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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일제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의 '30분'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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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에 따라 철거되는 장면을 생생히 볼수 있었다.
또한 이보다 훨씬 이전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선조들을 기리기 위한 독립기념관이
개개인의 성금으로 건립되는 쾌거도 경험했다.
이렇듯 우리 국민은 일제에 의해 점유되거나
잘못 인식돼온 반민족적 유산들에 대해
문화적인 자주성을 외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써왔다.
하지만 해방된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표준시간 30분이 일본에 점유당한채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1908년 4월 1일 당시 대한제국은
우리나라 표준시 자오선을 동경 127도30분으로 정해 사용키로 했다.
그후 한일합병이 되면서 1912년 1월1일부터 우리나라 표준시는
일본 아카시지방을 기준으로 한 동경 135도로 변경됐고,
시간도 일본 시간에 맞춰 30분 앞당겨 사용돼 왔다.
해방후 몇차례에 걸쳐 본래의 우리시간을 찾기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일본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우리 민족은 시간에 대한 인식이 정확하고 철저했다.
각종 제의와 일생의례에 있어 년.월.일.시를 중요시함은
곧바로 자연의 시간에 순응하는 고유한 풍속으로 이어져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상 당연히 동경 127도30분이 기준선이 돼 표준시를 정해야 한다.
호주.캐나다.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 실제 30분 편차를 갖고 있듯이 말이다.
일본에게 빼앗기고 더럽혀진 것이 있다면 당연히 원래 위치로 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재 우리나라의 시간은 일본이 자기들 입맛대로 30분을 앞당겨 놓은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시간은 현재 시간보다 30분 뒤로 돌려야 맞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중앙에서...님의 댓글
중앙에서... 작성일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체제하에 있었던.. 우리나라를 견제하기 위해서 그들이 조작하였던 그 모든것들은 되찾아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수맥을 끊기 위해서 산 곳곳에 박아놓았던 정들... 그들이 우리에게 했어던 모든 '무엇인가를 견제하기 위해여 했었던 행동'들을 모두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먹고 살기 바쁜데 신경쓰지 못하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가 되 찾아야하는 원래 우리들의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일듯 하네요...
죄인은 죄값을 받아야 하며 후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일본안의 많은 단체와 모임들이 대한민국의 편에 서서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합리화하는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일본이 옳은 행동을 하였다면... 과연 그들의 내부에서 그러한 움직임이 나올까요???
인간으로써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는 일본인들이 그렇게 항의를 하는데 정작 피해자인 대한민국국민들은 빨리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잃어버렸던 우리것을 되찾는 노력또한 하지 않고 있네요...
우리나라가... 살기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후발제인님의 댓글
후발제인 작성일
참 잊고 있었던 생각입니다. 먼저 표준시를 정하는 국제적 기준이 어떤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족적 자긍심이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떤 부분이 일본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왔는지 학교에서도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먼저 이런 것들을 결정하는 국가적 기준과 국제적 기준이 있를 것입니다. 법적인 문제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지금은 100년 만에 일본이 만들어 놓은 토지의 주소 체계를 거리를 중심으로한 주소 체계로 마꾸는 작업을 전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기준을 바구는 작업은 그것보다는 훨씬 쉬운 것 같은데 시민들의 듯이 모여지면 그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0분 바로 잡는다고 크게 달라 질것은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일광절약시간제(써머탐임제)는 필요에 따라 국가가 언제든지 실시할 수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도 88올림픽때 시도한 적도 있고 크게 불편한 것도 없었다고 봅니다. 시간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도 의미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