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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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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봄이 오면 열무며 상추씨를 뿌려야지.
뒤뜰에는 채송화랑 맨드라미를 심어야지.
정랑 앞에다는 닭장도 지어야지.
암탉 서너 마리랑 장닭 한 마리를 키워야지.
그이 오시면 계란으로 찬을 만들어야지.
호박 구덩이도 파서 정랑의 거름으로 채워야지.
여름 저녁 밥상에 된장찌개 올려 호박잎 쪄서 싸먹어야지.
애기호박 쓱쓱 썰어 넣고 전도 부쳐야지.
키 큰 해바리기는 울 따라 심어야지.
당신 어쩌다 오시면 행복할런지요.
--- 임희영 ---
집, 사무실, 교회.
쳇바퀴 돌듯이 살다보니 지금쯤 고향 모습이 어떨까 궁금....
지하로만 다니다가 2호선으로 강변 다녀오다 보니 목련이며 복사꽃이 만발해서 이미 지고 있군요.
토요일엔 화성 장안에 게신 어머님께 다녀왔는데 과연 진달래가 온산을 붉게 물들여놓았습니다.
금년 들어 벌써 4월,
북한이 로켓을 쏘아올리고 어쩌면 세계가 뒤숭숭한 데도 저는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디 관광을 가자고 해도, 무슨 맛난 걸 먹자고 해도 별무관심인 사람.
다만 자잘한 일상과 가족 그리고 일터며 고객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어서 월요일이 되고 출근해서 일하는 것.
4시쯤 되면 어서어서 퇴근하고,
저녁 식사 마치면 아내와 창릉천변을 산책하는 시간이 제일입니다.
후다닥 지날 봄을 눈여겨보며 지날일니다.
봄이 오면 열무며 상추씨를 뿌려야지.
뒤뜰에는 채송화랑 맨드라미를 심어야지.
정랑 앞에다는 닭장도 지어야지.
암탉 서너 마리랑 장닭 한 마리를 키워야지.
그이 오시면 계란으로 찬을 만들어야지.
호박 구덩이도 파서 정랑의 거름으로 채워야지.
여름 저녁 밥상에 된장찌개 올려 호박잎 쪄서 싸먹어야지.
애기호박 쓱쓱 썰어 넣고 전도 부쳐야지.
키 큰 해바리기는 울 따라 심어야지.
당신 어쩌다 오시면 행복할런지요.
--- 임희영 ---
집, 사무실, 교회.
쳇바퀴 돌듯이 살다보니 지금쯤 고향 모습이 어떨까 궁금....
지하로만 다니다가 2호선으로 강변 다녀오다 보니 목련이며 복사꽃이 만발해서 이미 지고 있군요.
토요일엔 화성 장안에 게신 어머님께 다녀왔는데 과연 진달래가 온산을 붉게 물들여놓았습니다.
금년 들어 벌써 4월,
북한이 로켓을 쏘아올리고 어쩌면 세계가 뒤숭숭한 데도 저는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디 관광을 가자고 해도, 무슨 맛난 걸 먹자고 해도 별무관심인 사람.
다만 자잘한 일상과 가족 그리고 일터며 고객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어서 월요일이 되고 출근해서 일하는 것.
4시쯤 되면 어서어서 퇴근하고,
저녁 식사 마치면 아내와 창릉천변을 산책하는 시간이 제일입니다.
후다닥 지날 봄을 눈여겨보며 지날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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