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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KBS 방송출연] 대한민국 교육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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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실 운영자입니다.
9월 23일(일) KBS 토론2.0 '한국인의 목소리' 첫 방송의 첫 발언자로 참여 했었습니다.
정말 많이 떨리고 긴장 돼서 제대로 국민께 전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제 발언 취지를 정리해서 토론실 핫이슈에 올립니다...

우리나라 학력사회 풍조를 푸는 가장 귀중한 열쇠는
'상호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사람 못 배운 사람은 배운 사람을 존중하고...
높은 사람 더 배운 사람은 배우지 못한 사람을 존중할 수 있으면
모두가 행복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초등학생들 조차도 우리나라의 '학벌중심사회'를 비판하고 교육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더 배운 사람들이 조금만 양보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꿈을 열어 준다면...
우리나라 교육은 지금보다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의 제 주장을 귀 귀울여서 들어 주십시오.
그동안 토론실에서 수많은 교육 토론을 벌이며 느끼고 배운 소중한 제안사항입니다.

얼마든지 사회에서도 스스로 학문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졸 전문대졸 대졸 등의 학력란에 '전문학원졸'이란 란을 두어
사회에서 공부한 이들을 인정해 주십시오.
취업학원을 정규교육과정으로 인정하고 배려해 주면 '학벌사회'가 없어집니다.
각종 국가자격 시험제도를 운영해서 사회에서도 학습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평생학습이라고 하던데, 왜 이런 용어를 쓰지 않고 있나요?

성차별, 나이차별, 학력차별, 신체차별, 지역차별 등의
5대 차별을 없애야 공정한 인재선발이 됩니다.
만일 5대 차별을 없앨 수 없다면 학교 교과서에
대한민국은 5대차별을 인정하는 국가라고 확실히 명시해서 교육해 주십시오.

좋은 대학에서 4년 동안 공부한 시간과 노력들이
소질과 적성 때문에 사회에서 버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대학은 전공을 바꾼 대졸 취업자와 선배들의 진로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 중심으로 채용하지 않는 곳이라면
고졸자들의 취업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부당한 것입니다.

정부와 학교차원에서 이들에게 1년 동안이라도 사회학습 기회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 고졸자들은 어떤 지원이나 교육도 없이 사회에 무방비로 학교로부터 배출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사회참여란 의미에서 이 인성 과정이 전혀 빠진 체 말입니다.

한 가지만 잘하는 학생들이 정상 사람입니다.
성공한 위인들 대다수가 한 우물을 판 사람들입니다.
전 국민을 상식가로 영어전문가로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취업백수가 넘쳐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토익점수가 아무리 높은 사람도 그 토익기술을 기업에서 제대로 쓰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영어전문가가 해야 할 일을 대한민국은 전 국민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며 하는 것이니...
이는 국가의 국력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끼리 경쟁해야 하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끼리 경쟁하게 하는 시험 풍토가 아쉽습니다.
수학 잘하는 사람이 영어 때문에 인생을 망쳐서도 안되고,
국어 잘하는 사람이 수학 때문에 대학을 못 가는 것도 안됩니다.
모든 교육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재 조정되어야 마땅합니다.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고려하지 않은 교육 때문에 학생들은 대학만능주위가 되 가는 것입니다.
대학에서 꿈을 찾고자 하나... 전공이 선택된 이후라 더욱 방황하게 되지요.
나중에 전공하나 추가 해서 막을 성격이 안됩니다.
꿈은 대학에서 만들어 진다는 명언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과 성과는 학력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만드는 것입니다.
능력 있으면 고졸자가 대통령도 할 수 있고,
대졸자가 능력 없으면 생산직에 가서 일할 수도 있는 것이 실력 사회입니다.
채용기준과 비합리적인 차별로 그들의 앞길을 더 이상 막지 말아 주십시오.
결론: 교육투기(부동산투기)의 피해자가 되지 말아 주십시오.
정부-교육부-대학-입시교육관계-참고서시장-학교
6대 조직들이 한국 교육의 6대 암일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한국 교육시장의 규모가 13조란 정보가 있습니다.
잘못된 교육과 제도 때문에 죽는 학생들이 수백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학력사회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 어느 정도는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선입견을 없애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시켜보기 전까지는, 모든 상식에 대한 믿음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에 제안하신, 5대 채용제한 항목을 철폐하라는 것...
이것이 시행될 수 있다면 상당한 효과를 걷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과연 없어질까요.
이제 국내에서 경쟁도 모자라 조기 해외유학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어버렸는걸요..
해외장기체류 미성년자가 10만명이라고하더군요.
정말 실력으로 평가받고 인정되는 사회가 되어야하는데 너무 멀리있는게 현실인것 같군요.
학벌사회를 인정하고 더 높은 학력 더 좋은 학벌을 얻기위해 발버둥 치는 부모, 학생들이 의식이 함께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채용시 기존의 방법과 다른 공정한 평가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듯 합니다..지금의 서류먼접은 학력에 거의 의존하는것이 사실이니까..물론 자기소개서의 영향도 작다고 말할 수 없지만요..

정완식님의 댓글
정완식 작성일일단 동의합니다만, 실효성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프로즌좀비님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우리나라는 학력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동의합니다. 5번 6번에 동의합니다. 대학입시방법의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시에 5번과 6번이 조금더 더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시탈님의 댓글
각시탈 작성일한표드립니다...

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첫째,
물론 사회에서도 스스로 학문과 기술을 습득할수있다,
하지만 학문은 너무나도 심오하고 깊은것이라
스스로 해야할때 엄청난 노력과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필요한것이다.
현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은
'누구든지'가아닌 특별한 기술을 원하고있다, 어느누구나 똑같은 기술을 가지고있으면
자본주의가 성립되지않는다.즉 발전이 되지 않거니와 빈부격차가 일어날수없다는것, 고용주와 노동자가 있을수없다는것이다.
사회에서 공부한이들을 인정해주는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취업학원을 정규교육과정으로 인정하고 배려해준다면?
학교에 의미는?
자퇴하고 취업학원가서 일찌감치
수료하면 성인아닌 미성년자가 나가서 돈을벌어도
된다는것인가?
현재 청소년보호법에서는 노동시간을 제한하고있다,
따라서 수료할경우 똑같은 성인의 대우를 받을수없다는게 한계다.
또한 현존하는 교육재도도 바뀌어야 하기때문에 굉장히 어려울것으로보인다.
2.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것은 어쩔수없는것이다.
발로 뗘야하는 기자같은경우 발이 불편한 장애인이 보다 빠르고 타방송사에 비해 신속한 뉴스를 제공할수있겟는가?
5대 채용차별은 상당히 중요한문제지만,기업의 목적은 이윤이기때문에
차별할수 밖에없다는 결론이나온다.
6.
수학을 잘하는사람은 잘하는사람끼리 경쟁을 시킨다.
어찌보면 상당히 맞는 논리일수도잇지만,
수학을 잘한다고해서 영어에 관심이 없다고 할수 없지않은가?
난수학을 잘하는데 영문학과를 가고싶다면 ?
계속해서 수학끼리 경쟁을 시키다보면 애초에 내가가지고있던꿈이
토론실님의 말씀으로인해 수학자가 될수밖에없는
비참한 현실을 맞볼수도있습니다.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고려한 교육 , 아주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중등교육과정을 소화하지못하는사람이 어떻게 고등교육을 소화할수있겟는가,,

이창섭님의 댓글
이창섭 작성일위에 님에서 말씀하신대로 신체적 차별같은경우 이윤떄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님에서 말하시려는건 능력위주로 뽑자 이겁니다. 학력이나 나이로 따지지 말고 능력을 올바르게 시험에 보자는 것이지 즉 선입견을 가지지 말자 이겁니다-_-. 또 잘하는걸로 인정받게 하자는 말은 자기가 하고싶은것에대해 서만 인정받고 나아가자는 말이져. 또 중학교에서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고려한 교육만 하자는게 아니져. 기본적인건 배우고나서 사회학습기회를 받고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고려한 교육을 하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