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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겨우 한문제 틀렸다고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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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급제' 의 모순
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아니, 일부러 바라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 수시로 바뀌는 대학입시제도,
같은 수능제도를 놓고 표준점수, 변환점수, 원점수 기준으로 각 대학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게 다 다르고, 이번엔 교육부에서 '수능 등급제' 라는 새로운 신무기를 들고 나와서 심히 걱정입니다.
지난 7일, 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고3 수험생들은 극도로 흥분에 치달은 모습입니다.
전체 총점수와 관계없이 한 점 차이로 등급이 갈라지는 '등급제' 의 모순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2문제 차이로 등급이 내려가고, 그 등급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상하위권 가릴 것 없이 고3의 현실인 것입니다.
▶ 참여정부의 평준화실험의 희생양
평준화 교육의 일환으로 '등급제' 라는 신무기를 들고 나온 교육부는 현재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OMR 판독자료만 확인 가능하고, 정말 알고싶은 원점수와 등급 커트라인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 수험생들을
더욱 답답하고 초조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시 전형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재수를 결심하고 있는 학생의 수도 많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평준화의 실험 중 하나인 '등급제' 의 실패에 대해 어떠한 2차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참여정부의 교육에 대한 애착과 열정은 알겠지만, 우리교육의 현실과 알맞고 부작용 없는 교육정책을
내세웠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이 '등급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소명이님의 댓글
소명이 작성일
그 문제를 하나 틀리면,, 어떻게 합니까?? ㄷㄷ;;
만약에 시험에서 딱 한문제가 틀리면.. 바로 탈락 입니까?? 아주 나쁩니다!!

행복나눔이님의 댓글
행복나눔이 작성일
참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네요. 그래도 운 좋으면 그냥 찍은 한문제가 맞아서 한 등급이 올라갈 수도 있겠죠.
우리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컷트라인 이미 무수히 많은 시험에서 적용되어 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수능등급제는 그 컷트라인이 더 세분화되어서 적용되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수능점수에 등급을 매긴다는 게 이상하 긴 하지만 그 등급으로 약간의 균등성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제도를 도입하면 효과는 두가지로 나타날 수 있을 겁니다. 나 보다 점수가 높은 학생과 같아지는 것, 나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과 같아지는 것, 전자의 경우는 환대할 만한 일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불만을 살 만한 일이죠.
그러니까 다시말하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도 없고,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양면성이 존재한다는 얘기 입니다.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는 거 자격증 시험에서는 정말 비일비재합니다. 반면 한 문제
차이로 붙는 경우도 많죠. 한 문제 보다 더 심한건 1점 차이로 떨어지는 거죠. 제 동생이 그렇게 떨어지는 걸 봤습니다.
그 이후로 참 많은 한 숨을 쉬어야 했죠. 억울한 생각이 많이 들었을테니까요.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나서 덤덤하게
다 털어내더군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본인 스스로 선택해서 치른 시험이었으니까요. 꿋꿋이
다음을 기약하는 그런 마음을 갖더군요. 저는 반대의 경우가 있는데요. 그저 저의 자신감만 믿고 대충 공부하고
면허증 시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알 것 같으면서도 생각이 안 나는 문제가 여럿 있었죠. 그런 문제는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면서 찍어넘겼죠.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나서 합격통보를 받을때 그 쾌감!!! 정말 짜릿하더군요. 왜냐하면
컷트라인 점수 70점을 간신히 채우고 합격했기때문이었죠.만약에 내가 찍은 문제중에 하나라도 더 틀렸었다면
오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아찔하네요.
제가 두가지의 경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는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해요. 아직 시행된지
얼마 안된 제도이기때문에 제대로 정착해서 좋은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조금 불만이 생기더라도 그때까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기다려 봅시다.

발업울트라님의 댓글
발업울트라 작성일
제도가 모호하여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 제도 탓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
그럼 그 한문제 틀리지 마시고 맞추시지 그러 셨어요 ㅎㅎ;;;
맞추면 등급 업 일텐데 ;;
예를 들어
한문제 차이로 판사 검사 시험 떨어 졌다구 생각 해 봅시다
시험보신 사람들 및 주변사람들이 모두들 아쉬어 하시조
하지만 그 한문제로 떨어진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그 한문제가 정말 대단 한 거죠 ...
수능이 인생에 큰 전환 점 인것처럼 ... 셤 망치면 난감 ;;; 그 한문제도
수능의 일부라 생각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등급제는 자격시험의 커트라인과는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자격시험은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지만, 등급은 실력의 등급을 나누는 것입니다.
한문제를 맞고 안맞고로 실력을 가늠하고 싶다면, 공정하게 가늠하라는 것입니다.
1등이 있으면, 9등도 있고, 10등도 있고, 균등하게 분포시키면 될 일을
왜 굳이, 1등부터 10등까지는 모두 1등, 11등부터 20등까지는 모두 11등이라 해서
2등도 없고, 8등, 9등도 없는 제도를 만들었는지요?
등급제를 애초에 시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억울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악법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예는 여기에 맞지 않네요.
우리나라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이라면 고쳐야지요.
그것을 고쳐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우리의 권리입니다.

발업울트라님의 댓글
발업울트라 작성일
아직 완벽하지 않은 제도 이니 점점 더 나아 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직면에 있는 상태에서 나는 10등이고 다른사람은 11등이다 라고 생각했을 때
10등이셔서 1등급 받고 한문제 차이로 서울에 있는 이름있는 대학교 가고
11등이신 분은 2등급 받고 그렇지 못했다고 했을 때
과연 10등 하신분은 제도가 나쁘다고 했을까요 ??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 하실지 모르나
사회에 과연 형평성에 맞는 곳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커트 당해야 하고 누군가는 좌절 해야 합니다.
지금 제도 탓 하는 것 보다 일단 자기 자신을 돌아본 후에
탓 하는 것이 더 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도가 옳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1문제 틀린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1문제 틀린 것이 나쁘다 라고 한다면
1문제 틀린 것을 나쁘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1문제 틀린 사람이나 10문제 틀린 사람이나 똑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11문제 틀린 사람을 20문제 틀린 사람과 같은 취급을 하는 것이 문제구요
더 나아가 어떤 경우에는
1문제 틀린 사람보다 2문제 틀린 사람을 좋은 취급을 해주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이지요.

complete85님의 댓글
complete85 작성일
만약 내 자신이 한 문제 틀려서 2등급이라면 굉장히 안타깝겠죠.
하지만 대입수능시험이라는게 한번의 시험으로 아니 한문제 차이로 대학이 결정된다는거 언제나 그랬던거 아니었습니까?
비록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했더라도 어떻게 조치를 할 방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틀린 사람들을 구제해준다면 그 한문제를 맞춘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짱구님의 댓글
짱구 작성일
저도 gpmaster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몇 년 전 ‘2008 대학입시제도’를 논의할 때 현장의 많은 교사들과 입시 전문가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는 이 문제를 귀담아 듣지 않았고 이 수능등급제를 강행하고 말았죠.
교육부에서는 막대한 연구용역비를 들인 연구 결과이기에 수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_-
그때 이미 느낌이 왔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연구하였기에 지극히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부작용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안타깝습니다.
정말 나라가 갈때까지 갔나하는 생각까지 들고..누구를 위하여 세금을 내는지...
아무리 평생직장이라는 공무원이라지만..
이들은, 특히 이들의 연구결과를 그대로 수용한 그들은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등급제에 대해 덧붙이자면 수능등급제는 전국의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에게는
새로운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등급 안에서는 변별력이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고,
근소한 점수차로 등급이 엇갈린 학생들에게는 심리적 위축과 등급의 차이에 따른 현실적인 불이익이라는 이중고
의 고충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시험의 등급내 또는 등급간 변별력이 상실되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과외시장으로 몰려들었고 이들은 학교 교육과정의 하나인 기말고사가 남아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고액 논술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수능등급제는 수험생의 실력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되지 못했고, 논
술과외 등 사교육시장으로 몰아놓고 수험생과 학보모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차제에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무시하게 만드는 대학입시제도는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의 교육과정이 중시되는 대학입시제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대학에서 실시하는 수시전형을 전면 폐지하고 대학입시 자체를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능 직후에 기말시험을 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저 역시 공부하기도 참 싫었지만
다를 학생들도 거의 끝났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 선생님들도 문제를 대충 만드는..
안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고등학교에서는 3년 동안 국가교육과정에 충실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졸업 이후 자체적으로 전형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해야합니다.
언제까지 초․중․고등학교가 대학의 시녀 역할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입니다. 즉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변별력입니다. 시험 문제가 얼마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해 낼 수 있느냐..라는 것이지요.
변별력 보다 중요한 것이 공정함입니다.
등급제는 한마디로 코미디입니다. 누가 연구용역을 했는지 특검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도 예상을 못했다는 것이 웃기는 군요.
부동산정책도 부동산 전문가들이 그렇게 이야기할 때는 콧방귀도 안뀌다가, 결국은 부동산가격만 잔뜩 올려놓고,...이번에는 교육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전혀 무시하고 강행하더니만 결국 이 꼬라지군요.
아무리 정부의 연구용역발주가 눈먼돈 따먹기라 하지만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무능력과 비리가 갈때까지 간 것 같네요.

헐........님의 댓글
헐........ 작성일
왜저럴까 도대체
문제는 왜그렇게 내가지고 이렇게 만들어
수능등급제도 정말 사라져야해
근거? 그딴거 필요없어
그냥 찍소리도 못하게 확 묶어두고 몇대 패주면 끝이야

밥얼울트라초강력빠돌이님의 댓글
밥얼울트라초강력빠돌이 작성일
발업울트라 님 ^^
미워~ 아잉 ><

발업울트라님의 댓글
발업울트라 작성일발업저글링 으로 바꿔야 하낭 ㅎㅎ;;;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의견들이 조금 편파되어있는것 같군요..
현재 제도가 모호해서 그런것이지 지금 문제되는 이슈가 일반적의 등급제의 제도를 모순을 그대로 반영하는것은 아닙니다. 현재 몇가지 등급이 있는지는 모르겠어도 등급의 숫자만 높여도 일단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수능의 시험 자체의 실력을 분별하는 정확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자체 분별력만 보장된다면 등급제의 도입이 마땅합니다. 뭐 현재 상황으로는 그 가정 자체가 불가능하겠지만요. 옛 수능등급제는 랭킹제에 가깝죠. 하지만 소수점까지 계산해가며 학생들의 랭킹을 정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교육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준을 정해놓고 학생이 그 수준에 다다랐으면 그에 마땅한 등급을 주어야 한다는것이 일반적인 등급제의 취지입니다.
예를들어 한 시험에서 2문제 정도를 틀려도 고등교육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2문제까지 틀리는 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등급을 주는 것입니다. 이 제도의 취지를 '2문제를 틀린 사람이나 다맞은 사람이나 같게 본다' 라고 생각시면 안되고, 2문제를 틀린 사람도 만점을 틀린 사람도 학교과정을 완벽하게 알고 있으니 둘에게 모두 학교과정을 완벽하게 알고있는 의미에서 같은 등급을 준다라는 의미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등급제도 도입과 동시에 수능의 점수는 랭킹의 의미를 떠나 고등교육의 기대치에 얼마나 도달했느냐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등급제도 자체의 문제점도 있지만, 현재 교육부에서 도입한 등급제로부터 일어나는 문제는 현재로서 등급제를 정할 기준을 제대로 정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수능점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대로 고려하지도 않은채 등급제를 도입했다는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등급제에보다는 그것을 무턱대고 도용한 교육부의 잘못이라는 것이죠.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어쩌다보니 비공개로 설정이 되었네요..
운영자님 삭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의견들이 조금 편파되어있는것 같군요..
현재 제도가 모호해서 그런것이지 지금 문제되는 이슈가 일반적의 등급제의 제도를 모순을 그대로 반영하는것은 아닙니다. 현재 몇가지 등급이 있는지는 모르겠어도 등급의 숫자만 높여도 일단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수능의 시험 자체의 실력을 분별하는 정확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자체 분별력만 보장된다면 등급제의 도입이 마땅합니다. 뭐 현재 상황으로는 그 가정 자체가 불가능하겠지만요. 옛 수능등급제는 랭킹제에 가깝죠. 하지만 소수점까지 계산해가며 학생들의 랭킹을 정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교육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준을 정해놓고 학생이 그 수준에 다다랐으면 그에 마땅한 등급을 주어야 한다는것이 일반적인 등급제의 취지입니다.
예를들어 한 시험에서 2문제 정도를 틀려도 고등교육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2문제까지 틀리는 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등급을 주는 것입니다. 이 제도의 취지를 '2문제를 틀린 사람이나 다맞은 사람이나 같게 본다' 라고 생각시면 안되고, 2문제를 틀린 사람도 만점을 틀린 사람도 학교과정을 완벽하게 알고 있으니 둘에게 모두 학교과정을 완벽하게 알고있는 의미에서 같은 등급을 준다라는 의미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등급제도 도입과 동시에 수능의 점수는 랭킹의 의미를 떠나 고등교육의 기대치에 얼마나 도달했느냐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등급제도 자체의 문제점도 있지만, 현재 교육부에서 도입한 등급제로부터 일어나는 문제는 현재로서 등급제를 정할 기준을 제대로 정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수능점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대로 고려하지도 않은채 등급제를 도입했다는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등급제에보다는 그것을 무턱대고 도용한 교육부의 잘못이라는 것이죠.

리버에코님의 댓글
리버에코 작성일
아무리 생각해도 씁쓸한 웃음만 지을 수 밖에 없네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라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두문제로 인해 등급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말이죠...
이는 완전히 기계형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인 것 같네요...ㅜ.ㅠ
참 암담한 현실에 이렇게 말밖에 하지 못한다는것이 창피스럽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이것이 그래도 최선이라고 생각하네요.... ㅎㅎ
이명박 대통령께서 어떻게 바꾸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악순환은 막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대학 지원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꼭 붙으실 거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inforce님의 댓글
Reinforce 작성일
한 문제...그 놈의 한 문제가 문제인거겠죠.
수능에서 한 문제를 틀린경우, 뭐 그날의 컨디션이 안좋았다거나, 실수였다거나, 운이 나빴다거나 그럴 수 있는거죠.
그건 일단은 억울해도 똑같은 조건하에 실시된 시험의 결과니까요.
그러나
그 틀려버린 한 문제 때문에 돌아오는 피해가 너무도 큽니다.
언외 영영 1등급, 수리 2등급하면 스카이 쓰기 힘듭니다. 점수가 496점? 서울대 골라서 입맛대로 갔을 점수죠. 하지만 이젠 스카이도 벌벌 떨어야 되는 수준이 되버리는거죠. 반면에 턱걸이로 언수외 및 기타탐구과목 1등급은 점수는 한참 낮더라도 안정적으로 스카이 쓸수 있는거에요. 과연, 전자와 후자의 경우 노력한 양, 혹은 공부한 양이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적인 실력이 후자가 뛰어나다고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또 억울한건, 한문제 틀려서 2등급이 된 경우에 자기보다 더 많은 문제를 틀렸는데도 2등급이 된 학생들과 같은 취급을 해버린다는겁니다. 등급 비율은 내려가면서 점점 폭이 커집니다. 2등급, 11%죠. 11% 끝머리에 있는 학생의 점수와 4%에 미치지 못한 학생의 점수가 과연 같다고 할 수 있는걸까요... 그 양쪽이 공부, 노력한 게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