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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과 왕따문제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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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 씨로 밝혀지면서 한인사회와 정부 당국이 당혹감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경찰은 범행동기를 '치정에 의한 살인'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주위에서는 대인관계에 소극적이던 '외톨이'의 사회에 대한 악감정의
분출이라는 등 무성한 억측이 나돌았습니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미국 이민 1.5세대의 부적응 문제는 아닌지 등을
검토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지식인들은
대응책을 내놔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1. 조승희 씨가 왜 외톨백이로 미국 생활을 해야 했을까요?
2. 원한과 치정 때문이었다면 대개 소수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왜? 이번 사건은 수십명의 희생자를 낼 만큼 선량한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했을까요?
3.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 언론사들은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조승희씨는 인종차별을 받지 않았던 것일까요?
4. 우리나라 언론사들은 물론 미국의 언론사들도 이번 사건을 조승희씨 정신문제라며
정신이상에 무게를 두고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조승희씨가 정신병자였었다고 생각하십니까?
5. 이런 무차별적인 총격은 대체로 배우지 못하고 무식한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져 왔었는데,
이번 사건은 미국의 명문대에서 행해졌습니다. 대학생들과 사회의 문제로도 보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6. 이번 사건으로 받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안전문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7.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 있는지요?
8. 조승희 씨가 NBC 방송사에 보낸 편지와 동영상은 우리에게 무슨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9. 왕따 문제는 한국과 일본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왕따 피해자들을 어떻게 해야 구제(평범한 대우와 존중)할 수 있을까요?
0. 미국은 총기소유를 개인의 안정보장 차원에서 자유화 시킨 나라입니다.
총기소유의 자유권에 대한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세계는 지금 한민족 민족정신과 민족주의까지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주권자 문제인 미국 문제인데도 한국 정부와 사회가 너무 과민적으로 반응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은 언어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까지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영어릉 못해서 왕따를 당한다는 수십만명의 미국 동포와 유학생들의 하소연을 듣자지, 정말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이민자들이 세운 이민국가입니다. 주인 없는 나라의 의미도 있으며, 그 주인이 한국인들의 것도 된다는
뜻입니다. 단 그 대세를 이루는 민족과 다수가 되는 인종들이 정책을 만들고 사회를 유지하므로 한국인들은 어디를 가나 소수게가 되어 갖은 핍박과 서러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힘을 키우고 경제대국을 이루지 못하면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들이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들이 언젠가는 뿌리를 찾아 우리 곁으로 돌아 올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나래를 펴고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일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의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가 싫어 떠난 사람일지언정 우리가 이민자들을 따뜻하게 품는다면 그들은 연어가 되어서 한국에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승희씨의 분노한 육성과 의도적인 몸짓, 격앙 됐을 때 쓴 글과 말을 듣자니...
그를 욕하고 범죄자로 치부하는 사람들을 보자니...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들어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느낀 소감 한마디 씩 부탁드립니다.댓글목록
잇힝님의 댓글
잇힝 작성일
저 역시도 미국내 한인차별문제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미국을 'melting pot'이라고 하며 다수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심각한 오류입니다. 실제 미국에선 흑백차별, 아니 인종차별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1894년 갑오개혁이후 노비제를 폐지했다고 해서 노비가 갑자기 양반과 평등해 질 수 없었듯이 미국도 현재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있다고 인종차별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의식자체가 서서히 변해가야만 합니다. 그 것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들이 나서서 재외 동포들의 인권을 강력히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주제 모두가 토론주제입니까 .. ? 토론 주제 하나만 골라서 토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osDef님의 댓글
MosDef 작성일
방금 '그것이알고싶다'란 프로에서 조승희사건을 다룬 것을 보았는데요. 그 내용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문제는, 총기규제에 관련된것과 한인 1.5세와도 관련될수 있는 사회부적응자
문제로 나뉠수 있겠네요. 제 개인적으론 인종차별과 관련짓기는 성급한것 같은데요, 조승희의
경우는 특별히 한인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정신병적
문제가 무관심으로 인해 이런 비극으로 폭발하게 된것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미국사회에서의 인종차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조승희
사건과 인종차별 문제를 원인결과 관계라고 하기보단 여러가지 악재들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고 봐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변의 사회부적응자들에 대한 치료에 국가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구요.
그것으로 이런 참사만이라도 일단 막을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물론 총기규제나 인종차별문제 등에도 반드시 대안이 나와야 겠구요.
토돌이 님이 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해 주셨는데 모두 답변하진 못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힘을
키우고 경제대국을 이루지 못하면 해외한인분들이 곤경에 처한다는 말씀은 물론 틀린 말씀은
아니시지만 힘의 논리를 너무 인정해버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꾸로 인종차별은
국내에서도 역시 심각한 문제이죠. 가난한 국가 출신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는 행위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죠. 결코 묵인되서는 안되구요. 집단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Tom님의 댓글
Tom 작성일
저는 이사건으로 인해 한국의 민족주의와 민족정신이 비판당한다는 뉴스를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보았을때도 이사건은 단순한 정신병자의 소행이라 생각됩니다. 그사람의 국적이 한국이었던것 뿐이지 한국인이었기때문에 이런사건을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미국에 이민족들은 한두나라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중 어떤 나라사람이라도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것이겠지요. 만약 왕따가 문제였다고 하면 단순히 한국사람문제만은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TV에 나온 심리학자의 말을 빌면 연쇄살인범의 전형적인 행태가 사회모순과 부유층을 비판하면서도 그 분풀이를 사회적 약자에게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배우는것 뿐이지 그들의 문화까지 배우고 익힐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융합하면 되겠지요. 물론 영주권자들은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따를 필요하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란 표현으로 모든한국인들이 문화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core님의 댓글
core 작성일
한민족 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에 귀 기울이지 마십시요. 저들은 우리의 사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단지 알고있을 뿐이죠. 왜 우리가 비판을 받아야 하죠? 어떠한 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저들은 논리적인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부러울 수도 있겠죠. 한민족주의와 민족주의는 비판받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대가 변하면서 다른것을 받아들이는데 대한 태도가 좀 문제가 된듯 합니다. 개방성이 결여되어 버린데 대한 이기주의식으로 변모하면서 부작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번 계기로 더 생각해보고 세계화 시대에 한민족주의가 개방적인 모습으로써도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