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 핫이슈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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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고리타분한 토론주제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열띤 토론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답이 없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답을 찾지 않는 인간의 무능함을
먼저 비판해야 하고, 과학과 기술, 종교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인터넷글 발췌>
창조론자: 닭이 먼저다. 하나님이 계란을 창조하지 않고 닭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진화론자: 동시에 생겨났다. 진화는 느리게 일어나기 때문에 같은 지질시대에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발생학자: 계란이 먼저다. 닭은 계란의 배발생(embryonic development)의 결과로 생겨난다.
수학자: 닭이 먼저다. 계란은 '닭의 알'로 정의(define)되기 때문이다.
양계업자: 둘 다 아니다 병아리가 먼저다. 우리가 사업을 시작할때, 먼저 병아리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국어사전: 계란이 먼저다. 국어사전은 ㄱㄴㄷ 순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가지론자: 알수 없다. 닭은 계란에서 태어나고, 계란은 닭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식품가게주인: 상관 없다. 많이 팔리는 게 장땡이다.
식도락가: 입맛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계란은 반숙이 맛있고, 닭은 닭도리탕이 제격이다.
천문학자: 알이 먼저다. 태초에 하나의 알이 있었는데 그게 폭발해서 우주가 생겨났다.
고생물학자: 알이 먼저다. 알은 닭이 존재하기 전인 5억년전에 생겨났다.
정보출처: http://28boy.tistory.com/249

<신문기사 발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오랜 의문에
영국 과학자들이 “닭이 먼저”라고 답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잉글랜드 소재 셰필드 대학과
워릭 대학 공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닭이 없으면 달걀이 존재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공동 연구진은 영국 정부의 슈퍼컴퓨터 ‘헥토르’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오랜 의문을 푸는 데 도전했다.
열쇠는 달걀 껍질에 있었다.
달걀 껍질을 형성하는 닭의 단백질 ‘오보클레디딘-17’(OC-17)에 주목한 것.
사실 과학자들은 OC-17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
OC-17은 달걀 껍데기 형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헥토르까지 동원해
OC-17이 어떻게 달걀 껍질을 형성하는지 정확하게 알아냈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OC-17은 일종의 촉매로
달걀 껍질의 주재료인 결정체 형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산칼슘 입자를 방해석 결정체로 전환시켜
달걀 껍질이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것.
결정체 핵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을만큼 커지면
OC-17은 달걀 껍질 형성 과정에서 이탈해 떨어져 나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한다.
이런 과정이 단기간에 여러 차례 지속되면서 달걀 껍질은 완벽하게 형성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OC-17을 닭의 난소에서 발견해
달걀이 닭의 난소에서만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닭 난소에 OC-17이 없으면 달걀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닭 없이 달걀이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셰필드 대학의 존 하딩 교수는
“달걀 껍질의 형성 과정이 밝혀진 게 매우 흥미롭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인공물질 설계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더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보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71508071913868

<신문기사 발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생물학적 결론: 달걀이 먼저다.
흔히 '대답할 수 없는 질문', '순환식 논리가 계속 전개되는 문제',
'결론이 없을 것이 뻔한 상황' 따위를 비유할 때 언급된다.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정답을 생각해보자.
최초의 닭은 태어나기 전에 달걀이었다.
즉 최초의 닭과 최초의 달걀은 동일 개체이다.
즉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달걀이 먼저이다.
"최초의 달걀을 낳은 어미는 닭이 아니냐?"라는 질문이 돌아올 것이다.
최초의 달걀은 닭이 아닌 생물[2]이 낳은 것이다.
바꾸어 얘기하면 다음 중 어느 것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1) 알이었을 때는 닭 유전자가 아닌데, 성체는 닭 유전자인 경우
2) 어미는 닭 유전자가 아닌데, 그 어미가 낳은 알은 닭 유전자인 경우(돌연변이)
현대과학을 뛰어넘는 고도의 유전자 조작 기술이 있다면
1), 2) 모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연상태에서는 아무래도
2)의 경우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자연계에 새로운 종이 최초로 등장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정보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71508071913868

여러분의 철학적, 지식적, 종교를 동원한 결론은 무엇인가?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