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게 돈줘야하나.. > 핫이슈토론

좀 엉뚱한 대답이긴 한데요...
가끔...24시의 잭바우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생각합니다.

24시에서 잭바우어의 딸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귀쌰대기라도 한대 올려치고 싶죠.
그래도 부정이 뭔지, 잭바우어는 묵묵히 구해냅니다. 법과 규칙을 위반해가면서까지도 말이지요.

뭐...그래서 내리는 결론은 아니구...
저도 남의 일이라 뭐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내 가족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내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가족이 저런데 간다구러면, 개인의 가치관이나 믿음을 존중하기는 개뿔....
다리몽둥이를 분질러서라도 못가게 할겁니다.

단순한  유괴사건이 아나라는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은 재외 한국인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종교분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황금로또 신세를 면하지

못합니다.  대규모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는 테러단체는 자금확보와 대외명분을 축적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에

대하여 똑같은 도박을 벌일 것이고 한국사회는 국제적인 왕따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탈레반에게 지급된 돈은 분쟁을 위해 대량 살상무기를 구입하는데 사용이 될 것이고

많은 사람이 아프칸에서 죽어가게 될 것입니다.   

철없는 광신자 19명의 목숨의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앞으로 죽어갈 수 십만의 아프칸의 민증의 피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대외적인 고립 및 치명적인 외교력 약화입니다.

러시아나 서구사회에 발생한 종교 및 민족테러에서 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그들이 지불할 돈이 없어서가 절대 아니지요.

그들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었고  테러단체와 협상하고 굴복하여

돈을 주는 행동이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종교단체에 대한 세금 포탈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의 세금을 광신단체의 선교놀음 뒷처리로 사용한다면

한국내에서 또다른 검은 그림자를 만들어 내게 될 겁니다.

시간을 두고 그 그림자는 우리사회에 커다란 장애물로 나타나게 됩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학교를 운용하는 집단들의 경우도

마치 학교를 종교단체나 교회처럼 운용하고 있어 비난의 소리가

높습니다.  그들에게는 마땅히 국민의 세금이 지급되어서는 않됩니다.

한국사회의 이런 기형적인 모습을 보면 김성일씨건 처럼

국민들이 그 부담을 해야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십일조로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건으로 교회에 돈을 주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과연 표면적으로 나타난것처럼 1인당 10만불만을 받고 그만할까요? 전화통화 한번하는데 10만불을 받앗다고하는데 과연...

샘물교회는 헌금만 받고... 교회만 짓고.
정작 이라크에 선교하러 간 사람 죽이려고... 돈을 내놓지 않는가?

탈레반에서 1인당 10만불에 풀어준다고 하면... 고마운지 알어라!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돈을 지불하는데는 반대합니다. 설사 만약에라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지불하되, 그들에게서 돈을 전부다는 아니지만 7~8억 정도는 정부에게 다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못갚는다면 그 후손이 갚게 해서라도 말입니다. 일본도 그렇게 하더군요. 그리고 이외 경우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쪽에 의견이 있으신 분은 지금 이순간 현실만 바라보고 계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돈을 지불한다면 그 탈레반들은 우리 나라를 가볍게 보고, 우리 인질만 죽도록 잡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순순히 응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20명도 안되는 시민들은 구할 수 있겠지만 훗날 나중에 수십명이 한번더 무더기로 잡히면 그 때 돈을 지불안하고 포기한다면 때는 늦은 것입니다. 그 수십명을 살리기 위해 어쩌면 수백명이 죽을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시민들을 전부 본국으로 오라고 명령한다 해도 이라크나 그 주변에는 한국 파병군이 많습니다. 파병군이 안잡힐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을 못하죠. 그렇다면 일이 더커지게 되죠. 죄없는 군인들이 대신잡히니 까요. 아무튼 저는 반대합니다. 지금 현실을 바라보신다면 미래에 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땅을 치며 통곡하게 되겠지요. 어찌 됫든간에 지금 인질들이 모두 풀려났으면 좋겠습니다.

그 교회 돈 많다고 소문난 교회라 합니다.
교회에서 헌금만 받고, 교인들 살리려고 대금도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런 교회는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읍니다!

물론 지금은 피랍자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풀려나셨습니다.(나이스~)
하지만 님.. 만일 님의 가족이 피랍됬다고 생각해 보십쇼?? 그렇게 말이 나올지 참.. 저라면 100억을 주더라도 살립겁니다. 왜 냐고요?? 사람의 목숨은 돈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죠. 20억...그것이 20명의 사람 목숨값이란 말입니까?? 설사 더많은 돈을 요구하더라도
사람을 먼저 살려야 되는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닙니까??
사람을 살리는데 있어서 미래의 일은 말그대로 나중일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사람낳고 돈 낳는 겁니다

교회라는 것이 헌금만 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번 일로 계기로, 인질 석방에 관련된 일체의 비용을
샘물교회를 매각해서라도 갚아야 합니다!
교회가 선교만을 주장하고,
인질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기고 있고,
이러한 교회는 더이상 종교로서 가치가 없읍니다!
인간들이 말하는 사탄
즉, 종교를 가장한 더러운 사탄들이라 봅니다!

처음에 관련 기사를 봤을 때는 교회 측이나 가족들이 돈을 모아서 탈레반에 준다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을까하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쓴 댓글들을 읽어보고는 이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 측에서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탈레반 측이 바로 인질들을 석방할 것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이며, 다행히 인질들을 석방한다고 하더라도 탈레반은 분명 다른 인질들을 확보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교회 권혁수 장로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비난 가운데는 전혀 근거 없고 낭설인 경우도 많다"며
"책임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며 19명이 무사히 돌아온 후 사후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모당은 '정부 책임론'이라 펴고 있었고...
정작 정부가 협상을 잘하여 인질이 풀려나려고 하자...
대머리 아저씨는 '내가 대신 인질로...'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대고,
뚫린 주둥아리라 함부로 떠들어 대니...

정말 X같은 인간들 많다!
내가 이런 글 쓴다고, 꼬와도 좀 참었으면 합니다!

이번일로 한국정부는 많은 손해를 입었습니다. 테러단체를 동등한 협상의 상대자로 하여 테러단체와의 무협상을 원칙으로 하는 국제사회의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고, 테러단체와 직접협상을 통한 몸값을 지불함으로써 테러단체에게 정치적승리와 무기구입과 조직재건의 자금을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테러단체에게 굴복하여 몸값을 지불하고 군대를 철군시키는 것은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크게 추락한것과 더불어 앞으로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납치사건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하듯이 이번에도 정부는 테러단체와의 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피랍자들이 출국당시 아프간이 위험금지국이 아니였다는 이유로 정부가 국민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땅히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만, 특정국가를 위험금지국으로 지정하여 출국을 금지하는 것은 그 국가와의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인간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아프간이 위험지역이라는점을 인식시키고 출국을 만류하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그들이 출국을 강행하였다는것은 그들이 책임질 문제입니다.  한국정부는 1. 한국의 위상 격하, 2. 앞으로 한국인 납치발생가능성의 증가, 3. 테러단체와의 직접협상이라는 선례, 4. 테러단체에게 지불된 자금의 용도 여러가지면을 고려하여 원칙을 고수하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샘물교회사람들이 정보의 의사를 불구하고 굳이 분쟁지역까지 가서 전도활동을 했냐에 의문이 듭니다
다른 타지역 개발도상국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설령 갔다해도 아프간 정부의 말로는 '위험하니 나가라'하는 지시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또 무시하고 지속적인 포교활동으로 인한 피랍사건은 샘물교회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몸값을 지급하면 탈레반의 성향도 더욱더 감행해지는 행동으로 낳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