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한국경제 침체국면 벗어나고 있다 > 지식정보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극심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하반기에도 경기의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

'KDI 경제동향' 중에서 (2009.8, KDI)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KDI가 매달 발표하는 '경제동향'은 가끔 소개해드리듯이 우리가 경기동향 판단을 위해 꼭 참고해야하는 자료입니다. KDI는 이번달 자료에서 기본적으로 우리경제가 내수와 수출 개선으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극심한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역조건 개선과 물가 안정등의 경제여건이 좋아지면서 극심했던 내수부진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 물론 승용차 세제효과 등 일시적인 요인이 최근의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소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확장적인 통화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경기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 설비투자도 전월대비로 보면 4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기업투자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중국 등 주요 교역대상국의 경기가 개선되면서 수출 감소세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물론 KDI도 하반기에 대해서는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국제금융시장 불안 및 세계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 대외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2분기의 높은 성장률 등 기저효과로 인해 경제지표들의 개선 추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

올 상반기는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통화정책의 영향으로 경기지표가 상당히 개선됐습니다. 이 개선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