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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우리가 경제공부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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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Likewise, students should understand that
a good course in economics will not
equip them with a crystal ball.
Instead, it will allow them to assess the risks and
to be ready for surprises.
'That Freshman Course Won’t Be Quite the Same' 중에서
(뉴욕타임즈, 2009.5.23)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제학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났지요.
경제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예상도 하지 못했다는 비난입니다.
일견 타당한 비판입니다.
실제로 경제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면
그말이 그말 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주식전문가나 부동산전문가라는 분들도 시장이 좋을 때는 좋은 얘기만 하고
나쁠 때는 비관적인 전망만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에 식상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목적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모든 학문, 특히 사람 사는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이 그렇듯이
경제학도 점을 치거나 예언을 하기 위한 공부는 아닙니다.
결국은 논리적인 사고방법을 배우고 이런 저런 사례들을 익혀서
현실에 잘 대처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매년 하버드대 학부 학생 700명 정도에게 경제학 입문 수업을 가르치고 있고,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경제학 교과서의 저자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교수.
그가 최근 뉴욕타임즈에 경제학 입문 수업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경제학자들이 이번 위기를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것을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의학 전문가들이 돼지독감(신종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지요)의
출현을 예상하지 못했고 이 바이러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처럼, 경제변동은 대부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는 경제학 입문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은 경제학 수업이 점을 치기 위한
'수정구슬'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대신 리스크를 평가하고 뜻밖에 발생하는 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이해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제 마인드와 논리적인 사고의 방법을 배우고 리스크를 평가하며
예상치 못한 일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우리가 경제공부를 하는 이유입니다.
Likewise, students should understand that
a good course in economics will not
equip them with a crystal ball.
Instead, it will allow them to assess the risks and
to be ready for surprises.
'That Freshman Course Won’t Be Quite the Same' 중에서
(뉴욕타임즈, 2009.5.23)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제학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났지요.
경제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예상도 하지 못했다는 비난입니다.
일견 타당한 비판입니다.
실제로 경제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면
그말이 그말 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주식전문가나 부동산전문가라는 분들도 시장이 좋을 때는 좋은 얘기만 하고
나쁠 때는 비관적인 전망만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에 식상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목적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모든 학문, 특히 사람 사는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이 그렇듯이
경제학도 점을 치거나 예언을 하기 위한 공부는 아닙니다.
결국은 논리적인 사고방법을 배우고 이런 저런 사례들을 익혀서
현실에 잘 대처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매년 하버드대 학부 학생 700명 정도에게 경제학 입문 수업을 가르치고 있고,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경제학 교과서의 저자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교수.
그가 최근 뉴욕타임즈에 경제학 입문 수업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경제학자들이 이번 위기를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것을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의학 전문가들이 돼지독감(신종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지요)의
출현을 예상하지 못했고 이 바이러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처럼, 경제변동은 대부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는 경제학 입문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은 경제학 수업이 점을 치기 위한
'수정구슬'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대신 리스크를 평가하고 뜻밖에 발생하는 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이해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제 마인드와 논리적인 사고의 방법을 배우고 리스크를 평가하며
예상치 못한 일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우리가 경제공부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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