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
교육 교육부 내신 방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페이지 정보

본문

교육인적자원부 서남수 차관은 25일 "올해(2008학년도) 대입에서 내신(학생부 성적) 실질 반영 비율을 약속한 대로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제재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신은 등급(1~9등급)을 나누고 점수 차를 모두 달리해 등급 간 차등을 둬야 한다"며 "대학들은 8월 20일까지 모든 입시요강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지침을 어기면 연구비 지원 중단, 특별감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재한다는 것이다.
서 차관은 이날 서울 정부 중앙청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부 반영 방법에 대한 대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신 1~2등급 동점 처리를 밝힌 서울대도 불이익을 주겠다"며 "전국 모든 대학에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다만 특별한 사유로 (내신 50%) 반영이 어려울 경우만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극히 제한적이고 예외적인 경우만"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사전에 이런 내용을 청와대에도 보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대학 총장들과 입시 문제를 포함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반발하고 있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4월에 발표한 입시 안을 지금 바꾸면 수험생들이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내신 1~2등급 동점처리안을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다음달까지 입시요강을 내라는 것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 2학기 모집도 간섭하려는 의도"라며 "이렇게 간섭하면 우수 학생을 어떻게 뽑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도 "교육부 방침대로라면 입시 안을 다 뜯어고쳐야 하는데 다음달까지 최종 안을 내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학생.학부모들도 혼란스러워했다. 서울고 3학년 차모군은 "내일부터 기말고사를 보고 수능도 14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 헷갈려 공부 집중이 안 된다"고 말했다. 고3 학부모 김윤희씨는 "혼란이 없어지기는커녕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답답해했다.
댓글목록

수르카님의 댓글
수르카 작성일옳다고 하신 분.. 뭡니까..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결국 교육부 애들이 일부 고등학생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준것이냐...생각을 해봐라 내신비중 그만큼 높아지며 후폭풍이 얼마나 커질지를.. 내신만으로 50%를 적용하면 특목고는 10년안에 존립위기에 놓일것이며 학부모들이 사교육비에 쏟는 돈을 안쓸것같다고 생각하는가..천만에 이렇게 강압적으로 적용하면 결국 촌지현상이 훨씬 늘어날수 밖에 없을테고 결국 변별력조차 잃게될뿐아닌가..

박태준님의 댓글
박태준 작성일-_-) 이랫다 저랫다하면 죽어나가는건 수험생들.....

종훈씽님의 댓글
종훈씽 작성일
좀더 장기적으로 봐야죠...
내신은 일명 벼락치기로도 충분히 딸 수있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그렇지않죠 고등학교 3년동안 쌓아온 결실을 맺게 되는겁니다.
그런데 내신을 강화한다면 이 때만 잘해보자는 기회주의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질머지고 갈 학생들의 머리게 박히게 되죠.
그러면 정작 대졸이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문제가 되는거죠.
벼락치기 내용은 모두 잊어버려 정작 써야할 곳에 못쓰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평소에 열심히 했지만 내신에서 밀려 대학을 좋지 못한 곳으로 가는 학생들은...
심각해지죠 사회가 결국엔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사회의 기득권자들은 필요한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로 채워질 수 잇게됩니다.
정치가들의 잘못된 정치가 나라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일본의 버블경제붕괴가 그러하죠.
정부는 이점을 다시 심각하게 논의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남자님의 댓글
그냥남자 작성일
급조한 교육정책이 과연통할까ㅠㅠ
불안하니깐 무언가 내놓고..시간이 지내면 또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여
또 만들고 이 쳇바퀴식 입시제도 어떻하면 될까요?ㅠㅠ

엠퍼러님의 댓글
엠퍼러 작성일
토익 토플 고득점한 사람들 외국인앞에 데리고가면 아무말도못합니다-_-
마찬가지로 내신은 거의 암기문제이고 개념심화응용문제란 찾아볼수가없습니다.(교과서에서 배낀 몇몇문제빼고)
암기는 누가못합니까. 왜 내신잘보고 수능은못보고 내신은 못봤는데 수능을 잘본애들이있겠습니까.
수능은 좀더 개념의 응용과 마음깊이 이해하는 심층적인 이해를 한학생들이 더잘봅니다.
그런학생들이 진짜 공부할줄아는거구요. 내신보면 벼락치기해도 잘나올수있죠 잘만 외우면되니까요
(물론 모든학교가 암기위주식 문제를 출제하진 않을겁니다만 일주일내내 수업하랴 보고서 쓰랴 출석부 관리하랴
바쁘신 선생님들에게조차도 심화와 수능형문제를 출제하란말은 콧방귀 뀔소리란것이죠.)
마치 12년동안 영어배워도 외국인만나면 벙어리가되는 대부분사람들처럼 내신도 고득점이라고해서 결코
심층적인 이해를 했다고 볼수가없는거죠. 따라서 많은대학들이 수능의비중 을 높이는거구요.
수능이 그만큼 심화된이해를 측정하기 잘만들어졌으니까요.
전 당연히 내신 50퍼센트는 반대입니다. 여러면에서도요. 또한 진정한 인재 창의력과 응용력 그리고
심화된 생각을 하는 학생들을 뽑기위해선 수능의 비중을 더높여야된다고봅니다.

베히스트님의 댓글
베히스트 작성일사실 내신이란 것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나서 내신 비율을 더 높인다 어쩐다 해야지....현재 자퇴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휴학계 낸 학생들도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은 검정고시를 치는 게 더 낫다는 소문도 돌고 있고요. 공교육이 이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