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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청소년 및 금연자 이용 PC방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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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쩔 수 없이 PC방을 이용할 때가 있다.
혼자 시간 때우기도 좋고 급할때 요긴하게 쓰이는곳이 PC방이다.
아들과의 동질감을 쌓기위해, 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같이 게임도 즐긴다.
곧 고스톱으로 나만의 기쁨을 누리는데는 채 몇 분이 안 걸리지만......
어두운 곳, 언제나 만원 사례를 이루는 잘 나가는 이 곳,
요즘 PC시설 장난이 아니다. 20~24인치쯤 되어 보이는 모니터
그것도 최신형 와이드로, 우와~어림잡아 시설을 갖추는데만
몇 억쯤 되어보인다. 대단한 투자다.역시 통이 큰 사장님인가보다.
그런데 30분정도 있으니 목이 따갑고 머리가 아프다. 소음도 소음이지만 담배 연기에 질식될 정도다. 여기는 금연석인데 왜 이러지? 하던 게임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관이다. 100여평의 공간에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주위를 두리번 살펴봤다. 틀림없이 내 자리는 금연석이다. 그런데 이런~썩을것!!! 금연석과 흡연석 구분이 달랑 천정위에 단 푯말 하나뿐이다. 뭐 이런 황당한 시설을 봤나. 주인한테 살짝가서 물어보니 그 대답이 가관, 아니 더 충격적이다 사장님 왈 "법적으로 별 문제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법 정말 세계적이다. 한방에 살인하면 안되고 천천히 괴롭혀서 죽이면 무죄? 뭐 이런 건가요? 그래서 PC방 허가 법령을 알아보았더니
2007년도에 시행된 금연법이 명확히 있었다.
금연법(2007년 시행)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에 의거
-PC방,전자오락실, 만화방과 150㎡(45평)이상의 일반휴게음식점(식당, 다방, 패스트푸드점 등)의
영업장 면적중 1/2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흡연구역의 시설기준 정비
-흡연구역은 독립된 공간으로 하여야 하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등은
흡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음. -PC방, 만화방, 전자오락실, 음식점, 다방 등에 흡연구역 설치 시
담배 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칸막이 등 설치.
-환풍기 등 환기시설 및 흡연자 편의시설 설치.
*관련 벌칙(현행 규정 적용)
-시설의 소유자등이 금연시설의 표시 및 금연/흡연구역지정을 구분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제34조제1항제2호)에 의거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 흡연구역 시설기준에 미흡한 경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제34조제2항제1호)에 의거 2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 금연구역(금연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제1조제54호 및
동법시행령 제2조 관련 별표)에 의거 2~3만원의 범칙금을 부과.
이 법령은 무엇인가? 나만 알고있는 법인가? PC방 사장님 영업허가 내실때 모르셨나보네.
그렇다면 인테리어 새로 하셔야죠?
관심 가진김에 동네 PC방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1주일 간 30여개의 PC을 다녀봤다. 아니나 다를까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의 경계는 달랑 파티션 하나와 팻말이 전부다. 이정도면 담배 연기가 스스로 알아서 금연구역으로 넘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수 밖에.....(지능을 가진 담배연기를 개발하면 대박!!! ) 30분이면 온 몸에 담배냄새, 간접흡연으로 폐질환을 넘어 암까지 유발하는데 사장님들은 아랑곳 없이 돈벌이에만 급급하니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구청홈피에 진정해 보니 답변도 없고 모두 무관심이다. 눈 벌겋게 뜨고 주차 딱지 발부하느라 애쓰지말고 PC방 한바뀌 돌면 한 곳 당 200~300만원 과태료 부과할 수 있는데 왜 이런 황금어장을 마다하시는지 몹시 궁금하다. 그리고 PC방에서 담배 버젓이 피는 어른 여러분들, 경범죄 처벌로 2~3만원 과태료 처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서 절제해주세요. 파파라치 여러분들의 의로운 활동도 기대합니다. PC방 사장님들 빨리 시설 확충하세요~ 금연석에서 버젓이 흡연하고 있는데 사장님의 수수방관 이거 안됩니다. .
칸막이 시설 돈 얼마 안들텐데 견적 내보니 50~ 100만원이면 쩍 합디다.
국민여러분들~ 학부모여러분들~
우리아이들이 드나드는 PC방 한번씩 방문하셔서 매상 한번 올려주시고
사장님들께 조용히 한번 자문해줍시다. "사장님~ 오래 살고싶으시면 칸막이 시설 하시죠~". 라고요.

댓글목록

권성준님의 댓글
권성준 작성일안 그렇잖아도 pc방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뀝니다. 그중 금연/흡연석을 완전 분리하여 연기가 스며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코코넛님의 댓글
코코넛 작성일
현실에 맞는 법제정과 제대로된 단속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부지만 잘 지키는데도 있긴합니다. 제가 본건 아니고 들은 얘기지만
2개의 층으로 나눠서 한 층은 비흡연자용
한 층은 흡연자 전용으로 만들어 놓는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법제정도 법 제정이지만
사람들 의식도 바꿔야 합니다. 흡연자석 비흡연자석 나눠놔도 비 흡연자석에 와서 버젓이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르니스님의 댓글
아르니스 작성일저도 pc방 몇 번 가봤지만 담배냄새 많이 배깁니다. 흡연석과 급연석을 확실히 분리하는 법이 필요한 것 같네요

최승구님의 댓글
최승구 작성일
권성준님. 그게 계획이 된건가요. 이 전에도 법으로 제정되어 있는 사항도 지금 지켜지지 않는게 뻔히 보이는데...
등록제로 바뀌면 좀 나아질까요?

한숨만님의 댓글
한숨만 작성일
칸막이가 미비한 것도 문제지만 환기가 안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도대체 담배연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PC방을 담변연기로 채우면 내부공기도 엄청 탁해지고 곳곳에 담배재도 많이 날리게 됩니다.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모두 비흡연자에게 돌아갑니다. 어떤 PC방은 한 술 더 떠서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
손님앞에서 보란듯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그저 손님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한심한 생각을 갖고...
그래서 저는 몇년전 PC방을 끊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 친척이나 친구들과 갈때가 아니면 가질 않죠.
법이 있는데도 독립 된 공간을 만드는 PC방도 없고 단속도 안하고 정말 PC방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사태가 너무 갈때가지 간 상황이라 뭘 어떻게 고치라는 말도 못 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금연PC방을
자발적으로 운영할 사람도 없을테고 자금을 들여서 독립된 공간을 만들 사람도 없을테고...
법이나 뜯어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3인이상이 이용하는 주거,영리,공공 건물의 내부에서는 무조건 금연!
건물외부에서도 위의 건물로부터 반경 100m내에서는 무조건 금연!
그리고 3인이상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도 무조건 금연!!!
이런 의견들을 내놓으면 흡연자들은 반대하겠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제 입장에서는...
흡연구역관리만 확실이 됬어도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흡연자들은 그냥 참으라 하겠지요. 아니면 저처럼 이용을 하지 말라고 하던가요.
왜요?
왜 비흡연자들이 그런 불편을 격어야 하는 건데요?
도대체 흡연자가 무슨 벼슬이길래요?
아~~~ 세금 내 준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건가요??? (설마요???)
휴... 철 지난 얘긴 하지 맙시다. 담배인삼공사 없어진지 몇년 됬잖아요.
제가 좀 흥분한 것 같은데
그냥 법이나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막연하게 금연법이 아니라
흡연환경관리법, 담배유통관리법으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겁니다.
저의 간곡한 바람입니다.

심판자의재림님의 댓글
심판자의재림 작성일
에이!!!
흡연자들을 없애던지 해야지
이게 뭐야 비흡연자들만 고생하고
PC방에는 페인흡연자들이 많이 오니까 업주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겠지만 그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금연PC방으로도 얼마든지 운영을 잘하는 사람이 있기때문이다.
당장은 흡연자들이 안오면 손님이 줄어든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잠시다. 아쉬우면 PC방에는 오게 되어있다. 밖에서 피고 들어올지라도...
내부에는 담배연기가 가득하고 바닥에는 담배재와 침이 곳곳에 묻어있고
컴퓨터와 책상은 검은 떼로 얼룩져있고 책상위는 하루종일 담배재가 휘날리는
이런 PC방이 온전한 곳일까????????????????????????????????????????????
업주들의 의식부터 완전히 싹 바뀌어야 한다!!!!!!!!!!!!!!!!!!!!!!!!!!!!!!!!!!!!!!!!!!!!
반드시!!!!!!!!!!!!!!!!!!!!!!!!!!!!!!!!!!!!!!!!!!!!!!!!!!!!!!!!!!!!!!!!!!!!!!!!!!!!!!!!!!!!!!!!!!!!!!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흡연자이긴 합니다만..담배인사공사의 유무와 관계없이 담배자체에 붙는 각종 세금이 엄청나서 흡연자들이
세금 애기를 주장했던것으로 생각합니다.

행복나눔이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나눔이 작성일
제가 담배인삼공사 얘기를 한건
공기업이던 회사가 민영화 됐기때문입니다.
민영화가 됐다는 얘기는 담배를 팔아서 얻는 수익은
모두 사기업에 넘어 간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사기업에 헌납하면서 흡연자들은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녀서는 안됀다는 거죠.

디올상민님의 댓글
디올상민 작성일
지금 여기의 주제는 담배를 펴라 피지마라가 아니라. 칸막이 설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인것입니다.
층으로 나눠서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갔을때 소통의 문제가 있다라 하면은 요새는 메신저 아이디 없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발달되있습니다. 소통은 메신저로 하면 됩니다.

소피아님의 댓글
소피아 작성일
저의생각은 피시방을 금연피시방 흡연피시방으로 나눴으면합니다. 솔직히 법제정해도 안지키는사람이 대다수,,
저도 학생인지라 피시방많이가는대 진짜 몇시간 하고나오면 온몸에 담배냄새에 어지러울정도 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금연피시방이 있는대 정말좋습니다. 저는 이러한 금연피시방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떴다그넘님의 댓글
떴다그넘 작성일
좀 아이러니하지만 저도 흡연자입니다. 그런데 칸막이 설치는 찬성을 합니다.
담배를 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연하기가 힘이 들어요. 오죽했으면 이런말이 있겠습니까.금연한 사람이 앉은 자리에는 잡초도 않자란다. 이말은 금연을 성공한사람은 독한사람이란는 뜻이죠. 솔직이 저는 요즘 담배 않피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부끄러워서 담배를 못피겠더라구요.
칸막이 설치는 흡연자 입장에서 나 비흡연자 입장에서나 서로의 입장을 서로 존중해주면서 기본권을 해치는 않는 방법인것같습니다. 단 여기에는 피시방 사장님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확실이 구분해주는 피시방 운영방침도필요하고 확실이 이행되고있는지 단속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피시방이 칸막이를 대신하여 푯말로 대신하고있다는 것은 벌금이 적고 단속도 않나온다는 말이 되지 을까요?

Joker님의 댓글
Joker 작성일
저는 다른생각이 있는데요.
칸막이 하나를 설치한다고 담배냄새가 안날까요?
아예 위엣분 말씀대로 금연피시방을 늘리는 것은 어떨까요?

일일이님의 댓글
일일이 작성일
요즘은 프랜차이즈 pc방이 대세입니다.
깔끔하고 환풍 잘되는 곳이요 이런곳은 딱히 파티션만 쳐놔도 담배연기가 잘빠지더군요
아마도 고객이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담배를 안피는 사람인데 주위에 깔끔한 pc방이 생기면 그리고 가겠죠.
그리고 금연pc방.....이건 안될것 같아요 pc방이 없어질수도 있어요(장사가 안되면 문을 닫겠죠)
아지까지는 pc방에 다니는분이 담배피우시는 분이 많으니까요

로딩중1님의 댓글
로딩중1 작성일
경찰의 초기대응이 미비했다고 생각합니다.
피시방이 생기던 초기시절에 철저한 단속으로 과태료를 부과했으면 그 뒤에 피시방을 만드는 업주들이 금연 구역 칸막이를 제대로 설치했을 텐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칸막이도 없이 천정에 환풍기 몇개만 설치해서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칸막이 설치비용이 100만원 안팎이므로 크게 부담이 되는 비용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철저한 단속을 통해서 위반자들에게는 과태료를 물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비흡연자들에게 돌아옵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본인의 건강피해를 정부는 계속 지켜만 보고있을 건가요? 눈에 보이는 살인만이 살인이 아닙니다.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하게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는 큰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일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처한다면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