한 격차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나요?
왜 자신의 지지도가 그렇게 땅에 떨어졌는지는 생각하지 않나요?
차기 정권은 전 정권의 정책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법도 있나요?
엉뚱한 제도만들어 부작용만 낳아놓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모습, 씁쓸하네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입시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결국 우리는 두마리 토끼는 못잡는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대학에서는 실력있는 사람을 원하구요, 정부에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원했습니다.
만약 지역균형발전을 원한다면, 대학자율권을 1%도 허용하지 말고, 수능폐지하고, 순수하게 내신만 갖고 대학입학결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실력이고 나발이고, 고1때 부터 꾸준히 전교1등 놓치지 않은 학생만 서울대가겠군요. 고1때 공부못하다가 고2때 정신차려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에게는 좋은 대학에 갈 기회는 영영 주어지지 않겠군요.
대학입시를 실력위주로 뽑겠다면, 지역균형발전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강남이 우수한 이유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경쟁을 하고있고, 사교육비를 그만큼 쓰기 때문입니다.
돈많이 써서 좋은 학원다니는 학생이 실력이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등급제한다고 사교육비 줄지 않구요, 논술본다고 사교육비 줄지 않습니다.
차라리 실력위주로 대학입학을 결정하는 것이 수험생이나 학교가 모두 찬성하는 합리적인 방안입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정책을 썼다가는 효과는 전혀 보지 못하고 부작용만 잔뜩 낳습니다.
사교육비 문제 해결하라 하는데,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이명박이 아니라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방법이 없습니다.
쓰겠다는 사람 말릴 수도 없고, 쓰는 만큼 실력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과목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히 고려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왜 예체능, 즉 음악 미술 체육 중에서 한과목 정도는 자유선택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사탐 과탐 제2외국어 한문에서 두과목 선택은, 쉬운과목으로 선택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좀더 과목을 늘리거나, 대학입시세부 전공별 시험과목을 제한하는 방법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발로싸대기님의 댓글
발로싸대기 작성일
쩝... 제가 교육시설에 부족한지역에 살아서그런지 제의견은 좀 다릅니다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지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고하셨는데요.. 부작용이라는 것이 그저 수능잘본학생들이 지역학교에서 내신잘봐서 자신과 비슷한대학가는게 샘나는거 뭐 이런것인가요? 이런것이라면 너무 이기적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저희학교가 지역고교와 강남권고교를 비교한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분명 저희지역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다르고 주위의 교육분위기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 그나마 그 학교 학생들과 경쟁 할수있는 것이 내신입니다.
내신이라는 것을 그저 지역학생들이 쉽게 딸 수 있어서 편법으로 대학가는 것으로 생각하지마시고 고등학교 생활동안 충실히 공부한 성실성 뭐 이런것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단지 학원만 다니면서 줄줄이 암기, 아니면 문제를 쉽게 푸는 방법 이런 것을 배운학생들이 가지지 못한 차별화된 것으로 볼수도 있겠죠
지금도 충분히 내신보다 수능의 반영비율이 높습니다. 내신이 득을 볼 수 있는 곳도 수시모집이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반영비율이 많아야 20~30%인게 전부입니다. 겉으론 50%라고해도 기본점수가 높아 실질반영비율이 5%아래인곳도 많죠. 그나마 대학에게 겨우겨우 양보받아 얻어낸 지역학생들이 그나마 교육환경등을 극복해나갈수 있는 방안이었는데 이것마저 없애면 지역학생들은 힘들 수밖에 없죠...
무엇보다 사교육은 공교육이 살아나야 없어질 것같습니다. 지금의 선생님들... 학생이 이런말 해도 되는지몰라도 썩었습니다.. 물론 아니신 분들도 많지만 그저철밥통이라 시간만때우는 교사 많구요..단어나외우게 시키고 대충수업하는 교사 많습니다.. 실력이 좋아도 대우는 똑같으니 우수한 교사들이 다 사교육시장으로 뛰어들 수 밖에요... 얼른 개선되어야 될텐데요...
그리고 전 탐구과목을 과탐,사탐으로 나누는것도 그닥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이과인데 정치,경제,근현대사 이런 사회생활에 도움이되는 상식을 배울 수 있는과목 못배우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문과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기본적인 교육과정도 예전처럼 사회,과학을 모두 배울수 있게 통합되야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발로싸대기님.
부작용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님의 입장이 있으면 반대의 입장도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에 맞는 정책을 세워달라고 한다면, 당연히 반대입장의 사람들이 반발을 하겠지요.
내신등급비율을 올리는 것이 부작용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신으로 가자고 한다면, 아예 수능을 폐지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섞는 것은
학생도 만족 못하고, 학교도 만족 못하는 제도라는 것이지요.
소금 넣어보고 짜니, 이번에는 설탕을 넣어보겠다는 거지요.
그래서 음식이 되겠습니까?
대학입학선발을 실력으로 보지말고, 충분히 공부한 성실성 으로 보라고 한다면, 수능을 없애야 맞습니다.
한가지만 하라는 것입니다.
두가지를 같이 하려니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성실성만 보았을 때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의 전체적인 학력이 뒤떨어질 수 있구요, 학교의 자율권침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것만 합의를 본다면, 내신만으로 대학입학을 결정해도 문제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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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교육이 공교육이 살아난다고 없어질까요? 저는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공교육이 살아난다고 하는 것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질로 가르치면 된다는 뜻인가요?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아니, 전인교육과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는 학교의 취지를 포기하지 않는한, 입시만을 위해 올인하는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교육이 살아서 사교육이 없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교육이 없어지는 경우는, 대학을 굳이 가지 않아도 먹고 살만한 사회가 됐을 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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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사탐으로 나누는 것은 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공계열이라고 정치 경제 역사를 몰라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이공계열에 정치경제역사까지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구요, 시험에 올인해야 하는 수험생으로서는, 배우고 싶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배우는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입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나라 문과 이과 예체능 분리를 고등학교때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전공을 미리 정해서, 그에 대한 선행학습을 고등학교때 미리 해두는 것이, 오히려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공과 관계도 없는 쓸데없는 과목을 배우느라, 고등학교시절 다 보내고, 막상 대학에 가서는 미적분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공대학생들이 우리나라 대학생들입니다.

발로싸대기님의 댓글
발로싸대기 작성일
무조건 내신vs수능으로 봐야하나요... 이것아니면 저거다 둘중하나만 선택해야하는 이유라도있는건가요...
대학입시 수능전형 내신전형이 따로있는 편입니다. 왜 궂이 그나마 있던 것까지 없애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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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문제는 그러고보니 할말이 없네요 ... 님의의견을 듣고보니 없애긴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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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학생들이 미적분을 풀지 못하는것은 수능에서 수리영역문제죠 수리나형풀고도 공대를 갈 수있으니까요
그러니 좀더 등급이 잘나오지만 미적분은 배우지않은 학생들이나오게된거죠 전공과 관계없더라도 살면서 도움이될만한 실용적인 과목은 배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죄송합니다 논지와 좀많이 어긋난말을 꺼낸것 같네요)

황윤정님의 댓글의 댓글
황윤정 작성일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내다 본다면 당장의 부작용보다 좋은점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있는 것을 없앤다는 것이아니라, 대학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긴다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대학이 지금의 입시제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입시 요강을 내세울수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입시요강도 다양해지고 학생들의 숨어있는 능력을 끌어내어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될것입니다. 당장의 단점만 볼게 아니라 앞으로의 장점도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제 이야기가 좀 극단적이어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듯 합니다.
논리가 그렇다는 것이지, 반드시 내신 아니면 수능으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논리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문제를 제가 구분하지 않고 말씀을 드린 것 같군요.
예를 들어, 내신비율을 10% 올리면, 지방 학생들의 만족도가 10% 올라갈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편의상 지방의 학생과 강남 학생으로 구분하겠습니다. 차별성 발언이라 생각되시면 정정하지요)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반면에 강남 학생들은 만족도가 10% 낮아질 것입니다.
결국 입장의 차이라는 것이 이 이야기구요.
그러나, 지역불균형 문제도 10% 해소될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전혀 별개 문제인 것입니다.
내신비율 높아진다고 해서, 지역의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신 50%, 수능 50%를 맞추어, 강남학생들이 좀 양보하고, 지방학생들의 만족도를 50% 높이면 그것도 좋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제도로 보여지지요.
그러나 문제는 어느 누구하나 남을 위해 자기 자신이 양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특히나 인생에서 중요한 대학이 결정되는 일인데..
여기서 정부가 개입하여, 무조건 대학은 50% 실력, 50% 성실성을 보고 뽑아라. 라고 강제한다고 칩시다.
대학 자율권침해라는 문제가 있지만, 뭐 제 자율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니 저는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대학 자율권을 제한하고 강제로 내신비율을 높인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에 앞서서 내신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줘야 겠지요.
내신성적의 문제는, 고등학교가 내신을 조작할 수 있다는 신뢰도의 문제가 있으며, 또 1학년때 공부를 못했던 학생이 아무리 정신차리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내신성적이 구제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쨋든 제 이야기는, 내신이면 내신, 수능이면 수능, 둘중의 하나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내신 비율을 높이고자 했으면, 생색내기만 하지말고, 그 취지에 맞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합리성만 드러나게 되어, 여러 사람들이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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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없어지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해소할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적에 관계없는 특별전형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책하는 사람들이 이정도도 다 생각해 봤겠지만...) 물리학과를 진학하고 싶다면, 물리수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과목의 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언어, 수리를 기본으로하고, 사회,아니면 과학 두가지로 나누어 선택을 하지요? 그래도 언어 수리영역의 비율은 절대적이지요.
여기서, 차라리 몇 %의 학생에 한해서, 과학탐구의 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아니면 본고사를 부활하되, 물리학시험을 대학에서 출제하여 따로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사교육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학생은 한가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사교육의 다중적 고통은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걍 그렇다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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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관계없더라도 살면서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과목은 배워도 상관없구요, 아니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앞서 예체능계에서 한과목 정도는 선택해서 수능에 넣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교양수업 차원에서, 음악 미술 스포츠 하나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학하는 사람들도 역사공부 필요하구요, 소설쓰는 사람도 물리학 공부 필요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공부를 안하려 드니, 그 점에 대해서 보안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뿐입니다.

피그미님의 댓글
피그미 작성일실력외적인 불평등(지역마다 다른 교육성향, 특목고)으로 이미 고등학교 평준화라는 3불중 하나는 무너진지 오래였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은 상대평가인 수능, 논술에서 소위말하는 강남8학군에 밀리게 되어있습니다. 이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수시등의 배타적인 대입제도를 도입하기는 하였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그 누구도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출혈없이는 말이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지금과 같은 결단은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불균형상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정책이 유지된다면 기존 고교평준화로 인한 하향평준화를 일소하는 한편, 인재의 질이 높아짐으로써 국가경쟁력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가경쟁력 향상은 다가올 미래사회, 국지전이 아닌 세계대전을 앞둔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성장은 먹고살 거리가 부족한 국내시장에서의 자리다툼을 완화하며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실업률이 낮아짐은 물론 국가브랜딩이라는 전략측면에서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열풍의 근원이 어디에 있습니까? 좁은 땅덩어리에서 또 좁은 수도권이라는 경제권을 토대로 먹고 살 기반이 부족한 탓에 누구라도 명문대라는 좁은 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전반의 발전은 이러한 입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인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고교과정까지의 교과내용이란 것은 과거 본고사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와는 다른 소양적인 측면이 다분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비록 재능을 개발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에는 틀림없지만 글로벌화가 정점에 달할 미래의 지식사회를 헤쳐나가기 위한 다방면적인 소양은 인성과도 같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에 몇가지 과목을 폐지하는 등의 정책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입닥처님의 댓글
입닥처 작성일
경제 대통령아라고 한다.
교육에 있어서 경제논리는 무엇인가?
사교육시장의 팽창 아닌가?

입닥처님의 댓글의 댓글
입닥처 작성일
대운하 문제는 경제적인 실리가 있어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환경재앙과 파괴 문화재가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미래은 원형보존의 재산가치가 개발사업의 이득보다 더 큰 것이다.
바로 이것을 복원기술 또는 복원사입이라 부를 수 있는데...
과거의 CEO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국토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을 파헤처 평지로 만드는
사업을 벌여라... 그래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란 말이 나오지 않을것이다!?
산이 평지가 되고 살 곳이 되고 공장부지가 되면 그 남아 이익은 얻을 것이다. 그래도 이것이 타당성이 있는가는 의문이 남는다..
북한과의 통일을 염두해 둔다면 운하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돈을 차라리 북한에 주어 땅을 임대해서 쓰는 것도 좋은 방안!

지나가는님의 댓글
지나가는 작성일
우리는 대학에 왜 가는 걸까? 공부하러. 뭔 공부? 의학자가 되기 위해, 핵교 선생이 되기 위해.
대학에서 학생을 뽑는다면 그 시험은 대학공부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그 가이드라인에서 학생을 뽑아서, 너무 많으면 추첨을 하고 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휼용한 선생이나 의학자을 만드는 것은 대학교에서의 휼요한 교육이지.
한두걸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시험 성적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보통의 평범한 사람을 휼용하게 교육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이 조은 대학교인가
모든 사람은 즉 사람의 구십구프로는 관심 분야가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 능력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학생을 잘 가르쳐서 휼용한 인재를 만드는 게 대학교의 몪이지,
아직도 능력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 평가할 수 없는 아이들을 별로 유용하지도 않은 잡다한 외우기식 교육을 머리에 주입시키는,줄서기식 시험으로 얽어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체계화돠지 않은 잡다한 교육 때문에 아이들은 지쳐가고 있다.
경쟁은 누구를 위한 경쟁인가.
대학 시험은 절대 평가제로 돌아서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 꼭 필요한 공부할 수 있는 기본 학습 능력만 갖추었다면 누구든 통과할 수 있는 절대 평가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대학은 평범한 학생을 교육이 의도한 휼용한 전문가로 만드는 걸로 평가되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드러나는 개인차는 개인의 몪이다.

국어숙제님의 댓글의 댓글
국어숙제 작성일
저도 지나가는 님 생각에 동의해요.
고등교육 가지고 뭐라할것이 아니라
대학을 공교육화시켜야된다고 봐요.
전에 선생님한테 들었던 내용으론
프랑스는 전에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교육열이 높았는데
대학을 네트워크화시켜서 지금은 우리처럼 왈가부안한다며요?
그런 사례가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그렇게 안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쉽잖아요.
기득권의 양보문젠가?
저도 그런 나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싶은데..;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학교입학 정원은 한계가 있으므로 절대평가제를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구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학교교육이 정상화 될 것입니다.
일본, 미국같은 선진국도, 엘리트교육에 필요한 사교육비는 우리가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항상 선거철만 되면, 좋은 이야기들 많이 하지요.
현실성도 없고 효과도 없는 선심선 공약을 남발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도 있습니다. 그런 것은 못하면 못한다고 이야기해야 하지만, 못한다고 하면 반발이 거세질 것이므로 못한다고 얘기도 못합니다.
그러니 매번 선심성 공약에 선심성 정책 한번 짜보고
임기말즈음에 시행해 보다가, 부작용이 나타날때 쯤에 정권교체되면 그만입니다.
제발 그런 짓좀 그만합시다.

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Re》지나가는 님 ,
제 생각도 그런면이 큽니다.학생들을 100점 90점 80점 70점 나누는것보다 30점인학생을을 40으로 40점인 학생은 50점으로 60점인 학생은 70으로 선발적 교육관보다는 발달적 교육관에 우리가 신경을 써야합니다.지금은 너무나 학생들을 우열을 가리고 선발하는데 치중해있어요.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유미님의 댓글
이유미 작성일
대학 자율화는 대학의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 입니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대학에 관련하여 많은 제약들이 존재하기에
대학이 자주적으로 뜻을 펼치지 못한탓에 그나마 우리 나라를 대표한다는
서울대가 대학교 랭킹100위 안에 못든다는것은 우리 나라교욱과 대학의
모순이라 생각되며, 대학 자율화는 지금보다 한 걸음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AnyTimE님의 댓글
AnyTimE 작성일하지만 공부를 평균적으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등급제에 신경을 많이 쓰겟지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그것에 불굴하지 않고 SKY에도 다 들 잘 들어가던데요...

뭉그적님의 댓글
뭉그적 작성일
내신이 불리한 학교은 대체로 수준이 높은 학교라는 것은 물론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학교 주변의 집값은 높을 수 밖에 없기에 그 지역에 거주할 수 없는
가난한 학생들은 그 학생의 실력에 상관없이 1차적인 차별을 받게 됩니다.
또한 그 지역에 거주해야 갈 수 있는 인문계학교 외에도 특목고의 경우에는
그 시험 내용이 교과 외 내용이기에 사교육을 받는 것이 유리하며,
또한 만약 합격한다고 해도 부담스러운 학비 + 알파 때문에 특목고 진학의 기회가 차단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장학금을 받는 사람은 소수라는 전제 하에)
실제로 주변에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명문고에 진학하고도 고민하는 분이나 진학을 포기한 분을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명문고 1등과 일반고 1등의 수준이 같지는 않겠지만, 가끔 일반고 1등이 오히려 명문고 1등보다
실력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황윤정님의 댓글
황윤정 작성일교육에서도 경쟁은 필요한 요소이다. 지금까지의 교육 정책으로 인해서 학생들의 수준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를 선진국가로 만들 인재를 키우는 일이다.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학생들이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형성 해 주어야한다. 그런 면에서 대학 자율화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 자율화가 우수한 인재가 수도권으로 집중될 것을 우려하지만, 대학의 통합이나 수도권 일류대학의 지방이전으로 그러한 걱정을 덜 수 있을것이다. 대학의 학력을 꼭 필요로 하는 현대 사회의 풍토도 바뀔 필요가 있지만, 대학의 자율화로 경쟁력 있는 대학만이 살아남는다면 고학력자의 실업 문제도 조금은 해결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경쟁력 있는 대학만이 살아남게되면 그만큼 고학력자도 줄게 될 것이고, 실업계고등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 선택 기준이 성적이 아니라 개인의 장래와 미래가 될 것이다. 교육에서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학의 자율화가 사교육을 부추길 것이라는 부작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역시 사교육 열풍을 이끌었고 고학력자의 실업문제와 뛰어난 인재의 수도권 집중을 가져온 것에 비한다면, 현재 교육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코 나쁜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황윤정님의 댓글
황윤정 작성일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내다 본다면 당장의 부작용보다 좋은점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있는 것을 없앤다는 것이아니라, 대학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긴다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대학이 지금의 입시제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입시 요강을 내세울수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입시요강도 다양해지고 학생들의 숨어있는 능력을 끌어내어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될것입니다. 당장의 단점만 볼게 아니라 앞으로의 장점도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