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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불행한 사람! Vs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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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가슴이 아프고 괴로왔습니다.
필리핀에서 가난을 비관한 11살 소녀가 8일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사건보도였습니다.
이 소녀가 남긴 유서 내용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필리핀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고합니다.
자살한 이 소녀의 유서에는 '자전거와 가방, 새로운 신발이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에 가고 싶다', '부모님이 취업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 장 분량의 마리아네트 암페르양의 이 유서는 베개 밑에서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그녀의 일기장에도 "돈이 없어서 교회에도 못간다", "아빠가 아파서 엄마와 내가 옷을 세탁해 돈을 벌어야한다" 등 가난을 한탄하는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ㅠㅠ

이 시대 우리의 행복이 물질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아래 글은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할 좋은 글이오니 꼭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인간에게 있어서 온갖 참되고 건강한 즐거움을 맛본다는 것은 그가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죽 가능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주로 마음이 평안할 때일 것이다.
보리 이삭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본다, 밭에 나가 괭이나 호미로 노동을 하면서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독서삼매경에 빠져든다, 사색에 잠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 그의 사랑을 갈구한다, 신께 기도 드린다...... 이 모두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일들이다.
모두들 이 세상의 참된 왕국이 어디에 존재하는가 찾아다니고 있지만, 때로는 앞마당이나 텃밭에 참으로 무한한 영토가 건설되기도 하는 것이다. - 르 라무킨

만약 지구상의 인구가 100명밖에 되지 않는 마을로 축소된다면...
물론 현 세계의 인구 구성, 인구 비율은 그대로 보존한대로 축소한다면...
이 조그맣다고 할, 또 다양하다고 할 마을은 어떤 모습이 될까?
스탠포드 의대의 의학박사인 필립 m. 하터가 이 계산을 시도했다고 한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57명은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서반구(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인. 52명은 남자, 48명은 여자. 70명은 유색인종, 30명은 백인. 70명은 비기독교인, 30명은 기독교인.
89명은 이성애자, 11명은 동성애자.
6명은 세계 부의 5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그 6명은 모두 미국 사람.
80명은 적정수준에 못미치는 주거 환경에 살고 있고,
70명은 문맹, 50명은 영양 부족, 1명은 죽기 직전, 1명은 임신중.
1명은 대학 교육을 받은 적이 있고, 1명은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
다음은 익명으로 기고된 한 분석...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좋은 집에 살고, 먹을 게 충분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선택된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좋은 집, 먹을 것이 있는데다 글을 읽을 수 있고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엘리트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 만약에 전쟁의 위험, 감옥에서의 고독, 고문에 의한 고뇌,
기아의 괴로움 등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세계 인구 상류 500만 명 중의 한 사람인 셈이다.
만약 고통, 체포, 고문, 혹은 심지어 죽음의 공포 없이
매주 교회를 다닐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는 곧 ..
지구상 30억 인구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누리는 행운아이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엔 옷을 걸쳤고,
머리 위로는 지붕이 있는데다 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 75%보다는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은행에 돈이 있고, 지갑 속에도 있고, 어딘가 잔돈만 모아놓은
동전통도 있는 사람이라면, 지구상에선 상위 8%의 부자에 속한다.
만약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살아 계시고, 아직 결혼한 상태시라면,
아주 드문, 미국에서마저도 아주 드문 경우가 될 것이고,
만약 고개를 들고 얼굴에 웃음을 머금으면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곧 비록 대다수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어깨를 토닥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역시 축복받은 사람이다.
곧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는 손을 내밀 수 있기에.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군가 당신을 생각해주었음을 생각할 때, 배가된 축복을 받은 셈이다.
게다가 지구상에 글자를 읽지 못하는 20억 인구보다 축복받은 셈일 것이다.
100명의 마을을 통계로 생각해 본다면 집이 있고, 글을 읽을 줄 알며, 밥을 먹을 수 있고, 또한 대학교육을 받으며, 거기에 computer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수준은 세계 1%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는 주위 사람이 있다면 위 내용을 꼭 전달해 주십시오.
댓글목록

멸치님의 댓글
멸치 작성일
그런데 인간의 행복이 단지 물질적 지배에 의하여 좌우될까요?
단지 자신의 경제적 수준이 세계 1%안에 들어간다고해서
자신의 행복 수준이 세계 1%안에 들어간다고 확신할 수 있을 까요?
우리의 상식이 되어버린 방글라데시의 행복도를 고려해보신다면,
단지 물질적 지배가 행복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를 것입니다.

고등어금니님의 댓글의 댓글
고등어금니 작성일와오 발상의 전환이 우와 ~~!!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슬픈 내용입니다. 하지만 소녀가 좀 더 강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건 왜일까요.
물론 환경이 그렇게 힘들었겠지만 좀 더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돈이 없어 교회에도 가지 못했단 말이 왜 자꾸 눈에 들어올까요....
속사정을 알지는 못하지만 기사내용 중 그 부분이 특히 맘에 안드네요.

gnsl5960님의 댓글
gnsl5960 작성일
글쎄요.. 행복이라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라고 하는게 정답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기 위해 환경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이렇게 컴퓨터를 사용해서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너무나도 쉽게 이런 이상적인 말들을 쓰고 읽고 있지만
그들의 입장이 되면어떨까요..
실제로 이 글처럼 자신에게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고등어금니님의 댓글
고등어금니 작성일저는 글을 읽지 않아도 행복했습니다 !! 지금도 행복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