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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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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레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중략)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피천득 번역) ---
이어령선생의 '젊은의 탄생'을 읽는 중,
'Win-Win'의 시대, '흑백의 이분법'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에서 '여기도 저기도' 로...
'예' '아니요' 로만 답을 묻는 것은 틀렸다고 했습니다.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갑게 생각하였다고 했군요.
물론 우리는 계속된 선택의 결과를 살고 있지요.
그러나 무엇이나 흑백 논리로 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앎니다.
시인의 마음을 읽기나 한듯이 말입니다.
무더위 주말 잘 보내세요...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레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중략)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피천득 번역) ---
이어령선생의 '젊은의 탄생'을 읽는 중,
'Win-Win'의 시대, '흑백의 이분법'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에서 '여기도 저기도' 로...
'예' '아니요' 로만 답을 묻는 것은 틀렸다고 했습니다.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갑게 생각하였다고 했군요.
물론 우리는 계속된 선택의 결과를 살고 있지요.
그러나 무엇이나 흑백 논리로 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앎니다.
시인의 마음을 읽기나 한듯이 말입니다.
무더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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