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평가 > 핫이슈토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핫이슈토론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사회 피랍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평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로렌
댓글 6건 조회 5,151회 작성일 07-09-17 17:35

본문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도 뜨겁게 달궜던 아프간 피랍사건...

그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모두 달랐다.

우선, 사건의 경로를 정리해보면,

지난 삼월 분당 샘물교회에서 봉사&선교를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을 세웠고,

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행에 대한 샘물교회에 경고를 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험성을 고려한 외교부는 강제취소했었다.

이에 대해, 샘물교회에서는 비행티켓 강제취소에 대한 분노로 나라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나섰고,

두번째 티켓은 취소하지 못하고 경고만 발행했다.

그렇게 샘물교회는 출국하여 서남아시아 다른 나라 3개국을 돌아서 아프카니스탄에 입국했다.

출국사실을 안 외교부는 전용비행기를 보내 돌아오길 간곡히 부탁했다.

그러나 거부했고, 외교부는 또다시 경고를 줬다.

샘물교회에서는 유서까지 미리 남기고 떠났기 때문에 그런 간섭에도 굴하지 않았다.

결국 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인 탈레반에 포획되었고,

이번에 포획된 한국인 피랍자 23명중 2명은 순교하셨고, 21명은 피랍된지 43일만에 정부의 끈질긴 협상으로 무사귀환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우선 나의 입장은,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뿐인 생명에 대해 존중해야한다는것,,

그 관점으로 나의 의견을 토로해 보고자 한다.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외교부는 거액의 돈을 주고 협상을 했다.

그 거액의 돈은 국민의 세금이였다.

그래서 비기독교인들은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을 이렇게 낭비한것에 격분하여, 피랍자 비난글을 속속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독교적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말씀도 들어보지 못하고, 가난과 굶주림에 하루하루 희망없이 보내는

아프간 지역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을 전도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잃게 될지라도, 그 위험도 감수하고, 주님의 이끄심에 순종한 모습이다.

이에 반해, 비기독교인 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의 종교적인 신념이 무모한 행동으로 보일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탈레반과의 협상에서 사용한 거액의 금액이 아까워 보였을 것이고,

피랍자들을 비난하는 의견이 나타난 것같다.

하지만, 이세상에는 자유가 있다. 이번 사건에 비추어 보자면, 우리는 그 사람들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해 주어야 하고,

그 사람들의 피랍된 후에는 그 사람들의 생명,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소속된 국민이기때문에,

같은 민족, 형제 자매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걱정해주고, 위로해 주어야 도덕적으로 맞는 것이다.

돈이 생명보다 먼저라는 물질 만능주의의 만연으로 어떤 사건을 바라볼때, 자꾸 가치 전도가 일어나는 것 같다.

이런 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들을 보면서 물질로 인해 우리의 정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나폴리님의 댓글

나폴리 작성일

역지사지로 생각해 봅시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이슬람 국가에서의 선교행위는 침략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개종은 사형입니다. 이번 사안은 사실 그동안 쌓여있던 한국 개신교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분노가 피랍사건과 결합되면서 대대적인 감정분출로 이어진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들만이 구원받고 비신자들은 모두 지옥을 간다고 저주하는 그 오만함과 배타성, 그리고 그동안 한국 개신교가 보여온 비윤리적인 작태 등, 우선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저변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있었구요. 또한, 선교 행위 그 자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타문화에 대해 무지했고, 또 오만하기 까지 했죠. 여기에 모스크에서 찬양하기, 경고판에서 v자 그려보이는 비정상적 행위, 계속되는 교회측의 거짓말 등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희생자' 라기 보다는 '피해자' 가 일반 국민들의 생각일테지요. 피랍자들을 비판하고, 또 도의적으로 비난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귀국 이후의 행동들..선교를 또하겠다고 나서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십시오. 목사와, 교회사람들과, 뭉치려 하지말고. 한국의 개신교는 예수를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profile_image

나폴리님의 댓글

나폴리 작성일

개종이 사형인 국가에가서 전도를 하려했다구요? 타문화에 일자무식한건지, 아니면 그 정도는 상관없다는 파렴치한 오만함인지, 뭐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겠습니다만 미국 개신교도 조롱하는 한국 개신교의 공격적이고 정복적인 선교방식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일명 19세기 선교방식이라고 하죠. 자신들은 종교적인 신념이라 생각할겠지만, 타인에겐 상당한 해악일 수 있다는 것을 좀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국 개신교, 그리고 이번 피랍자들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과 도의적 비난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단순히 돈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는게 아니지요. ''아프리카 피랍 선원들 구해주는데 우리 세금 얼마를 써도 욕할 국민 없습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profile_image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그러니까 아직까지 왜 자신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반성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먼저 아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아닙니까?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샘물교회 때문에 시끄럽던 중동이 더 시끄럽네요.
샘(똥)물교회 중동사태를 나쁘게 만든 주범입니다.
탈레반도 대한민국은 샘(똥)물교회에 출국 반대하였다는 점을 주지하고
대한민국 대사관에 피해를 주지 말었으면 합니다.
책임은 샘(똥)물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profile_image

대학생님의 댓글

대학생 작성일

경제에는 미시경제와 거시경제가 있습니다. 이는 개개인이 쇼핑을 많이 하면 그 개인한테는 손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소비를 많이함으로 경제가 살아나 이익이 됩니다. 이는 미시경제와 거시경제가 같지않다는 이치이지요.
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피랍자의 가족이라고 생각했을때는 종교고 모고 다 떠나, 생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가 결정을 할때에는 국민전체 이익을 생각해 비타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테러집단과 타협함으로써, 국제관계에서 가져오는 손해는 막해하죠. 국민의 세금도 마찬가지구요.
윗분이 물질로인해 우리의정이 사라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돈으로 21명을 살렸지만, 그돈이면 아프가니스탄의 굶어죽는 아이들 몇천명을 살리거나, 우리민족을 위해 쓰고 싶으시다면 중국의 가난한 조선족을 위해, 또는 우리 문화발전을 위해 쓰였다면, 아니면 결식아동을 위해 쓰였다면 훨씬 더 공정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을 겁니다.
즉, 개인적으로는 슬픈일이지만, 국가전체를 위해서 테러집단과는 비타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Jam님의 댓글

Jam 작성일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라자면 어처구니 없는 의견이로군요. 중학교 사회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개인의 자유는 공동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요. 이번 사건은 그냥 단순한 공동체가 아니라 국가 전체에 피해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개인의 자유라는 말이 나오는 건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그렇다면 간단하게 예를 들어 '매점매석'을 볼까요? 어떤 물품을 독점할 재산이 나에게 있고 나는 나의 이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점매석같은 공동체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해도 된다는 걸까요? 어쩌면 조금 논점에서 벗어난 예시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국민 전체가 경제적인 손실을 본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분들, 선교하러 가실 때 유언장 쓰시고 간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개인의 자유를 위해 전체의 손해를 보게 하는 것이 가치 전도라는 말에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요?

핫이슈토론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Total 2,359건 84 페이지
핫이슈토론 목록
제목내용
1114 특별
1113 국제
美 표현의 자유 '감전 쇼크' 
삼무 hit:7227 09-20
댓글6
1112 국제
답변글 Re..이라크내 살인집단 
삼무 hit:6623 09-20
댓글8
1111 국제
답변글 Re..美의 미묘한 분위기 
삼무 hit:6398 09-28
1110 종교
아프간 피랍 사건... 
choosemyli hit:6486 09-19
댓글5
1109 종교
아프간피랍자 비난의 의미 
순수소년 hit:6040 09-19
댓글2
1108 종교
1107 사회
1106 사회
열람중 사회
피랍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평가 
로렌 hit:5152 09-17
댓글6
1104 종교
피랍자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썬ㅇ1랑놀자 hit:6031 09-17
댓글8
1103 교육
대학이 살길인까? 
이지영 hit:6217 09-16
댓글18
1102 사회
1101 환경
외래 동식물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토돌이 hit:7006 09-16
댓글7
1100 사회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5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