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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이명박 '불구 낙태' 발언 논란에 따른 찬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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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8건 조회 8,083회 작성일 07-05-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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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78.jpg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불구지 낙태' 관련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낙태를 기본적으로는 반대입장을 밝히면서도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밝혀 관련 단체와 정치권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모자보건법에 명시된 낙태 허용범위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장애인 단체 등은 이 전 시장 캠프를 항의 방문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즘 병원들은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태아의 성감별은 물론,
아이가 기형으로 태어날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a9.gif 여러분은 태아가 기형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을 경우 낙태를 찬성하십니까?
aa8.gif 아니면 생명존중 사상에 입각해 기형아로 태어나더라도 낙태를 반대하십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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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님의 댓글

잇힝 작성일

저는 기형아 낙태에 찬성합니다.
태아 입장에서 본다면 자궁안에서의 고통은 삶을 살면거 격는 고통의 아주 조금한 부분일 것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말처럼 쉬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의식자체가 장애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경향이 굉장히 큽니다. 겉으로는 장애인을 친구처럼 대해야 한다 말이 많지만, 실제로 장애인을 친구로 대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아이가 받을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그렇기에 아직 정신적 인격이 완성되기전에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제의견에 감정적으로 동요하시는 분들 우선 자신이 장애인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발언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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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고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전적으로 부모가 결정할 일이겠죠..
태아의 유전적 결함이 발견되어 낙태유무를 결정하는것은 부모의 100% 의사결정에 따라야한다고 봅니다.
사회가 키워줍니까? 법을 만든 국회에서 키워줄겁니까?

그리고 낙태가 불법이지만 대부분 낙태시술하는 병원은 처벌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의사들도 낙태를 권하는것으로 들었습니다..양수검사시 태아의 유전결함이나 장애가 발견되었을 경우에 말이죠..
얼마나 힘든 길인지 비장애인인 저는 감히 안다고 말도 못 하겠죠..다큐멘터리에서나 보고 느끼는 정도지
누구도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부모들의 판단이 전부가 되어야 할 테고 태어날 아이의 힘든 삶까지 생각해봐야겠죠...물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져야 할 것이고 사회나 제도적 장치도 더욱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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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김님의 댓글

지나김 작성일

저는 반대합니다.
낙태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뿐만아니라 장애인은 낙태해도 됀다고 발언을 하였다면 이것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쓸모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 말을 들었을 장애인들은 얼마나 속이 상햇는지 생각을 해볼수 있습니다. 장애인으로 살아 정신적 인격 완성이 되기 어렵다고 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솔직히 모르는 일입니다. 사람도 사람들의 삶이 각자 있고 행복의 조건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장애인으로 태어났어도 그 아이가 "아 세상에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하는 마음 가짐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고.. 이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장애인 아이는 낙태해도 좋다라는 말은 책임감이 없는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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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님의 댓글

박성수 작성일

어느 정도의 범위 안에서는 찬성합니다. 예를들면, 팔이나 다리 하나 없는 정도야 기형아가 아니더라도 교통사고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이로 인해 낙태를 시킨다면 그것은 어찌보면 부모로서 아이를 키울 자신감이 없다는 뜻이므로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만약 자궁 속에 아이의 불구 정도가 심하다면(특히 타인에게 심한 모욕감과 피해를 줄만큼 심한 경우)그것은 그 아이가 살아갈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그 아이의 부모가 그 아이를 낙태하는 것을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또 어떤 삶을 살아갈지 미리 예상하고 그 예상대로만 따르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이에게 삶의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또는 그 아이도 엄연히 인권을 가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살아가게하기 위해서 낙태하지 않는 것 역시 타당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기형아들을 인정해주는 사람만으로 꽉 차있지는 않습니다.(비도덕적인 사람이 있기에 법이 있듯이)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있는 사회에 안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주관적인 판단입니다만)좀 더 불리한 조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설 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을 수 있을까요? 너무 낙관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출산한 후, 이로인해 이혼 또는 가정의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전적으로 아이의 잘못이라 할 수는 없지만 아빠, 엄마, 아이 3사람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희생되어야 하는 사람은 아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유태인들의 탈무드에서 근거함)(우리나라의 '효'사상에서도 근거함) 불행만 준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아이들이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회의 모순이라던가, 자본주의에서 오는 불평등함 등등의 원인으로 불행을 원치않게 야기 도는 느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제대로 못 돌봐 줄 것이라면, (너무 종교적인 생각이지만) 인생의 아픔을 느끼게 하기전에 빨리 천국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게(?)해주는 것도 비합리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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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님의 댓글

박성수 작성일

아, 그리고 도덕 숙제에 사용하기 위해 위에 댓글들에서 조금 발췌하겠습니다. 연락처가 없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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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님의 댓글

kiss 작성일

저는 산모가 생명에 위험이 없는 이상 낙태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하나의 생명체 입니다. 아무리 부모, 자기 자식이라고 해도 독립된 생명체의 생명권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임신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가 있건 없건 임신은 생명의 탄생입니다. 그런 생명을 밖에서 누가 판결을 내리고 할 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렇게 태아가 장애라고 어쩔 수 없다고, 가정형편이 어렵다. 등등
말도 안되는 헛소리가 계속 사회에서 인정되면 낙태로 사라져가는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우리나라
에 자리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아로 태어나게 될 아이들, 가정형편이 어려워 많은걸 해줄 수 없어서.
임신을 한 이상 자기 자식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삶이라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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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urass님의 댓글

kissurass 작성일

《Re》지나김 님 ,
그럼. 님 아이가 장애아로 태어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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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컁..님의 댓글

캬컁.. 작성일

그아이가 살아갈때에 어느정도의 고통을 겪게 될지 모르지만
살아가면서의 기쁨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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