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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물 스티브 잡스, 그가 만들 것으로 보이는 5가지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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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8.29) 스티브 잡스!
그가 만들 것으로 보이는 5가지 신제품들
1. A Tablet Computer
2. A Television
3. A Remote Control
4. A Digital Book
5. The Personal Computer--Again
'Five Things Steve Jobs Must Do Before He Dies' 중에서 (포브스, 2008.8.28)
애플과 매킨토시에 이어 아이팟과 아이폰을 내놓은
스티브 잡스는 이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그가 지난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DC)에 평소와 다른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업계와 증시에 건강악화설이 나돌았었습니다.
잡스는 2004년에 췌장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27일 세계적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잡스의 부고(訃告) 기사를 잠시 올린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그의 건강 이상설이 계속되자 미리 부고 기사를 준비해 놓다가 저지른 '실수'였습니다.
이번주에 '당신이 죽기 전에 해야할 100가지 일들'
(100 Things to Do Before You Die)라는 책을 쓴
데이브 프리만이 47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잡스가 죽기 전 만들어야하는 신제품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우리에게 잇따라 멋진 신제품들을 보여주고 있는 잡스의 건강을 기원하며
포브스의 기사를 통해 IT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잡스가 만들어야하는 것에는 우선 '태블릿 컴퓨터'가 있습니다.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얇고 가벼운 웹 태블릿 컴퓨터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애플 TV'도 있습니다.
애플 TV는 콘텐츠를 애플의 아이튠즈 디지털 미디어 스토어에서
TV 스크린으로 전송해주는 셋톱박스입니다.
리모트 콘트롤도 있네요.
터치식 리모트 콘트롤이 애플사를 디지털 거실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만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디지털 책'도 잡스가 만들만한 제품입니다.
아마존이 만든 '킨들'이라는 기기도 멋지지만,
잡스는 여기에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미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마디막으로 '퍼스널 컴퓨터'입니다.
잡스가 마우스나 GUI(the graphical user interface)를 발명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를 가장 먼저 대중화시켰지요. 하지만 그가 매킨토시를 선보인지 24년이나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컴퓨터와 대화할 때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터치식 인터페이스와 얇고 큰 디스플레이를 갖고 이것 저것 실험을 하고 있는 잡스.
그가 언젠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신개념 PC를 선보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위의 다섯가지 제품들은 잡스가 '만들 것으로 보이는' 것들입니다.
IT의 트렌드 파악을 위한 단초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스티브 잡스의 수척해진 사진을 보면서,
예전에 경제노트에서 소개해드렸던 잡스의 멋진 스탠포드대 졸업식 연설이 생각났습니다.
잡스가 당시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했던 췌장암이 재발하지 않았기를,
그가 오래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했습니다.
우리 토론실 회원님들도 '건강' 챙기는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경모 '문학등산모임'처럼 함께 모여 운동을 하는 모임도 경제노트에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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