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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피랍자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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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떠들썩 했던 탈레반 피랍자 사건
많은 시간을 지켜보고 협상을 이루어내어 끝내는 모든 피랍자들이 한국에 귀국 했고, 지금은
치료를 다 끝마친 상황이다. 이 사건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매우 불만적이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있다.
그 의견을 종합해 본다면, 그 사람들의 의지로 간 선교활동을 어째서 국가에서 그것도 우리의 세금으로
살려내야 하냐는 의견으로 시작해서, 피랍자들이 주장하는 모든 내용은 거짓이라고 그들은 단지 선교를
목적으로 가서 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느니,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단지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들고
일어서서 무조건으로 모든책임이 그들에게 있다고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희생자 비난하기"라고 부른다.
나는 기독교신자이다. 피랍자 사건을 처음 접했을때 당연히 나는 그들의 무사귀한을 바래왔고,
목사님이 살해당한 소식을 접하고는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분의 이제까지 업적을 보면 너무 귀중한 일을 많이 해오신 좋은 분임을 알수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그분이 내가 믿고있는 종교의 목사님이 셔서가 아니라. 어찌 생각해보면 같은 국민으로써,
그분이 당한 피해와 그 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누고 싶은 심정이었다.
정부에서는 많은 노력을 했고, 탈레반측과 극적인 협상으로 인해 남은 피랍자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올수있었고, 그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나또한 기뻤다.
하지만 무신론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무시무시했다.
그들에게 온갖 욕을 퍼부으면서, 단지 그들에게 쓰인 세금만을 걱정해왔다.
또한 그들이 무슨 행동을 취하던지 삐뚤어진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그들을 비난했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는것인가? 옛날부터 단일민족이라는 그 어느나라도 가지고 있지않는
민족주의에 꽉 뭉쳐있던 우리나라 한국이 언제부터 이런나라가 되었는지 무섭고 참담했다.
그분들이 당했을 공포를 생각하며 위로를 못해줄 망정 단지 왜 그곳에 갔냐고 비난하고 그들을 핍박했다.
단지 그 피랍자들이 믿고있는 종교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난 이해가 안된다 아니 이해 할수가 없다.
어찌 이 사건을 그렇게 얄팍한 시선으로만 지켜보는지.
단지 자신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피랍자들의 모든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그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슬프다.
-한동대학교 07학번 최선-
댓글목록

초록개비님의 댓글
초록개비 작성일
하느님을 믿지 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부정적응로 바라보고 그렇게 비난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그분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아프칸으로 가는 것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선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으셨을테지만, 정부가 그토록 말렸다는 건 그만큼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고 만약 일이 잘 못될 경우 그 피해가 단순히 피랍된 그 분들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사건으로 인해서 국외로도 우리나라가 큰 창피를 입은 것은 물론이고 국내로도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를 불신하는 여론이 생길 수 있는 빌미 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어떤 한 열정적인 단체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전국민의 문제와 귀결된 엄중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좀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섣불리 선교활동을 떠났던 그 분들에게 잘못을 묻는것은, 차 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의의사고를 당하신 분들이므로 극단적인 비난은 삼가야 하겠지만 분명히 뭔가 처벌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초보님의 댓글
토론초보 작성일
저 또한 초록개비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바가 큽니다.
제 생각에 이번 사태의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바로 피랍자의 가족들과 본인들의 행동입니다.
국가의 만류에도 불가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믿고 간거 까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랍사태가 끝난 뒤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피랍되어 힘들어하는 희생자들을 보면서 빠른 구조를 바란 국민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일부는 포털싸이트를 통해서 극단적인 생각을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소수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태가 끝나고 돌아온뒤에 국가가 구상권에 대한 의견을 보였을 때 국가의 당연한 의무인듯 말하는 태도는
그동안 걱정해주었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폴리님의 댓글
나폴리 작성일역지사지로 생각해 봅시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이슬람 국가에서의 선교행위는 침략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개종은 사형입니다. 이번 사안은 사실 그동안 쌓여있던 한국 개신교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분노가 피랍사건과 결합되면서 대대적인 감정분출로 이어진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들만이 구원받고 비신자들은 모두 지옥을 간다고 저주하는 그 오만함과 배타성, 그리고 그동안 한국 개신교가 보여온 비윤리적인 작태 등, 우선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저변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있었구요. 또한, 선교 행위 그 자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타문화에 대해 무지했고, 또 오만하기 까지 했죠. 여기에 모스크에서 찬양하기, 경고판에서 v자 그려보이는 비정상적 행위, 계속되는 교회측의 거짓말 등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희생자' 라기 보다는 '피해자' 가 일반 국민들의 생각일테지요. 피랍자들을 비판하고, 또 도의적으로 비난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비판자들을 무신론자로 규정하는 등 님의 글에서 개신교인의 편견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그리고 귀국 이후의 행동들..선교를 또하겠다고 나서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십시오. 목사와, 교회사람들과, 뭉치려 하지말고. 한국의 개신교는 예수를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비난을 받으면 핍박받는다, 구박받는다 생각하는 사람들...
야단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아요...
그저 그런사람들로 인해 눈꼽만큼이라도 피해입고 싶지 않은 생각뿐이랍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히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응당 자신들이 주는 피해정도는 이쁘게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지요.
그사람들이 뭘 믿든 상관안합니다.
우리가 뭘 믿든 안믿든 상관하지 말아주기 바라며
그런 문제 생기면, 지들끼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네요...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샘(똥)물교회 이제 방송에서 잠잠해지기 시작하니, 지들 잘못한게 없다고 개소리를 하나?
게시판에 도배를 하고 개지랄을 떨고 있는데... <- 이런 썩을 것들을 보았나!!!
중동은 각종 전쟁으로 시끄러운 동네이다.
샘(똥)물 교회 때문에, 더욱 시끄러워질 염려가 있었고
나는 처음부터 샘(똥)물교회의 잘못이고, 전 세계국가는 인질사태를 문제삼지 말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결국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짓을, 샘(똥)물교회가 한 것이다!
얼마되지 않는 세금이 문제가 아니다.
국가에서 행하던 것들도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고, 노출되지 말어야 할 사람도 노출이 되었다.
샘(똥)물교회는 잘못한 것도 인정하지 못하는... X새끼년들만 모였나?
니들이 예수를 입밖에 내놓는다면, 예수를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어디가서 예수를 믿고 교회 다닌다고 하지 말어라!!!

빅쇼~!님의 댓글
빅쇼~! 작성일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일은 같은 기독교인으로서도 약간은 눈살이 찌푸려지는군요 ..
혹시라도 조용히 가서 그런일을 당했더라면 이런 마음도 안생기겠지만..
어디 소풍가는것처럼.. 공항 앞에있는 경고판앞에서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고 찍은 사진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저는 선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국가에서 말려도 선교를 갔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속에 샘물교회 선교단 여러분은....
그냥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풀려나서 한국에 돌아왔을때 국민들에게 사과하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자중하지 못하고 또다지 변명 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이번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반기독교가 된것이 정말로 가슴 아픕니다...
우리 기독교는 이번일로 인해서 많은것을 깨닫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shui님의 댓글
shui 작성일
저도 솔직히 심한 욕설과 비난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선 사람은 살려봐야 하고요.
하지만 반대편의 입장도 이해가 가요. 솔직히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참된 종교인의 모습보다는 무슨 단체같은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서로 자기 교회에 오라고 싸우고요, 명백히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참회하라면서 목소리 높이고... 제가 미국에 있을 때에도 한국인은 만나기만 하면 "무슨 종교 믿지? 기독교야? 우리 교회로 와" 라고 숨쉴 새 없이 추궁했습니다. 제 외국인 친구들도 "한국애들 무서워, 조금만 한국 사람 같아 보이면 꼭 교회 얘기 물어보고.. 사실 종교도 사생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라고 말해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 이런 행동만 고친다면, 기독교인들 중에 착한 사람들도 많고 정말 신앙심 깊은 사람들도 많으니 좀 더 나은 취급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뿌린만큼 거두도록 하세요 :)

현자가되고싶은소년님의 댓글
현자가되고싶은소년 작성일
일단 저는 무신론자인데..... 사람은 살려봐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돌아왔으니 다행이지만 사람도 생명의 일종인데 함부로 죽여라 살려라 할수있는 문제가 아닌듯싶습니다.
그래도 그들의 잘못의 대가인 세금은 받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