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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테러당한 흡연자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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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을 갔었습니다.
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이더군요.....심지어는 옥상까지도....
뭐...금연 열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이해할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정말 도서관 앞에도..옆에도...담배 필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더군요...
할수 없이..이 더운 날에....골목에 걍 서서....뙤약볓을 걍 맞으면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비 오는 날은....걍 비 맞으면서 피든가...아님 우산을 가지고 나와서 쓰고 펴야 겠더군요...
얼마전 서울 대공원을 갔다 왔습니다.
서울 대공원...굉장히 넓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구경만 하는데도 5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그런데....서울대공원 들어 가는 입구에 흡연실 떨렁 하나 있고....대공원 안에는 한개도 없더군요
정말...담배 피는 입장에서는...지옥같았습니다.
흡연자들의 인권도 보장해 달라~!!!....라고 말하기에는 현재 흡연자는 거의 죄인 취급 당하고 있죠.
건물에서도 담배 피게 해 달라...라는게 아닙니다.
공공장소에서도 담배 피게 해 달라....라는게 아닙니다.
어느 장소에서건....흡연실 하나쯤은 곳곳에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왜 흡연자들을 위해서 세금을 그렇게 써야 하냐?? 그건 비흡연자들에게 불공평한 거다??
만약 그렇다면...자전거 전용 도로 만들면서 세금 쓰는건....자전거 전혀 안타는 사람들한테는 불공평한겁니까??
이혼 잘 안하던 분위기에서...한번 붐이 일더니..이제는 OECD국가에서 이혼률로 탑을 달리고
담배 팔아서 세금 충당하던 시절후에 금연 붐이 일더니....이제는 그 어디에서도 맘놓고 담배 필수 없게되고...
꼭 이렇게 한번 무슨 붐이 일면.....극을 달려야 하겠습니까??
제가 흡연자이기때문에...너무 치우친 의견을 내는건가요????
댓글목록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금연운동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유행 지나면 흐지부지 될 겁니다. 저런 식으로 안일하게 하면요.
흡연 장소를 만들어 놓지않고 무작정 금연 장소만 늘리는 식이면, 무슨 광화문에 그린벨트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대처없이 밀어붙이기만 하는 모양새가 현실의 많은 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탐스런님의 댓글
탐스런 작성일
흡연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려니 비흡연자의 피해가 심해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아무런 이익이 되는것이 없죠
심지어 금방 사라져버리는 연기까지도 사람 몸에 해롭다고 하는데요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 인해 담배를 피지는 않는 비흡연자들까지 간접피해를 받게 되고
또 담배연기가 달콤하지만은 않잖아요?(ㅎㅎ) 연기로 인해 기침도 하고 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웰빙이 대새인 지금 사회에서는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그 말씀은 맞지만, 블랙문님의 불평에서 드러나듯이 금연운동을 너무 극단적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흡연자들이 전부 길거리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워대는 건 아니거든요.

문의현님의 댓글
문의현 작성일
오랜만이네요 토론실 하하.
Idler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극단적으로 막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극단적이라는거죠?
그 해결책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에서, 건물에서, 심지어 학교에서까지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때문에 건강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으신 비흡연자 분들의 인권은 이미 박탈당한지 오래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흡연자분들이 '흡연할 권리'를 외치실 때마다 저는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는군요.
권리라는 것은, 자유라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시점, 즉 남의 권리와 자유를 박탈시키는 시점부터 허용되지 않습니다. 좀 오버하자면 모든 사람들이 민주주의 시민에게 허용되는 권리 이상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면 그것은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라 무정부주의 상태에 놓이는거죠.
흡연이 흡연자에게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는 더욱 심한 피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흡연자들,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으실 터인데 어째서 그런 논리를 자꾸 들먹이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렸지만 간접 흡연에 자주 노출된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실제로 폐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p.s.그리고 금연 운동은 현재 여러 캠폐인에서 진행중이며 절대 유행이 아닙니다. 이제는 허용된 마약에 제한을 두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기에 금연 열풍이 발생한 것입니다.

월리엄님의 댓글
월리엄 작성일예전에 이런 토론 주제를 본적 있습니다 . '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해도 되는가 ? ' 이 토론 주제는 무조건 반대가 유리할것 같지만 찬성쪽이 ' 공공장소 안에서의 흡연실을 만들면 된다 ' 라고 주장해서 약간 아리송 하게 된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 흡연자들의 인권과 비 흡연자들의 인권을 모두 존중하여 흡연실을 몇개 더 만드는게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