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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페미니즘은 과연 이로운 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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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명제에는 치명적으로 잘못된 가정이 하나 심어져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물학적 요인'으로 인한 남녀의 명백한 차이와 다양성을 보지 않고 오직 사회구조,문화적 요소만 다루며 그런 요소들이 진화론적(생물학적) 요소보다 우월하다고 보는 가정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생물학적 요인으로 인한 다양성과 차이를 너무 간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이 진보(Liberal) 성향이 강한 타입인데도 말이죠. (진보성향이 주로 다양성,포용성을 추구하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실 수많은 요인들 중에 가장 남녀의 근본적 차이에 가장 크게 공헌한 요소 중 하나가 생물학적 요인이기에 '차이'를 논할 때는 이 요인을 논리적으로 꼼꼼히 따져보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인류(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은 아주 오랜 고고학적 기간 동안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나 자연선택의 영향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받아왔고 이것이 남녀의 내재적 차이에 크게 기여했다고 과학적으로 이미 밝혀졌습니다. 즉,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서로 다른 신체적 형질(다른 유전자)을 갖고 있기에, 설사 아무리 동일한 환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각자 다르게 영향을 받을 수 받게 없습니다. 심지어 동성사이의 개체 사이에서도 동일한 환경에 대한 상당한 유전적 차이가 발견됩니다. 그러니 성이 다른 남성과 여성은 오죽할까요.
자연환경의 가혹한 압력으로 남녀의 차이가 약 60만년동안 구축되어 왔으니 각자가 생존해야만 하는 흐름 속에서 남성과 여성이 물리적으로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며 이러한 물리적 차이는 성격,취향,매력,가치관,의미 등 내면적 차이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내면의 차이는 곧 '의미추구의 차이'로 이어지며, 의미 추구의 차이는 곧 '목표의 차이'로 이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며 논리를 전개해보면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페미니스트 단체들은 남성과 여성의 서로 다른 특성(형질,기질 등)을 논리적으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주로 과거의 파편적 경험이나 단적 측면의 현상에만 주로 의존합니다. 아무튼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훨씬 더 덧붙이자면 애초에 동서고금 남녀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각자 고유의 본질,기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남녀는 선천적으로 본질적, 기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주장은 틀렸습니다. 틀릴 뿐만 아니라 엽겹고 끔찍한 생각입니다. 그런 식의 생각은 '모든 인간(남녀)은 절대적으로 동일하며 어디 한군데 특별한 곳없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A4용지와 다를게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결코 동일한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유전학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차이(다양성)을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고유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유(차이)"를 인정하는 데에서 바로 민주주의가 싹트게 되는 계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의 의사 결정 수단인 '합의',토론,토의,논쟁'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것이 진화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까지 생존할 수 없었을 겁니다. 사실 이러한 긴 논의를 거치지 않고도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남녀의 신체적, 정신적 차이와 그 차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회구조의 불합리성 때문에 남녀격차 및 여성 차별이 발생한다는 가정은 치명적인 논리적 비약이고 기만입니다. 그들이 사회구조론을 내세우며 보여주는 근거(예시)는 기껏해야 '남녀의 평균적 봉급차이'와 '여성ceo의 낮은 비율'인데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자료를 갖고 그러한 차이를 발생시키는 모티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데이타의 피상적인 수치만 가리키며 자기 입맛에 맞게 임의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자료의 피상적인 측면,적인 측면만 보고 수박 겉보기 식으로 현상의 원인을 결론짓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평균적으로 페이가 적고 ceo비율이 낮은 데 일조한 중요한 요인들 중 하나는 Aggressiveness(공격성)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페이가 높고 고위직일수록 공격성(적극성)이 크게 요구됩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내성적인 성격 고치는 방법에 관한 서적이 발간되는 지경에 이르렀죠. 그런데 이 공격성은 '도전의식(challenge)', '모험심(risk)' 그리고 '서열에 대한 집착'과 크게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공격성 표출이 더 강합니다.물론 남성의 높은 공격성에 대한 과학적 원인은 수없이 많습니다만 과학자들은 원시사회에서 남성이 받는 '자연적 압박'이라는 요소가 공격성 촉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쳐왔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남성들은 거의 60만년을 사냥,수색에 몰두하며 살아 왔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은 상당한 모험심과 도전의식을 요구합니다. 맹수에게 잡아먹힐 위험, 춥고 배고픈 환경 속에서 먹이를 찾아 돌아다녀야 하는 압박감, 그리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자손을 남겨야하는 부담감 등 이러한 가혹한 제약이 존재하는 야생 원시환경에서 살아 남아야하니까요. 정말 어마어마한 환경적 압박감 속에서 살아남아 끊임없이 자손을 남겨온 이러한 존재들이 바로 우리 조상들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수의 남성(사냥,수색의 귀재)들이 자연선택의 꼭대기에 올라가게 되고 그들의 유전자가 널리 퍼져 공격성,적극성 등 남성적 특성을 촉진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특성이 소수의 남성들(도전의식이 강한 개체들)이 다수의 인간 개체(여성과 남성)들을 재끼고 우리 사회의 꼭대기를 차지하는 형세를 만드는 데에 크게 일조합니다. 물론 여성이라고 도전의식,공격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제말은 여성 vs 남성 비율로 따졌을 남성이 공격성을 띌 확률이 일반적으로 크니까 그만큼 통계적 데이타의 차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인간 개체 고유의 특성을 그만큼 무시할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인간 개개인은 서로 본질적으로 다르니까 존재하는 현상인 셈이죠.
그러니 "불합리한 사회 문화적구조로 인해 여자가 CEO가 되기 힘들어 보이니 여자가 CEO되기 더 쉬운 조건이 되도록 사회를 개조하자" 라고 주장하는 페미니즘은 전제부터 오류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과학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관성 또한 없습니다. 즉 그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근거는 순엉터리죠 . 오히려 'CEO의 자질적 특성을 가진 사람(개인)에게 그 본성과 의무를 짊어지기 위한 가르침을 주자' 는게 더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습니다. 전자(페미니스트)는 개인 중 누가 CEO의 재능을 가진 사람인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교육을 똑같이 하면 같은 비율로 CEO감이 뿅 튀어나오겠지 라는 안일한 종교적 믿음을 안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한 가지 오해를 풀기 위해 덧붙이자면,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저의 이러한 주장을 '유전자 결정론'으로 치부시켜 맹비난을 가하고는 하는데 그것은 크나큰 오해이며 무지입니다. 저는 유전적 요인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유전적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일 뿐이죠.
저는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이야 말로 무식한 '사회구조 결정론'에 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회구조적 요인'에 신의 숨결을 불어넣어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커다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 힘을 해체시키는 것이 최선이며 다른 모든 제반조건은 싸그리 무시해버리죠.그들은 오직 "압제적 권력" 그 자체에만 집중하고 다른 과학적 요인이나 발상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요인을 강조하면 생물학본질주의자 개인적 측면을 강조하면 개인만능주의자로 치부시켜 이성적인 논의를 분쇄해버리죠.
이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지극히 어리석고 역겹기 그지없는 발상입니다. 게다가 경멸스럽기 까지 합니다. 도대체어떻게 복잡한 현상을 하나의 단편적 요인으로만 환원시킬 수가 있습니까?
멍청한 페미니스트들처럼 남녀가 태어날 때부터 백지(a4용지)마냥 동등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백지론은 멍청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거짓임이 판명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혀 과학적 근거도 없는 백지설에 근거하여 남녀의 결과적 평등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가지고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합니다. 또한 남녀 뿐만 아니라 모든 개체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출발해야합니다.
모든 개체가 태어날 때부터 백지마냥 똑같다는 주장은 자칫하면 멍청한 공산주의랑 일맥상통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상은 결과의 동등한 분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제발 현상적인 이미지만 보고 남녀차이를 차별로 받아들이고 살지 말길 바랍니다.
좀더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논의에 임하길 바랍니다. 페미니스트 여러분
ps ) 현재 대학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을 강의하면서 제가 언급한 잘못된 여성주의 철학을 가르치는
일부 대학교수님들께 비판의 돌을 던지고 싶습니다.
교수님들, 현상적인 지각만으로 문제를 일반화시키는 것은 성급한 논리적 비약입니다.
현상을 인식하는 것과 문제를 인식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것인데 왜 현상적인 측면만 바라보고 그것이 문제인것 마냥 취급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문제 인식은 현상의 표면이 아니라 근원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아니하고 무뇌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당신들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니... 참으로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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