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독점하지 말고 공유하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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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누구나 한 번 쯤은 자신이 얻은 주요 정보를
주위에 이야기해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정보가 사실은 거짓인 경우도 있었을테고,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을 오히려 상대가 더 잘 알고 있어서
이제껏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정보는 혼자서 독점하기보다는 내보내야 한다.
내보내고 나면 나름대로 화학 변화를 일으켜서
부가가치를 일으켜서 부가가치를 달고 돌아온다.

또한 정보의 최대 수신 기지는 실제로 발신기지라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원한다면 스스로 듣는 자세,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정보력을 키울 수 있다.
일하다가 막힐 때는 친구나 후배에게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 하고 물어보라.
사소한 일이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물어본다고 해서 "그것도 몰라?" 하고 바보 취급당하는 일은 없다.

---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20대, 공부에 미쳐라' 중에서 ---

그렇군요.
보통 정보라고 하면 나만의 비밀이거나
적어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를 말하는 거라고 하겠지요?
여기서 '정보를 내보낸다'고 할 때는 아마 핵심 정보를 제외한 내용을
주변에 흘려서 좀 더 좋은 정보로 가공하고 혹은
잘못된 정보인지를 확인하는 것 등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날 총무 여사원이 하는 말에 귀가 번쩍 했습니다.
"개인택시 공제조합 사고건 신규로 받아줘요" ㅎㅎㅎ "어 그래?"
그냥 지나쳐 버렸을 정보를 틈새로 개발하고 공격적으로 광고하고
제 나름의 특화된 마케팅을 펴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택시야 말로 입소문의 성지나 다름없지요.
지금은 적어도 팔백명 이상의 우군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서울 경기 일원에서 밤낮으로 저를 홍보해 주시고 계시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물론 쓸 데없는 자랑을 늘어놓아서 사탄이 엿보도록 하면 않되겠지요.
하지만 돌다리도 두둘기며 건넌다고 하듯이 내가 알게 된 정보가
바른지 알아보고 좀 더 확장하고 고급정보로 가공하는 것이야말로 승자의 자세입니다.

책을 읽는 것도 권합니다.
몸을 낮추고 물어보는 것,
자존심 버리고 머리를 숙여 봅시다.
뜻밖에 틈새를 얻게 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