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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 모두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려면(우리나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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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반짝이
댓글 5건 조회 6,623회 작성일 07-11-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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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1.jpg미래를 열어갈 참교육이 필요할 때 "百年之大計"라 하여 예로부터 교육을 중요시해 온 탓일까 우리들은 삶의 어떤 모습보다도 교육을 중시해 온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자라나는 세대들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일이야 지당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그것이 과열화되어 폐해를 낳는 현실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그 `정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경기 김포 외고의 입시 문제 유출 사건은 학력을 중시해 온 우리 사회의 문제가 어디까지에 이르렀는지 진정 고심하게 한다.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이 아직 제대로 해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연세대 편입학 청탁 관련 금품 수수를 비롯 각종 대학입시 비리가 이제는 고등학교 입시 비리에까지 문제가 확산된 마당에 더이상 그 해결을 위한 대안을 미룰 수 없게 한다.

경기 김포 외고의 입시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전국의 다른 특목고에서도 김포 외고에서와 같은 문제 유출 사건 가능성을 놓고 전국 지방 경찰청에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경기도 교육청은 유출된 문제와 관련된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 했지만 다시 재시험 기회를 주는 것으로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이에대해 당 교육청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이 결정에도 처분 대상의 학부모들의 반발과 전교조등의 교육감 퇴진 요구등이 있어 아직 문제의 본질은 미해결상태이다. 또한 이 발표에 교육단체들도 `미봉책`이라고 반발했다.

경기도 교육청의 처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한 안이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선택한 교육청의 안일한 처사야말로 다분히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이다.

우리나라의 지나친 교육열이 대학 입시 부정에 그치지 않고 고등학교까지 과열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자질과 그에 따른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사회야말로 백년을 내다보는 교육을 열어가는 최선의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좀더 냉정하게 `입시 지옥`을 지나온 선배로서, 잘못이 있는 길인 줄 알면서도 선택의 여지없이 그 과정을 지나왔지만 더이상 이런 현실은 어쩔 수 없다는 안이한 태도로 임하여 미래를 잃어버릴 만큼 어리석어서는 안된다.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진정한 교육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미래를 위해, 모여서 성토하고 최선 최상의 교육 제도 개선의 방침을 세우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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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gif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자유롭고 참신한 생각들 기대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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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넌님의 댓글

난넌 작성일

글 잘쓰셨네요. 우리의 교육이 어딜로 갈지.... 정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탁상공론 그만 하시고 현장에서 뛰어 보세요. 우리 공교육이 먼저 바로 서야 할 것 같습니다. 교원평가제 그래서 필요합니다. 다들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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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Be님의 댓글

LetItBe 작성일

일단 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군요.

사실 교육에 영향을 받는 자녀를 둔 부모만 관심이 있고

거의 경제,정치에만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요즘 말도 탈도많은 수능등급제에 대한 논란도 주의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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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zi님의 댓글

Apolozi 작성일

공교육...... 참 할말 안나옵니다. 요새 말이 참 많았죠, 김포외고 사건 보십시오.
역시나 피해자는 학생들입니다.
물론 그 부모들도 문제지만 뿌리뽑지못한 공교육의 입시위주 교육이 더 문제 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근본적인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덮어두기식 정책안이 나온다면 후대의 교육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제와서 뿌리를 뽑지 못하는게 아니라 이제부터 제대로 뽑아야하는겁니다.
이대로 좋습니까. 부모님들은 불안한 경기에 더욱 사교육에 투자합니다.
저는 그런 쓸데 없는 학원따위는 필요하지않다고 봅니다.
물론 공교육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공부를 책임져주지도 않고 능률또한 떨어진다고들 합니다
심지어 학교에서 조차도 선생님들이 학원에서 먼저배운 애들의 수준에 맞춰 가르치는 정도니까요.
부모님들은 공교육에 돈들이는걸 굉장히 아까워합니다. 오히려 학원을 더 좋은곳에 보내기 위함입니다.
이제 특성화하는 특목고가 자리를 잡아가는데, 특목고조차 제2의 수능시험화 되고있고, 점차적으로
특목고를 늘려간다고 합니다. 정동영 후보가 그러더군요.
'특목고 없애겠습니다.'
......참...... 현실적인 대안이 아닙니다. 역시나 겉핡기식 발언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안에서만 생각하고 왜 밖은 안봅니까.
프랑스의 경우에는 논술에의한 학생의 기본지식과 전체적인 사고능력으로 평가합니다
고등학교에대한 부담감은 없고 대학또한 대학에서의 생활을 더 어려워하지 결코 대학가는데 목메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논술로 평가한다구요? 그게 논술입니까 천편일률식 외우기 한것을 쓰는데 불과합니다.
어째 무엇을 시켜도 다 학원이 다해결해줍니까. 우선은 학원이라는 사교육을 정책적으로 없애야합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선생님을 배출하기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하고, 선생님들또한 의식이 바로서야 합니다
지금의 선생님들은 입시에 맞춰주기위한 도우미로밖에 안보인다는겁니다.
제대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제대로 보내겠다는 식이라구요. 공감 하실겁니다.
이제는 교육청이 할일은 하나뿐입니다. 사교육을 공교육화 시키십시오.
사교육을 그대로 공교육의 껍데기를 씌우라는게 아닙니다.
사교육의 장점을 도입해 공교육에 집어넣으라는겁니다.
교육의 빈부격차는 없애면서 내실있고 강력한 교사들을 학교가 스카웃하도록 하는겁니다.
학교에서 선생들의 보너스를 책임져주고, 정부가 그것을 지원한다면 사교육비보다 더적게 들겁니다.
선생님들의 의욕을 살려야 학생들이 사는겁니다. 선각자가 바로서야 후자가 내실이 있는겁니다.
좋은 선생님은 진심이 통하는 법이고, 당연히 존경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시험을 잘보게하고, 대학잘보내는게 좋은 선생님이 아닙니다. 학생들에게 감동을주고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우르는 그런 선생님이 필요한겁니다.
지금의 선생님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살려야 합니다.
학교에서 억압받고 학생들한테 억압받는 공교육 현장에서 누가 의욕을 가지고 가르치겠습니까.
선생님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치도록 그 동기를 부여하는일이 시급합니다.
학생들은 속으로는 진심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선생님들이 자신들을 잘 가르쳐 주기를,
학원에서 외워라, 주입해라는 식의 기계적인 가르침이 아닌 인각적인 교육 말입니다.
교사 평가제는 위험합니다. 이미 밑바닥에 깔린 선생님들을 아예 땅속에 묻어버리겠다는 겁니다.
학교에 투자하는게 옳은게 아니라 선생님들에게 투자하십시오. 학생들에게 투자하십시오.
할말이 참 많지만 더이상 말해도 교육부는 바뀔 생각 안할겁니다. 그저 안타깝습니다.
선배로서, 그피해를 아는, 겪은 선배로서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진정 젊음은 부당함에 고개를 피하는게 아니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눈을 바로뜨고 현실을 바로보는겁니다.
저도 고등학교를 나온지 얼마 안된 사람으로서, 비정상적인 교육에 흐느끼는 후배들이 걱정됩니다.
적어도 후배들은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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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님의 댓글

개구리 작성일

공교육이 바로서면
그 권위가 바로 서면
사교육은 위축됩니다.
공교육의 권위 회복은 말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죠...
교사들의 능력 상승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교사의 권위를 세워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프랑스 학교 거의 무상 교육이죠....이상한 문제학생들....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안받아주고
학부모가 책임집니다. 지금 우리요?
무조건 교사 책임...이죠...왜 교사 책임이죠?
몇달 몇 시간 가르친 교사가 왜 몇십년 가르친 부모의 책임까지 져야 하죠?
미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보조교사가 책임집니다. 교사는 양질의 수업에 매달리죠...
자원봉사 교사, 알바이트 형태의 보조교사, 선배 보조교사 , 카운셀러 등...
우리 학교 교사는 일인10역입니다. 이래서야 양질이 수업연구가 어찌 이루어집니까?
집에서 연구하라고요? 교사들은 자녀가 없는지요?
자기 가정을 희생하면서 교사업무를 해야 하나요?
태만한 교사 있죠....태만하게 유도하는 환경은요?
뭐 좀 해볼라치면...이규정 저규정 걸려서 못하게 하는 환경은요...
한 학급에 10명 이상이 들어와서 가르치는 현실....내 맘대로 못하는 현실...
소신있는 발언도 못하는현실...
아닌가요? 환경이 되어야죠....환경이....
학교도 단체이고 조직입니다. 보조를 맞춰해야 하는 만큼 여건 조성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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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zi님의 댓글

Apolozi 작성일

개구리님의 말씀에, 저는 왜이렇게 울고만 싶을까요.
교사분들이 참 불쌍합니다.
교사지망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지못할 그사람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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