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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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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하루 중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시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른 새벽 시간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매 순간순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은 특별합니다.
농사꾼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해가 뜨고 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시간의 변화에 몸도 마음도 익숙해져서일까요.
우리 부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노인네들입니다.
해가 져서 주변이 어두워지면 너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고,
해가 뜰 준비를 하는 신새벽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날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내도 나도 시계보다 더 정확하게 잠자리에서 눈을 뜨는 시간은 새벽 3시,
한겨울이든 한여름이든 예외 없이 새벽 3시는 깊은 어둠에 둘러싸여
사방이 컴컴하기만 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하루의 시작인지, 하루의 끝자락인지 모호해질 만큼
모든 것이 멈춰서버린 듯 한 시간입니다.
그대가 바로 우리 부부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지요.
새벽 3시의 공기는 세상이 처음으로 창조된 순간처럼
아무도 들이마시지 않고 아무도 느껴보지 않은 새것입니다.
새 옷을 입을 때의 그 빳빳하고 조금은 차가운 촉감과도 같은 새벽 공기.....,
눈이 소복이 쌓인 나른 들판에 처음으로 조심스레 발자국을 찍고 걸어가듯
우리 부부는 이른 새벽의 맑디맑은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 오정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부자' 중에서 ---
제가 해보고 싶은 일에 일가를 이룬 분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학교 강단에서 정년을 맞을 나이에 신학을 하고 전도사의 일을 뒤늦게 시작한 분이 있습니다.
노인복지에 뜻을 두고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신 분이 있습니다.
'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애어른' 이란 발이 있지요.
요즘 이 말이 제게 해당된다고 느끼며 삽니다.
어른이되 아직도 어린아이에 불과하단 생각 때문입니다.
해놓은 일도 너무 초라하고,
하는 생각마다 어린 애 같으니 까요.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저는 왜소해 집니다.
더욱 분발해야 하지요. 맞습니다.
하루 중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시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른 새벽 시간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매 순간순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은 특별합니다.
농사꾼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해가 뜨고 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시간의 변화에 몸도 마음도 익숙해져서일까요.
우리 부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노인네들입니다.
해가 져서 주변이 어두워지면 너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고,
해가 뜰 준비를 하는 신새벽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날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내도 나도 시계보다 더 정확하게 잠자리에서 눈을 뜨는 시간은 새벽 3시,
한겨울이든 한여름이든 예외 없이 새벽 3시는 깊은 어둠에 둘러싸여
사방이 컴컴하기만 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하루의 시작인지, 하루의 끝자락인지 모호해질 만큼
모든 것이 멈춰서버린 듯 한 시간입니다.
그대가 바로 우리 부부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지요.
새벽 3시의 공기는 세상이 처음으로 창조된 순간처럼
아무도 들이마시지 않고 아무도 느껴보지 않은 새것입니다.
새 옷을 입을 때의 그 빳빳하고 조금은 차가운 촉감과도 같은 새벽 공기.....,
눈이 소복이 쌓인 나른 들판에 처음으로 조심스레 발자국을 찍고 걸어가듯
우리 부부는 이른 새벽의 맑디맑은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 오정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부자' 중에서 ---
제가 해보고 싶은 일에 일가를 이룬 분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학교 강단에서 정년을 맞을 나이에 신학을 하고 전도사의 일을 뒤늦게 시작한 분이 있습니다.
노인복지에 뜻을 두고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신 분이 있습니다.
'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애어른' 이란 발이 있지요.
요즘 이 말이 제게 해당된다고 느끼며 삽니다.
어른이되 아직도 어린아이에 불과하단 생각 때문입니다.
해놓은 일도 너무 초라하고,
하는 생각마다 어린 애 같으니 까요.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저는 왜소해 집니다.
더욱 분발해야 하지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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