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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Re.."겨우 한문제 틀렸다고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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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master.] "겨우 한문제 틀렸다고 2등급" (2007-12-10 01:19)
◈ '등급제' 의 모순
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아니, 일부러 바라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 수시로 바뀌는 대학입시제도,
같은 수능제도를 놓고 표준점수, 변환점수, 원점수 기준으로 각 대학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게 다 다르고, 이번엔 교육부에서 '수능 등급제' 라는 새로운 신무기를 들고 나와서 심히 걱정입니다.
지난 7일, 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고3 수험생들은 극도로 흥분에 치달은 모습입니다.
전체 총점수와 관계없이 한 점 차이로 등급이 갈라지는 '등급제' 의 모순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2문제 차이로 등급이 내려가고, 그 등급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상하위권 가릴 것 없이 고3의 현실인 것입니다.
▶ 참여정부의 평준화실험의 희생양
평준화 교육의 일환으로 '등급제' 라는 신무기를 들고 나온 교육부는 현재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OMR 판독자료만 확인 가능하고, 정말 알고싶은 원점수와 등급 커트라인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 수험생들을
더욱 답답하고 초조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시 전형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재수를 결심하고 있는 학생의 수도 많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평준화의 실험 중 하나인 '등급제' 의 실패에 대해 어떠한 2차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참여정부의 교육에 대한 애착과 열정은 알겠지만, 우리교육의 현실과 알맞고 부작용 없는 교육정책을
내세웠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이 '등급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말범님의 댓글
말범 작성일
저도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쁘다에 한표 던졌습니다. 아주 나쁘다에 체크를 안한 이유는
정책 당국에서 우리들이 생각 못하는 어떠한 이유로 결정을 했겠지 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수능 등급제에 대해서 잘은 모릅니다. 그러나 정책 당국이 아무 생각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내신 부풀리기 등의 악용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등의 행위는 투명성 문제를 갖지요.
엘론 사건 이후로 기업들도 투명성 문제에 힘을 쏟는데, 하물며 대학 입시에서 투명성이 없다면 당사자인 고3학생들은 매우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리플 제가 봐도 허접스럽네요. 잘 몰라서 이따위로 쓴거니까 양해부탁드리고요, 결론은 아뭏튼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