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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토론교육과 토론문화의 필요성을 외면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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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면서
SNS의 역작용과 과잉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급기야 국내 정치이슈 문제를 넘어 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저는 오래전부터 이 SNS의 기능이 대화문화로서
즉흥적인 문화에 속한다고 주장을 펼쳐 왔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허위사실 유포, 채팅문화 혼재,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불만 표출...
상대비방, 광고 홍보 등
우리나라 굴지의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를 높게 보도, 홍보하면서
이런 역기능에 대해선 함구한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MBC뉴스에 SNS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더라구요.
이런 기능들이 대화문화란 사실을 숨기면서 말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토론문화를 정립하고
토론교육에 대한 발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말 토론은 교육이나 문화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일까요?
왜? 정치인들과 언론사들의 입에서 토론문화 정립에 대해
주장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모두 비판 기사나 방송을 보면 대화문화 비판 일색입니다.
한 술 더 떠서 법원과 검찰은 서슬퍼런 칼날을 예고하며,
법 처벌을 강조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지식인들이 토론을 외면하고 정치와 문화를 선동하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가장 필요한 토론교육과 토론문화를 외면한 채
자사의 방송 신문사 브랜드 파워만 계산하지요. 현실이 이렇습니다.
토론의 기능은 어쩌면 이들의 밥그룻을 줄이거나 없앤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무튼 내년 대선에 한국 국민들은 SNS를 이용하며, 대화문화 속에
저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며, 비난에 열을 올릴 것입니다.
지식인들의 배설창구 노릇을 트위터 페이스북에 쏟아 낼 것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의 토론교육과 토론문화는 기성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에
철저하게 외면당했다는 사실을.. 왜 아픈 상처를 치료하지도 않는지...
저는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국회에서 보는 싸움판과 갈등들, 국민들의 혼란은 대화문화가 없어서가 아니라,
진정한 토론교육을 받지 못하고 토론문화가 없기 때문이란 것을
토론실 회원 여러분은 꼭 유념해서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돈이 있는 기업이나, 권력이 있는 집단이나, 공정한 언론사나, 평등한 검찰이나
모두가 토론문화를 외면 했고, 건전한 토론문화 건설을 방치 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들은 갈등을 법만 의지해 해결하려고 들고...
국회는 싸움판이 되었고, 교육장은 입시병을, 언론사는 돈 받고 기사를...
뭐 이렇게 세상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이젠 제발 인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러니 토론이 걸림돌이고, 시간낭비고, 사치스럽고 진부한 것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슬프고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역기능을 볼 줄 아는 지식인들이...
토론교육과 토론문화의 필요성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제발 깨어있는 지식인이 됩시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뉴스는 스마트폰 테블릿, 탭을 팔기 위한 상술 전략이었습니다.
100자 세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친하고 아는 사람 인맥관리하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갈등과 싸움 불씨의 앱들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요...
우리가 아는 유명 정치인들과 지식인, 교육자들은 대화만 합니다.
이들은 토론을 전혀 모릅니다. 토론을 하는 곳도 모르구요... ㅠ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긴 댓글을 쓸 수 있는 시간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토론문화로 정치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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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다운로드 | DATE : 2011-11-16 22:20:38
댓글목록

meisterK님의 댓글
meisterK 작성일기본적인 토론 매너와 논리적이고 명확한 논거를 전제한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SNS에 글을 남기는 많은 사람들 중에 앞에서 언급한 토론에 기본적인 형식과 자세를 겸비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보이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지요. 편협한 사고에 근거한 비방이 아니면 다행이죠. 대개 정치인, 정권, 정부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이 태반이다보니 토론같이 다소 틀이있는 형태의 논의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무분별하게 쏟아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SNS라는 가상공간에서 토론이 무리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진행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난립하는 갑론을박을 통합해서 정리하며 중재하는 역량을 지닌 진행자가 1명 이상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이머꼬님의 댓글
닉네임이머꼬 작성일
//meisterK 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사이버 스페이스를 "착한 사람들"만 사용한다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우리사회에 좋은 영향만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각계 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눌수 있는,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착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악용하거나 파괴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이를 구실로 통제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서, 정보를 은닉하고, 접근 할 수 없게 했습니다.(지금도 사다리 차는 사람들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바다가 생겨나면서 그런 방식으로는 통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산에 숨기는 것 처럼, 정보의 바다에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방출해 오염시켜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아주 많이 걸러서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염된 정보를 가공 할 수 있는 능력은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기르기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기준을 먼저 세워야 타인의 생각을 판단 할 수 있는데, 오염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을 세우게 된다면, 사기꾼의 말도 진실로 들리고, 선동하는 사람한테 세뇌당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착할 뿐만 아니라 가공능력도 갖춘 사람들"이 많아져야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순기능 효과가 커질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이 증가하는 일이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민화를 바라는 사람보다 바라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증가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우리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eisterK 님과 다른 점은 가상공간의 마스터의 비중 보다는 참여자 개개인들의 역량 향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입니다.

2011님의 댓글
2011 작성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이 어느 정도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갑론을박하며 참신한 의견들을 도출해 내는 등의 건전한 토론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은 쓸데없는 의견제시가 너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대부분 언론에 의해 조성된 편파적인 사고방식과 이유없는 비난등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의 사람들을 바른의식으로 고쳐나가며 바람직한 토론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인들이 확충되어야 트위터나 sns등이 정치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커밍판다님의 댓글
비커밍판다 작성일
저도 최근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가입해 간간이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해주신 여러 분들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 확실히 현재까지는 SNS 공간에서 생산적인 토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논리를 벗어난 무조건적인 욕설이나 정치인들의 활동이 우세한 것을 방금도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먼 미래를 내다볼 때 SNS공간 자체의 잠재력은 굉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정중동 언론 매체와는 궤를 달리하는 시스템 안에서 현실적 제약을 넘어 자율적으로 행사되기 때문입니다. 한 명의 개인이 사회 전체에 대고 말할 수 있는 기회, 그 수단을 얻었다는 의의만으로도 '의사소통'이라는 주제에서 진일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요? 토론을 하는 공간으로서의 장점도 클 것 같습니다. 일단 SNS공간이 열린 공간이다보니 몇몇 사람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획득할 수 있을 테니까요. 먼저 부가적으로 생길 수 있는 뮨제에 대해서는 사이버 공간 상에서의 에티켓이 발전하는 것이 가장 원론적이고 선행되어야되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