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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긴축과 내실, 그리고 기회포착의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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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2) 이번 경기침체는 기간도 길고 골도 깊을 것이다.
우리 정부나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은
극도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2009년 운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긴 하겠지만
앞으로도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1100원대의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상당 기간 요동칠 것이며,
실질금리도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다.
'2년은 긴축 각오, 보수적으로 봐라' 중에서 (동아비즈니스리뷰, 2008.10.1, 46p)
10월입니다.
기업도 개인도 내년의 계획을 준비할 시점입니다.
청명한 10월에 우리가 염두에 둘 단어는 '긴축'과 '내실'입니다.
우리의 여건이 그렇습니다.
올바른 계획을 수립하려면 전망이 선행되어야합니다.
2009년 이후의 국내외 경제에 대해 많은 예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깊고 긴 침체'로 요약됩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로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됐습니다만,
이런 금융시장 불안, 고환율,고금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시중에 달러와 돈이 마르는 유동성 경색에 대비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라면 비용절감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며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내년 계획도 기본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세울 필요가 있겠지요.
개인 역시 '긴축과 내실의 2009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2000년대 초중반의 저금리 상황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는 잊고 부채를 최소화하면서 내실을 다져야겠습니다.
물론 내실을 탄탄하게 다진 뒤에는 위기에 항상 내재해 있는 '기회'를 주시하며 그것에 도전하면 금상첨화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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