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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글로벌 경제와 중국발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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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제 현상에도 나비 효과가 많이 나타난다.
1930년대의 대공황도 미국 한 시골 은행의 부도로부터 시작되었고,
1997년의 외환 위기도 동남아에서 날아온
금융 위기의 나비 바람으로부터 촉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에서는 나비 효과의 유탄이 언제, 어디에서 날아올지 모른다.
거시경제의 기초가 취약할수록 외부에서 밀려오는
나비의 미풍에 더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인생에서도 나비 효과는 언제든지 나타난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선택은 작은 동기에 의해서 이루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첫인상에 반해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영화 주인공을 따라서
직업을 결정하는 것도 모두 나비 효과 같은 것 아니겠는가.
몇 십 년 전의 작은 선택인 셈이다.
정갑영 지음 '열보다 더 큰 아홉 - 개정판' 중에서 (영진미디어)
"북경에서 날아오르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공기를 살랑거리고,
그 파장이 한 달 후에는 뉴욕에 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기상학자 로렌츠가 이야기한 '나비효과'는 경제에서도 많이 거론이 되지요.
글로벌 경제에서의 '나비 효과'의 유탄...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 오늘자에 '치솟는 키위값·동태값,
왜 그런지 살펴보니…'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국발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6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모든 중국 어린이들이 매일 우유 1근(500g)을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우유를 거의 먹지 않던 중국에서 우유 붐이 일어났고 세계적인 유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1년 만에 국제 탈지분유 표준 가격이 두 배가 올랐지요.
최근에는 키위입니다. 중국에서 요즘 키위가 몸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요가 폭발하자, 그 영향으로 국내에 물량이 달려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3만500원이었던 키위 중등급 10㎏ 한 상자가 지금은 3만7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동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수준 개선으로 중국인들이 동태를 먹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동태 값을 올려놓았습니다. 지난해 100g에 980원씩에 팔렸던 '전(煎)·스테이크용 동태살'이 현재 1180원으로 20%가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최근 명태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들까지 입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동태 맛을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원양산업협회 관계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소비자의 변화라는 '먼 지역의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국발 나비효과'. 글로벌 경제를 사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1930년대의 대공황도 미국 한 시골 은행의 부도로부터 시작되었고,
1997년의 외환 위기도 동남아에서 날아온
금융 위기의 나비 바람으로부터 촉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에서는 나비 효과의 유탄이 언제, 어디에서 날아올지 모른다.
거시경제의 기초가 취약할수록 외부에서 밀려오는
나비의 미풍에 더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인생에서도 나비 효과는 언제든지 나타난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선택은 작은 동기에 의해서 이루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첫인상에 반해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영화 주인공을 따라서
직업을 결정하는 것도 모두 나비 효과 같은 것 아니겠는가.
몇 십 년 전의 작은 선택인 셈이다.
정갑영 지음 '열보다 더 큰 아홉 - 개정판' 중에서 (영진미디어)
"북경에서 날아오르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공기를 살랑거리고,
그 파장이 한 달 후에는 뉴욕에 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기상학자 로렌츠가 이야기한 '나비효과'는 경제에서도 많이 거론이 되지요.
글로벌 경제에서의 '나비 효과'의 유탄...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 오늘자에 '치솟는 키위값·동태값,
왜 그런지 살펴보니…'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국발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6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모든 중국 어린이들이 매일 우유 1근(500g)을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우유를 거의 먹지 않던 중국에서 우유 붐이 일어났고 세계적인 유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1년 만에 국제 탈지분유 표준 가격이 두 배가 올랐지요.
최근에는 키위입니다. 중국에서 요즘 키위가 몸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요가 폭발하자, 그 영향으로 국내에 물량이 달려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3만500원이었던 키위 중등급 10㎏ 한 상자가 지금은 3만7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동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수준 개선으로 중국인들이 동태를 먹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동태 값을 올려놓았습니다. 지난해 100g에 980원씩에 팔렸던 '전(煎)·스테이크용 동태살'이 현재 1180원으로 20%가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최근 명태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들까지 입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동태 맛을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원양산업협회 관계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소비자의 변화라는 '먼 지역의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국발 나비효과'. 글로벌 경제를 사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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