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
경제 참고서, 문제집 고가문제 어떡게 생각하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요즘 참고서 문제집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보통 몇만원씩 아무리 싸도 만원대이상 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학생들 교과과목이 많은 만큼 여러권을 사야합니다.
그렇게 되니 학부모님들은 가격이 비싸서 많이 걱정을 하시더군요
참고서 문제집 10권정도만 사도 10만원은 넘습니다.
요즘 과목이 기본으로 13권정도 잖아요 여러분들은 어떡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비싼 참고서 문제가 서민들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군요!
미국에 가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 국정교과서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우리가 아는 참고서 수준이더군요. 미국의 로또는 잘 베껴오면서도 미국의 참고서는 베껴오지 않더군요!
정말 미국 교과서는 칼라로 된 백과사전 같아 보였습니다.
이런 교과서 정책 때문에 미국의 참고서 시장은 우리나라 처럼 그리 크지도 않고 경쟁적으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즉, 나라에서 잘 만든 교과서만 봐도 학습이 충분히 되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 실정은 나라에서 만든 교과서가 허술하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적다보니, 이를 보완하기 위한 차원에거 일반 사교육시장의 사업영역을 크게 팽창시켜 주었습니다. 교보문고 같은 대형서점에 가보시면 우리나라 참고서 시장이 얼마나 큰지 금방 알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고가의 참고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나라에서 국정교과서를 참고서 식으로 만들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은 10분의 1로 떨어질 것이구요. 내용도 훨씬 알차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세계 교과서 전시회를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하면 나라 어르신들이 바쁘게 연구하지 않겠습니까? 개쪽 당하긴 싫을테니까요...

모스뎁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뎁 작성일글쎄요, 교과서가 어설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리오님의 댓글의 댓글
마리오 작성일저도 모스뎁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교과서는 참고서를 보기 이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공부 수단이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 교육이 사교육에 밀려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서를 무시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교과서의 가치가 낮게 평가 되는 것이지요. 교과서의 질은 충분히 알차고 높다고 봅니다.

파렌하잇님의 댓글
파렌하잇 작성일이런 문제는 크게 못느끼겠습니다. 참고서와 문제집은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잇힝님의 댓글의 댓글
잇힝 작성일
참고서와 문제집은 필수입니다. 학생이시니까 아시겠지요.
고등학교 공부 절대 교과서만으로 안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부교재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고요. 다른 아이들꺼 빌리는 것도 한계이고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는게 최선일듯 싶네요

우투리님의 댓글
우투리 작성일
문제집 가격이 정말 적정한 마진을 책정해 나온 것임에도 고가라면 괜찮지만
거품이 끼어서 그렇게 고가라면 문제가 있지요.

정찬boy님의 댓글
정찬boy 작성일특히나 수학의 정석 졸라 비싸요. 한권당 만원이상ㅠㅠ 게다가 저는 이과 갈거라서 13권 사야함..

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참고서뿐의 문제는 아닌것 같죠..책값도 비싸졌고 그에 맞게 참고서 가격도 오른거 아닐까요? 저 중고생 시절에 참고서 가격 만원안팎이었고..좀 질도 좋고 볼만한책(문학/비문학) 7~8천원..지금은 비닐포장좀 되고 별로 크지도 않은 책들중 더러 12000~13000원 하는 책들이 많더라고요..그리고 참고서는 뉴스에서 봤는데 학교에 뿌리는돈까지 포함된 가격이라는 문제제기도 하더군요..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
저도 현재 고등학교를 재학하면서 크게 느끼는게 참고서가격 부담입니다. 특히 이과나 문과로 나뉠 때 교과목이 1학년에 비해 더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에 따라 참고서는 자연 따라가게 되지요. 특히 언수외탐 이것들 몇권씩 사다 보면 금새 자금난에 시달릴 정도로 학생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중학생때는 그나마 문제집이 비싸도 1만원을 넘지 못하였지만, 고등학생의 문제집은 몇 만원을 호가하지요. 그러나 정작 그 문제집의 내용이 다른 것들과 비교할 때 더 나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니기에 계륵인셈이지요.
전 그래서 헌책을 주로 이용합니다. 따로 서점에서 칸을 내어 고등학생들이 깨끗하게 쓰거나 거의 풀지 않은 문제집을 아주 저렴하게 사다가 학생들에게 그 문제집 정가의 절반으로 파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필요한 문제집을 반 값으로 살 수 있어서 가격 부담이 덜합니다. 문제점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서 필요한 문제집이 없으면 구매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헌책교환이 좀더 커지고 수요가 증가하다보면 자연스레 공급도 늘어날테고, 자신에겐 필요없는 책을 팔 수있어서 좋고, 사는 학생들에겐 싸게 살 수 있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 아닙니까?
흔히 한국의 문제집을 흔히 돈벌이라고들 말합니다. 즉, 문제집 한 권 잘 만들어 팔면 대박 날 수도 있으니 너도 나도 좋은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껴 맞추고, 편집하다 보면 겉모습만 으레 다르고 문제는 변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 결론은 제가 직접 여러 문제집을 사서 비교해본 결과 나온 것입니다.)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문제집 가격은 나날이 비싸지고 문제는 몇 십년 째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수학의 정석 같은 경우를 들어도(특정 문제집을 집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문제집을 말하는 겁니다.) 1960년대에 출판되어서 현재까지 개정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변하지수정하 않고 오탈이나 고 있습니다. 개념원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상업적인 판매가 중하다보니 가격을 올리고 문제의 질은 변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의식이 집필자들에게 있기 때문에 너도 나도 가격을 올리려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치 교복값 담합 때가 생각나네요. 수요가 많은 품목들을 과점하여서 필요이상의 가격을 받는 행동들을 국가가 나서서 강력하게 제재좀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스뎁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뎁 작성일
물론 참고서 가격문제로 학생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문제집의 내용은 변하지 않고 가격만 올라간다는 것에 대한 해석에서
약간 오류가 보입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수요증가나
인플레이션의 효과 등으로 가격은 오를수 있습니다.
저는 좀 다르게 보고 싶습니다. 교과서가 후져서, 참고서가 지나치게 비싸서
그런것이라기 보단, 동혁군님의 사례처럼 왜 학생들이 교과서외의 문제집을
이렇게 많이 사고 있는가,, 라는 현상에 대해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 처방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가지 찝어내자면, ebs는 저렴한 가격에 책을 공급하지만 역시나 학생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TOTM님의 댓글
TOTM 작성일
저도 학생입니다만.
저는 참고서 가격이 크게 부담된다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물론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건은 실제로 참고서가 비싸서 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전반적인 물가를 고려해봤을때 밖에서 먹으면 왠만한 식사가 6000~8000원 학원비가 매달 수십에서 수백만원 대학등록금이 수백에서 천만원이상 고등학교 등록금만 해도 학기당 40만원이 넘는데.
참고서 한권을 사서 10시간만 공부하면 시간당 천원입니다. 결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내용은 그대로이면서 가격만 올리는 참고서도 있겠지만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니고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용돈으로 참고서를 구입한다던가 하는 학생수준의 경제상황에서 참고서 가격을 판단하다보니 그런건 아닐지.

Lucky하늘님의 댓글
Lucky하늘 작성일참고서 부담이 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야호님의 댓글
야호 작성일
저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한 3년 됬지만..
고등학교 시절.. 문제집 값만..해두 족히 100만원은 넘게 들억나거 같습니다 ㅡㅡ..
뭐.. 윗분들 애기처럼 자기투자이고.. 선택이니깐.. 당연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고3 같은경우에는 수업교제로 사용하는데.. 1년동안..과목마다 정말.. 많은 문제집을 수업교제로 사용합니다.
학교 앞.. 서점은 항상 대박이죠..
문제집..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겉포장이나..광고비를 줄인다면.. 좀 가격을 다운시킬수 없을까요??

ysked248님의 댓글
ysked248 작성일제가 지금 영어 학원에서 미국 현지 교과서를 교재로 쓰는데요, 한 예로 세계사같은 경우엔 우리나라보다 훨씬 자세하고, 이해가 쉽도록 여러 설명도 해놓았으며, 정리도 매우 잘되어있어요. 참고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요. 그림도 정말 알록달록(?) 좋습니다. 그냥 교과서가 아닌 책인데 살짝 두꺼운 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그냥 질문만 던져놓죠. 왜 그당시엔 그런일이 일어났을까? 답이 있는 경우도 드물고, 깔끔하게 정리도 되어있지도 않아 헷갈리기 일수여서 어쩔수 없이 참고서나 문제집을 사게되고, 학원을 가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를 수박에 비유하자면 미국 교과서는 수박을 잘라 그 안에 뭐가 있는지까지 다 보는데 우리나라 교과서는 그냥 수박의 겉만 보고 아 수박 생김새가 이런거구나라고 그냥 휙 지나가는 식인거죠. 문제지가 비싼 이유는 교과서가 허술하니 자꾸 학생들이 참고서를 사니깐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어쩔 수 없이 사니깐 그렇죠. 잘 안봐도 어쩌다 보기 위해 사는 경우도 있을테구요(친구가 사서 그런 경우도..)물론 예외가 있을테지만 저희반에도 공부에 별 흥미는 없는데 문제집이나 참고서 있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