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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놀라움이나 즐거움을 제공해야 손님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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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프랜차이즈는 브랜드와 정형화된 사업 형태를 만들어
다점포 전략을 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일본의 ‘다이아몬드 다이닝’이란 외식 프랜차이즈는
다점포 전략을 펴면서도 점포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업태로 되어 있다.
일본 전역에 76개의 직영점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선술집, 레스토랑, 라면점에 이르기까지
점포명이나 컨셉트를 완전히 달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2002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6년 연속
매출액과 순이익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2월 결산기에 영업이익은 6.8억 엔으로 전년대비 2.1배에 달한다.
전반적인 불경기임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실적이다.
이 회사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일까.
다이아몬드 다이닝의 마쓰무라 아쓰히사 사장은 “거리에 나가보면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손님을 우리 가게로 오게하려면 특별한 놀라움이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사가 안돼 고민하고 있는 레드오션형 식당의 주인이라면
내 가게에 요리라는 기본적인 상품 외에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것이 과연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만일 그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요리에 공을 들이더라도 레도오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이다.
다이아몬드 다이닝은 2008년 한 해에만 22개의 점포를 출점했다.
매월 평균 2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한 셈이다.
정형화된 점포를 여러 곳에 내는 기존의 프랜차이즈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전혀 다른 업태의 점포를 매월 2곳 이상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쓰무라 사장은 자신이 구상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디자인, 판촉, 기획, 요리담당 등 6-8명에 이르는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의 조직명은 ‘팀 판타지’다. 이름을 통해서도 짐작하겠지만
이들은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희열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점포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팀 판타지 멤버라고 해서 신규 점포를 만드는 일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모두 일상의 업무를 가지고 있다.
현장의 경험을 충분히 쌓은 전문가 그룹이기에 참신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팀 판타지는 기본적으로 각 구역마다 담당이 정해져있어 신규 출점 때마다 멤버가 바뀌도록 되어있다.
콘셉트를 정한 후 오픈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빠르면 2주, 늦어도 한 달이면 된다.
이 과정에 마쓰무라 사장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종 단계에 결정하는 것만 사장의 몫이다.
레드오션형 조직에도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태스크포스가 종종 구성되지만
그 과정에 CEO가 개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바엔 CEO 혼자서 구상하고 결정하여 직원들에게 지시하는 편이 낫다.
굳이 태스크포스를 만든 의미가 없다.
마쓰무라 사장은 측근인 기획개발부장과 함께 자주 영화를 보러 다닌다.
특별히 영화광이라서가 아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신규 출점 때 응용하기 위해서다.
가끔 마쓰무라 사장 자신이 팀 판타지의 멤버에 들어가는 일도 있다.
도쿄에 고치(高知)현의 향토요리인 도사(土佐)요리전문점을 낼 때 참여했다.
마쓰무라 사장의 고향이 고치현이라서 그 자신이 도사 요리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제대로 된 도사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고치현 곳곳의 식재료 업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열성을 보였다.
점원들의 유니폼도 도사 지역 축제 때 입는 의상으로 특별 제작했다.
메인 요리는 다랑어를 짚불에 살짝 구운 ‘가쓰오 다다키’로 정했다.
높은 온도의 짚불에 다랑어를 1초 정도만 살짝 구우면 겉은 구워진 상태,
속은 날 생선의 상태가 되어 오묘한 맛이 난다.
이러한 메인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마쓰무라 사장이 고치현 출신이기 때문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었다.
간판 메뉴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고민하는 레드오션형 점포의 경영자라면
자신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서 특별히 감동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비법이 있어야만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퍼플오션 전략은 항상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점포마다 독특한 개성과 별도의 업태를 추구한다면
코스트 면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한 지적이다. 이 문제점을 뛰어넘는 데 다이아몬드 다이닝의 강점이 숨겨져 있다.
각 점포마다 분위기나 컨셉트, 메뉴가 달라도 식재료의 8할은 공통화하도록 궁리했기 때문에
코스트 관리면에서 큰 무리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유상원 재테크통신 ---
프랜차이즈는 브랜드와 정형화된 사업 형태를 만들어
다점포 전략을 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일본의 ‘다이아몬드 다이닝’이란 외식 프랜차이즈는
다점포 전략을 펴면서도 점포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업태로 되어 있다.
일본 전역에 76개의 직영점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선술집, 레스토랑, 라면점에 이르기까지
점포명이나 컨셉트를 완전히 달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2002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6년 연속
매출액과 순이익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2월 결산기에 영업이익은 6.8억 엔으로 전년대비 2.1배에 달한다.
전반적인 불경기임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실적이다.
이 회사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일까.
다이아몬드 다이닝의 마쓰무라 아쓰히사 사장은 “거리에 나가보면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손님을 우리 가게로 오게하려면 특별한 놀라움이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사가 안돼 고민하고 있는 레드오션형 식당의 주인이라면
내 가게에 요리라는 기본적인 상품 외에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것이 과연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만일 그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요리에 공을 들이더라도 레도오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이다.
다이아몬드 다이닝은 2008년 한 해에만 22개의 점포를 출점했다.
매월 평균 2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한 셈이다.
정형화된 점포를 여러 곳에 내는 기존의 프랜차이즈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전혀 다른 업태의 점포를 매월 2곳 이상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쓰무라 사장은 자신이 구상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디자인, 판촉, 기획, 요리담당 등 6-8명에 이르는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의 조직명은 ‘팀 판타지’다. 이름을 통해서도 짐작하겠지만
이들은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희열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점포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팀 판타지 멤버라고 해서 신규 점포를 만드는 일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모두 일상의 업무를 가지고 있다.
현장의 경험을 충분히 쌓은 전문가 그룹이기에 참신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팀 판타지는 기본적으로 각 구역마다 담당이 정해져있어 신규 출점 때마다 멤버가 바뀌도록 되어있다.
콘셉트를 정한 후 오픈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빠르면 2주, 늦어도 한 달이면 된다.
이 과정에 마쓰무라 사장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종 단계에 결정하는 것만 사장의 몫이다.
레드오션형 조직에도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태스크포스가 종종 구성되지만
그 과정에 CEO가 개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바엔 CEO 혼자서 구상하고 결정하여 직원들에게 지시하는 편이 낫다.
굳이 태스크포스를 만든 의미가 없다.
마쓰무라 사장은 측근인 기획개발부장과 함께 자주 영화를 보러 다닌다.
특별히 영화광이라서가 아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신규 출점 때 응용하기 위해서다.
가끔 마쓰무라 사장 자신이 팀 판타지의 멤버에 들어가는 일도 있다.
도쿄에 고치(高知)현의 향토요리인 도사(土佐)요리전문점을 낼 때 참여했다.
마쓰무라 사장의 고향이 고치현이라서 그 자신이 도사 요리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제대로 된 도사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고치현 곳곳의 식재료 업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열성을 보였다.
점원들의 유니폼도 도사 지역 축제 때 입는 의상으로 특별 제작했다.
메인 요리는 다랑어를 짚불에 살짝 구운 ‘가쓰오 다다키’로 정했다.
높은 온도의 짚불에 다랑어를 1초 정도만 살짝 구우면 겉은 구워진 상태,
속은 날 생선의 상태가 되어 오묘한 맛이 난다.
이러한 메인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마쓰무라 사장이 고치현 출신이기 때문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었다.
간판 메뉴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고민하는 레드오션형 점포의 경영자라면
자신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서 특별히 감동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비법이 있어야만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퍼플오션 전략은 항상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점포마다 독특한 개성과 별도의 업태를 추구한다면
코스트 면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한 지적이다. 이 문제점을 뛰어넘는 데 다이아몬드 다이닝의 강점이 숨겨져 있다.
각 점포마다 분위기나 컨셉트, 메뉴가 달라도 식재료의 8할은 공통화하도록 궁리했기 때문에
코스트 관리면에서 큰 무리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유상원 재테크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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